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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를 텍사스 주 하원으로” … 한인 자원봉사자들 ‘총 출동’

 전영주 후보 캠페인의 마지막 3주 동안의 총력을 다짐하며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한인 자원봉사로 조직된 빅토리(Victory)팀을 출범하는 킥오프 행사가 지난 25일(수) 진행했다. 저녁 시간인 5시30분에 함께 모인 사람들은 후원자들이 손수 준비해온 뷔페식 저녁을 먼저 먹고 교제를 하고 난 후 김성한 한인회장의 인사말과 렉스 윤 총무의 홍보물과 도어 행어 유인물에 대한 설명, 사진 촬영 등의 시간을 가졌다.   렉스 윤 캠페인 총무와 조이스 황 빅토리팀 팀장은 더 많은 유권자들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고리에 거는 홍보물(도어 행어), 제115 선거 구역을 보여주는 지도, 캠페인 티셔츠 등을 제작하고,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들고 다닐 가방과 하이라이트 펜 등 물자를 준비해서 모인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조이스 황 팀장은 모인 자원봉사들 한 명 또는 팀 당 맡을 구역을 배당해주었으며, 사유지인 집 문고리에 홍보물을 걸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이 전달되었다. 김성한 한인회장 지난주 뉴송교회에서 유권자등록 신청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108명의 유권자들이 도움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돌아오는 2주 동안 세미한교회, 중앙감리교회에서의 행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을 기대했다. 그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전영주 후보가 감격스러운 인사말을 나누게 될 것을 고대한다”고 하면서, “우리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위해서도 이번에 다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영주 후보는 “지금까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킥오프가 끝난 뒤 각 자원봉사 도우미들은 각각 지도와 함께 가방과 형광펜들을 나눠 갖고, 여력이 되는대로 500장, 1,000장의 문고리 홍보물 도어 행어를 배부받았다.   이번 자원봉사 킥오프는, 남은 3주 기간 동악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전영주 후보를 후원하고,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또 하나의 일이 일어나게 되길 다같이 소망하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캐서린 조 기자〉자원봉사자 전영주 한인 자원봉사자들 전영주 후보 김성한 한인회장

