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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 헬스케어, 한인 CEO 임명

조지아주 최대 의료시스템인 에모리 헬스케어의 CEO에 한인 의료인이 선임됐다.   에모리 대학은 이준섭(사진) 박사를 오는 7월 1일부터 에모리 헬스케어의 CEO로 임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에모리 헬스케어는 11개의 병원과 250개의 의료기관, 2만4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형 병원이다.     에모리대 그레고리 펜베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 박사는 에모리 헬스케어를 세계적인 의료 기업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 뛰어난 지도자”라며 “경영인으로서 탄탄한 경험과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심도 갖췄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현재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 센터(UPMC)의 수석 부회장 겸  500여 명의 의사와 교수진 및 의료 서비스와 환자 상담 등을 총괄하는 UPMC 의료 서비스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다트머스대와 듀크대를 나온 그는 1996년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로 임명돼 선임 심장 전문의로 25년간 근무했고 심장 동맥 질환에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한 권위자로 알려졌다.   이 박사는 “세계적인 의료 센터의 일원으로 일할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며 “미래의 의료 인력을 교육하고 의료 과학의 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도록 사명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의료시스템 헬스케어 에모리 헬스케어 에모리 대학 이준섭 박사

2023-05-16

병원 치료는 공짜보다 비싸야 만족도 높아

 캐나다가 사회주의적 성향을 짙게 나타내는 부분이 비로 무상 의료 시스템인데, 조그만한 치료에도 몇 백 만원을 지불하는 미국인보다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설문조사 기관인 Leger가 27일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54%만이 거주하는 주의 의료시스템에 좋다고 대답한 반면 미국은 74%로 2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캐나다 응답자 중 아주 좋다가 10%인 반면 미국은 23%, 좋다는 캐나다가 45%, 미국은 51%였다. 반면 열악하다에서 캐나다는 29%, 미국은 12%, 아주 열악하다에서 캐나다는 13%, 미국은 4%였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캐나다가 3%, 그리고 미국이 10%였다.   의료시스템에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캐나다인은 86%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미국은 50%에 그쳤다. 주정부가 충분하게 예산을 쓰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에서도 캐나다는 69% 미국의 45%에 비해 24% 포인트나 높았다.     응급실에 갔을 때 좋은 치료를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질문에도 캐나다는 67%, 미국은 43%로 나왔다. 주에서 의료시스템 접근이 어렵다는 질문에도 63% 대 28%로 나왔다.   캐나다는 서유럽이나 북유럽 복지 국가처럼 사회주의 시스템에 의해 무상 의료 시스템, 즉 유니버설 헬스 케어 시스템( Universal Health Care System)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 모든 진단, 치료가 무료다.   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비를 청구하는 국가로 악명이 높다. 2018년 LA타임스의 통계자료 분석에서 미국의 1인당 의료비는 1만 586달러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캐나다의 4974달러와 비교하면 3배 이상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무료로 의료 혜택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대답은 미국보다 훨씬 높았다. 무료 복지도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시스템 만족도를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좋다(아주 좋다 포함)가 56%로 알버타주의 66%, 온타리오주의 5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낮은 주는 대서양연해주로 27%에 불과했다.   의료인들의 파업에 대한 질문에서 44%는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파업을 할 권리가 있다에 44%가, 또 다른 44%는 국민의 건강을 위험에 빠트리기 때문에 반대한다에 섰다. 모르거나 중립이 13%였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파업 찬성이 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반대로 반대가 48%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젊을수록 파업 찬성률이 높았고 반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낮았다.   미국은 찬성이 51%로 반대 30%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았다. 사회주의 국가인 캐나다보다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의 파업 찬성률이 높았다.     의료시스템도 무료보다 유료가 더 만족도가 높고, 친 노조 국가인 캐나다보다 친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이 파업에 대해 더 지지도가 높았다.     그런데 막상 의료시스템을 민영화 하는 것에 대해 캐나다인은 찬성이 31%, 반대는 53%로 유니버설 의료 시스템을 더 선호했다. 주 별로 보면 BC주는 찬성 33%로 온타리오주, 알버타주에 이어 가장 낮았고 반대로 반대는 54%로 역시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에 이어 높았다.   미국은 공공 의료시스템에 대해 찬성이 55%로 반대 19%에 비해 절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캐나다식의 완전 무료는 아니어도 한국과 같이 소액만 본인 부담을 하는 공공 의료보험의 선호도가 반대보다 높았다.     자신들의 누리는 혜택보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이 캐나다와 미국의 의료 시스템을 보는 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1554명의 캐나다인과 1005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 오차는 캐나다는 ±2.49%, 미국은 ±3.09%이다.     표영태 기자미국 만족 의료시스템 만족도 공공 의료시스템 파업 찬성률

2023-01-27

신규 확진 증가 속도 빨라…의료시스템 과부하 가능성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환자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올여름 대유행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일 LA타임스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세 번째 여름철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신문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LA카운티 지역의 경우 지난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1명, 신규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환자는 479명(중환자 54명)이다.   특히 병원 입원환자는 한 달 전보다 92%나 늘어 우려를 낳고 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 예전 대유행 때처럼 의료시설 부족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 병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에 따른 입원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패러 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시스템은 몇 주 안에 병원 입원환자 감당 등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빠르지만, 중증환자 비율이 낮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 증가, 치료제 처방, 자연 면역체계 강화 등을 중증환자 비율이 낮아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 일상생활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여름철 대유행이 재발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연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졸업식, 결혼식, 휴가 등이 취소되거나 축소돼 비즈니스 업계 침체도 나타날 수 있다.   신문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방역수칙 준수를 소홀히 하는 모습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지 않으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은 더 커질 수 있어서다.  김형재 기자의료시스템 과부하 확진자 증가세 신규 확진자 중증환자 증가세

