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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비숍 단풍여행 (2)

  비숍 한복판에서 100년 된 극장을 만났다. 1924년. 그해 세상에서 제일 유별난 사랑을 주신 아버지가 태어나셨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으로 집이 다 무너져 황당할 때, 아버지가 미국에 오셔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글귀의 유명 서예가 작품을 빈 벽에 걸어주셨다. 긍정적 자신감, 우주에서 나보다 더 존귀한 존재는 없음을 자주 일깨워 주셨다.     저 멀리 ‘위스키 크릭(Whiskey Creek)’이라는 식당 간판이 보인다. 깊은 산속에 ‘위스키 냇가’라는 이름이 좋다. 오늘 비숍의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점 찍어둔다.     오웬즈 밸리에 깊숙이 숨어 있는 비숍은 산장 스타일 호텔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웨이파인더(WAYFINDER)는 캐슬 같은 고풍스러운 호텔이다. 이스턴 시에라의 심장이라는 애칭대로 졸졸졸 흐르는 해자가  호텔을 감싸고 사냥, 하이킹,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눈 쌓인 산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온 시냇물은 맑고 깨끗하다. 또, 요즘 수영에 빠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풀장, 핀란드 스타일의 사우나와 온수 스파도 있다.     비숍은 옛날부터 일확천금을 꿈꾸는 방랑자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돈을 썼던 곳이다.     나는 이 호텔에서 야외 페치카가 있는 호반 정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추억의 앨범을 펼쳐 놓고 가족들의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았다. 지나간 시간은 아름답고 감동이었다. 남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어머머 귀여워요”라고 말하는 며느리가 참 예쁘다. 전망 좋은 호텔에서 여독을 풀고 오웬즈 밸리의 첫날밤을 맞이하니 내 마음에 꽃이 핀다.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이렇게 작은 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아닐까.     호텔 방에 있는 가이드북은 비숍의 역사책이나 다름없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인디펜덴스 부근에 만자나르(manzanar) 일본인 강제 수용소가 지어졌다. LA시와 오웬즈 밸리 주민 간의 ‘캘리포니아 물 전쟁(California Water Wars)’ 이야기도 있다. 현재 LA 시에서 사용하는 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장남은 출산예정일을 훨씬 지나고도 세상 구경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의사는 예정일에서 15일이 지나면 무조건 병원으로 오라고 해 입원 준비를 했는데 그 날은 마침 내 생일이었다. 큰 아이는 생일 날 ‘신의 선물’로 나에게 도착했다. 세상에 이렇게 큰 축복이 또 어디 있으랴! 너무나 감사하게도 큰아들은 내가 가시밭길 험한 세상 온갖 파도와 고난을 겪을 때도 내 손을 꼭 잡고 항상 위로가 되어 주고 희망의 꿈을 심어 주었다.     비숍에서 찐 맛집 ‘위스키 크릭’ 레스토랑을 만난 것은 이번 여행 중 최고의 행운이었다.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와인을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동네 맛집이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열린 날이었고 이날 LA다저스는 양키스를 4대2로 꺾었다. 대형 TV를 보며 다 같이 응원했는데 모르는 사람에게도 맥주를 돌릴 정도로 흥겨운 분위기였다.   드디어 나의 생일 파티가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생일 저녁 식사라 더없이 좋았다.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고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부르고 손편지를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뜻깊은 밤이었다.     다음 날 아침 비숍의 100년 된 빵집 에릭샤츠에서 소문난 양치기 빵과 샌드위치를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한 아름 샀다. 이번 비숍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사브리나 호수의 단풍이었다. 하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물은 메마르고 단풍은 빈약했다. 하지만 인요 국립산림지역의 깊은 사슴 마을에는 로키 마운틴처럼 눈이 쌓여 있고 곳곳에 큰 별장들이 보였다.     황금 아스펜 단풍은 이 마을에서 약 70가 장관이었다. 단풍을 바라보며 나는 한 번도 인생을 활활 불태워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에 얼굴이 붉어졌다. 일가친척 아무도 없는 미국에서 어린 두 아들 손을 꼭 잡고 항상 불안하고 초조했다. 문득 이 숲속에서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은빛 미래를 그려본다.     숭어 낚시를 즐기는 게 사브리나 호수의 낭만이다. 나는 시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을 오버랩해 본다. 나도 단풍처럼 어느새 가을을 온몸에 색칠하고 무르익고 있었다. 사브리나 호수 주변 단풍은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 고산준령을 머리에 이고 노을 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너무나 짧은 찰나다.   여행은 고행이다. 그래도 또 떠나고 싶다. 그래서 여행은 중독이다. 비숍 여행은 마법이었다. 자연은 깊어 가는 가을, 숲속의 감성을 명화로 연출한다.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먼 옛날 이 산마을에 황금을 찾아온 사람들의 환호성. 미칠 것 같은 환희의 외침이 들려 온다. “와! 금이다. 금 노다지다. 금 광산을 발견했다!” 나도 황금 지도를 한장 사서 아무도 모르게 저 사막을 향해 길을 떠나야겠다.   유강호 / 수필가문예마당 단풍여행 비숍 비숍 한복판 오늘 비숍 위스키 크릭

