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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지연·결항 때 식사·숙박 바우처 모바일로 제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행 지연 또는 결항의 대처로 탑승객들에게 제공하는 호텔 및 식사 바우처를 스마트폰으로 지급한다.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은 항공사 측이 야기한 연착 및 결항 시 고객에게 제공하는 바우처를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사 웹사이트 또는 전용 앱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편 변경 등의 이유로 호텔 및 식사 바우처를 신청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거나 콜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공항 내 식사 바우처는 비행기 정비 및 기술적 문제 등 항공사의 잘못으로 탑승이 3시간 이상 미뤄질 경우 제공된다. 호텔 바우처도 항공사의 과실로 비행 지연 또는 결항 때문에 승객이 하룻밤을 묵어야 할 때 제공된다. 날씨에 의한 지연이나 결항은 바우처 대상이 아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린다 조조 최고고객 책임자(CCO)는 “모바일 바우처를 발급하면 현장 대기 인원이 많이 줄어서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의 대기 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연방 교통부는 최근 급증한 항공사 지연 및 결   항에 고객들이 항공사 측으로부터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국 항공편 중 2%가 결항했으며 무려 22%가 탑승이 지연됐다. 올해는 같은 기간 지연율은 비슷했으나 결항률은 1%로 내렸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유나이티드항공 바우처 유나이티드항공 호텔 모바일 바우처 호텔 바우처

2023-06-26

AA 일반석 수하물 요금, 첫 번째 가방에 75달러

아메리칸항공(AA)이 무료였던 일반석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한다.     아메리칸항공은 노선 전체의 이코노미석에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대양횡단 노선의 가장 저렴한 항공권 소지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7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지난 7일 이후 발급된 항공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항공 안드레아 쿠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가 여행상품 구매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단순화하고 있다. 모든 기본 이코노미석에는 동일한 사양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긴 장거리 노선의 경우 수하물 위탁 시 공시가격보다 거의 1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조치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태평양 횡단 노선 승객의 경우는 수하물 위탁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나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는 7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교통부가 공동으로 항공사 수수료 퇴출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하물 수수료를 제한하는 공식적인 변경 사안은 없었다. 박낙희 기자일반석 수하물 수하물 수수료 아메리칸항공 AA 아메리칸에어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2023-06-14

유나이티드항공, 올해 시카고서 3800명 채용 예정

유나이티드항공이 올해 시카고에서만 38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은 3일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전국적으로 1만5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3800명이 시카고에서 채용되고 휴스턴 2100명, 덴버 2300명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시카고의 경우 오헤어공항에서 일할 직원과 함께 윌리스타워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할 직원도 채용한다.     지난해 1만5000명의 직원을 채용한 유나이티드항공은 20026년까지 5만명을 추가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신규 직원을 대거 채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가 작년부터 항공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종사와 항공기 정비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 정비사 중에서 40~50%가 은퇴 연령에 도달했을 정도로 인력 노후화도 진행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6년까지 270대에 달하는 새 비행기를 구입할 예정으로 이를 정비할 인력 역시 대거 필요, 총 7000명의 항공 정비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카고에서 채용될 유나이티드항공 직원은 오헤어공항에서 기술자와 공항 에이전트로 일하게 되고 승무원과 본사 인력 등도 포함된다. 조종사와 정비사와 함께 디지털 테크놀로지 분야 직원도 400명 가량 뽑게 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테크업계에서 시작된 대량 감원 사태로 메타와 구글 등에서 떠난 디지털 전문 인력 120명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Nathan Park 기자유나이티드항공 시카고 유나이티드항공 정비사 유나이티드항공 직원 유나이티드항공 올해

