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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저축, 투자 그리고 투기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주춤하자 금이 더욱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금값이 치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너도나도 금 팔고 금 사기에 나섰다. 여기에 누군가를 삽시간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는 코인에 대한 관심도 더해진다. ‘일확천금’이나 ‘대박’에 대한 열망은 그 성공스토리에 대한 부러움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투자이익도 클 수 있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은 과감한 투자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단기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저축이나 장기적인 투자상품이 권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가끔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보다 계산에 둔감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물론 당장의 계산은 정확하다 해도 장기적으로 돈이 불어나는 것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경우를 흔하게 접한다.   한 예로 어떤 고객이 현재 8세인 아들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 학비 전액은 아니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5만 달러 정도의 학자금을 준비하고 싶다는 이 고객은 월 100 달러 안팎의 예산을 예상했다.     아들이 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볼 때 이자가 전혀 없이 5만 달러를 모으려면 매년 5000달러를 적립해야 하고 이는 매월 417달러에 달한다.     만약 이 돈을 은행 적금을 통해 모으려면 이자를 4% 정도로 본다고 해도 월 350달러 이상을 내야 한다.     아무리 수익이 높은 투자성 생명보험을 이용한다고 해도 월 100달러로 10년 후에 5만 달러를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조금만 모으고 많이 거두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테지만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대비를 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박 모 씨는 올해 44세다. 박씨가 5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으로 30년 기간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니 월 보험료가 300달러 정도였다. 저축은 안전한 인덱스 펀드로 수익률에 따라 올라가는데 만일에 대비해 25년 후 보험을 해약할 경우 보험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더구나 암이나 중병에 걸렸을 경우, 장기간호가 필요한 롱텀 케어의 상황에서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보험이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안전장치를 해주는 것은 투자수익만큼이나 값어치 있는 선택임이 분명하다.   성공한 부자들과 재정상담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주머니는 많이 있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금액이 확실히 보장되는 안전한 주머니라면 더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투자 저축 투자성 생명보험 저축 투자 저축형 생명보험

2024-10-02

[보험 상식] 저축과 장기투자

너도나도 앞다퉈 집을 사던 때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르고, 무리한 빚을 내서라도 무조건 집을 사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여겨졌던 시기였다. 수입을 고려하면 분명히 무리한 선택이지만,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가 꼬리를 물고 들렸다. 투자자들은 판단력을 접어두고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로 주춤하자 태고부터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아온 금이 더욱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금값이 치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너도나도 금 팔고 금 사기에 나섰다. 단기간에 백만장자로 만들어 준다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더해졌다. ‘일확천금’이나 ‘대박’에 대한 열망은 그 성공스토리에 대한 부러움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투자에 따른 수익도 커지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감한 투자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저축이나 장기적인 투자상품이 권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가끔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예상외로 계산에 둔감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물론 당장의 계산은 정확하다 해도 장기적으로 돈이 불어나는 것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경우를 흔하게 접한다.   한 예로 어떤 고객이 현재 8세인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 학비 전액은 아니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5만 달러 정도의 학자금을 준비하고 싶다는 이 고객은 월 100달러 안팎의 저축 예산을 세웠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볼 때 이자가 전혀 없이 5만 달러를 모으려면 매년 5000달러를 저축해야 한다. 이는 월 417달러를 저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자율 4%의 은행 적금을 통해 목표 금액을 모은다 해도 월 350달러 이상을 모아야 한다. 아무리 수익이 높은 투자성 생명보험을 이용한다고 해도 월 100달러로 10년 후에 5만 달러를 모으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조금만 모으고 많이 거두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대비를 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LA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는 올해 44세다. 박씨가 5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으로 30년 기간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 3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저축은 안전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올라가는 보험상품이다. 만일에 대비해 25년 후 보험을 해약할 경우 보험료를 전액 환불해 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더구나 암 등 중병에 걸렸을 경우, 장기간호가 필요 여부에 따라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생명보험이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데 더해 본인 포함 가족에 대한 재정 안전장치를 걸어둘 수 있다면, 이는 투자수익률만큼이나 값어치 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성공한 부자들과 재정상담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주머니는 많이 있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투자의 원칙에 대입해보면, 분산 투자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등의 혜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금액이 확실히 보장되는 안전한 주머니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장기투자 저축 저축형 생명보험 투자성 생명보험 저축 예산