2024-11-21

안젤리나 베이커리 어퍼이스트점 오픈

안젤리나 베이커리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3애비뉴 92스트리트)에 여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보글리아’ 인근에 위치한 안젤리나 베이커리 어퍼이스트점은 기존 안젤리나 베이커리 전통을 유지하며 매장 특성에 맞는 수제 빵·크로와상·고급 페이스트리로 승부할 계획이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 매장은 특별히 ‘리저브’ 콘셉트를 도입했고, 매장 콘셉트로는 고급형 이탈리아 클래식 카페 스타일로 매력을 담아낸 인테리어로 꾸몄다”며 “나무 장식과 앤티크풍의 소품, 카페형보다는 레스토랑형에 가깝게 편안한 좌석을 배치해 상대적으로 맨해튼 부촌 고객에 맞는 특성을 감안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인근 상권을 분석해 업소를 살리는 커스터마이즈 매장 방식으로 운영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 지역의 이탈리아 여성층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옛날 빵집 스타일의 버터 쿠키를 20여 종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또 학교가 밀집한 지역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 제작형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에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위스키 브랜드인 ‘그레이트 존스 위스키’ 팀과 콜라보해 위스키를 활용한 제빵과 봄볼로니(이탈리아 도넛)의 크림에 위스키 맛과 향을 살려낸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그레이트 존스 증류소(Great Jones Distilling Co)’는 금주법 이후에는 맨해튼에서 사라진 증류 주정업소가 이전의 역사적 느낌을 살려내 운영하고 있는 노호에 소재한 유명 증류소다.   어퍼이스트점 측은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베이커리 미식 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매장 방문의 경험이 특별함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프리미엄 커피와 시그니처 페이스트리·수제 빵·크로와상 등을 준비해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어퍼이스트점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안젤리나 베이커리 측은 올해 말에 뉴저지 포트리점과 타임스스퀘어점이 오픈 예정이고, 내년에는 뉴욕 지역에서 프랜차이즈 확장과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계획중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안젤레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어퍼이스트점 안젤리나 베이커리 어퍼이스트점 오픈 라 보글리아 그레이트 존스 위스키 안젤리나 베이커리 봄볼로니

