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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스몰비즈니스는 경제-문화 원동력”

    “버지니아에는 80만개 이상의 스몰비즈니스가 150만명 이상을 고용해 경제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중 아시안들의 스몰 비즈니스가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2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세븐 코너에 위치한 아시아계 스몰 비즈니스 밀집 쇼핑센터 '에덴 센터'를 방문, 이같이 밝혔다. 영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안계 스몰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주정부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대동한 헤롤드 변 법무부 장관 선임보좌관은 영킨 주지사를 소개하며 “역대 어느 주지사도 이같이 아시안 커뮤니티를 자주 방문해 격려한 정치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이것을 정치적 행사로 오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버지니아 주지사가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의 아시안 커뮤니티는 경제적 역할 외에도 버지니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특별하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다"며 "주민 870만명이 모두 나의 상관이라는 사실 또한 변치 않는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덧붙여 “불과 22개월 전에 비해 23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등으로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감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번주부터 200달러(부부합산 4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 등 모두를 위한 감세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팬데믹으로 뒤쳐진 학력을 보충할 수 있게 한 공립학교 학생들 대상 무료 투터링 제공 등이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킨 주사는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법당국과 협조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 커뮤니티 안전 등의 선순환 고리를 제대로 작동시켜 더욱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11월7일 총선에 앞서 조기투표가 실시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후, 링컨 전 대통령의 어록을 빌어 “버지니아 정부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부'라는 사실은 변치않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아시안 원동력 아시안계 스몰 아시안 커뮤니티 버지니아 문화

2023-10-25

“대한민국 성공 원동력은 여러분의 희생”

    한미여성재단(회장 박미숙)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회원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재단 회원들과 유공자회원들은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박미숙 회장은 “해가 갈수록 편찮으신 유공자회원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대한민국이 경제 강국으로 이만큼 성장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크신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여러분의 희생을 묵묵히 뒤에서 내조해 준 사모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경준 회장은 “3년 째 보은행사를 마련해주고 있는 한미여성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답사했다.  손 회장은 “올해 상반기 60주년을 맞이하는 재단에 사비를 들여 볼펜 150 자루를 준비했다”면서 “작은선물이지만 재단의 발전에 요긴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택정 목사(워싱턴 밀알선교단)가 기도한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한미여성재단은 해마다 일일찻집 및 바자회, 골프대회를 열어 장애인 가정과 불우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연말 스프링필드 소재 힐튼호텔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는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각종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대한민국 원동력 대한민국 성공 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회장 손경준

2023-06-05

"승리 원동력 한인 지지에 감사"

조이스 안 당선자는 "한인들의 지지가 승리의 원동력이다. 허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21일 오전 현재까지 1지구 총 투표 수가 4035표인데 이 중 한인 표가 974표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당선자와 나눈 일문일답.    -언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나.  "캠페인 중 대화를 나눈 유권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며 확신이 섰다."  -선거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은.  "풀타임으로 직장을 다니느라 새벽과 저녁, 주말에 유권자 가정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했다. 눈의 핏줄이 터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  -원래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정치인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써니 박 시장이 출마를 권하며 한 '한인을 위한 자리인 1지구에서 꼭 한인 시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꼈다."  -시의원이 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치안 강화를 포함한 공공 안전 확보다. 많은 유권자가 치안 악화로 걱정이 많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되찾고 싶다는 하소연도 들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주로 절도다. 집에 도둑이 든 사례, 차량 내 물품 또는 차량 도난 사례, 이 밖에 수상한 이가 단지 곳곳을 살피고 다니는 사례도 들었다. 12월에 임기(4년)를 시작하면 경찰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  -1지구에 16년째 살면서 느낀 개선점은.  "로스코요테스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산책하는 주민이 많은데 인도가 없고, 일단 정지를 하지 않거나 과속으로 지나가는 차량이 상당수라 위험하다. 시급히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원동력 승리 승리 원동력 한인 시의원 차량 도난

2022-11-21

"한국인의 투지가 내 성공 원동력"

