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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상반기 순회영사, 탬파·그린스보로·내슈빌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올해 상반기 플로리다주 탬파,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순회영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순회영사 일정에 따르면 탬파에서 4월 16~18일, 그린스보로에서 5월 14~15일, 내슈빌에서 6월 11~12일 열린다. 자세한 장소, 예약 방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후 확정되는 대로 영사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순회영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업무는 여권 발급 신청, 가족관계 등록(혼인, 출생신고 등) 증명서 발급 신청, 국적 관련 업무(국적 상실 및 이탈 등) 등이다.   영사관은 "모든 민원 업무 시 반드시 유효한 여권과 체류 신분 원본(영주권, 비자 등)을 소지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원본을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 민원업무 대리 신청 시에는 친권자의 유효한 한국 여권이 필요하다.   모든 민원 업무는 현금만 받으며, 현장에서 봉투와 우편은 판매하지 않으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여권 발급 신청 시 사진 2장을 미리 준비해와야 하며, 사진 규격 조건 등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순회영사 상반기 상반기 순회영사 순회영사 일정 테네시주 내슈빌

2024-03-18

백신 기피 또 확산…이번엔 홍역

최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홍역·볼거리·풍진 백신(MMR) 접종을 미루는 부모들 때문에 소아과 의사들이 우려하고 있다.   가주 전역의 소아과 의사들에 따르면 최근 자녀들의 기본 백신 접종 스케줄을 따르지 않고 일정을 늦춰달라고 요구하는 부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치명적이지만 예방 가능한 질병인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는 유아들이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소아과 의사이자 미국 소아과학회의 백신 접종 관련 저술가인 휘트니 카사레스 박사는 “부모들은 이제 막 태어난 예쁜 아기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미루고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권장 일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자녀가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깨닫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지연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로 파악하기는 어렵다. 가주 정부는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은 유치원생의 비율을 주의 깊게 추적하고 있지만, 그보다 어린 연령대 아동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다.   오렌지카운티의 소아과의사 에릭 볼 박사는 접종을 지연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음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의 정치화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면서 MMR 등 백신의 아동 예방접종 시기를 늦출 수 있는지 문의하는 부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을 주저하는 부모들 상당수는 노골적인 거부보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장 사항을 따르면서도 ‘다른 백신 일정’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묻는 등 다소 완화된 거부감을 표출한다. 이들 중 일부 부모는 몇 개월, 때로는 몇 년까지 접종을 늦추려고 하기도 한다.   볼 박사는 “세 자녀를 둔 부모가 있는데, 처음 두 자녀는 예정대로 백신을 접종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셋째 아이의 접종 시기가 되자 ‘이게 안전한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더 클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던가 ‘오늘은 두 번 접종하는 대신 한 번만 접종하고 싶다’는 식으로 기피했다”면서 “이는 아이가 무방비 상태로 잠재적으로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들에게 MMR을 포함한 백신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때로 본인 자녀의 백신 접종 기록을 꺼내보이기도 한다.   LA아동병원의 소아과 전문의 콜린 크래프트 박사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부모의 약 절반이 CDC의 권장 백신 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홍역과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는 북가주 마린카운티의 상황도 비슷하다. 소아과 의사인 넬슨 브랑코 박사는 백신 접종을 연기해 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너무 잦아져 지난달부터 백신 요건을 강화하고 나섰다. 진료를 받는 아기는 생후 4개월까지 첫 번째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홍역을 포함한 가장 심각하고 흔한 질병에 대한 1차 백신 시리즈는 24개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만약 부모가 이 규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환자를 진료하지 않기로 했다.   브랑코는 “5세 전 아동의 일상은 전염에 취약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서 “보호받을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유치원에 가려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한다”고 말했다.   CDC는 아기가 생후 12~15개월에 첫 번째 MMR 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 보통 생후 12개월에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접종한다. 그 후 만 4~6세에 두 번째 접종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집단 면역’ 수준을 달성하려면 백신 접종률이 최소 95%가 되어야 한다. 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한 유치원생의 비율은 2019~20학년도의 95%에서 2022~23학년도의 93%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캘리포니아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2015년 가주 정부는 부모의 개인적인 신념으로 아동의 홍역 예방접종을 회피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조치로 유치원생의 홍역 예방접종률은 2013~2014학년도 92%에서 2022~2023학년도 96.5%로 증가했다.   그러나 생후 첫 4년간은 예방 접종을 부모가 미룰 수 있어 아동들이 이 시기 잠재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일 수 있다.   미국에서 홍역에 걸린 미접종자 5명 중 1명은 입원 치료를 받는다. 홍역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의사는 대개 증상완화 치료(supportive care)만 제공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홍역에 걸린 어린이 1000명 중 1명은 뇌 부종을 앓게 돼 청각 장애나 지적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1000명 중 1~3명은 사망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력이 없는 경우 감염자와 가까이 있는 사람의 90%가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최대 2시간 동안 실내나 표면에서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에서는 15개월 미만 아동의 MMR 백신 접종률이 2019년 98%에서 2023년 93.5%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당시 발표된 한 논문 때문이다. MMR 백신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논문은 철회됐지만 이미 백신에 대한 반감은 사상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었다.   지난 2014년 12월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1세 어린이가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후 홍역으로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후 몇 달간 홍역은 7개 주에서 125명으로 확산했다.   이 발병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했다. 디즈니랜드에서 홍역이 발생한 지 1년 후, 캘리포니아는 백신 예외조항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몇 년간 백신 접종률은 크게 증가했고, 반감은 차차 사그라졌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볼 박사는 “백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로 인해 반감이 다시 시작됐다”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이 전하는 음모론, 인터넷에서 들은 말, 사촌의 이웃 룸메이트가 한 말 등을 다루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 실시한 퓨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8%가 MMR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진학을 위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지지는 하락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더라도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9년 10월의 16%에서 현재 28%로 치솟았다. 공화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2019년 20%에서 2023년 4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리건주의 소아과 전문의 카사레스 박사는 매우 드문 의학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백신을 늦추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없고 알려진 이점도 없다고 말한다.   카사레스 박사는 부모들이 ‘폭로 편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위험성 폭로 정보는 맹렬히 소비하면서도 백신의 이점이나 질병 자체의 막대한 위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률이 떨어질 경우 질병이 초래할 수 있는 폐해를 깨닫지 못한다고 말했다. 글=제니 골드 기자 사진=크리스티나 하우스 기자홍역 확산 백신 접종 아동 예방접종 백신 일정