2024-11-14

맥주 지고 위스키 뜨고…주류시장 판도 격변

#.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위스키 아포카토’를 직접 만들어 본 직장인 L씨. 19달러짜리 저렴한 위스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만나 예상치 못한 고급스러운 맛에 놀랐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홈칵테일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자주 해먹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1981~2010년생)들이 맥주 대신 하드셀처(알코올, 탄산, 과일향 함유)나 저도수 칵테일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주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술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   비어 마케터 인사이츠(BMI)에 따르면, 국내 맥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이상 감소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3~6%의 저알코올 하드셀처 시장은 지난해 65억2000만 달러에서 2033년에는 275억2000만 달러로 약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BMI 부사장 데이비드 스타인먼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칼로리에 취향대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하드셀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맥주의 경우 150㎈ 정도 되는데 반면 하이셀처의 경우 100㎈ 정도로 낮고 설탕 함유량도 1~2g이다. 위스키 시장도 2022년 620억 달러에서 2031년 101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현상은 LA한인타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리쿼스토어 관계자들은 작년보다 올해 맥주 판매량이 15~30%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하드셀처의 경우 판매량은 20~50% 늘었다.     버디스 리쿼스토어의 박연주 사장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맥주 판매량이 확 주는 대신, 맛있는 술을 찾는 비율이 30%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잘나가는 술은 종이 팩에 담긴 펀치 비트박스, 피치 마가리타, 하이눈 등이다. 대부분 알코올 도수가 3%로 낮고 한캔에 3달러대다.     뉴버논레초마켓의 엄선용 매니저는 “최근 과일맛 나는 하드셀처의 종류가 작년보다 2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제품은 맥주 전문 업체 모델로에서 출시한 과일맛 하드셀처 아구아스 프레스카, 화이트클러 등이다. 특히, 화이트 클러의 경우 블랙체리, 망고, 라즈베리, 라임 등 맛이 무려 24개나 된다.     시니어 전용술로 여겨지던 고도수 주류 판매량도 늘었다. 리쿼스토어 관계자들은 위스키 판매량이 작년 대비 2~3배가량 늘었다고 했다.     빌리지리쿼의 찰스 조 대표는 “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홈텐더 열풍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불면서 가격에 상관없이 위스키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가 있는 위스키 중 저렴한 것은 잭다니엘, 제이머슨, 조니워커블랙으로 26~50달러대다. 비싼 것은 산토리 히비키, 맥켈란 12년산, 발베니 12년산, 글렌피딕 15년산 등으로 50~100달러대이다.     전문가들은 혼술(혼자 술)·홈술(집에서 술을 즐기는) 트렌드와 할매니얼,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징이 위스키 대중화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다른 주종과 달리 한 번에 비우지 않아도 되고 보관하기 쉬우며 콜라, 탄산수, 진저에일, 토닉워터 등을 섞어 저도수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주류시장 위스키 맥주 판매량 위스키 시장 하드셀처가 인기

2024-07-25

㈜골든블루,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1차 사전 예약 완판 기록

㈜골든블루는 국내 최장 기간 숙성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GoldenBlue The Great Journey Sherry Cask)’의 1차 사전 예약분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지난 17일 ▲홈플러스, 18일 ▲이마트 ▲GS25 ▲CU 등 채널별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한정판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해 각 채널별로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에 선보인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한 몰트 원액을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스코틀랜드의 겨울, 대만의 여름 특성을 모두 가진 부산 기장으로 가져와 국내 최장 기간인 4년 9개월 동안 숙성해 탄생한 프리미엄 위스키다.   엄선한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First-fill Sherry Cask, 처음 셰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 숙성해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함, 건포도, 무화과 등의 과일향과 함께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풍미 등 복합적인 향미가 특징이다. 또한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세트로 제작된 이번 신제품은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1병, 위스키 전용잔 2개, 오크통으로 만든 휴대폰 거치대 1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용량은 500ml, 알코올 도수는 55.5도다.   ㈜골든블루는 국내 최장 기간 숙성을 통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풍미, 차별화된 패키지 구성 등 제품의 희소성과 이로 인한 소장 가치성, 맛에 대한 궁금증 등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조기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이번 사전 예약 조기 완판은 한국 위스키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산 위스키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의 사전 예약 판매 종료 이후 오는 25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등 가정용 채널을 통해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의 출고가는 19만8천원이며 사전 예약분을 포함해 1089병이 재고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골든블루 그레이트 골든블루 관계자 사전 예약분 국내 위스키