2024-09-04

[보험 상식] 현명한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도 알찬 플랜에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을 알면 적지 않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생명보험에 알뜰하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가장 먼저 가급적 젊은 나이에 가입할 것. 둘째 건강할 때 가입할 것. 셋째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 조항을 잘 살펴서 플랜을 고를 것. 넷째 상황에 따라 평생형 보험과 기간형 보험을 적절히 혼합할 것. 다섯째 무리한 보험 가입으로 중간 해약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등이다.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가입자의 나이와 건강이다. 30~40대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30년 페이 플랜으로 할 경우 은퇴 시기에 맞춰서 보험료 납부가 종료되므로 늙어서까지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젊을수록 보험 플랜의 선택 폭도 넓어진다. 예를 들어 일부 보험회사의 30년 기간형 보험은 가입 제한 연령이 50세인데 이 플랜을 49세에 가입하면 79세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1세에 가입할 경우 최대 보험기간이 20년으로 줄어들어서 71세까지만 보험이 지속한다. 불과 1년 차이로 10년의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다.   요즘은 한인들도 유대계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어린 자녀 또는 손주들을 미리 생명보험에 가입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10살짜리 어린이가 저축형 평생보험을 30년 페이 플랜으로 가입하면 불과 40세에 페이오프 될 뿐 아니라 저축 효과도 아주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려서 생명보험에 가입할수록 유리한 이유 중 하나는 보험 비용에 있다. 이는 보험회사가 생명보험 가입자들에게 매년 부과하는 일종의 수수료인데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 비용도 올라간다. 예를 들어 30대 가입자의 보험비용이 1000달러당 월 5센트라고 하면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갖고 있을 경우 월 25달러가 보험비용으로 공제되는 데 60세가 돼서 월 20센트로 올라갈 경우 월 100달러가 되는 식이다. 어려서 보험을 들면 보험비용이 낮아서 공제비용이 적으므로 그만큼 저축 효과도 늘어나는 것이다.   저축형 생명보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 밸류가 쌓이므로 오래 갖고 있을수록 가입자에게 유리하고 기간형 플랜의 경우도 이미 위에서 설명했듯이 나이에 따른 제한사항이 많으므로 보험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미루지 말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보험료 절약에 중요한 나이와 건강은 서로 상관관계가 아주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보험회사들은 해당 신청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이 등급이 보험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비흡연자의 보험료를 매길 때 건강상태에 아무 이상이 없는 최고 등급을 받는 이의 월 보험료가 100달러라면 두 번째 등급은 130달러 세 번째 단계는 180달러 식으로 상승하는 데 수술병력이 있다거나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보험가입을 거부당하기 직전의 보험료는 400~500달러로 껑충 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보험료 차이도 커서 플랜에 따라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현대 사회에서 생명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민 1세대들이 정착과 자녀교육을 위해 헌신하던 세대였다면 지금의 한인사회는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하는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조금만 눈을 돌려 미리 준비하면 수십 년씩 내야 하는 생명 보험료에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또 같은 보험료로 더욱 알찬 플랜을 가질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자들 저축형 생명보험 보험료 절약