2024-09-27

남 돕는 게 나 돕는 것…우울증·치매 사라져요

LA한인회관 1층 LA한인회 사무실 복도 입구는 차승표(74) 할아버지의 일터다. 복도 바닥에는 선풍기 한 대가 놓였을 뿐이다. 에어컨도 없는 복도에 놓인 책상에 차 할아버지는 5년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로 매일 출근한다. 차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가져온 각종 공과금 고지서 서류를 상담해주고, 교통카드 및 시니어 아파트 등 공공서비스 신청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만났을 때도 차 할아버지는 노트북을 켠 채 각종 서류를 주의 깊게 보고 있었다.     “나는 본래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어요. 행정처리 능력이 몸에 뱄지요. 은퇴하고 집에만 있으면 뭐합니까. 이렇게 나와서 한인타운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영문서류 처리를 돕고 있어요. 여기 오신 분들이 문제를 해결하면 되게 좋아하고, 나도 기분이 좋아져요.”   차 할아버지는 무보수 자원봉사라고 허투루 일하지 않는다. 그는 주중 오전 6시에 일어나 LA한인회 출근을 준비한다. 1시간 거리는 건강을 생각해 일부러 걷는다. 9시가 되면 복도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오후 3시까지 하루 평균 20여명의 생활민원 처리를 돕는다.     남의 서류를 대신 작성해준다는 책임감 덕분일까. 차 할아버지는 지난 5년 동안 한 건도 실수한 적이 없다며 웃었다.     차 할아버지가 풀타임 직원처럼 5년째 자원봉사에 나서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는 자원봉사를 통한 건강관리와 보람을 꼽았다.     “한인 이민자와 시니어가 영어를 모르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집에 오는 우편물이 메디칼 서류인지, 캘프레시 서류인지, 광고지인지 그 자체를 모를 때가 많아요. 어떤 분은 영어 우편물이 오면 무엇인지 궁금하고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고 찾아오세요. 사연을 들어보면 참 답답하고 애처로울 때도 많다니까요. 어디 의지할 곳 없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서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보람을 느껴요.”   ▶곳곳 시니어 자원봉사   LA한인타운 곳곳에 60~80대 시니어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LA한인회, 민족학교,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등 여러 비영리단체에서 남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     7월 동안 본지가 만난 시니어 자원봉사자 10여명은 자원봉사에 나선 가장 큰 동기부여로 ‘건강한 노년생활과 남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꼽았다. 이들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부담도 토로했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자원봉사를 통해 본인 스스로 삶의 기쁨을 느낄 때가 많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1층 안내데스크는 최기열(77)·정인숙(78)·윤영희(68)·빅토리아 이(69)·이효기(59)씨가 자원봉사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킨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센터 청소 및 관리, 메트로 교통카드 신청, 각종 이벤트 티켓 신청, 40여 무료 강좌 안내 및 신청 등 다양하다. 말 그대로 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선다. 매일 센터를 찾아오는 200명 이상 시니어 상담과 안내도 이들의 몫이다.     센터 오픈 때부터 13년째 자원봉사 중인 최기열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건강관리나 할 겸 왔다 갔다 하려고 자원봉사를 시작했다”며 “이곳에 나와서 여러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 스스로가 밝아진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죽을 때까지 이곳을 찾은 분들을 위해  안내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이 할머니는 각종 서류처리 담당이다. 이 할머니는 “(영문)서류를 볼 수 있도록 공부시켜 준 아버지께 ‘댕큐’”라며 “덕분에 나는 어르신들 서류처리를 도울 수 있다. 청소도 운동 삼아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치매 예방 지름길   정인숙 할머니는 왕년에 비즈니스 우먼이었다. 정 할머니는 은퇴 후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삶 대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삶이 정 할머니 의욕을 꺾었다고 한다.     정 할머니는 “혼자 집에만 있잖아요. 그러면 힘들어져…”라며 “8년 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제일 좋은 것은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치매 걱정도 없어지고, 삶의 모든 면에서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정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통해 “평생 일하던 습관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 센터에서 나이 드신 분들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강좌도 권해드릴 때 내 역할에 자부심도 느낀다”고 전했다.     7년째 자원봉사 중인 윤영희 할머니는 ‘자존감 회복’을 자원봉사의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윤 할머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살았다. 자식들 다 키우고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 집안일도 오전이면 다 끝난다. 오후에 할 일이 없으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며 우울해졌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그런 고민 끝에 윤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택했고, 곧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보람과 활력을 얻게 됐다고 한다.       윤 할머니는 “동네를 산책하고 쇼핑도 해봤지만, 재미는 금방 없어진다”며 “무엇보다 커뮤니티 센터 발전을 위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 자원봉사를 하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시니어 분들에게 자원봉사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중앙-USC 자원봉사 황금기 자원봉사la한인타운 곳곳 시니어 자원봉사자 황금기 노년

2024-08-28

11년째 재능 기부 실천…‘굿핸즈포원’ 한인 고교생들

한인 고교생 봉사단체 ‘굿핸즈포원’이 11년째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수학을 무료로 가르치며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명의 고교생이 모여 만든 굿핸즈포원은 풀러턴의 보이스앤걸스클럽에서 풀러턴 교육구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튜터링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는 학생이 늘면서 풀러턴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굿핸즈포원 설립자인 오현숙 회장은 “학기 중엔 매주 토요일마다 수학을 가르치고, 방학 중엔 영어도 지도한다. 현직 교사의 지도 아래 봉사자들이 학기 중 부족했던 읽기와 문법 공부를 돕고 있다. 무료 튜터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쉬지 않고 줌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튜터링 봉사에 나서는 학생은 약 30명이다. 서니힐스, 트로이, 풀러턴 고교 학생이 많고 사이프리스 고교생도 있다. 이들은 2~6학년 학생 20명을 돕고 있다. 또 굿핸즈포원 산하 ‘리듬’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을 하는 회원들은 인근 양로병원을 방문해 연극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굿핸즈포원은 지난 10일 헌트 도서관에서 제11회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어 학생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봉사상, 연방하원의원상, 가주 상, 하원의원상, OC수퍼바이저상, 풀러턴 시의원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과 시의원, 도서관장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 회장은 “한인 2세 학생들이 매주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며 건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굿핸즈포원 가입 문의는 전화(714-928-7000) 또는 이메일(goodhandsfor1@gmail.com)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재능 기부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 시상식 학생 봉사자들