2023-08-21

콜로라도 증류소 3곳, 월드 위스키 어워드 수상

 콜로라도 주내 증류소 3곳이 최근 런던에서 열린 ‘2023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2023 World Whiskies Awards)에서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 부문에서 수상했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렉큰리지(Breckenridge)·스톰 킹(Storm King)·탈누아(Talnua) 등 콜로라도 주내 3곳의 증류소(distillery: 위스키·진 등의 증류주를 제조하는 곳)는 심사위원단의 3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부문별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에 선정됐다. 월드 위스키 어워드 주최측의 아니타 유스자지 디렉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도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모든 부문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이 벌어졌고 전세계적에서 우수한 증류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류업계 전체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브렉큰리지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하이 프루프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High Proof Bourbon Whiskey)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한정판 시리즈-콜렉터 아트 시리즈(Best American blended limited release-Collector Art Series)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몰트-투 클랜스 블렌디드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 malt-Two Clans Blended Whiskey)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브렉큰리지 증류소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놀트는 “우리가 또 다른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며 전 직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열정과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으로 오늘의 브렉큰리지 증류소를 있게 한 우리 직원들 모두는 상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트로즈에 위치한 스톰 킹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사이드 긱 위스키(Best American Whiskey- Side Gig Whiskey)를 수상했다. 스톰 킹 증류소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사이드 긱 위스키가 세계 최고의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돼 기쁘다. 물론 아메리칸 위스키는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지 못하지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바다에 소재한 탈누아 증류소는 기통이 없는 증류기로 만든(pot still)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버진 화이트 캐스크(Best American pot still-Virgin White Oak Cask) 상을 받았다. 탈누아는 최근 웨스트워드(Westword)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증류소 탭룸(Best Distillery Taproom for 2023)도 수상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증류소 월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2023-04-24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국내 판매량 169% 증가해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2022년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에 ‘킹 카 그룹(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다.   ‘카발란’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위스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에 있다. ‘카발란’과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원액을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소의 특징이 맛과 향에 반영된다. ‘카발란’의 경우 덥고 습한 타이완의 기후 조건이 숙성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카발란’은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추게 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카발란’은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발란’은 쉐리 캐스크, 브랜디, 엑스버번, 포트, 비노바리끄 등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해 제품 별로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발란’의 면세점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카발란’을 입점하며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카발란’의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상승했다.   ‘카발란’ 증류소는 신생 증류소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카발란’은 2010년 위스키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의 번즈 나이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위스키 신생국 최초로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Distillery of the Year’를 차지했다. 연이어 2018년에는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Distillery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카발란’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카발란’의 판매량은 치열한 위스키 시장에 속에서 ‘카발란’의 우수한 품질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세계 유수의 특별한 위스키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카발란’은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창고형 매장 등 가정용 채널과 바, 클럽 등 다수의 유흥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골든블루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위스키 증류소인 국내 판매량

2023-01-28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독점 계약 맺어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J&J McConnell’s Limited)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의 독점 수입ㆍ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관태 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계약 체결 후 한국 위스키 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우수한 주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브랜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J&J 맥코넬스 LTD는 작년 8월 3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이라는 비젼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맥코넬스’의 수입ㆍ유통 계약을 맺게 됐다. ‘맥코넬스’는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출시 2년 만에 아이리쉬 위스키 20위권 안에 안착하는 등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맥코넬스’는 아이리쉬 몰트와 아이리쉬 그레인을 블렌딩 후 마스터 디스틸러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First-fill 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이번 J&J 맥코넬스 LTD와의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위스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니즈 충족과 함께 국내 위스키 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맥코넬스’의 알코올 도수는 42도이며 700mL 용량으로 올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맥코넬스’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채널 확대 및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정통 아이리쉬

2023-01-20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 선보여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동욱)은 최근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Old Castle)’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올드 캐슬’은 대한민국 1등 위스키 ‘골든블루’를 직접 블렌딩한 50년 경력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Mathison)’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제품명은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성(Castle)과 같이 스카치 위스키의 전통과 유산을 제품에 온전히 담아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드 캐슬’은 고유한 풍미를 지닌 싱글 몰트 위스키와 싱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후 최소 3년 이상 엑스 버번(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해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향이 나며 오크향의 피니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마지막에 살짝 올라오는 짠맛이 ‘올드 캐슬’만의 풍미를 완성한다.   ‘올드 캐슬’은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들과 조화가 좋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온더록스(On the rocks) 방식과 스트레이트 음용법에 모두 최적화됐다.   특히 ‘올드 캐슬’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과 위스키 입문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위스키 열풍으로 위스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올드 캐슬’은 우수한 품질의 위스키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용수 회장은 “이번 ’올드 캐슬’ 출시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골든블루의 비전을 이룩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이라며 “향후 글로벌 종합주류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위스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드 캐슬’의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700ml와 1L 용량으로 출시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드 캐슬’의 판매 채널 확대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골든블루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

