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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 한인타운 노숙자 카운팅] 텐트 숫자로 홈리스 인구 추정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자정 넘어까지 LA한인타운·미드시티·미드시티웨스트·웨스트할리우드·이스트할리우드·피코유니언·맥아더파크 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 70명이 밤거리를 누볐다. 삼삼오오 팀을 이룬 이들은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자를 찾아다녔다.   이들은 거리에서 ‘텐트, 세단, SUV, 밴, 캠퍼 또는 RV’를 발견할 때마다 미리 설치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켰다.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의 ‘위치’를 지정하고, 그들의 ‘거주 형태’를 기록했다. 노숙자와 마주할 때면 홀로 지내는지, 가족과 함께 지내는지를 물었다. 동시에 18세 미만, 18~24세, 24세 이상으로 노숙자 연령대도 함께 기록했다.   이날 한인타운 남서쪽 컨트리클럽 파크 주택가를 걸으며 노숙자 현황을 조사한 스티브 강 LA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는 “이 지역 노숙자는 작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고, 동행한 이벳 김 10지구 시의원실 보좌관은 “노숙자가 자신이 머물던 곳에서 1~2블록을 벗어나지 않는 특성상 긍정적인 변화”라고 전했다.   반면 LA한인회관~피코 불러바드/웨스턴 애비뉴~알링턴 애비뉴 구역 노숙자 현황을 조사한 자원봉사자 팀은 다른 상황을 전했다. 조사에 참여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텐트, 자동차, RV까지 총 15개를 확인했다”며 “이 구역은 노숙자가 늘어난 것 같다. 구역별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노숙자 전수조사는 곳곳에서 여러 허점이 발견됐다. 최대 문제는 부정확성이었다. 추정해서 산출하는 통계 방식에서 개선된 부분이 전혀 없었다.   이날도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노숙, 텐트, 차량, 캠퍼 또는 RV의 위치는 파악했지만, 구체적인 노숙자의 숫자는 조사하지 않았다. 대면 인터뷰 대신 텐트당 1~4명으로 추산하는 방식으로 추정치를 취합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노숙자 대면 시 돌발상황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LA카운티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도 노숙자의 사생활 등을 존중하길 원한다. 텐트 등을 열어보면서 몇 명이 함께 지내는지 물어보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안 회장도 “정확한 노숙자 숫자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최종 조사결과보다 더 많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노숙자 문제가 최대 이슈로 커졌고 이를 의식한 듯 캐런 배스 LA시장과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연이어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이번 노숙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LAHSA도 노숙자 숫자, 거주 위치 및 유형 등 정확성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시의원실(시의원 대행 헤더 허트)은 노숙자 관련 민원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벳 김 보좌관은 “스키드로에서 노숙자 지원 활동을 벌였던 활동가가 보좌관으로 영입돼 2년째 노숙자 문제를 전담하고 있다”며 “샤토 플레이스 텐트촌의 노숙자 10여명에게 셸터를 제공했고, 10지구 전역의 노숙자 이름과 거주현황까지 파악하고 있다. 배스 시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노숙자 대응방법을 문의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김 보좌관은 “민원인은 노숙자 관련 화재, 학교 주변 텐트촌 불만이 가장 높다”며 “문제 해결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안 회장은 보다 현실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LA시와 카운티 정부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해결책을 놓고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니 문제는 더 커졌다. 학교 주변 및 공공장소 노숙자 텐트 금지 등 조례안을 마련한 만큼 법적 강제력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HSA의 ‘2023 LA카운티 노숙자 전수조사’는 24~26일 진행됐다. 추가로 31일까지는 18세 미만 노숙자를 별도로 조사하는데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8000명을 모집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설 인구조사 홈리스 인구조사 la시장 보좌관 10지구 시의원실