2024-03-13

한미연합회 ‘건국전쟁’ 상영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뉴욕서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AKUS(한미연합회·총회장 김영길)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링컨센터(Lincoln Center Plaza)서 내달 11일 오후 5시 30분 상영된다.     일정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총회(총회장 김남수)와 공동주최·주관한다.     빠른 상영일 조정이 가능했기에 상영관을 링컨센터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영회 일정은 서강대학교 동문인 김 감독과 원유봉 AKUS 수석부회장의 교감으로 지난해 조율됐다.   이달 1일 한국서 영화가 개봉한 후, 워싱턴DC 지부서 영어 자막을 입히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내달 20일엔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상영회 이후 한인 정치인 등이 참석해 토론하는 게 해당 일정의 주목적이다.   관계자는 “한인의 자긍심을 갖고 역사를 아는 게 목적이다. 해외 관객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뉴저지에선 오는 4월 1~5일 각 오후 7시에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센터(Barrymore Film Center·153 메인스트리트)에서 상영이 예정돼 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퀸즈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시네마, 베이테라스 쇼핑센터 AMC에서도 내달 24~25일 상영을 위해 극장 계약을 추진중이다.   한편 한국에서 건국전쟁은 27일(한국시간) 기준 100만 관객을 넘겼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미연합회 건국전쟁 상영회 일정 상영회 이후 상영일 조정

2024-02-28

은퇴연금의 필수 최소 인출액 (RMD)에 대하여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저는 그동안 은퇴연금으로 저축한 돈이 30만 불 정도 됩니다. 개인연금에 가입한 돈도 있고 직장 다니면서 401k에 넣은 돈도 있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73세이고 일정 나이가 되면 일정 금액을 찾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하여 얼마를 어떤 식으로 인출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일정한 나이가 되면 그동안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면서 저축해 놓았던 Traditional IRA, SEP, SIMPLE, 401(k), 403(b) 등에서 일정 금액을 매년 인출 해야 하는데 이를 RMD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이라고 합니다. Roth IRA에 저축한 금액은 해당이 안 됩니다.     2023년에 직장인 연금법(Secure Act 2.0)이 개정되어 73세부터 인출하시면 되는데  만일 인출하지 않거나 최소 인출액보다 적게 인출하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면 찾아야 하는 금액이 2만 불인데 1만 불만 찾게 되면 25% 금액인 2500달러가 벌금이 됩니다.     인출 시기는 매해 연말까지는 찾아야 하는데 인출 첫해에는 그 다음 해 4월 1일까지만 찾으셔도 되지만 이렇게 되면 연말에 그 해에 해당하는 금액을 또 인출해야 하므로 소득이 높아져 세금을 더 낼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가급적이면 해당 연도에 인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출하신 금액은 그해의 소득으로 간주되어 개인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얼마를 찾아야 하는지는 계산하는 방식이 있는데 전년도인 2023년 12월 31일의 모든 은퇴연금을 더하여 나이에 따라 정해진 숫자를 나누어주면 정확한 금액이 나옵니다. 올해 73세의 경우는  26.5, 74세는 25.5, 75세는 24.6, 76세는 23.7과 같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숫자가 점점 줄어듭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30만 불이 있으므로 73세의 숫자인 26.5로 나누게 되면 11,320불이 나오는데 이 금액이 최소 인출 금액이 됩니다. 물론 이 금액보다 더 많이 인출하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에 대한 세금은 내셔야 합니다.     또한 은퇴연금을 여러 계좌에 가지고 있는 분들은 최소 인출 금액을 찾으실 때 한 계좌에서 찾으실 수도 있는데, 401(k)와 Traditional IRA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계좌에서 RMD를 계산하여 인출하셔야 합니다.   인출을 시작하시게 되면 매년 모아둔 돈이 줄어들게 될 것이므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평생 보장성 연금을 제공하는 인덱스 연금플랜에 가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아둔 은퇴연금에 대해 5-25% 보너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나이부터 일정 금액을 매년 또는 매달 받을 수 있으므로 유리합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연금 미국 최소 인출액 일정 금액 인출 첫해

