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잇는 기업인들의 중심가교 역할"
미국과 한국 양국의 중소기업인들의 교류와 발전을 위한 노력을 목표로 하는 '미한 기업인 친선포럼(AKBFF)'이 공식 출범했다. 4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한국서 방문한 '한미 기업인 친선포럼' 관계자, 주류 정치인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70주년 한미 동맹의 가치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다시금 확인된 가운데, 새롭게 창립된 미한 기업인 친선포럼이 양국 중소기업의 친선과 교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현재의 글로벌 경제 환경 기조 속에서 기업간의 네트워크와 강한 유대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경제동맹을 강화하는데 미한 기업인 친선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실비아 패튼 이사장 역시 한국서 참석한 기업인 대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창립을 위한 모임을 수차례 진행하며 미한 기업인 친선 포럼의 성공적인 행보를 준비했다"면서 "4차례의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증진, 정보교환 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패든 이사장은 단체 설립을 제의하고 뒷받침한 한국의 '한미 기업인 친선포럼' 측에 감사를 전하며 "함께 발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민선식 한미 기업인 친선포럼 회장(YBM 홀딩스 대표)은 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양국의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교류해 모두의 성공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강고은 사무총장은 "한국 이민사회는 1992년 4.29폭동 이전과 이후로 명확히 나뉠 수 있다"면서 "한인 이민사의 최대 시련으로 정치력 신장과 미국사회와의 공존이 모색됐으며, 주류사회를 선도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강 사무총장은 "(우리 단체가)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교량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행사는 협회 부이사장인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크 워너 VA 연방상원의원 제리 코널리 VA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보좌관을 통해 축사 및 감사장을 전달했고, 조지 바커 VA주상원의원, 비비안 왓츠 VA주하원의원 , 마크 김 전 VA주하원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 해롤드 변 VA법무부 선임보좌관,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권세중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 대표(이하 무순, 직함 생략)로 최태은, 손영환, 이현정, 송재성, 신현웅, 이은애, 박로사 회장 등이 발걸음 했다. 한편 미한 기업인 친선포럼은 박상근 변호사가 회장을, 로이 정 나우 그룹 대표가 부회장을 맡는다. 재정은 김새미 변호사, 사무총장은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가 담당하며, 이사회는 실비아 패튼 이사장, 진 송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소정, 로이 정, 에릭 리, 박상근, 강고은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미국 중심가교 한국 이민사회 기업인 대표들 양국 기업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