2024-05-15

[보험 상식] 저축형 생명보험

한인타운의 도박 문제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뿐이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LA 인근 카지노는 물론이고 라스베이거스에 이르기까지 정기적으로 카지노에 다녀오지 않으면 견디질 못하는 한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도박에 빠져 돈잃고 가족까지 잃은 후 폐인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신문기사를 통해 단도박 모임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이 모임은 도박 중독자들이 스스로 ‘중독’임을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 도박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미 재산과 가족을 모두 잃은 단도박 모임의 회원들에게 ‘도대체 왜 도박이 그렇게 좋으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답이 비슷하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카지노에 가면 돈을 딸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카지노에 돌아다니는 돈이 모두 내 돈 같고 가기만하면 크게 돈을 딸 수 있는 자신이 있으니 도박을 끊질 못한다는 것이다.   보험 얘기를 하면서 도박 문제를 화두에 올린 이유는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서도 안전한 투자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큰 이익을 추구했던 우리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이라는 상품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생명보험에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접합시켜 노후대책의 한 방편으로 활용토록 한 것이 오늘날의 저축형 종신 생명보험이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생명보험의 보험 혜택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저축이 되는 것은 2차적인 혜택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보험가입자는 물론이고 보험 에이전트들이 저축 효과만을 강조하면서 보험가입을 권유한다면 이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저축형 생명보험은 기본적으로 세금 유예(Tax Defer)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예상 수익률도 일반 은행 상품보다 높아 장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플랜을 선택할 때에는 모든 투자의 기본 사항인 위험도(Risk)와 수익성(Profit)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한다.   안전도가 높으면 수익성이 낮기 마련이고 반대로 수익성이 높으면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이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다 잡을 수 없기에 양쪽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보장되지 않는 수익을 확정적인 것인양 오해하는 것은 생명보험 가입시 반드시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미래의 수익에 대한 전망은 냉정하게 평가해야할 부분이다.   저축형 종신보험 가운데 홀 라이프(Whole Life)는 수익률이 가장 낮지만 대부분의 혜택이 보장형(Guaranteed)이어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가장 낮다. 하지만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배리어블 유니버셜 라이프(Variable Universal Life)는 주식시장이 좋으면 10%을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시장이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모두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인덱스 유니버설 라이프(Index Universal Life)는 8% 안팎의 수익률에다 원금보장성이어서 수익성과 안전도가 가장 균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이 주식이나 투자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시에는 안전도와 수익성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저축형 생명보험 가입시 저축형 종신보험 저축형 생명보험

2023-05-31

[보험 상식] 지혜로운 생명보험 가입

매사에 꼼꼼하기로 소문난 노스리지의 김모씨. 7세, 5세, 그리고 두 살짜리 딸 셋을 둔 김씨는 생명보험이 3개다.     자녀가 한 명 태어날 때마다 30만 달러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보험이 3개로 늘어났고 총 보험금이 90만 달러가 됐다.     혹시라도 가장인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최소한 30만 달러 정도는 필요하다는 계산이고 20년 후 자녀가 대학 갈 때 저축된 금액을 찾아서 학비로 쓰거나 더 시간이 지나 저축액이 더 늘어나면 자녀의 결혼 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김씨의 계획이다.     물론 생명보험 혜택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녀를 위한 장기 저축의 수단도 된다는 것이다.   올해 38세인 김씨가 막내딸이 태어난 직후에 가입한 30만 달러 생명보험의 월 보험료는 약 200달러 정도인데 20년 후 예상 저축액은 약 10만 달러 정도가 되고 30년 후는 25만 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년 후에는 본인의 나이도 68세로 은퇴연령에 해당하므로 저축된 돈을 자녀에게 사용하지 않게 되면 본인의 은퇴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더구나 생명보험에는 중병보상 혜택과 장기간호 혜택 등도 포함돼있어 만약의 경우, 자신의 병 치료나 간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생명보험의 우선 수혜자는 물론 아내이고 차선 수혜자는 딸 이름으로 해놓았다. 김 씨는 가끔 아내에게 “내가 혹시 잘못돼도 당신이 편안하게 애들 키울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다 해놓았다”면서 “세상에 나 같은 남편 없다”고 큰소리치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고 자랑한다.     요즘은 생명보험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도 많이 발전해서 자녀가 생기면 보험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 김 씨처럼 현실적인 계산을 바탕으로 계획성 있게 가입하는 것도 현명한 자세라 할 수 있다.   생명보험 가운데는 평생동안 보험이 유지되면서 저축 효과까지 있는 종신형 플랜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물론 이 플랜들을 잘 활용하면 노후자금으로도 쓸 수 있고 더 나아가 상속을 위한 대책도 될 수 있다. 하지만 종신형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기간형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예산이 충분치 않고 빠듯한 액수로 많은 보험 혜택을 원한다면 김씨와 같은 보험가입 패턴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어떤 한인은 50만 달러를 30년 상환으로 융자해서 주택을 산 후 50만 달러 보험금으로 30년의 기간형 보험에 가입했다. 모기지 융자를 갚아나가는 기간에는 아내와 자식들을 생각해서 보험 혜택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위의 사례들을 보면 저마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도 참으로 다양하고 전문가의 관점에서도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생명보험의 종류가 기간형과 평생형, 그리고 저축형과 보장형 등으로 다양한 것도 이처럼 각양각색의 목적에 맞추기 위함이다.     요즘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생명보험을 노후를 위한 저축수단으로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보험전문가들이 많지만, 생명보험은 종류도 다양하고 각자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가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가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생명보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가족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저축 수단으로서의 생명보험이 너무 강조되면 이처럼 가족 보호의 본래 목적이 희석될 수 있기에 소비자는 물론 보험 전문인들도 항상 명심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 저축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혜택