2024-02-06

"탈환이냐 수성이냐" 민주·공화 의석싸움 치열

미국 선거는 대통령 선출만 중요한 게 아니다. 각 주, 연방 단위의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공화, 민주 양당은 깃발 하나를 두고 이를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의회에서 의원 수의 우위를 점하는 건 중요하다. 정책을 정하는 데 있어 미국이 나아갈 방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024년은 대통령뿐 아니라 119대 의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선거다. 주요 후보들의 동향과 선거 일정 등을 알아봤다.   오는 11월 총선거에 앞서 각 주에서는 예비선거부터 치러진다.   예비선거 일정은 1월부터 6월까지 주마다 다르다.   가주의 경우 3월5일 예비 선거가 진행된다. 민주당의 텃밭이 가주라면 공화당의 본거지는 텍사스다. 텍사스도 이날 가주와 마찬가지로 예비선거를 한다. 3월은 가장 많은 지역에서 예비선거가 열리는 달이다.   예비선거는 더 나아가 대선의 초기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뉴햄프셔, 미시간 등에서는 가주보다 조금 더 빠른 2월에 예비선거가 진행된다.   반면, 네브래스카(5월), 뉴저지·몬타나·사우스다코타(6월) 등 늦게 예비선거가 열리는 주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연방 상원 의석은 34곳을 새로 뽑는다. 민주당 20곳, 공화당 11곳, 나머지는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3곳이다.   가주에서는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은퇴를 선언한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두고 애덤 쉬프(버뱅크)와 케이티 포터(어바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2파전인 셈이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서는 두 명의 후보는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다. 민주당 색채가 짙은 가주라 가능한 일이다. 애덤 쉬프는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하원 11선의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케이티 포터는 어바인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하기 전 UC어바인에서 법대 교수로 재직했었다.   두 후보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그 빈자리에도 수많은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쉬프 의원이 있던 연방하원 30지구에는 총 1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지역은 버뱅크를 비롯한 패서디나, 에코파크 등을 관할한다. 현직 의원과 대결을 펼쳐야 할 부담이 없기 때문에 너도나도 출사표를 던졌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로라 프리드먼 가주하원의원, 앤서니 폴탄티노 가주상원의원 등이 나서고 있다.   케이티 포터 의원이 나간 자리에는 한인 데이브 민을 비롯한 스콧 보, 보이드 로버츠, 빌 스미스 등이 싸우고 있다. 포터 의원은 상원에 출마하면서 민 후보를 공식 지지한 상태다.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상원 선거는 방어전이다. 현재 민주당의 상원 의석 우세는 1석 차이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몬타나, 오하이오, 애리조나 등 경합 지역을 모두 이겨야 하고, 대선 결과에 따라 부통령 의석수를 합해야만 과반을 지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언제라도 공화당이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일례로 몬타나, 오하이오 등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다. 게다가 친트럼프계로 꼽히는 맷 로젠데일 하원의원은 몬타나에서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로젠데일 의원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을 의장직에서 축출할때 찬성표를 던진 의원이다.   반면, 하원의 경우 민주당은 탈환을 노리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하원 선거 상황은 그나마 상원보다 낫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낮은 지지율과 별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 주들에서 잇따라 게리맨더링 위헌 판결이 나면서 민주당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일부 의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공화당은 역사상 최초의 하원의장 축출 사건으로 중도층 유권자들의 반감도 사고 있다. 이러한 점은 올해 선거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장열 기자의석싸움 탈환 예비선거 일정 연방상원의원 선거 민주당 소속