2023-01-27

뉴욕 등 일부 주 센서스 과다집계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2020년에 실시한 정기 인구조사에 이어 더욱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 위해 실시한 후기열거조사(PES: Post Enumeration Survey) 결과 뉴욕주 등 일부 주의 인구가 과다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PES 조사는 센서스국이 10년 간격의 정기조사의 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한 보정 성격의 조사다.     19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를 포함해 8개주는 2020년 정기 인구조사 때 인구가 실제보다 더 많이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발표된 2020년 인구조사 결과는 미 전체 인구 3억3144만9281명에 뉴욕주의 경우 2020만1249명이었다. 그러나 PES 조사 결과 뉴욕주의 인구는 69만4947명(+3.44%)이 더 계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에 이어 인구가 과다 집계된 주는 ▶델라웨어(+5.45) ▶하와이(+6.79) ▶매사추세츠(+2.24) ▶미네소타(+3.84) ▶오하이오(+1.49) ▶로드아일랜드(+5.05)) ▶유타(+2.59) 등이다.   이에 반해 PES 조사 결과 2020년 정기 인구조사에서 주민수가 적게 집계된 주는 ▶아칸소(-5.04) ▶플로리다(-3.48) ▶일리노이(-1.97) ▶미시시피(-4.11) ▶테네시(-4.78) ▶텍사스(-1.92) 등 5개 주다.   한편 뉴저지주를 포함해 3분의 2 정도의 다른 주들과 워싱턴DC는 2020년 정기 인구조사와 PES 조사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뉴저지주는 2020년 인구조사에서 928만8994명으로 집계됐는데, PES 조사에서는 이 수치의 0.12%인 1만1147명 정도가 적게 계산된 것으로 나왔다.   센서스국은 PES 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의 16만1000가구 샘플과 11만4000명의 인터뷰를 통해 인구수를 계산했는데, 정기조사와 달리 ▶대학 기숙사 ▶너싱홈 ▶교도소 등 집단 거주시설 거주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편 센서스국은 PES 조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인구수를 발표하기는 했으나 이는 정기조사 때 중복인구·누락인구를 보정한 것일 뿐 인구수를 100%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조사 모두 완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과다집계 센서스 정기 인구조사 센서스 과다집계 인구조사 결과

2022-05-23

일리노이 인구 사상 첫 1300만명 돌파

지난 202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인구는 모두 1281만250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조사가 정확하지 않다는 발표가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은 19일 2020 Post-Enumeration Survey(PES) 결과를 발표했다. 사후조사라고 부를 수 있는 PES는 말 그대로 2020년 센서스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된 재검토 조사다. 모든 인구를 다시 조사할 수는 없기에 표본 추출 방식을 통해 일부 인구를 조사하고 이를 전수 조사 결과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인구 조사를 결과를 확인했더니 50개 주와 워싱턴 DC 중에서 37개 주는 통계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비교적 2020년 인구 총조사가 정확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와 달리 14개 주의 경우 실제 인구 숫자가 부불려졌거나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리노이 주는 실제 인구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의 전체 인구가 1.97%가 적게 조사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일리노이 주 인구는 2020년 인구 조사 결과보다 약 25만명이 많은 130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 센서스국의 발표다.     일리노이 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일리노이와 함께 아칸소도 전체 인구의 5.04%가 적게 카운트 됐고 플로리다 3.48%, 미시시피 4.11%, 테네시 4.78%, 텍사스 1.92%가 축소 집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인구 숫자가 부풀려진 곳으로는 델라웨어 5.45%, 하와이 6.79%, 매사추세츠 2.24%, 미네소타 3.84%, 뉴욕 3.44%, 오하이오 1.49%, 로드 아일랜드 5.05%, 유타 2.59% 등이었다.     일리노이 인구가 실제보다 적게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두 가지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의석 수와 연방 지원금이다.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석은 2020년까지 18석이었는데 올해 중간선거부터는 17석으로 줄었다. 전국 인구 추세에 따라 435석의 연방 하원 의석이 배분되는데 다른 지역 인구가 증가한 데 비해 일리노이 인구는 줄었기 때문에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그런데 25만명의 인구가 적게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를 바탕으로 줄어든 연방 의원 한 석을 되찾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1999년 연방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PES 결과로는 연방 하원 의석수 보정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쉽게도 일리노이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의석 하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연방 정부의 지원금 배정에는 영향이 있다. PES 결과에 따라 연방 정부가 일리노이에 배분하는 지원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최소 1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리노이 인구가 이전 조사와는 달리 늘어났고 총 인구가 1300만명을 최초로 돌파했다는 결과나 나오자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센서스국의 최신 자료는 일리노이 주가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조사 결과에 증가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일리노이 주 연방 의원들과 협력해 연방 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합당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인구 일리노이 인구 인구조사 결과 인구 총조사