2024-08-18

한국어 학생 통역사 15명 탄생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전남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제1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가 지난 15일 교육원 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LA한국교육원과 전남교육청이 맺은 한국어교육 기반의 ‘국제교류활성화 시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이 예선(글쓰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학생이 이날 각자 준비한 주제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며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1등상에 해당하는 한글대상은 ‘정’을 주제로 발표한 박수정(NCA 11학년) 양이 받았으며, 2등 세종대왕상은 아레일 노타노(글렌윌슨고교 11학년), 에린 이(허버트후버고교 10학년), 유니스 최(노스할리우드고교 11학년), 인지 정(크레센타밸리고교 11학년), 김나연(그라나다힐스차터 11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편 본선합격자 15명은 LA한국교육원의 학생통역사 겸 홍보대사로 위촉돼 LA지역에서 열리는 한국 관련 행사에 통역 봉사자 및 한국문화 홍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글대상을 수상한 박수정 학생은 “학교와 주말 한글학교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문화를 미국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미국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은 묵묵히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미국 내 한국어 교육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큰 관심은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등록 학생 수 증가에서도 나타난다. 교육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가을학기에만 남가주에 80개 초·중·고교, 332학급에서 851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은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한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LA한국교육원과 미국 현지의 교육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대단히 큰 의의가 있다”며 “온·오프라인 수업·문화교류를 통해 전남 학생들 세계의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전남교육청 한국문화 발표대회 통역 자원봉사자

2024-06-17

우리방송 효도잔치 성황…시니어, 봉사자 등 1천명 참석

‘제5회 우리방송 효도잔치’가 지난 4일 오전 올림픽과 베렌도에 있는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방송과 미주 CBS TV, KCBC 기독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한인 시니어와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이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캐런 배스 LA시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LA시 10지구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와 올해로 3년째 우리방송 효도잔치에서 점심 도시락을 후원하고 있는 LA지역 한인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시니어들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또 LA순복음교회 어린이 합창단, PAVA 고등학생들의 부채춤, 국악인 심현정의 판소리, 피아니스트 김영균 교수의 연주, 그리고 성악가 장상근과 최원현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 중간엔 쿠첸 밥솥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밖에 참석자 전원에게 불고기 도시락, 정관장과 농심라면 등 다양한 선물이 담긴 구디백도 증정됐다.우리방송 효도잔치 우리방송 효도잔치 게시판 우리방송 학부모 자원봉사자

2024-05-08

주하원 출마 미쉘 강 후보 자원봉사자 발대식

스와니, 둘루스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민주)가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24일 열린 발대식에는 브렌다 로페즈 로메로 귀넷 민주당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 후보를 응원했다.   로메로 의장은 강 후보가 2020년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선거 캠프에서, 2022년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 캠프에서 당선을 도운 것을 언급하며 "그녀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어려움과 소원에 귀 기울였다.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강 후보의 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후보가 "스와니 지역구의 다양한 주민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의욕적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귀넷의 아프리카계, 인도계 등의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지지를 표명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참여했다. 강 후보는 "오늘 모인 봉사자들은 99지역구의 다양한 인구 구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인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강 후보는 스몰 비즈니스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의 형평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출마했다. 또 출신 국가, 인종, 사용 언어를 불문하고 다양한 주민들과 만나는 커뮤니티 미팅을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는 4월에는 인도계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자원봉사자 발대식 자원봉사자 발대식 스와니 지역구 민주당 관계자들