2022-12-12

㈜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골든블루’ 출시 13주년 맞아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국내 위스키 ‘골든블루’가 지난 3일 출시 1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다년간의 소비자 음용 트렌드 분석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2009년 출시했다. ‘골든블루’의 차별화된 블렌딩 기법과 부드러운 목넘김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저도 위스키 시장에 진출했다. ‘골든블루’ 출시로 인해 독주 위스키에서 저도 위스키 시대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40도 이하 저도 위스키의 비중은 약 50%(2022년 10월 기준)에 이른다.   이후 ㈜골든블루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골든블루 22년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주류 음용 트렌드의 등장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이미지가 ‘젊고 트렌디한 술’, ‘대중화되고 친근한 술’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진행한 위스키 선택 기준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소비자들은 위스키를 구입할 때 맛, 가격, 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든블루’ 제품 이미지에 대한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골든블루’에 대해 ▲풍부하고 깊은 맛 ▲깨끗하고 좋은 끝 맛 ▲합리적인 가격 ▲참신한/새로운 병 라벨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골든블루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골든블루’의 인지도와 점유율은 출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골든블루’가 단기간 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제품력에 있다”며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골든블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스키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다가오는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통해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골든블루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박용수 국내 위스키

2022-12-08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스페인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MZ세대 사이서 호평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가 풍부한 향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달콤한 쉐리향을 담은 블렌디드 위스키다. 곤잘레스 바야스의 와인 메이커이자 마스터 블렌더인 안토니오 플로레스(Antonio Flores)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 리차드 패터슨(Richard Paterson)이 합작해 만든 제품이다.   곤잘레스 바야스는 183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페인 대표 종합주류 기업이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와인, 브랜디, 진 등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로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에서 5~8년간 숙성된 30가지 이상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선별해 블렌딩했다.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다른 종류의 쉐리 캐스크(피노, 올로로쏘, 페드로 히메네스)에 3년간 숙성한 후 스페인 헤레스(Jerez) 지역으로 원액을 옮겨 곤잘레스 바야스 와이너리의 숙성 창고에서 최소 1년 이상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기존의 쉐리 위스키하면 쉐리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스코틀랜드로 보내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키는 것으로 끝나지만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을 추가적으로 쉐리 와인의 본고장인 스페인으로 가져와서 다시 한번 숙성을 진행해 환경이 다른 두 지역의 특징이 더해져 풍부한 쉐리 향과 바닐라, 말린 과일 등 우아하고 복합적인 피니쉬가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700ml 사이즈로 알코올 도수는 41.3%다.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가격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위스키 초보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위스키 음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하이볼을 즐기는 위스키 매니아에게도 부담없이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용수 회장은 “’노마드 위스키’는 독특한 숙성 방식을 거친 새로운 형태의 위스키로 ㈜골든블루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노마드 위스키’는 타이완 위스키 ‘카발란’과 함께 스카치 위스키 일변도였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 대륙 위스키의 바람을 일으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골든블루 아웃랜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원액

