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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반전 드라마’ 재외선거…투표의 힘 보였다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끝나자 한국 언론과 정치권이 동포사회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러진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62.8%(기존 투표율 23~45%)를 기록해서다. 지난 2012년 재외선거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이다.     지난 3월 12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가 재외선거 재외유권자 등록자를 발표할 때는 재외선거 회의론까지 나왔다. 등록률이 너무 낮아 선거비용이 아깝다는 딴지였다.     실제 이번 총선 등록 재외유권자는 총 14만7989명, 재외동포청 추산 재외국민은 246만 명 대비 유권자 등록률이 6%에 그쳤다. 등록 유권자도 2022년 제20대 대선과 비교 34.6%,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 14%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재외선거에서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졌다는 반응이다. 총선 재외선거를 바라보던 회의론은 환호로 바뀌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고생한 투표사무원들에게 커피 한 잔 ‘한턱’을 쏘며 자축했다. 정치권은 높은 투표율이 어느 정당에 이득일지 표심 분석에 한창이다.   재외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연령대는 다양했다. 임태랑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LA협의회장은 “전에는 투표소에서 젊은층을 보기 어려웠다면, 이번에는 첫날부터 자녀까지 데려온 분들이 참 많았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긍정했다.     특히 먼 길을 마다치 않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재외국민(동포) 권익신장’을 강조했다. 대부분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 소식을 반겼다. 재외공관 민원서비스 편의증진, 재외국민 법적지위 향상,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회의 관련법 제정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한 유권자는 “우리가 아무리 정당한 대우를 요구해도 힘이 없으면 들어주지 않는다. 가장 큰 힘은 재외선거 참여”라고 일갈했다.   반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고취와 편의증진은 풀어야 할 숙제다. 유권자 등록은 온전히 재외국민의 몫이다. 중앙선관위 온라인으로 쉽게 가능한 만큼, 한인사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특히 미국에만 전체 재외국민의 44%(109만 명)가 거주한다. 미국에서는 연방우정국(USPS)을 통한 우편투표가 일상이다. 한국 중앙선관위와 국회는 미국에서라도 ‘재외선거 우편투표’를 시범도입하는 전향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재외공관이 우편투표 발송과 회송을 1차 담당하면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관을 8명을 파견한 미국에서 선거법 단속에 따른 국제법 위반 소지도 풀어야 한다. ‘선거범죄 예방.단속’ 행위는 개인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정절차인 만큼 주권침해 시비를 자초해선 안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취재수첩 재외선거 재외선거 재외유권자 취재수첩 재외선거 재외선거 참여

2024-04-03

등록률 낮았지만…투표율 역대 최고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미국 내 투표율도 55.3%로 총선 재외선거 도입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이번 총선 재외선거(3월 27일~4월 1일)에는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총 9만29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제19대 총선 45.7%, 20대 41.4%, 21대 23.8% 이후 가장 높은 투표 참여율이다. 그동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71~75%)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미국은 등록 재외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해외 국가 중 유권자와 재외투표소(37개)가 가장 많았다. 등록 재외유권자 중 총 1만8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5.3%를 기록했다.   미국 내 재외유권자는 지난 21대 총선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재외유권자 상당수가 사실상 8년 만에 미국에서 치러진 총선 재외선거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총선 투표율은 36.8%였다.   공관별로 재외유권자가 일본대사관(9122명) 다음으로 많은 LA총영사관은 등록 재외유권자 6736명 중 3880명이 참여해 투표율 57.6%를 기록했다. 추가투표소별 투표자수는 LA투표소 2054명, OC투표소 1320명, 샌디에이고투표소 329명, 애리조나 마리코파 투표소 17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LA지역은 등록유권자 7020명 중 2058명이 투표해 35.7%를기록했다.     미국 내 주요 공관별 투표율은 시카고 59%, 뉴욕 54%, 워싱턴DC, 53%, 시애틀 50.1%로 나타났다.〈표 참조〉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A재외선관위 측도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대비 등록률은 낮았지만 등록한 유권자 중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4만7647명(투표율 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 등이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추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돼 오는 10일 한국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선거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등록률 총선 투표율 재외유권자 상당수 총선 재외선거

