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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주택지원 한도 늘린다

    버지니아 주택부 산하 주택공사(VH)가 생애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과 융자 지원을 위한 소득금액 한도와 융자액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버지니아 주택공사는 버지니아 주정부가 지원하는 공공법인이다. 2014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의 경우 보조금 수혜 대상 연소득 상한선이 13만7천달러(3인 가구 이상 16만달러)로 올라간다.    주택융자 지원 대상은 17만1천달러(3인 가구 이상 20만달러)로 상향조정됐다.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건설 융자금액도 72만5천달러로 올라갔다.   마이크 어반 VH 주택지원국장은 “2018년 이후 버지니아 주택가격이 36%나 상승하고 주민 소득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지원대상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지원대상 조건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첫주택 구입자의 주택구입여력이 펜데믹 이후 더욱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전체적으로 주민의 실질 중간소득이 펜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6.3% 하락했다. 임금 인상 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물가가 오르면서 주택구입여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주택지원 버지니아주 주택지원 소득금액 한도 융자액 한도

2024-01-11

융자액 대납 모기지 낮추는 ‘바이다운’ 부활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판매가 힘들어지면서 ‘바이다운’ 옵션이 시장에 다시 나타났다.     한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개념인 ‘바이다운(Buydown)’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던 시기에 유행했던 방식이다. 주로 주택 건설업체들이 판매 촉진 목적으로 사용하던 게 일부 셀러들이 모기지 금액의 일정액을 대신 납부하고 모기지 이자율을 낮춰 주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바이다운은 2가지로 나뉜다. 통상 셀러가 융자금액의 1%의 금액을 바이어에게 지원해서 이자율을 낮춰주는 방식과 일정 기간 셀러가 지원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는 흔히 말하는 포인트를 구매하는 것이다. 통상 융자금액의 1%를 미리 내면 모기지 이자율을 0.25%포인트 깎아준다. 디스카운트 포인트는 천차만별이다. 일례로 바이어가 30만 달러를 7%로 융자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셀러가 30만 달러의 1%인 3000달러를 보조해서 모기지 이자율을 6.75%로 낮췄다면 바이어의 월페이먼트는 월 197달러, 연간 2367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모기지 상환 만기로 보면 6만~7만 달러의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고 셀러는 집값을 대폭 깎아서 팔지 않아도 되니 둘다 윈윈(win-win)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시로 일정 기간 모기지 이자율을 낮춰주는 바이다운도 있는데 통상 셀러가 기업이나 주택개발 업체나 자체 융자 부분이 있을 경우가 많다. ‘2-1 바이다운’이 가장 보편적이다. 주택 구입 후 첫해에 2%, 1년 후에 1% 낮게 모기지 이자를 내고 2년 후부터는 원래 이자율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즉, 현재 모기지 이자가 7%라고 하면 첫해는 5%로 하고 다음 해에는 6%, 그리고 3년 차부터는 7%로 다시 돌아가 나머지 28년의 모기지를 낸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7%일 때 30만 달러를 빌렸다고 가정하면, ‘2-1 바이다운’으로 구입한 바이어는 첫 2년 동안 매달 291달러, 총 699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2년간 291달러의 월 페이먼트를 절약할 수 있어 좋다. 다시 말해, 소득 대비 부채 비율(DTI)을 낮출 수 있다. 당장은 소득이 부족하지만 2년 후에는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어들이 많이 이용한다. 셀러 입장에서도 집 가격을 대폭 내리는 것보다 더 좋은 판매 옵션이 될 수 있다. 바이다운을 통해 셀러는 집을 빨리 그리고 좋은 가격에 팔 기회를 갖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바이다운은 대다수의 에어전트들이 모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자율이 높은 현시점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 한인부동산 에이전트는 “이런 옵션을 고려하는 한인 셀러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신규 주택을 분양하는 개발업체 중 이런 형태로 집을 판매하고 있어서 알아두면 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융자액 대납 모기지 금액 내면 모기지 현재 모기지