2022-10-20

‘글렌모렌지’ 위스키, 여행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팝업 마련

모엣헤네시는 LVMH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의 오프라인 팝업매장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번 ‘글렌모렌지’ 프로모션은 한국 홍보대행사 비메르(VIEMER)가 함께했다.   LVMH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면세한정판 제품들은 기존의 위스키 브랜드의 정형화된 포멀함을 부각하기보다는, 감각적이고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모엣헤네시 ‘글렌모렌지’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의 멋지고 경이로운 일상에 ‘글렌모렌지’가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위스키를 어렵게 느낄 필요는 없다. 글렌모렌지는 오직 맛있고 훌륭할 뿐이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즐겁게 글렌모렌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글렌모렌지’는 기차, 캠핑장, 욕실, 발코니, 관람차, 피아노가 있는 6가지 공간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며,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팝업스토어는 ‘욕실’과 ‘피아노’를 콘셉트로, 제2터미널 롯데면세점은 ‘기차’를 콘셉트로 팝업 공간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커플매칭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인기를 끈 김준식, 안예원, 최시훈 등을 비롯하여 파워인플루언서 야엘, 피아니스트 유건우 등 여러 파워 셀럽들이 행사장에 방문하였으며, 디지털 소셜마케팅 캠페인에는 60여 명의 소셜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면세 한정판 위스키인 글렌모렌지 어코드 12년, 글렌모렌지 엘레멘타 14년, 글렌모렌지 트리뷰트 16년을 만날 수 있다.   ‘글렌모렌지 어코드 12년’은 크리미한 카푸치노와 바닐라맛을 기초로 오렌지와 버터스카치의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반해 ‘글렌모렌지 엘레멘터 14년’은 달콤함과 더불어 스파이시함과 우디함의 뛰어난 밸런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통 하일랜드 싱글 몰트를 재현한 ‘글렌모렌지 트리뷰트 16년’은 스모키한 시트러스, 바닐라, 꽃향이 복합된 매력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글렌모렌지’ 면세 한정판 싱글 몰트 위스키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면세점 팝업스토어는 올해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더불어 인천 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GLENMORANGIE #DELICIOUSANDWONDERFUL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글렌모렌지 어코드 1병을 선물로 주는 SNS 이벤트가 10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모엣헤네시’는 LVMH 그룹의 Wine&Spirit 비즈니스 유닛으로 헤네시 코냑, 돔페리뇽 샴페인, 크루그 샴페인을 포함한 25개의 다양한 프리스티지 브랜드를 지닌 글로벌 회사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글렌모렌지 위스키 글렌모렌지 어코드 위스키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2022-10-06

타운서 사라진 발렌타인 30년산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지오(39)씨는 발렌타인 30년산을 선물용으로 사려고 LA 한인타운 마켓들을 찾아다녔지만 구입할 수 없었다.     한남체인은 “발렌타인 30년산 공급이 중단된 지 7~8년 정도 됐다”며 “발렌타인 30년산은 수요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우선 공급되고 있어 전국에서 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씨가 발렌타인 위스키 웹사이트를 방문했지만, 온라인 구매나 매장을 찾지 못했고 아마존에서도 발렌타인 30년산 구매는 매우 어려웠다.     더욱이 온라인에서 발렌타인 30년산을 검색한 결과 판매 가격이 400~600달러로 이전 김씨가 샀던 200달러대보다 2~3배나 올랐다. 1970년대 제조된 것은 2500~3000달러로 최대 8배 이상 비쌌다.     최근 한국 방문을 한 친구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기내면세점에서 발렌타인 30년산 구매가 가능하다고 들은 김 씨는 모국방문을 떠나는 지인에게 구매를 요청했다. 발렌타인 30년산 면세 가격은 대한항공 스카이숍에서 10% 할인된 355달러, 아시아나항공은 할인된 296달러에 판매 중이다.   김씨는 “고급 양주를 미국에서 더 쉽고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더 저렴하다”며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현재 한국 입국 시 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주류는 2병까지 살 수 있어 미주 지역에서 구입할 수 없는 발렌타인 30년산을 사기에 최고의 시기라고 전했다.     전국에서 발렌타인 30년산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치솟았지만 한국에서는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주류전문마켓, 온라인마켓, 면세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가격은 2배 이상으로 100~115만 원대로 올라간다.   유럽 최고 스카치위스키 및 브렌디드 스카치로 여러번 선정된 발렌타인은 스코틀랜드에서 1910년부터 시작된 후 1960년 12년산, 1993년에는 21년산을 출시했다.     피아니스트, 12년, 17년, 21년, 30년, 40년이 있는데 이중 선물용으로 애주가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것은 30년산이다.     깊고 황금빛 색상의 발렌타인 30년산은 43도가 넘지만 깊고 부드러운 과일 향, 우아한 단맛, 바닐라 오크 향이 특징이다. 은은한 단맛에 목 넘김이 부드럽지만 반면 위스키 특유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묵직한 나무 향이 느껴지는 술이다.     마켓 관계자는 “발렌타인 12년산과 17년산은 한인마켓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다”며 “각각 30달러, 100달러 내외”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발렌타인 타운 발렌타인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 발렌타인 12년산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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