2024-04-02

재외유권자 등록 오늘 마감…온라인은 자정까지 접수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오늘(10일) 자정 마감한다. LA지역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재외국민 1000명 가까이 유권자 등록에 나서는 등 ‘소중한 한 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LA재외선관위)에 따르면 9일 기준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3500명 이상, 재외선거인 210명 이상, 영구명부 재외선거인 2100명 이상으로 총 등록 유권자는 6300명까지 늘었다. 지난 5일 기준 5200여명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LA재외선관위는 오늘 자정까지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만큼, 4년 전인 21대 총선 유권자 등록 7000여명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산 유권자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약 17만 명이다.   황성원 위원장은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편의 개선 등을 위해서는 재외국민의 선거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리를 꼭 행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유학생, 여행자, 상사주재원, 주민등록된 영주권자는 국외부재자로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은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10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LA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총영사관 대면접수, 이메일(ovla@mofa.go.kr) 접수도 받는다. 유권자 등록 희망자는 ‘여권번호’와 본인확인용 ‘이메일’만 확인하면 된다.   한편 재외선거 투표는 한국 총선 선거일인 4월 10일에 앞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러진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6일간 운영되고, 오렌지 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샌디에이고 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추가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김형재 기자재외유권자 온라인 재외선거 유권자 이상 재외선거인 총선 유권자

2024-02-09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 내달 12일부터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내달 12일부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다. 국외부재자란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을 지칭하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 혹은 가족관계등록부에만 등재된 사람을 말한다. 국외부재자는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신고할 수 있으며,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은 지금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2월 1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마치면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유권자 등록은 인터넷, 이메일, 우편, 서면으로 할 수 있으며, 이때 반드시 유효한 여권 번호가 필요하다.     먼저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 및 신청 홈페이지(ova.nec.go.kr/cmn/main.do)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 유무를 확인하고 가장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이외에도 ovatlanta@mofa.go.kr로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애틀랜타 총영사관으로 우편을 보낼 수도 있다. 영사관 민원실 혹은 순회영사 때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신고 및 등록 신청 후 결과는 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남부에는 총 네 개의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그 외에 몽고메리 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투표소가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마련된다.  윤지아 기자재외유권자 신청 재외유권자 등록 신청 홈페이지 주민등록번호 유무

2023-10-12

재외 유권자 표심 '캐스팅보트' 될 수도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는 대선 열기가 뜨겁지만 한인사회는 조용하다 못해 무관심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도 있지만 대선 캠프들의 재외선거표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재외유권자들을 위한 정책 홍보 등은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선거 캠프의 무관심   제20대 한국 대선은 3월 9일 치러진다. 재외선거는 이 보다 보름 먼저 진행된다. 재외선거 표심이 이번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각 캠프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재외국민 표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외선거인 23만 여명의 표심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조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무관심의 일차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LA지역 보수연합 한 인사는 “(해외에서) 표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다 보니 후보들이 국내 표심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재외유권자 23만 표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LA지역 유권자는 총 1만792명(영구명부 2121명 포함, 19대 당시 1만3631명)이다. 전체 추정 유권자의 약 5.4%가 등록을 마쳤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재외유권자는 23만 명(미주 6만4000여명)으로 19대 대선과 비교해 6만 명이 줄었다.     19대 당시 재외선거 투표 참여율은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의 약 75%(약 22만여 명)였다. 이를 토대로 20대 재외선거 참여 유권자를 약 17만 표로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17만 표는 박빙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가 가능하다. 한인 유권자들은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가 재외선거에 더 신경을 쓰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라는 주문이다.   한인사회도 유권자 등록 저조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투표소로 나오게 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국 정치권이 대놓고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아야 동포사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못을 박아서다.   막바지 투표참여 운동   대선 후보들의 재외동포 관련 공약은 크게 다르지 않다. 후보들은 ‘재외동포청 설치, 재외국민 지원 확대,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LA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빠르면 15일쯤 한인사회와 대선 후보가 함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민주통일연대 정성업 공동대표는 “해외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 15일쯤 시국강연회 또는 대선 후보 온라인 참여를 통한 정견발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재외선거 참여율이 높아야 선거 판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A보수 대통합 연합 지역 대표 10명은 1일 LA한인타운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외선거 참여 독려방법을 논의했다. 모임을 이끈 임태랑 전 LA평통 회장은 “재외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여야 후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한 사람이라도 투표를 해야 한다. 중장년층 선거참여, 65세 이상 복수국적자 선거참여 한국 가족과 지인 등 선거참여 독려전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8일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2월 23~28일(오전 8시~오후 5시) LA총영사관 등 주소지 공관별 투표소(최대 4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캐스팅보트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대선 재외유권자 재외선거 표심