2023-12-31

호컬, ‘불경쟁 계약 금지법안’ 거부권

회사 기밀 유출 등을 방지하고자 일정 기간 경쟁사로의 이직을 제한하는 ‘불경쟁 계약(Non-Compete Agreement)’이 뉴욕주에서 유지된다. 지난 6월 주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주지사의 거부로 결국 무산됐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23일 불경쟁 계약을 금지하는 법안(S.3100A)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현재 뉴욕주를 비롯한 많은 주에선 고용주가 퇴사 후 일정 기간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수 없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 ‘불경쟁 계약’을 허용한다.   다만 ▶고용주의 정당한 이익 보호 ▶직원에 과도한 부담 금지 ▶대중에 무해 ▶합리적 기간 및 지리적 범위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규제 탓에 이직이 제한되고 결과적으로 임금 또한 낮게 유지된다고 지적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노동자 5명 중 1명이 불경쟁 계약을 맺었다. FTC는 불경쟁 계약이 없었다면 이들이 총 2500억~2960억 달러를 더 벌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이같은 이유를 들어 캘리포니아 등 4개 주는 이미 불경쟁 계약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유한책임회사(LLC) 투명법(S.995B)에 대해선 일부 내용을 수정한 뒤 서명했다. 애초 법안은 LLC의 지분을 25% 이상 가진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도록 했지만, 개인 정보 침해 등을 우려해 사법 당국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agreement 금지법 일정 기간 합리적 기간 현재 뉴욕주

2023-12-26

[종교와 트렌드] 몰입이 어려운 시대 속 영성

최근 실시한 리서치에 따르면 사람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 평균 2617번 터치한다. 사용 빈도가 높은 사람들은 5427번이나 된다고 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30초 이내로 사용하며, 이런 시간은 하루 전체에 걸쳐 분포한다.     요즘은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으로 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루종일 전화기를 들여다 보고 있다. 그래서 몰입의 시간도 점점 짧아진다. 예전에 '쿼터리즘'이라고 하여 사람의 집중력이 15분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15초 조차 넘기기 힘들다.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유튜브는 끊임없이 알고리즘의 세계로 인도한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필자 역시 집중력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요즘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대화 중 내용을 잊어버리고 또 묻곤 한다. 분명히 대화 중에 다른 생각을 한 것이다.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인간의 관심을 끌 것인가다. 이것을 '관심 경제(Attention Business)'라고 한다. 넷플릭스, 영화관, 핸드폰, 스포츠 등 분야에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사람의 시간을 뺏어오느냐가 핵심이며 이것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인간의 깊은 사고도 이로 인해서 방해를 받는다. 마약처럼 인간의 뇌는 전화기의 알고리즘에 도파민 중독으로 빠져든다.     강단에서 목사님의 설교 역시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점점 사색과 묵상이 없어지고 단편적이고 파편적이고 말초적인 사고만 하다 보니 깊은 영성을 잃어간다. 그리고 점점 사람들의 문해력도 떨어진다. 무슨 말을 하는지 맥락을 잡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점점 젊은 세대일수록 짧은 쇼츠 영상에 길들여져 긴 설교나 성경공부는 지루해한다.   인간들은 '몰입'을 해킹당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누가 더 몰입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달려있다.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은 초단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목적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이다. 기업들이나 알고리즘은 앞으로 더욱 치밀하게 우리의 관심을 빼앗을 것이다.     몰입도 훈련이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 하는 것처럼 이런 몰입의 시간을 훈련을 통해 습관화할 수 있다. 필자는 출장시 비행기 안에서 책을 쓴다. 초집중의 시간이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은 아무 방해받지 않는 몰입의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일정 시간은 사색과 묵상의 시간이다. 이제는 몰입의 능력이 영성과 공부, 비즈니스, 자기개발등의 삶을 좌우할 것이다.   jay@jnbfoodconsulting.com 이종찬 / J&B 푸드 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몰입 영성 영성과 공부 일정 시간 스마트폰 화면

2023-12-25

[택스클리닉] 급여세 예납 및 신고 절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직원들에 대한 기본 급여제와 관련된 절차와 전반적인 가이드를 부탁드립니다.         급여세를 예납하기 가장 좋은 때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날입니다. 예납예정일을 통해 언제든지 예납할 수 있지만, 늦게 예납하는 경우 벌금이 적용됩니다.     ▶예금마감일   급여세액이 당분기나 전분기에 2500달러 미만이고, 이번 분기에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예납 의무가 없다면, 고용주는 분기별 연방세 신고서 폼 941(Form941)을 사용하여 급여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분기별 급여세액이 2500달러 이상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또한 전 분기의 세금액이 2500달러 이상인 경우, 예납은 월별 또는 주 2회의 일정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예납 일정 결정   예납 일정을 확인하려면 지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을 확인하면 됩니다.     ▶주 2회 예납자   주 2회 예납 일정에 따라 수요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지급한 급여에 대한 고용세를 다음 주 수요일까지 예납하면 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지급한 급여에 대한 세금은 다음 주 금요일까지 예납할 수 있습니다. Form941, 스케줄B, 주 2회 일정 예납자를 위한 세금 부채 신고서를 작성하고 Form941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월간 예납자   신규 고용주이고 직원이 없는 경우, 또는 해당 기간 모든 세금 총액이 5만 달러 이하인 경우 월간 예납자에 속합니다. 월간 예납자는 매달 15일까지 급여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영업일이 아닌 날 예납해야 하는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예납할 수 있습니다.     ▶전자 자금 이체   모든 연방 세금 예납은 전자 자금 이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재무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전자 연방 세금 납부 시스템인 EFTPS을 사용하면 됩니다. EFTPS는 안전하고 인터넷 또는 전화로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급여 세금 신고   폼 944(Form944)를 제출할 수 있다는 국세청 통보를 받지 않는 한 Form941를 분기별로 신고하면 됩니다. Form941의 만기일은 4월 30일, 7월 31일, 10월 31일과 1월 31일까지입니다. 또한, 기한 내에 모든 세금을 적시에 예납한 경우, 마감일로부터 제출 기간이 10일 추가됩니다. Form941의 제출 마감일이 토요일, 일요일 또는 법정 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한 분기에 대해 정확한 금액을 초과하여 예납했다면, 그 분기에 대한 Form941을 선택하여 과다납부액을 환급받거나 다음번 신고서를 제출할 때 공제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신고한 Form941에 틀린 점이 있다면 Form 941-X 로 정정신고 할 수 있습니다.     ▶벌금 및 이자   Form941 신고서를 늦게 제출하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예납 연체, 허위 신고, 부실수표 제출, 고의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 적절한 금액을 예납하지 않은 경우 벌금은 미납된 신탁 기금 세금의 100%입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급여세 예납 급여세 예납 일정 예납자 분기별 급여세액

