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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부지역 차량 제한속도 낮춘다

지난달 뉴욕시정부가 차량 운행 속도를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미법(Sammy’s law)’이 제정됨에 따라, 뉴욕시가 올 가을부터 일부지역 차량 제한속도를 낮출 전망이다.     27일 뉴욕시 교통국(DOT)은 “오는 9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제한속도 하향을 시행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25년 말까지 250개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T는 일부 학교 근처, 보행자 밀집 지역 및 5개 보로에 ‘슬로 존(Slow zone)’을 지정해 해당 구역에서 차량 제한속도 하향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는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아질 예정이며, 안전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의 제한속도는 현행 시속 15마일에서 10마일로 하향될 전망이다.     속도제한이 강화될 구역(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으로 제안된 곳은 퀸즈 ▶112스트리트 34~37애비뉴 ▶47애비뉴 108~111스트리트 ▶144스트리트 88애비뉴~88로드 ▶155스트리트 108애비뉴~109애비뉴와 맨해튼 64스트리트 웨스트엔드애비뉴~암스테르담애비뉴, 브루클린 7애비뉴 43~44스트리트 등이다.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제한속도를 시속 15마일에서 10마일로 낮추는 지역으로 제안된 곳은 퀸즈 34애비뉴 ▶69~77스트리트 ▶78~93스트리트와 맨해튼 커낼스트리트 남쪽의 로어 맨해튼 지역이다.     DOT는 이번 여름부터 각 지역 커뮤니티보드에 제안 내용을 알리고, 시행에 앞서 60일 동안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일부지역 제한속 일부지역 차량 차량 제한속도 뉴욕시 일부지역

2024-06-28

LA 렌트비 2년 만에 하락…렌트비 상승세 둔화·일부지역↓

지난달 주택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하고 일부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등 전국  주택 임대시장은 지난해 1월 16.4%의 상승률을 찍은 후 14개월 동안 상승 폭이 서서히 둔화했다. 이후 8개월 연속으로 한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연간 렌트비 상승률 둔화에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여전히 견고한 노동시장으로 인해서 렌트비가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터닷컴이 조사한 50개 대도시 렌트비 동향에 따르면 중간 렌트비는 1732달러로 전달 대비 15달러, 지난해 최고가 대비 32달러 하락했다. 하지만, 4년 전2019년 3월보다 354달러(25.7%)가 높았다.     유닛 크기로 살펴보면 지난달 스튜디오 렌트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4.7%나 올랐다. 경제성을 고려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스튜디오 중간 렌트비는 1451달러로 지난 8개월 동안 빠르게 증가했다.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1637달러로 최근 몇 달 동안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5달러) 올랐다. 반면 2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190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37달러) 상승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서부 해안지역 렌트비는 동북부보다 빠르게 냉각 중이다. 최근 빅테크 기업의 대량 감원 물결이 서부 지역 임대수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리얼터닷컴은 분석했다.     지난달 서부 지역 중간 렌트비는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0.8%)와 LA(-0.8%)의 렌트비는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표 참조〉   시애틀(0.8%)과 샌디에이고(2.0%)는 여전히 긍정적인 상승률을 보였지만 두 지역 모두 전국 상승률인 2.5%보다는 낮았다. 샌호세(4.5%)는 향후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뉴욕(10.2%), 보스턴(5.7%), 워싱턴 D.C.(4.4%) 등 인구가 밀집한 북동부 대도시의 렌트비는 계속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렌트비가 가장 급격하게 오르는 상위 10개 도시는 인디애나폴리스(10.3%), 신시내티(9.6%), 밀워키(7.8%), 루이스(7.4%), 시카고(6.8%), 디트로이트(6.6%) 등이다. 이외 4개 대도시는 뉴욕(10.2%), 피츠버그(8.3%), 루이빌/제퍼슨(7.4%), 오클라호마시티(9.2%) 등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렌트비 일부지역 대도시 렌트비 연간 렌트비 중간 렌트비

2023-04-28

컨포밍론 100만불까지 가능해 질 듯

집값 비싼 지역 중심으로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conforming loan)’의 내년 대출 한도액이 일부 지역은 처음으로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패니메, 프레디맥 등 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2022년 대출 한도액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지역의 한도가 100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컨포밍론 한도액은 매년 전국 주택가격 변화를 반영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올해 컨포밍론 상한선도 2019~2020년 집값 상승률을 반영해서 54만8250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high-cost areas)은 일반 기준 한도보다 115~150%까지 더 융자를 받을 수 있다. 150%를 적용받는 지역의 2021년 컨포밍론 한도는 82만2375달러(54만8250X150%)였다.   주택 대출 업계 관계자들은 연방 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HPI)를 기반으로 2022년 대출 한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한 대출금 역시 2019년 3분기와 2020년 사이의 HPI가 7.42%가 올랐고 이 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해서 올해 대출 한도 인상률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FHFA가 8월에 발표한 HPI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5%나 올랐다. 이를 토대로 내년 대출 한도를 추산해보면 기본 한도는 65만 달러다. 특히 150%를 더 대출할 수 있는 집값 비싼 지역의 상한액은 100만 달러에서 2만5000달러 정도 밑도는 97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저널의 설명이다.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2022년 컨포밍론 대출 한도를 62만5000달러로 임의대로 올려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는 주택 대출 업체도 있다고 한다.     ▶컨포밍론이란   모기지 융자는 크게 컨포밍론과 논컨포밍론(점보론)으로 나뉜다. 컨포밍론은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정한 대출 금액 등의 조건에 부합한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형태의 모기지 융자다. 논컨포밍론은 이들 두 국책모기지기관이 매입하지 않는 융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융자기관은 자체 보유자금에서 주택구매자에게 주택융자를 제공하거나 직접 해당 모기지 융자 채권을 구매할 투자자를 찾아 야 한다. 일명 점보론으로도 불리며 융자기관에 따라 이자율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진성철 기자일부지역 한도액 대출 한도액 주택 대출 내년 대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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