2023-05-04

유나이티드항공, 오헤어발 유럽 직항 노선 증편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UA)이 내년 유럽 항공편을 늘린다. 지난 여름 유럽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2일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2023년 봄과 여름 운항 일정을 공개했다.     이 일정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아일랜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은 5월 25일부터 매일 한 편씩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운항할 계획이다. 아일랜드 노선 역시 샤논행이 매일 보잉 757-200기로 직항으로 운영된다. 샤논은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리머릭과 갤웨이 등의 도시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시카고와 아일랜드 더블린을 잇는 직항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오헤어공항에서 유럽까지 유나이티드의 직항이 운영되는 곳은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바르셀로나편은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있었다가 오헤어공항 출발편이 추가된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아일랜드편 외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은 유럽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증편을 실시한다.     증편 되는 노선은 로마와 파리, 런던, 베를린 등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에 모두 37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유럽 노선을 늘리는 이유는 그만큼 여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성수기에는 유럽행을 바라는 여행객의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나이티드는 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유럽 노선을 확장하는 것이다.     지난 여름 유나이티드항공은 밀라노와 아이슬랜드 노선을 추가했는데 반응이 좋자 내년에도 노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여름에는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선의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노선을 추가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선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여름 성수기 역시 국제선이 호황을 맞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유나이티드항공 오헤어발 유나이티드항공 오헤어발 유럽 노선 직항 노선

2022-10-13

'의문의 실종' 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 숨진 채 발견

많은 의문을 남긴 채 실종됐던 전도유망한 글로벌 기업의 고위인사가 14개월여만에 자택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돼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 커지고 있다.   2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지난 22일 시카고 인근 듀페이지 카운티의 워터폴 글렌 숲보존지구에서 시신 한 구를 찾았으며 신원 확인 결과,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판매 담당 선임 부사장인 제이크 세폴리아(50)로 판명됐다.   경찰은 세폴리아 부사장이 우거진 숲의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며 "현장 인근은 앞서 수색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진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의 지갑과 운전면허증, 개인 소지품 등이 든 배낭을 수거했으며 옷차림도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대로"라고 부연했다.   부검을 실시했으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나 사망에 이른 방법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현장 수사관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했고, 경찰은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폴리아 부사장은 작년 8월 6일 저녁, 시카고 교외도시 엘름허스트의 자택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고 이틀 후인 8일 관할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글로벌 기업 고위 간부의 의문스러운 실종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전개됐다.   결국 경찰은 자택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워터폴 글렌 숲 보존지구 입구서 그의 차를 발견했다. 이후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수색견, 인근 지역 경찰까지 동원돼 10㎢에 달하는 숲 보존지구를 뒤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세폴리아 부사장은 기혼이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항공, 노스웨스트항공을 거쳐 2007년 유나이티드항공에 영입됐으며 미국내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 2018년 글로벌 판매망을 총괄하는 선임 부사장에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폴리아 부사장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가족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 세폴리아 부사장 선임 부사장 글로벌 판매망

2021-10-26

유나이티드항공 본사…시카고 윌리스타워 입성

컨티넨탈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항공사로 도약한 유나이티드항공(UA)이 북미 최고층 빌딩인 시카고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 13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UA는 이날 윌리스타워 측과 2028년까지 16년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UA는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엘크그로브 시와 시카고 다운타운 빌딩에 흩어져 있던 본사 기능과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던 컨티넨탈항공의 본사를 윌리스타워로 모두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UA는 컨티넨탈항공과의 합병작업이 완료된 지난 2010년 가을부터 시카고 윌리스타워로 본사 통합 이전을 시작했다. 높이가 각각 다른 9개의 묶음 튜브구조로 이루어진 총 108층(442m) 윌리스타워의 16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UA측은 “이는 총 연면적 7만8천㎡, 윌리스타워 전체 면적의 약 25%에 해당한다”면서 “통합이 완료되고 나면 4천명 이상의 직원이 윌리스타워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헤어공항과 엘크그로브 시의 구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까지 포함하면 시카고 지역 UA 직원 규모는 총 1만4천명이 된다. UA는 지난 6월 윌리스타워 27층에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개관했다. 1천300명의 직원이 3교대로 하루 5천600대씩 움직이는 UA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기의 움직임을 24시간 연중무휴 관리·감독하고 있다. UA 최고경영진 브렛 하트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입지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시카고 윌리스타워는 직원들에게 역동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카고=연합]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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