2023-12-17

IL 2024년 선거 일정 시작됐다

일리노이 주 선거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2024년 일리노이 선거는 3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가 예정돼 있다. 27일 오전 9시부터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치러지는 예비선거 출마자의 지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전통에 따라 많은 예비 후보들이 이날 오전부터 스프링필드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지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예비 후보들은 이날 오전 8시 이전까지 선관위 사무실에 지원서를 갖고 입장할 경우 추첨을 통해 예비선거 투표 용지 가장 윗쪽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로 인해 매년 지원서 제출 첫날이 되면 많은 예비 후보들이 선관위 사무실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고 추첨은 12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일부 후보들은 가장 나중에 자신의 이름이 투표 용지에 오르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원서 제출 마지막 날인 12월4일에는 마감시간인 오후 5시를 앞두고 많은 예비 후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 18일 실시되는 일리노이 예비선거에서는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17석의 일리노이 연방 하원 선거와 141석의 주의원 선거, 77석의 판사 선거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예비선거는 6월로 미뤄진 바 있다. 2020년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총조사 결과가 늦게 집계됐고 이로 인해 2021년 선거구 재획정 역시 연기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리노이 예비선거 일자 역시 전통적인 3월이 아니라 6월로 늦춰졌고 후보자 등록 역시 11월이 아니라 2월로 조정된 바 있었다. 올해부터는 전통적인 11월 예비후보자 등록, 3월 예비선거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내년 3월 18일 실시되는 일리노이 예비선거를 위한 우편투표 신청은 12월 20일부터 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선거 일정 일리노이 예비선거 예비선거 출마자 예비선거 투표

2023-11-27

조지아 한인 대학 동문회 송년회 일정

연말이 다가오며 애틀랜타 지역 대학 동문회가 송년회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조지아 서울대 동문회(회장 배혜영)는 오는 30일 존스크릭 세인트 아이브스 컨트리클럽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송년 모임을 개최한다. 회비는 한 사람당 75달러, 부부동반은 150달러다. 90년대 이후 학번은 한 사람당 50달러, 부부는 100달러로 우대한다. 이날 내년 동창회비 또한 같이 납부할 수 있다.   이번 모임에서 한국 방송 골프 해설자이자 국내외 유명인들의 개인 레슨 강사로도 유명한 티칭프로 전욱휴(83학번) 동문의 특별 강연이 준비됐다. 주소=1 St Ives Country Club Dr, 문의=678-943-9043   중앙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홍육기, 부회장 우영이)는 내달 1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총회와 송년회를 갖는다. 중앙대 학부 또는 대학원 동문의 부부와 직계가족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연회비 100달러와 동문회 발전기금을 걷을 예정이며, 한식이 준비된다. 주소= 5900 Brook Hollow Pkwy, 문의=201-988-0101   고려대학교 미동남부 교우회(회장 곽용식)는 내달 3일 오후 12~4시 존스크릭 H 마트 인근의 스탠다드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송년회를 연다. 12시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1시에 식사, 2시에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송년회비는 1인당 100달러, 부부동반 시 150달러이며, 장기자랑 시간도 준비돼 있다. 베스트 드레서상도 시상하며, 여러 선물을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주소=6230 Abbotts Bridge Rd, 문의= 404-704-2933   마지막으로 애틀랜타 연세대학교 동문회(회장 위자현)는 12월 10일 오후 6시 스와니베어스베스트골프크럽에서송년모임을 갖는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 부부동반은 160달러다.     주최 측은동문들에게비즈니스 캐주얼복장을 하고 참석하고, 참석 여부를 이메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유학생일 경우 스마트 캐주얼 복장도 가능하다. 주소=5342 Aldeburgh Dr, 문의=678-200-8689  윤지아 기자조지아 동문회 중앙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 송년회 일정 동문회 발전기금

