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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생 통역사 15명 탄생

LA교육원-전남교육청 주최
제1회 ‘한국문화 발표대회’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전남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제1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가 지난 15일 교육원 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LA한국교육원과 전남교육청이 맺은 한국어교육 기반의 ‘국제교류활성화 시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이 예선(글쓰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학생이 이날 각자 준비한 주제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며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1등상에 해당하는 한글대상은 ‘정’을 주제로 발표한 박수정(NCA 11학년) 양이 받았으며, 2등 세종대왕상은 아레일 노타노(글렌윌슨고교 11학년), 에린 이(허버트후버고교 10학년), 유니스 최(노스할리우드고교 11학년), 인지 정(크레센타밸리고교 11학년), 김나연(그라나다힐스차터 11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편 본선합격자 15명은 LA한국교육원의 학생통역사 겸 홍보대사로 위촉돼 LA지역에서 열리는 한국 관련 행사에 통역 봉사자 및 한국문화 홍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글대상을 수상한 박수정 학생은 “학교와 주말 한글학교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문화를 미국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미국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은 묵묵히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미국 내 한국어 교육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큰 관심은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등록 학생 수 증가에서도 나타난다. 교육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가을학기에만 남가주에 80개 초·중·고교, 332학급에서 851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은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한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LA한국교육원과 미국 현지의 교육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대단히 큰 의의가 있다”며 “온·오프라인 수업·문화교류를 통해 전남 학생들 세계의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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