2024-03-26

내년 세금보고 자원봉사자 모집…굿핸즈 파운데이션

비영리기관 굿핸즈 파운데이션(대표 제임스 조)이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연방국세청(IRS) 주관 저소득층및 시니어를 위한 무료 개인 세금보고 대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고등학교 재학생부터 가능하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면, 전공이나 경험에 상관 없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제임스 조 대표는 “올해에도 많은 한인 봉사자들이 참여해 오렌지카운티의 무료 세금보고 비영리기관 중 가장 많은 세금보고 건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내년엔 오렌지카운티 외에 인랜드 지역까지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더 많은 봉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굿핸즈 파운데이션은 오는 7일(토)부터 개인소득세법 교육 세미나 및 자원봉사자 교육을 대면 및 비대면(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면 세미나는 애너하임의 웨스트애너하임 청소년센터(320 S. Beach Blvd)에서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열린다.   비대면 수업은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까지 진행된다.   조 대표는 “세미나, 교육을 통해 2023년도 개인 소득세법을 이해하고 내년 세금보고 시즌에 저소득층 및 시니어를 위한 세금보고 대행 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400-2089) 또는 이메일(vita@goghf.org)로 할 수 있다.자원봉사자 세금보고 내년 세금보고 자원봉사자 교육 세금보고 대행

2023-10-03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등 지역사회 한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네이버플러스(Neighbor +)가 제3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네이버플러스 쇼셜서비스/호스피스 양유환 팀장(장로)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사회 한인들 중 ▶보험이 없으신 분들 ▶서류미비자들 ▶독거노인들 ▶저소득자 암환자 ▶치매환자 ▶파킨슨병 환자 등 관련 100여 건을 섬겨왔다”며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지 못했는데,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제3회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유환 팀장은 “네이버플러스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은 현재 말기암 등으로 인해 외롭고 힘든,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한인들과 그 가족들을 전인적(신체적·정서적·사회적·영적)으로 돌보기 위한 것”이라며 “금번 교육을 통해 육체의 고통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분들을 섬기며, 이웃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섬김의 기회가 확장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일정은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8주간(매주 목요일) 8회 강의로 시간은 오후 7시30부터 9시30분까지, 장소는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필그림선교교회(80 Commerce Way, Hackensack, NJ 07601)다.   수강생들은 8차례의 강의를 통해 ▶호스피스 개요 ▶목적과 정의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품위 있는 죽음 ▶말기암 환자의 정서적·영적 돌봄 ▶호스피스 환자 통증의 이해와 관리 ▶임종관리 ▶섬김의 다짐과 결단의 시간 ▶종강예배 ▶수료증 수여식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50달러(저녁식사와 교재 제공), 문의 201-461-0909.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호스피스 환자 호스피스 양유환

2023-09-24

뉴저지 스페셜 올림픽서 ‘버겐 올스타스’ 맹활약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 · 단장 주디 신)'가 뉴저지주 스페셜 올림픽(Special Olympics)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0여 개의 메달을 따는 영예를 안았다.   33명으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뉴저지주 유잉에 있는 뉴저지 주립 '뉴저지 칼리지(The College of New Jersey)'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뉴저지 칼리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열기 넘치는 개막식 행사(opening ceremony)에 이어 경기에 출전했다.   '버겐 올스타스'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분전을 펼친 결과   Bocce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4개를 수상했다.   주디 신 단장은 대회 결과에 대해 "스페셜 올림픽 끝난 뒤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신생팀인 저희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한 팀 치고는 너무나  훌륭한 결과가 나와 감사한 마음이  무한대"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버겐 올스타스'는 스포츠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한인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원봉사자들도 직접 경기에 참가하거나 후원을 할 수 있는데, 스페셜 올림픽 종목에 장애인과 파트너를 이뤄 진행하는 경기가 있기 때문에 고령의 부모들을 대신해 함께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주디 신 단장은 "미국에서는 '버겐 올스타스' 활동과 같은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은 경찰 등 사법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버겐 올스타스'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후원자(개인 또는 기업)는 e메일(shin145stone@yahoo.com)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버겐 올스타스 뉴저지 스페셜 올림픽 주디 신 단장 Bergen All-Stars 버겐 올스타스 후원 버겐 올스타스 자원봉사자 뉴저지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