2023-11-21

퀸즈보로플라자역 공사…전철 일정 변경

오늘(18일)부터 당분간 주말 퀸즈 지하철 운행 일정이 변경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18일부터 내년 4월 초까지 주말 퀸즈보로플라자역이 폐쇄된다. 플랫폼, 엘리베이터, 천장 등의 공사를 위해서다.   이에 7번 노선은 플러싱 메인스트리트~74스트리트 브로드웨이 8개 역에서만 운행한다. MTA는 74스트리트 브로드웨이~퀸즈플라자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퀸즈보로플라자역에서 맨해튼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퀸즈플라자 혹은 39애비뉴역까지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퀸즈플라자역에선 E·F·R노선을, 39애비뉴역에선 N·W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두 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때에도 무료 환승이 적용된다.   밤에는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타임스스퀘어 42스트리트간 셔틀버스도 있다.   이 기간 다른 노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E·R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두 노선 배차 간격은 기존 12분에서 7분으로 줄어든다.   해당 기간은 ▶11월 18~20일 ▶2024년 1월 6~8일 ▶1월 13~15일 ▶1월 20~22일 ▶1월 27~29일 ▶3월 9~11일 ▶3월 16~18일 ▶4월 6~8일이다. 적용 시간은 토요일 자정부터 월요일 오전 4시까지다.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내년 2월 등은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으려면 MTA 웹사이트(mta.info)나 MYmta 앱을 확인하면 된다. 이하은 기자일정 퀸즈 전철 일정 주말 퀸즈 운행 일정

2023-11-17

[마케팅] 평범한 사업가의 눈부신 마케팅 마인드

온종일 일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시간과 결과를 낭비한다.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해킹 방법 중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신체 자극이다. 사업가, 전문인, 직장인, 프리랜서, 학생 등 모두에게 두뇌는 가장 뛰어난 연장이다. 사실, 몸과 두뇌는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기에 신체를 해킹하면 두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오늘날 경쟁력은 시간 활용 능력, 뛰어난 판단력, 바른 결정과 실행력까지 포함한다. 앞서가는 사업가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루틴에 왜 운동이 공통으로 나타나는지는 살펴볼수록 이유는 당연해진다. 바쁘고 힘들고, 시간이 없는 사람일수록 운동 생략은 생산성에 더 큰 손해를 끼친다.   도끼날을 갈아 놓아야 쉽게, 많은 나무를 벤다. 연장을 예리하게 튜닝하고 기름칠하듯, 운동도 우리 몸을 자극함으로 새로운 두뇌로 만들어 간다. 신체 단련이나 건강 향상은 표면적 일부 혜택이다. 주기적으로 일정 시간 힘차게 움직이면 다양한 호르몬 분비와 조절 기능도 돕는다. 밝은 감정과 동기부여, 자신감, 집중력도 그렇지 않을 때보다 현저한 차이를 낸다. 운동은 뇌의 혈류를 자극하여 인지 기능,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까지 향상한다.   신체의 활발한 움직임은 집중과 의지를 움직이는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 의미는 원하는 목표와 프로젝트, 과제 완성 시간 절약뿐이 아니다. 퍼포먼스 영역에서도, 짧은 시간에 양질의 작업과 과제를 신속히 이루게 하고, 효율성과 창의력의 차이를 매일 경험하게 한다. 목표와 결과물의 질까지 향상하는, 사업주가 그토록 꿈꾸던 경쟁력 자체를 약속한다.     사업 경쟁력 향상에 ‘신체 움직임’이라는 연료를 부어주자. 지금 시작하는 세 가지, 주목할 키워드는 ‘제대로’가 아닌 ‘꾸준함’이다.   1. 책상 스트레칭과 푸시업   벽이나 책상에 손을 얹고 가볍게 스트레칭, 푸시업을 하거나 의자에 닿을 정도까지만의 스쿼트를 반복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야만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매일 해내도록 도와준다.   2. 계단 질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만 활용해도 필요한 운동량은 조금씩 채워진다. 처음엔 보통으로 오르다가, 익숙해지면 두 스텝씩 성큼성큼 올라가도 좋다. 심장 박동수도 빨라지고 활력이 솟아나 상쾌함도 느껴진다.   3. 파워 워크   휴식을 가질 때 핸드폰을 보지 말고, 파워 워크를 활용하라. 빠른 속도로 걷거나 사뿐사뿐 뛰어도 좋다. 이렇게 5분만 밖에서 걸어도 신선한 산소 공급과 함께 심장 박동수와 혈액순환을 높인다. 10~15분 정도 걸으며 생각하면 책상에 앉아서 풀지 못했던 창의적 해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도 자주 얻게 될 것이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편견이 경쟁력으로 변환하는 기다림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마인드 사업가 시간 활용 일정 시간 시간 절약