2023-05-17

[보험 상식] 노후를 대비한 보험

라크레센타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50)는 최근에 생명보험에 가입했는데 그 이유가 독특하다. 20만 달러 보험금으로 평생 플랜에 가입한 김씨의 가입이유는 '자식들에게 욕먹기 싫다’는 것.   김씨의 말은 이렇다. 지금 김씨와 같은 세대는 부모들이 생명보험 없이 세상을 떠나도 당연한 일일 뿐이지만 차후에 김씨가 노년이 되면 너도나도 생명보험 하나쯤은 가입돼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식들이 ‘왜 우리 부모는 젊었을 때 생명보험 하나 들어두지 않았을까’라며 원망할까 두렵다는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땐 농담처럼 여겨지는 데 곰곰이 되씹어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얘기다. 지금 70세가 넘은 세대들에게 생명보험은 낯선 선택일 뿐이었다. 열심히 일하고 자식 키워낸 한인 이민 1세대들 가운데 장례비용 또는 상속용으로 생명보험을 가진 비율은 주류 사회보다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민사회를 일궈내고 엄청난 교육열로 1.5세와 2세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1세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지만 1세대들에게 생명보험은 그저 하나의 선택사항일 뿐이었다.   하지만 2~30년 후 예상해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현재 베이비 부머 세대에 해당하는 40대 초반에서 60대 중반 세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훗날 이들이 노년이 되면 최소한의 생명보험이라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자식들에 대해 배려하는 생각이 부족해서 생명보험 하나 가입해 두지 못한 부모라는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는 김씨의 말은 베이비 부머 세대라면 이해할 수밖에 없는현실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를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끼인 세대’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부모를 모셔야 할 최소한의 의무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녀들로부터는 부양받지 못하는 억울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노년이 되면 자녀들에게 의지하고 부양받는 것이 당연시됐다면 지금의 베이비 부머 세대는 자녀들에 대한 희생은 똑같이 하면서도 차후에 자녀들에게 기대거나 부양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한이 없는 것이어서 '욕먹기 싫어서 생명보험 든다'는 김씨의 말 뒤에는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참고로 김씨가 가입한 생명보험은 보장형 평생보험으로 저축형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낮으면서도 보험금과 보험료가 100% 보장되는 플랜이다. 흔히 50세가 넘은 가입자의 경우 섣부르게 저축형 플랜을 선택하기보다 보험의 목적이 상속 또는 장례비용이라면 보장형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보험료를 내면서 저축 효과를 기대해도 만일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하면 자칫 보험금과 보험료가 보장되지 않는 부정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뒤늦은 보험가입이라면 안정적인 보장형 플랜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보장형 플랜이라도 장기 간호보험(롱텀케어) 혜택이나 중병 보험 등이 포함된 플랜들이 나와 있어서 꼭 자신의 보험금을 주는 목적이 아니라도 본인의 노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노후 보험 생명보험 가입률 생명보험 하나쯤 저축형 보험

