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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5년 중 가장 바쁜 도로공사 시즌

시카고 지역의 본격적인 도로 공사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도 역시 대형 도로 공사가 예정돼 있어 차량 정체와 운전자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시작된 시카고 지역의 주요 도로 공사 중 하나는 90번/94번 고속도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에덴스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오크 스트릿 사이의 교량 보강 공사다.     2025년까지 계속될 이 공사로 인해 오헤어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 방면 도로가 부분적으로 축소됐다. 아울러 가변차선이 다운타운 방면으로만 운영되면서 다운타운에서 외곽으로 빠지는 차량들 역시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3년으로 예정된 이 공사로 가변차선의 경우 올해는 다운타운 방면, 내년에는 오헤어국제공항 방면으로만 운영되며 2025년에는 전면 사용이 중단된다.     다행히 이 공사는 교량 전체를 들어내고 새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 겹의 콘크리트층 중에서 두 겹만 제거하고 다시 까는 방식을 택했다. 이로 인해 제인 번 인터체인지 공사와 같은 장기간의 공사 지체 현상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일리노이 주 교통국의 입장이다.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공사와 함께 올해 가장 큰 시카고 지역의 도로 공사는 294번 고속도로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 공사다.     그 중에서도 294번 290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과 오헤어국제공항 우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대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트라이스테이트 톨웨이 중간 지점은 290번 고속도로와 88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이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톨웨이국은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직선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헤어공항을 우회하는 도로인 490번 고속도로는 인근 지역의 교통을 분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북쪽으로는 90번, 남쪽으로는 294번, 중간으로는 확장될 390번 도로를 연결해 오헤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몰리는 차량들을 적절히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올해 공사의 중점은 490번과 294번이 만나는 프랭클린파크 지역 인터체인지다. 올해 내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미 끝난 294번 고속도로 북쪽과 남쪽의 도로 재포장 공사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오로라의 재포장 공사와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개선 공사 등 로컬 공사들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올해가 140억달러를 투자해 15년 동안 추진되는 Move Illinois 도로 공사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이라며 공사 구간에서의 서행과 안전 운전을 강조했다.     Nathan Park 기자도로공사 시카고 시카고 지역 인터체인지 공사 고속도로 케네디

2023-04-18

제인 번 인터체인지 공사 9년만에 완료

9년 동안 계속됐던 시카고 다운타운 도로 공사가 드디어 마무리 된다. 이로 인해 다운타운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교통국(IDOT)은 이르면 16일 시카고 다운타운 제인 번 인터체인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조경과 조명, 일부 포장 공사가 남았지만 주간 교통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IDOT의 설명이다.     90번, 94번 고속도로인 케네디, 댄 라이언 고속도로가 290번 아이젠하워 고속도로와 만나는 제인 번 인터체인지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통행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곳이다. 다운타운을 지나가는 차량뿐만 아니라 세 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면서 차량이 몰리고 다운타운으로 빠지는 아이다 웰스 드라이브까지 합쳐지면서 시카고의 대표적인 교통 정체 지역으로 꼽혔다. 이 곳에 설치된 다리만 10개에 달할 정도다.    IDOT는 지난 2013년 5년간의 기간을 잡고 도로 공사에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긴 9년 만에 공사가 완공되기에 이르렀다.     공사 기간이 길어진 것은 아이젠하워 고속도로와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건물이 만나는 곳에 설치된 벽이 무너지면서 전체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는 연약한 지반이 문제로 밝혀졌고 이를 보강하기 위한 공사로 1년이 걸리면서 예산 역시 기존 5억3550만달러에서 50% 가량 증가한 8억640만달러로 늘어났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건축 자재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사가 늦춰진 것도 있었다.     그 동안 공사의 영향으로 다운타운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로 고통을 받았다. 특히 시카고 북부와 북서 서버브에 거주하면서 사우스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도 정체를 피할 수 없었다. 아울러 잭슨길에 설치된 다리가 철거되면서 고속도로와 잭슨길 동쪽에 위치한 H마트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60년 개통된 제인 번 인터체인지는 2014년 시카고 최초 여성 시장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그 전까지는 시카고 서클 인터체인지로 불렸다. 이 길에는 매일 4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의 완료로 IDOT는 정체가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배기 가스 배출도 1/3로 줄일 수 있으며 연간 1억8000만달러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인터체인지 제인 인터체인지 공사 공사 기간 시카고 다운타운

2022-12-14

5ㆍ78번 도로 교차로 인터체인지 건설 추진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심각한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5번 프리웨이 선상 78번 주 고속도로와의 교차지점에 이 두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인터체인지를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현재 이 두 고속도로의 연결지점은 신호등으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 신호등 시스템으로 인해 교통의 흐름이 끊기고 특정한 시간대 없이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샌디에이고 북부 카운티 일부와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일부를 자신의 지역구로 하고 있는 마이크 레빈 연방하원의원(가주 49지구·민)은 최근 북부 카운티 주요 도시의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점의 인터체인지 건설은 로컬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오션사이드와 칼스배드 등 지역 시정부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도로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캐서린 블레이크스피어 회장은 “인터체인지를 건설하면 교통체증을 해결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도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빈 의원 측은 인터체인지 건설자금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인터체인지 교차로 건설 추진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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