2022-06-01

가주 의료진 번아웃 의료 붕괴 우려

코로나 팬데믹이 만 2년째로 접어들면서 가주의 일선 현장 의료진들이 과로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져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카운티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애로헤드 의료센터 응급실의 경우, 몰려오는 코로나 환자로 인해 소규모 병원임에도 입원환자가 100명이 넘어서며 병실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또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도 평소 2명인데 돌볼 환자가 많아지면서 3명이 근무해야 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과중한 근무로 의료진들이 지치고 있다. 때문에 이미 5명의 간호사가 병가중이며 현재 남아 있는 의료진이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의료진들이 과로와 감염의 우려 속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가 더 큰 샌버나디노 카운티병원 응급실에는 일반적으로 24~26명의 간호사가 근무하지만 절반 이하만 근무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야간 근무는 9명에 불과하다. 반면 진료를 받기 위해 응급실 앞에서 대기중인 환자는 대략 30명 정도이고 많을 때는 50명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랑 상관없이 응급을 요하는 환자들이다.   타임스는 중환자실에서 중증인 환자의 70%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점도 지적하며 의료진에게 과중한 환경이 된 이유로 미접종자들로 인한 환자 급증을 들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병원의 경우 지난해 성탄절 당시 입원한 코로나 환자가 398명이었으나 지난 13일에는 1107명으로 3배로 늘어났다. 물론 지난해 1월 코로나가 정점에 달했을 때는 1785명이었지만 현재 환자가 줄었다고 상황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팬데믹 2년 동안 의료진들은 피로 누적과 코로나 감염으로 의료 현장을 떠난 경우가 많다.   가주 정부는 코로나 확진된 의료진도 무증상인 경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훈련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간호학교 훈련생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신문은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을 모두 차지하면 다른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장병희 기자의료진 번아웃 동안 의료진들 의료시스템 붕괴 중환자실 근무

2022-01-20

우리성모병원 멤버십 가입때 한국서 수술비 50% 할인

샌디에이고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의 멤버십 가입 환자는 강남성모병원 수술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과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던 <본지 12월10일자 A-23면> 우리성모병원은 최근 멤버에 한해 이 시스템 이용 시 50% 할인혜택 부여 조항을 추가했다.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은 미주 내에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24시간 이내에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화한 획기적인 의료 연계 시스템으로 이민사회의 취약한 의료환경으로 기인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우수한 의료진을 통해 신속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는 잇점과 특히 한국 내 의료보험 환자 수가와 큰 차이 없는 저렴한 수술비 등이 특장점인 이 시스템이 우리성모 병원 멤버 50% 추가 할인으로 더욱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이 결과 미국 병원에서 3만불에 달하는 맹장 수술이 1500불이면 가능하다. 한편 우리성모병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은 검진의 수준에 따라 일반, 골드, 다이아몬드 멤버로 나뉘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간 내 모든 진료비와 검사비, 치료비 등 일체가 무료다. ▷문의전화 (858)277-7111 서정원 기자

2008-12-19

SD 우리성모병원-한국가톨릭대, 의료 MOU 체결

샌디에이고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과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에 관한 의료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즉 미국에서 수술 진단을 받은 환자를 24시간 이내에 한국으로 보내 수술 받도록 두 병원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문서화했다. 우리성모병원 송현주 실장은 "무보험 상태로 수술진단을 받은 경우엔 엄청난 수술비는 물론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의를 찾기 어려워 난감하다"며 "안타까워 해결책을 찾던 중 강남성모병원과 의료협약을 논의하게 됐고 수차례 회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난달 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 이 시스템의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환자가 동의하는 즉시 우리성모병원의 코디네이터가 강남성모병원의 코디네이터에게 환자발생을 통보하면 신속하게 해당 의료 분야의 의료진과 행정팀 공항 픽업을 책임질 서비스 팀에까지 단번에 연락이 취해진다.〈도표 참조> 환자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는 동안 강남성모병원에서는 곧바로 병실배정과 수술팀 스케줄이 결정돼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수술 받을 수 있다. 수술이후 가정간호와 외래검진까지 마치면 미국으로 돌아와 원래 다니던 병원 의료진에게 결과를 전달하고 환자를 인계하는 후속조치로 마무리된다. ◇주요 장점 주요 장점은 첫째 신속성이다. 환자에게 신속한 수술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는데 이 시스템으로 항공편 사정이 원할하다면 수술 전단계까지 24시간 단 하루에 가능하다. 둘째는 우수한 의료진이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해 간암 대장암위암 고관절치환 등 한국에서 가장 수술 잘하는 병원 중 하나로 평가된 우수 병원이다. 셋째는 수술비용이 저렴하다. 보통 맹장수술 시 미국 내 수술비는 3만달러 정도인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항공료를 제외하고 25000달러면 가능하다. ◇대상 우리성모병원 멤버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이 더 많지만 멤버가 아닌 환자나 타지의 환자모두 이 시스템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단 한국에 보험이 가입된 경우라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험수가를 적용받을 수는 없다. ◇특전 우리성모병원은 이 협정을 기념하는 뜻에서 자궁적출수술이 필요한 환자 10명에 대해 특별 수술비를 적용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강남성모병원으로 보내 수술을 의뢰를 예정이다. 서정원기자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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