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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우리성모병원-한국가톨릭대, 의료 MOU 체결

양측 의료 시스템 구축

샌디에이고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과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에 관한 의료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즉 미국에서 수술 진단을 받은 환자를 24시간 이내에 한국으로 보내 수술 받도록 두 병원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문서화했다. 우리성모병원 송현주 실장은 "무보험 상태로 수술진단을 받은 경우엔 엄청난 수술비는 물론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의를 찾기 어려워 난감하다"며 "안타까워 해결책을 찾던 중 강남성모병원과 의료협약을 논의하게 됐고 수차례 회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난달 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긴급환자 진료의뢰 시스템

이 시스템의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환자가 동의하는 즉시 우리성모병원의 코디네이터가 강남성모병원의 코디네이터에게 환자발생을 통보하면 신속하게 해당 의료 분야의 의료진과 행정팀 공항 픽업을 책임질 서비스 팀에까지 단번에 연락이 취해진다.〈도표 참조>



환자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는 동안 강남성모병원에서는 곧바로 병실배정과 수술팀 스케줄이 결정돼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수술 받을 수 있다. 수술이후 가정간호와 외래검진까지 마치면 미국으로 돌아와 원래 다니던 병원 의료진에게 결과를 전달하고 환자를 인계하는 후속조치로 마무리된다.

◇주요 장점

주요 장점은 첫째 신속성이다. 환자에게 신속한 수술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는데 이 시스템으로 항공편 사정이 원할하다면 수술 전단계까지 24시간 단 하루에 가능하다.

둘째는 우수한 의료진이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해 간암 대장암위암 고관절치환 등 한국에서 가장 수술 잘하는 병원 중 하나로 평가된 우수 병원이다.

셋째는 수술비용이 저렴하다. 보통 맹장수술 시 미국 내 수술비는 3만달러 정도인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항공료를 제외하고 25000달러면 가능하다.

◇대상

우리성모병원 멤버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이 더 많지만 멤버가 아닌 환자나 타지의 환자모두 이 시스템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단 한국에 보험이 가입된 경우라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험수가를 적용받을 수는 없다.

◇특전

우리성모병원은 이 협정을 기념하는 뜻에서 자궁적출수술이 필요한 환자 10명에 대해 특별 수술비를 적용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강남성모병원으로 보내 수술을 의뢰를 예정이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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