2023-01-11

[보험 상식] 자녀의 생명보험

세리토스에 사는 김모(52)씨에게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늦둥이 딸이 있다. 곧 생일을 맞는 딸을 위해 김씨는 평생 기억에 남을 큰 선물을 하고 싶었고 고민 끝에 딸의 이름으로 저축형 생명보험을 만들어 주기로 결정했다.     생명보험은 평생 갖고 있어야 하고 이 보험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해 줄 것이라 믿었기때문이다.     딸이 어릴 때 가입해준 생명보험이 있으면 나중에 비싼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생명보험에 쌓여 나가는 현금 밸류는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딸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준 셈이다.   필자가 김씨의 예산과 나이 등을 고려해 디자인해 준 7페이(7Pay) 저축성 생명보험은 7년동안 모든 보험료를 페이 오프하는 플랜이다.     김씨가 앞으로 7년간 납부하는 보험료의 총액은 대략 4만 달러 정도인데 딸의 앞으로 쌓이는 현금밸류는 평생 차곡차곡 쌓여 딸이 40세가 되면 대략 20만 달러, 50세에는 대략 45만 달러, 60세에는 대략 100만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7년 페이 플랜이 아니라도 20년 플랜으로 할 경우 월 보험료가 약 200달러선으로 큰 부담은 없었지만 여유있을 때 보험료 납부를 마무리 짓자는 것이 김씨의 생각이다.     만일 딸이 살아가다가 그 어떤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아빠가 어릴 적 마련해준 생명보험의 현금밸류를 요긴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가치있는 선물은 없을 것이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박모(45)씨도 올해 15세와 13세 된 남매를 위해 최근 생명보험을 들어줬다. 두 자녀의 앞으로 들어가는 보험료는 각각 월 200달러 정도인데 박씨는 남매가 학업을 마치고 결혼해 생활이 안정될 때 까지 보험료를 내주고 이후에는 본인들이 직접 보험료를 내도록 넘겨줄 예정이다.     3년전 자신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박씨는 나이가 많아 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사실을 알고 자녀가 어렸을 때 미리 보험을 들었다.     자녀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재정적 플랜을 준비하는 것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가고 있다.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녀 교육 때문에 한국을 떠나 미국을 선택한 경우일 것이다. 자식들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려는 마음에서 좋은 직장, 안정된 생활을 모두 팽개치고 낯선 나라에 와서 고생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는 것이 한인 부모들이다.   이처럼 큰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제외하면 자녀를 위한 재정 플랜이라는 측면에서는 본인들의 미래 만큼이나 무심한 것도 한인 부모 세대의 현실이다.   세계 곳곳에 퍼져서 그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태계들의 경제력에 대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굳이 멀리 보지 않아도 당장 미국에서 경제와 정치에 유태계가  발휘하는 영향력은 알려진 것 이상이다. 유태인들은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 아주 철저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들은 스스로 수백만달러의 보험에 가입한 뒤 이를 손주대에 물려주는 방식으로 엄청난 커뮤니티의 부를 축적해왔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 곧바로 생명보험에 가입해주고 이 보험은 수십년이 흘러 다시 커뮤니티의 부로 환원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민역사가 깊어지면서 한인사회도 자녀들을 위한 조기 생명보험 가입의 이점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오늘날의 미국 생활에서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한인 부모들에게 진정 자녀를 위해 가치있는 선물은 ‘미래’다. 자녀들이 좋은 학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뒷바라지 하고 각종 악기와 운동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자녀들의 생명보험 가입은 그들에게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자녀 생명보험 가입 저축형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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