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일부지역 차량 제한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5가 스트리트 선상의 7개 블록이 매일 정오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자동차 운행과 길거리 주차가 전면 금지되는 보행자 전용구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1일을 기해 5가 스트리트 선상, 브로드웨이 교차로부터 K 스트리트 교차로까지 7개 블록 구간에 대한 일부 시간대 차량교통금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구간은 '개스램프 쿼터'로 알려진 다운타운 최대 번화가의 중심 도로로 유명식당과 소매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인근 상가의 업주들은 시정부의 이번 조치로 팬데믹 이후 침체된 로컬 상권이 다시 살아날 계기가 마련됐다고 반기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가뜩이나 부족한 다운타운의 주차난을 더욱 심화시킬 거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