2023-11-15

표 제39회 아리랑축제 주요 일정

제39회 아리랑축제 주요 일정 10월 12일(목) 오전 11시 장터 오픈 오후 3시 사물놀이, 무용 공연 오후 4시 태권도 시범, 전북 문화 공연 오후 5시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베트남 의상 패션쇼 오후 5시30분 하늘소리, OC 여성 합창단 공연 오후 6시 축제 개막식(1) 및 리본 커팅 오후 7시 K-팝 경연대회  10월   13일(금) 오전 10시 장터 오픈, 장경동 목사 부흥회 오전 11시 한민족공동체연합회 자체 행사 오후 1시 노희연 판소리 공연 오후 1시30분 전북 남원 예술단 공연 오후 5시50분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베트남 의상 패션쇼 오후 6시 한국, 베트남 연예인쇼 오후 8시 K-팝 경연대회 10월 14일(토) 오전 10시 장터 오픈, 장경동 목사 부흥회 정오 축제 개막식(2) 오후 2시 한미예술단 차력쇼 오후 3시 신윤희 판소리 공연 오후 4시30분 라인 댄스 공연 오후 5시 두드림, 주광옥 합창단 공연 오후 5시30분 가요제 오후 7시 더글라스 밴드 공연 오후 7시30분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 오후 8시 K-팝 경연대회 10월 15일(일)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1시30분 한마음봉사회 장수무대 오후 3시 한국, 베트남 패션쇼 오후 4시 베트남 커뮤니티 미인 선발 대회 오후 5시 우노 댄스 공연 오후 5시10분 폐막식 오후 5시40분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단 공연 오후 6시 한국, 베트남 연예인쇼  아리랑축제 일정 아리랑축제 주요

2023-10-11

고베쥬얼그룹 반지천국 특별보석쇼

미주 한인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 고베쥬얼그룹 반지천국이 가을맞이 ‘찢어’ 특별보석쇼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주와 칼라스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진주와 칼라스톤 신제품들은 한국에서 세공한 제품으로, 세공 자체의 단아한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 전시 품목 가운데 이목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보석의 여왕이라 불리는 진주로 제작된 목걸이와 사모님 보석으로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루비, 사파이어 등 화려한 칼라스톤 제품  5000여점이 뉴욕 플러싱 코리아빌리지에 위치한 젬코(GEMKO)매장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파인플라자에 위치한 특설매장에서 공개된다. 특히 신제품으로 한국산 브로치와 반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21년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 젬코 플래그 숍을 마련하고 미주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석 행사를 주관해 온 고베쥬얼그룹은 지난달 플러싱에도 젬코 상설 매장을 오픈했다.     반지천국은 이번 보석쇼에서 고객들에게 가성비 최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쇼에 참가한 고객들은 구매 시 게르마늄 건강 패션 팔찌와 고급 머리핀 등 푸짐한 공짜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     다음은 이번 ‘반지천국’ 뉴욕·뉴저지 ‘찢어’ 특별보석쇼 일정.     ◆뉴욕 일정  ▶일시: 10월 2일(월)~15일(일), 14일간  ▶장소: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1층 젬코 상설매장 (코스모스 백화점 옆)  ▶주소: 150-24 Northern Blvd, Queens, NY 11354     ◆뉴저지 일정  ▶일시: 10월 2일(월)~15일(일), 14일간  ▶장소: 파인플라자 1층(브로드웨이 선상 빵굼터 앞)  ▶주소: 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특별보석쇼 반지천국 특별보석쇼 일정 칼라스톤 신제품들 미주 한인들

2023-09-28

한상대회 시간대별 일정 공개…기업전시·포럼·세미나 풍성

4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주요 일정이 공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막일인 10월 11일부터 폐막일 14일까지 시간대별 진행되는 주요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개막하는 대회 첫날인 11일 오전 10시부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1시에는 기업 전시회 오프닝 행사와 함께 전시장이 개방된다. 참가자 등록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노스홀 메인 로비에서 시작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제43차 운영위원회 및 차세대 경제 리더 포럼(YBLF)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 특강이 진행된다. YBLF는 지난 2002년 1차 대회 때부터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세계 한인 청년 경제인들의 교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세계 한인 청년 경제인 네트워크(YBLN)가 신설되기도 했다.   오후 4시부터 대회 개회식이 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스홀 맞은편 아레나에서 2시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어 행사장 인근 웨스틴 호텔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주최 환영 만찬이 마련된다. 만찬에는 참가업체와 등록비(250달러) 납부 일반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EV 및 배터리를 주제로 조찬 포럼이 개최되며 9시부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참가하는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오전 10시에는 YBLN 운영위원회가, 오후 2시에는 리딩CEO 포럼이 개최되며 오후 6시부터 경제단체 총회 및 단체별 만찬이 진행된다.   오전 7시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조찬포럼을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되는 13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상포럼, YBLN포럼, YBLF 지역별 현안 토론 및 전체 회의와 총회가 잇따라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3시간에 걸쳐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경제단체 총회 및 단체별 만찬도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 지차제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되며 오후 12시부터는 아레나에서 폐막식 및 환송 오찬 행사가 진행된다.   경제단체 총회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은 12일부터 사흘간 오전 9시에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12일과 13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련된다.   대회 기간 기업 전시회 및 기업상담회가 상시 진행되며 푸드존도 이용할 수 있다.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일정 가운데 일부는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업데이트되면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30일까지 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결제액이 50달러에서 0달러로 무료가 된다. 11일 개막식은 물론 13일까지 전시장을 돌아볼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시간대별 조찬 포럼 경제단체 총회 주요 일정