2022-05-20

알래스카 인구가 사라졌다…미국 코로나19 사망자 75만명 육박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만 약 7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 3일 오전 6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4만8천518명이다. 브라질(60만8천71명)이나 인도(45만9천191명)를 뒤로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0년 미국 인구조사 기준 알래스카(73만3천391명)나 워싱턴DC(68만9천545명), 버몬트(64만3천77명), 와이오밍(57만6천851명)주의 인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미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의 수를 다 합친 것을 넘어섰다.   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가족·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사 윌슨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3주 사이에 6명의 친척을 잃었다. 그들은 모두 건강했지만 코로나 백신은 맞지 않았다. 윌슨의 첫 친척이 코로나로 사망했을 때 그는 친척들과 전화로 서로를 위로했지만, 친척들의 사망이 이어지면서 그는 전화로 친척들에게 백신을 맞으라 설득했다.   하지만 일부 친척들은 여전히 '백신 실험이 충분하지 않았다', '백신 정책이 너무 강압적이다'라며 거부했고 "하나님에 대한 네 믿음은 어디로 갔니? 왜 사람들이 만든 것을 믿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백신을 맞은 친척들로부터 백신 맞으라는 말을 듣기 싫어 장례식장에 오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정치적인 이유로 집단으로 백신을 맞지 않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미시간주의 터스콜라 카운티 주민 중 한 번이라도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며 반정부 정서가 강하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로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 백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미국 알래스카 코로나 백신 알래스카 인구 인구조사 기준

2021-11-04

아시안 인구 10년새 36% 증가

연방센서스국이 미국내 아시안 인구(혼혈 포함)가  24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7.2% 규모다.     이번 자료는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의 최근 선거구 획정 데이터 결과에 따른 것이다.   2400만명은 아시안 단일 인종 또는 혼혈 그룹으로 보고된 응답자로만 구성돼 있다.   아시아인 인구는 2010년과 2020년 사이 35.5% 증가했다.     2020년에 아시아인 단일 인구로 확인된 수는 약 1990만 명(전체 응답자의 6%)으로 2010년 1,470만명(4.8%)보다 증가했었다.   이에 비해, 아시아인 혼혈 인구는 55.5%나 증가했다. 이민세대가 거듭되면서 혼혈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 아시아인 혼혈 인구로 확인된 인구는 약 410만 명으로 2010년 260만 명에서 증가했다. 약 270만 명이 아시아인과 백인과의 혼혈로 가장 큰 다인종 아시아인 그룹이 되었다.   하와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알래스카,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가 아시아인 단일 또는 아시아인 혼혈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였다. 아시아인 단일 또는 아시아인 혼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10개 주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몬태나, 유타주였다.   레이첼 마크스 인주조사 담당 디렉터는 “지난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 센서스 인구 조사의 인종에 대한 몇 가지 질문 설계를 개선했다”면서 “주요 변경 사항 중 하나로 ‘백인’과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인종 범주에 대한 쓰기 응답 영역 및 사례를 추가하고 아메리칸 인디언 또는 알래스카 원주민을 인종 범주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아시안 인구 아시아인 인구 아시안 인구 센서스 인구조사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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