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양성 학교 DMS 1기 졸업식 성료, 졸업생 33명 배출
한인이 운영하는 의료인 양성학교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DMS Care Training Center, 이하 DMS 원장 크리스틴 손)가 첫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DMS는 지난 11일 캐롤튼 리저널 메디컬 센터(Carrollton Regional Medical Center, Professional Plaza2) 내에 위치한 DMS 센터에서 2024년 1기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10여 명의 졸업생들과 가족을 비롯해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그리고 파크랜드 병원 Employee Health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틴 손 원장은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했고, 졸업생들은 자신이 겪은 과정에 대한 소회를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2년여의 준비 끝에 텍사스 보건복지부(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와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고 2024년 초 개원한 DMS는 지난 해 총 33명의 학생이 간호 조무사, 채혈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들 중에는 양로원이나 클리닉 등에 이미 취업한 경우도 있고, 현재 구직 활동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11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일부 졸업생들 중에서도 추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앞으로 DMS에서 학습을 지속할 계획이다. DMS의 크리스틴 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처음에는 한인들에게 의료 세계에 대해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DMS를 시작하게 됐다”며 “때로는 힘도 들고 신념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학생분들이 열심히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그러면서 “학생 여러분들도 용기를 내서 시작한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언젠가 우리 모두 병원에서 근무하며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그러면서 축사를 위해 졸업식에 참석한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원장은 “김효행 회장님께서 저희 학교를 많이 지원해주셨다”며 “저희 학교를 의료인 양성 학교로 인정해주셔서 건강박람회에도 초대해 주시고,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저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고 소개했다. 김효행 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주신 DMS 원장님과 강사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효행 회장은 “간호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마음을 위로하고 인간애를 실천하는 숭고한 일”이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DMS는 간호 조무사(요양 보호사), 채혈사(NHA CPT), 클리니컬 메디컬 어시스턴트(CMA, NHA CMA), 약사보조(NHA CPhT), 심전도기사(NHA CET), 심폐소생술(AHA BLS, ACLS)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DMS 주소는 4333 N. Josey Ln. #201, Carrollton, TX 75010이며, 교육과정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mscarekorea.com)를 방문하거나 전화(469.605.6035), 문자(682.702.4537),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졸업생 의료인 의료인 양성학교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일부 졸업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