2023-06-18

뉴욕한인회 선관위, 유급·자원봉사자 모집

뉴욕한인회 제3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우천)가 유급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7일 선관위의 모집 공고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3월 5일 투표장과 개표장에서 일할 만 18이상의 한인이다.   자원봉사자의 경우 오전 20명, 오후 20명을 모집하며 오전 근무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8시간), 오후 근무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7시간) 봉사를 담당하게 된다.   유급 봉사자도 오전 20명, 오후 20명을 모집한다. 시급은 시간당 25달러다. 단, 자원봉사자와 다르게 만 30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자원봉사자와 동일하다.   선관위는 개표요원도 15명 모집한다. 시간당 30달러를 지급하며 역시 만 30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자원봉사자와 유급봉사자, 개표요원 모두 식대(봉사자들의 경우 점심, 개표요원은 저녁)와 교통비를 포함한 20달러를 지급한다.   개표요원은 맨해튼 6층 개표장에서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다.   유급 및 자원봉사자의 근무 장소는 추후 통보한다. 근무 예상지는 맨해튼·플러싱·롱아일랜드·커네티컷·뉴저지 등이다.   지원 신청 및 문의전화는 선관위 646-648-2559 또는 이상호 부위원장 646-761-0899으로 하면 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모집 뉴욕한인회 선관위 유급봉사자 개표요원

2023-02-08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한달 앞둔 시카고 시장 선거

2월 28일은 시카고 시장 선거가 있는 날이다. 시장을 비롯 시의원 50명을 선출하게 된다. 가장 큰 관심은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재선 여부다.    최근 실시된 여러 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라이트풋 시장은 3위 혹은 4위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풋 선거캠페인에서 의뢰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만 1위를 차지했고 그 외 여론 조사에서는 한결같이 결선투표에도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 CEO와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이 1, 2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커미셔너도 선두권에 올라 있다는 것이 다수 여론조사의 결과다.     가장 최근에 나온 큰 이슈라 한다면 라이트풋 선거캠페인의 부적절한 이메일 발송이다. 라이트풋 선거캠페인 부본부장 이름으로 이메일이 발송됐는데 시카고 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시카고 칼리지 소속 교수들에게 보내진 것이었다. 주 내용은 학생들로 하여금 선거캠페인 자원봉사자로 일하도록 독려하라는 것인데 그러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선거캠페인에서 교사들 이메일을 어떻게 확보했는지도 관건이지만 이런 이메일을 교사들에게 발송했다는 것 자체가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시카고 교육청장은 시장이 임명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메일로 인해 라이트풋 선거캠페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에 대해 캠페인의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시청 윤리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가르시아 의원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컴에드 스캔들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르시아 의원이 마이클 매디간 전 주 하원 의장 도청 내용 중에 언급된다는 것이다. 매디간 전 의장이 자신의 심복과 컴에드에 자기쪽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논의하는 도중에 가르시아 의원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의 대화가 도청됐다는 것이다. 아직 이것만으로는 가르시아 의원의 위법성이 밝혀지긴 힘들다.     하지만 부패한 일리노이 정치인의 표본인 매디간 전 의장과 가르시아 의원이 연루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유권자들의 표심은 움직일 수 있다. 가뜩이나 가르시아 의원이 매디간 전 의장의 재선 캠페인을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데 여기에 더해 두 사람 간의 연루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스캔들은 선거 전에 전모가 밝혀질 가능성은 낮다. 일단 매디간 전 의장 관련 재판이 선거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연방 검찰이 가르시아 의원은 불법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수사 대상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큰 의혹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와중에 각 후보측은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후보 웹사이트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종합하면 시카고 치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를 개선해 나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경찰 관련 예산과 인원은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 경찰 개혁은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이며 지역 단체와의 협력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글로벌 대기업의 본사들이 시카고 지역에서 잇따라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세금 부담을 어떻게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은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브랜든 존슨 후보의 공약이다. 시카고 교사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존슨 후보의 공약 핵심은 시 수입을 현재에 비해 45억달러 정도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세금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세금을 올려야 하는데 가장 큰 변화는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버는 시카고 주민들에게 3.5%의 소득세를 매기자는 것이다. 또 금융거래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시 호텔세를 66% 인상하며 고액 부동산 거래시 부과되는 세금을 더 올려 필요한 곳이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한 찬반 입장은 차이가 있겠지만 이를 통해 시카고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할 필요는 충분할 것이다.   이번 시카고 시장 선거는 치안 대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어느 후보가 현재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9명이나 되는 시카고 시장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파악하는 것 역시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사항이다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시카고 교육청장 시카고 시장 선거캠페인 자원봉사자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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