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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지연·결항 때 식사·숙박 바우처 모바일로 제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행 지연 또는 결항의 대처로 탑승객들에게 제공하는 호텔 및 식사 바우처를 스마트폰으로 지급한다.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은 항공사 측이 야기한 연착 및 결항 시 고객에게 제공하는 바우처를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사 웹사이트 또는 전용 앱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편 변경 등의 이유로 호텔 및 식사 바우처를 신청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거나 콜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공항 내 식사 바우처는 비행기 정비 및 기술적 문제 등 항공사의 잘못으로 탑승이 3시간 이상 미뤄질 경우 제공된다. 호텔 바우처도 항공사의 과실로 비행 지연 또는 결항 때문에 승객이 하룻밤을 묵어야 할 때 제공된다. 날씨에 의한 지연이나 결항은 바우처 대상이 아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린다 조조 최고고객 책임자(CCO)는 “모바일 바우처를 발급하면 현장 대기 인원이 많이 줄어서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의 대기 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연방 교통부는 최근 급증한 항공사 지연 및 결
 
항에 고객들이 항공사 측으로부터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국 항공편 중 2%가 결항했으며 무려 22%가 탑승이 지연됐다. 올해는 같은 기간 지연율은 비슷했으나 결항률은 1%로 내렸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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