2022-11-07

10월 오토론 6.3%…7%대까지 오른다

자동차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자동차 융자 이자율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지난 10월의 평균 자동차 구매용 융자 이자율은 연간 6.3%로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정보 전문업체 에드먼즈(Edmunds)는 자동차 융자의 연간 이자율 오름세를 고려하면 14년 전인 2009년 초의 이자율이었던 7%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대출 이자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는데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단기간 가파르게 올리면서 자동차 융자 이자율 역시 빠르게 상승했다. 더욱이 12월에도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어서 자동차 융자 이자율도 향후 더 오를 것이라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제시카 캘드웰 에드먼즈 분석팀 상무이사는 “신차의 공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융자 이자율이 높아서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자율이 더 오르면 수요가 크게 위축돼 자동차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구매 자금의 평균 융자액은 4만438만 달러였다. 2019년 4월의 3만1914만 달러보다 8524달러(27%)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오토론 융자액 기준금리 인상 자동차 융자 융자 이자율

2022-11-06

한인은행 SBA 융자액 20%나 급감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다 정부 지원 종료 등으로 한인은행들의 SBA 융자 실적이 부진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021~2022회계연도’ 1분기(2021년 10월 1일~12월 31일)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5곳의 SBA 융자 총액(승인액 기준)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2억 달러에도 못 미친 1억9440만 달러였다.   전년 같은 기간의 2억7590만 달러와 비교하면 8150만 달러(20%)가 적은 액수다. 승인 건수도 전년 동기의 236건보다 67건(28%)이 준 169건이었다. 승인 액수와 건수 모두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국 한인은행 15곳 중 전년 동기 대비로 승인 건수와 액수가 모두 증가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와 조지아의 퍼스트IC뱅크, 뉴욕의 우리아메리카 등 3곳에 불과했다.   이 기간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거둔 은행은  47건에 453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뱅크오브호프로 나타났다. 〈표 참조〉  전년 동기 대비로 승인 건수와 액수 각각 12%와 53%가 늘었다.   CBB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건수와 액수가 각각 49%와 40% 급감했지만 실적은 한인은행 중에서 두 번째(승인 액수 기준)로 많았다. CBB는 27건에 3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미은행은 건수는 전년과 같았지만, 승인 액수는 27% 감소한 18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증가 폭으로 보면, 세 자릿수를 기록한 우리아메리카와 퍼스트IC뱅크가 눈에 띄었다. 우리아메리카의 실적은 총 10건에 1083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33%(건수)와 551%(승인 액수)나 됐다. 퍼스트IC뱅크 역시 275%(건수)와 205%(승인 액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US메트로뱅크의 경우, 건수는 전년보다 67%가 줄었지만 액수의 감소 폭은 16%에 그쳐, 건당 평균 승인 액수가 늘어났음을 보여줬다.   PCB(퍼시픽시티뱅크)도 지난해 10~12월 사이 1000만 달러의 SBA 융자를 진행했다.     한인 은행권은 SBA 정부 보증 비중 확대 조치의 지난해 9월 30일 종료로 인한 수요 감소와 오미크론 확산 여파를 SBA 융자 실적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정부의 보증 확대 조치를 활용하려는 융자 신청이 많았고 은행도 사전 승인 건수를 대폭 늘리면서 직전 분기 실적이 크게 느는 대신 이번 분기 실적은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1분기 동안 사전 승인 건수를 처리하느라 신규 융자를 평소 수준처럼 진행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인 SBA 융자 담당자들은 “연방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보증 비율을 75%에서 90%로 확대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며 “덕분에 9월 30일까지 SBA 융자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그 이후인 1분기에는 사전 승인 건수를 마무리하느라 신규 융자를 많이 못 했다”고 말했다.   한인 은행권은 SBA 융자 인력 부족, 정부 지원책 만료에 따른 수요 감소,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올 상반기까지는 SBA 융자 실적이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지난해 각종 정부 지원책으로 현금이 넉넉한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수요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 223건에 3억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라이브오크뱅킹 컴퍼니가 SBA 융자 실적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진성철 기자한인은행 융자액 전국 한인은행 융자 실적 승인 액수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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