2023-09-12

노동절 여행 한인, 작년의 2배 증가…한인여행사 모객률 90~100%

노동절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나서는 한인들이 크게 늘면서 한인여행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LA한인여행사들에 따르면 주요 연휴 관광상품 모객률이 매진 또는 90%를 상회하는 등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노동절인 4일이 월요일인 관계로 여행 일정을 2박3일 또는 3박4일로 선택할 수 있는 데다가 팬데믹 종료 후 처음 맞이하는 장기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별 모객 상황을 살펴보면 이번 연휴에 한인들은 주로 국립공원 등 자연 체험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캐나다/록키, 캐나다/나이아가라, 큰바위얼굴/크레이지호스 등 4~5일 일정의 항공 투어상품 모객이 40% 이상 늘었다. VVIP리무진 버스로 떠나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앤텔롭캐년, 자이언/브라이스캐년, 그랜드써클/세도나 등도 모객 정원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주투어의 헬렌 박 이사는 “지난해 대비 모객이 100% 정도 늘었다. 32인승 VVIP버스로 가는 세도나/오크크릭 또는 엔텔롭캐년/모뉴먼트밸리 등 2박3일 상품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등 3박4일 상품이 인기다. 옐로스톤 3박4일도 모객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옐로스톤, 세도나, 요세미티 2~3일 일정 상품에 한인들이 몰려 모객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스탠턴 사옥서 출발·도착하는 고객들 편의를 위해 최대 100대까지 수용하는 주차장을 개방한다. LA를 경유하기 때문에 중간에 합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데믹 이후 트렌드인 가족 단위, 소그룹 여행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모객률이 두배 정도 증가했다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한인 단체가 세도나 2박3일로 떠나는 것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와 레이크타호/새크라멘토 3박4일, 5일 일정의 골프투어 등에 가족 단위 소그룹 예약이 몰리고 있다. 또한 한인 시니어들이 부담 없이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투어를 희망해 샌타바버라 버스 투어도 마련했다. 앞으로 여행사 수익을 떠나 매달 저렴한 일일 관광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달러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인플레이션 영향이 있는 로컬보다 강달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해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 연휴에도 30명 가까이 참가하는 북유럽 투어가 출발하며 이후로도 엔저로 인한 일본 관광과 모국관광에 한인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도 “9월과 10월에 떠나는 유럽 상품 4개에 140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럭서리 골프 투어도 인기 여행상품 중 하나다.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고급 리조트 골프 투어에 예약이 몰리면서 페블비치, 오리건 밴던듄스, 샌프란시스코 골프 상품은 이미 마감됐다. 골프 일정이 포함된 하와이 크루즈를 비롯해 스위스, 아프리카, 남극, 남미 지역 고급 투어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인여행사 노동절 노동절 연휴 항공 투어상품 여행 일정

2023-08-25

워싱턴 방문한 안철수 의원

  워싱턴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역임한 존 볼턴 전 보좌관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3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 대응을 위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존 볼턴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북한의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전략적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핵의 근본적 해결책은 통일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의 관리하에 전술핵 재배치를 하는 것도 좋은 북핵 대응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볼턴 전 보좌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나 핵연료 재처리 기술 보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이 먼저 요구해야 할 의제일 것이라고 했다"라고도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면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전협정 논의가 가을 중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은 "대북 강경파로 잘 알려진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저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줬다"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때 다시 만나자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9박11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안 의원은 지난 9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지난 10일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동북아시아담당 선임연구원 및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과의 만남으로 워싱턴 일정을 시작한 안 의원은, 11일 조현동 주미대사와 존 볼턴 전 보좌관을 만났고 버지니아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을 방문, 한인커뮤니티센터 등을 시찰하기도 했다.     의사, 프로그래머,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 당 후보였다가, 막판 국민의 힘과 전격 단일화를 이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 안철수 의원은, 지난 3월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에서 탈락한 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안철수 워싱턴 북핵 문제 워싱턴 일정 방문 한인커뮤니티센터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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