2022-02-01

한국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 저조…LA총영사관 지역 5.4%

LA 지역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자가 지난 19대 때보다 소폭 낮아졌다.     9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한국 대통령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등록자 수는 총 8671명이다. 국외부재자신고자 7838명에 재외선거인등록신청자 833명을 더한 숫자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지난 8일 마감했다.     여기에 영구명부 2121명을 추가하면 LA 지역 유권자는 총 1만792명이다. 영구명부는 영구명부 등록을 했거나 두 번 이상 계속 투표한 유권자다. 전체 추정 유권자 20만734명 중 약 5.4%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이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영구명부를 포함해 유권자 등록 신청자가 총 1만3631명이었다. 2017년 19대 대선은 탄핵정국으로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았다.     김범진 LA재외선거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LA지역은 재외유권자가 지난 총선(21대 총선 8055명) 때보다는 많이 등록했지만, 19대 대선 등록에는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LA총영사관(투표소 최대 3곳) 등 주소지 재외공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당일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 확인 뒤 투표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면 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비자, 영주권 등 국적확인 서류 원본을 꼭 가지고 가야 투표가 가능하다.     재외선거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웹사이트(www.nec.go.kr/site/abroad/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외동포 해외위원회 출범식에서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한반도 평화 정착 ▶재외국민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재외동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재외선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및 추가투표소 확대 ▶65세 이상 복수국적 연령 완화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재정비 ▶온라인 실명인증 제도 개선 등을 내세웠다.   원용석 기자la총영사관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재외선거인등록신청자 833명

2022-01-09

오늘 재외유권자 등록 마감

오늘(8일) 자정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ova.nec.go.kr)을 이용하거나, 여권번호·이메일 주소를 지참하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뉴욕총영사관(460 파크애비뉴) 1층 로비에 마련된 순회접수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7일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마감을 앞두고, 하루 평균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신고·신청 건수가 30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일 오전 10시 기준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주뉴욕총영사관 지역 등록자는 총 9292명(영구등재자 1725명 포함)으로 최종 등록인원은 지난 18·19대 대선과 비교할때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추가투표소 확대가 가시화돼 유권자들의 편의가 다소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5일 한국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에서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확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기존 재외국민수 4만명당 투표소 1개소 추가에서 3만명당 투표소 1개소 추가, 그리고 추가투표소 최대 3개소 설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수 16만8000명으로 추산되는 뉴욕총영사관은 공관투표소 1개소 외에 추가투표소를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필라델피아출장소 관할 지역도 인구 3만명을 초과하므로 추가투표소가 1개 설치된다. 즉,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뉴욕지역에 투표소가 기존 4개소에서 6개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법안 통과후 선관위 지침에 따라 추가투표소 위치 등을 확정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주뉴욕총영사관 646-674-6089.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재외유권자 마감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추가투표소 최대 반면 추가투표소