지난해 애틀랜타 비즈니스 저널(ABC)가 선정한 ‘애틀랜타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EY컨설팅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상’에 한인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꼽혔다.   화제의 기업은 2017년 설립된 ‘스냅너스(SnapNurse)’의 모회사 ‘스냅메드 테크’이다. 스냅너스는 간호 인력과 병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고, 특히 팬데믹이 시작된 뒤 의료인력 충원에 큰 역할을 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셰리 클로스(한국명 배소영.사진) 대표는 27일 줌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냅너스에 대해 한마디로 “내 경험이 집약된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클로스 대표는 에모리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마취 전문 간호사로 약 18년을 일했다. 창업에 눈을 뜬 뒤부터는 풀타임 간호사직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계약직으로 교대근무직 간호사로 일했다. 그는 “병원을 바꿔 일할 때마다 자격증과 각종 서류를 들고 다니며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클로스 대표는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냅너스를 창업할 수 있었다. 병원 측은 스냅너스 앱를 통해 전문 인력을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고용할 수 있고, 간호사들은 급여와 근무 기록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앱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당일 수당 지급’도 그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는 “11곳이 넘는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가장 편리했던 곳은 당일에 수당을 지급해 주는 곳이었다”라며 “다른 간호사들도 이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클로스 대표의 이 같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냅너스 앱에 등록된 의료 인력은 35만명이 넘는다. 그는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한국 사람 특유의 ‘투지’가 원동력이 됐다며 “나에게는 한국 사람 특유의 ‘불굴의 정신’이 있다”며 “그런 정신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시켰다”고 강조했다.   LA에서 보낸 청소년 시절 그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아버지는 한국에 돌아가 연락이 끊겼다. 그로 인해 15살 때부터 소녀 가장으로 베이커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친구 집을 전전하면서 살아야 했다. 그러나 노력 끝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몬트 대학에 진학했고, 에모리 의대 대학원을 마친 뒤 마취 전문 간호사가 될 수 있었다.   클로스 대표는 성공의 가장 좋은 점은 “가족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집을 사주고 남동생 사업에 투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을 줄 때 가장 기쁘다”며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삶을, 나는 누릴 수 없었던 도움을 내 가족에게는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클로스 대표는 CEO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회사의 규모가 훨씬 커져 나보다 더 알맞은 사람에게 경영을 맡길 것”이라며 “이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스타트업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한국인 원동력 성공 원동력 풀타임 간호사직 교대근무직 간호사

2022-07-29

[시론] 경제 발전의 원동력 ‘해운산업’

지금 해운시장은 한창 호황이다. ‘지구상 최고의 도박판은 라스베이거스에 있지 않고 바다에 떠 있다’라는 말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해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생겨난 문구다.     아시아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상품(컨테이너)이 항만에 즐비하게 쌓여 있고, 미국 항만에는  아시아로 돌아 갈 빈 컨테이너와 원자재가 실린 컨박스가 터미널마다 높이 쌓여가고 있다.     항만청은 해결책으로 컨 적체 해운사에 벌금(컨당 하루 100달러)을 부과하는 강경책을 쓰기 시작했다. 실익은 별로 없는 형국이다. LA외항에 선박들이 줄줄이 대기했던 것은 항만에 컨테이너를 내려 놓을 공간부족이 주원인이었고, 이 파장이 결국 물류대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경제 상황은 항시 침체와 회복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해운시장도 호황과 불황이 10년 사이클 주기로 순환한다는 통념이 있다. 따라서 해운사는 호황 때 올린 수익으로 불황을 대비해 비축해야 한다. 불황 때에는 선박가격이 하락함으로 선박을 공격적으로 발주해 호황의 타이밍에 맞추어 투입하는 원리로 경영해 나가야 한다.     이 원리를 가장 잘 이용하는 해운사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 라인이다. 불황 시기에 가격이 하락한 선박을 구입했다가 호황 때에 비싸게 팔거나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번 부자가 바로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다.   국가 중에는 덴마크나 스위스처럼 해운으로 먹고 사는 나라도 있지만 상품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도 있다.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대표적인 국가다.   한국 수출기업들은 요즘 선박(컨선 스페이스)을 구하지 못해 납품기일을 못 지키고, 위약금까지 지불하고 있다. 신뢰성 불량으로 수출계약이 끊겨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례까지 급증하고 있다.     선박은 턱없이 부족하고 납기일은 지켜야 하니 엄청난 운임을 감수하면서 항공편으로 제품을 보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기업들과 해양수산부는 요즘 같은 때에 한진해운만 있었더라도 수출하기가 이렇게 까진 어렵진 않을 텐데라는 자조 섞인 말을 자주한다고 한다. 경기변동과 해운시장의 미래를 한치 앞도 못 보고 한국 제1의 해운사, 세계 7위의 선복량(106척)으로 3대양 노선망을 가진 국적선사를 너무 쉽게 사라지게 한 것은 정부의 실책이다. 정부가 단순히 한진해운을 버린 것보다 40년간 쌓아온  ‘해상 네트워크’를 날린 것이 더 안타깝다.     정부는 선박 부족으로 수출상황이 어려워지자 타계책으로 현대상선(HMM)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HMM은 해운동맹(THE Alliance)의 멤버로, 동맹의 선박투입 제한에 묶여 한국 위주로 선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제2의 선사에 투자를 하면 바로 선복과 해상망을 복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일본 해운사나 중국, 대만 해운사는 자국 수출기업과의 운송계약이 우선이며,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기업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중국, 홍콩, 대만에서 만선이 되면 아예 한국 경유를 포기하고 바로 미국이나 유럽으로 운항하는 일도 허다하다.       수출과 해운은 밀접한 관계다.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고 싶어도 선박이 없으면 길이 막힌다. 식량과 에너지, 원자재 대부분을 해상을 통해 수입하고, 제품을 만들어 해상으로 수출하는 한국 입장에서 차기 정부는 해운산업을 최우선으로 되살려야 할 것이다. 해운에 한국 경제의 미래가 있다.   이보영 / 전 한진해운 미주본부장시론 해운산업 원동력 한국 수출기업들 자국 수출기업과 해운사 세계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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