2022-01-07

재외유권자 등록 막판 급증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8일 마감을 앞두고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6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재외국민 500~1000명이 유권자 등록 신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등록은 7000명을 넘어섰다. 영구명부 약 2112명까지 합치면 마감일까지 총 1만 명(추정 유권자의 약 5%)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진 LA재외선거위원장은 “LA지역은 재외유권자가 지난 총선(21대 총선 8055명) 때보다는 많이 등록했지만, 19대 대선 등록(1만3631명)에는 못 미칠 것 같다. 한국 국적자는 서부시간 기준 8일 자정까지 인터넷 등으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외국민 한인들도 막판 등록에 한창이다. 6일 재외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니스 김(LA, 35)씨는 “한국 국적자로서 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며 “하지만 아직 누구를 뽑아야 할지는 결정 못 했다. 대선 후보끼리 비방전을 너무 하는 것 같아 관심이 떨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관별 추가투표소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LA총영사관 관할은 이미 발표한 투표소 3곳(LA·OC·SD) 외에 1곳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6일(한국시간)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 측은 전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에서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확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석기 의원실은 여야 합의에 따라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직선법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재외공관 투표소 외에 재외국민수 3만명당 투표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재외국민수 4만명당 투표소 1개소인 추가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추가투표소는 최대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수 약 25만 명인 LA총영사관은 공관투표소 1개소 외에 추가투표소를 3개소까지 설치할 수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회의를 열고 추가투표소 1개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가주 외에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에 추가투표소가 설치될지 주목된다.       김형재 기자재외유권자 막판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재외유권자 등록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2022-01-06

LA총영사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 2.7%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5일 남았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8일 마감하는 재외유권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재외국민 참여를 강조했다. 한인사회도 재외동포청 설립,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해결, 65세 이상 복수국적 기준 완화 등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이 이번 대선을 놓치면 5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3일 기준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약 5500명(전체 유권자 대비 등록률 2.7%)이다. 영구명부 유권자로 등록된 2121명을 합치면 7621명(3.7%).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 1만3631명과 비교해 50% 수준이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을 5일 남긴 다른 공관도 사정은 비슷하다. 영구명부를 제외한 재외유권자는 뉴욕 5530명(3.4%), 샌프란시스코 3600명(4%), 시카고 3200명(3.3%), 워싱턴D.C 2000명(7%) 순이다.     LA총영사관 등 각 지역 재외공관은 막바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한창이다. 특히 재외국민 추정 유권자가 20만 명에 달하는 LA총영사관은 ‘표심’을 강조했다.     김범진 LA선거관리위원은 “동포사회 재외유권자가 등록을 많이 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본국 정치권에서 미국 등 동포사회에 관심을 갖는다”며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등 한인사회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5만 명만 선거에 참여해도 한국 정치권이 바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해외위원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재외국민본부’를 꾸려 재외선거 등록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두 후보는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한 표를 부탁했다.   한국 국적자는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영구 명부 확인을 하면 된다. 유권자 등록 8일 마감으로 웹사이트, 이메일(ovla@mofa.go.kr), 공관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다.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때마다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영구명부 확인과 재등록을 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영구명부 등록 후 국회의원 선거 2번 또는 대통령 선거 2번을 안 하면 유권자 등록이 취소, 다시 등록해야 한다.     재외선거인 등록 및 확인을 위해서는 웹사이트에서 ‘여권번호와 이메일’을 입력하면 된다.  재외선거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웹사이트(www.nec.go.kr/site/abroad/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 여야는  2월 23~28일 치러지는 대선 재외선거 투표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한국 국회에 따르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재외국민 투표 편의성을 높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관별 투표소 확대(현행 공관별 최대 3곳) ▶코로나19 등 긴급사태 시 투표시간 연장 ▶영구명부제 수정안(투표 불참 횟수 무관 영구명부제 도입)이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측은 11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la총영사관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동포사회 재외유권자 영구명부 유권자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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