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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강했고 프리먼<월드시리즈 MVP>은 더 강했다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의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는 이적 첫 시즌부터 “반드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꿈을 이뤘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3차전을 내리 이긴 뒤 4차전을 내줬던 다저스는 이날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승리하는 저력을 뽐내면서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직전 우승이었던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을 단축(52경기)했던 시기라 162경기를 모두 치른 올해의 우승은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 양키스는 믿었던 에이스 게릿 콜이 무너지면서 1승만 거두고 허무하게 월드시리즈를 마감했다.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는 1회 선제 2점 홈런을 때려 마침내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5회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의 베테랑 왼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홈런 4개, 12타점을 기록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리먼은 1차전 연장 10회 말 월드시리즈 사상 최초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진 2~4차전에서도 모두 홈런을 쳐 양키스 마운드를 괴롭혔다.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던 2021년 5~6차전에 이어 올해 4차전까지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역대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020년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MVP에 이어 이날 월드시리즈 MVP로도 뽑히면서 두 개의 MVP 트로피를 모두 석권한 역대 12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빅리그 15년 차인 프리먼은 통산 홈런 343개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거포다. 그에게 올 시즌은 유독 힘든 한 해였다. 아들 맥시머스가 지난 7월 말 온 몸에 마비가 오는 희귀 증후군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당시 휴스턴에서 원정 경기를 준비하던 프리먼은 곧바로 LA로 돌아가 아들을 간호하느라 8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가 팀에 돌아오던 날, 다저스 선수들은 ‘#MaxStrong’이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동료를 기다렸다. 프리먼은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정규시즌 막바지인 9월 말엔 부상 악재도 닥쳤다.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쳐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다. 의사가 4~6주 휴식을 권고했을 만큼 큰 부상이었다. 그러나 프리먼은 끝까지 포스트시즌 출전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맹타를 휘둘러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때문에 많은 다저스 팬은 “프리먼의 모습에 1988년 월드시리즈의 커크 깁슨이 오버랩된다”며 박수를 보냈다. 깁슨은 당시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채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절룩이며 베이스를 돌아 감동을 안긴 ‘투혼’의 아이콘이다.     프리먼은 “올해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과속방지턱’과 마주한 것 같다. 그걸 동료들과 함께 극복한 것은 무척 특별한 일”이라며 “훌륭한 동료를 둔 축복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MVP를 받았다. 지금은 황홀한 마음뿐”이라고 감격했다.   ‘우승 반지’를 찾아 다저스에 온 오타니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역대 프로스포츠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에 사인했다.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해까지 6년간 가을야구 문턱도 밟지 못했지만, 올해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마음껏 누볐다.   오타니는 정규시즌에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4개)-50도루(59개)를 달성하면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다만 월드시리즈에선 5경기에서 타점 없이 타율 0.105(19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건 정말 엄청난 일”이라며 “다저스의 힘으로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포스트시즌도 팀의 힘으로 이겨냈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 영광”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배영은 기자월드시리즈 프리먼 월드시리즈 우승 월드시리즈 6경기 월드시리즈 5경기

2024-10-31

우승 축제 분위기 틈타 약탈·방화…LAPD 전술적 경보 발동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소식에 LA 전역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된 열기로 범죄가 발생했다. 상점이 약탈당하는가 하면, LA 메트로 버스가 불에 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NBC, KTLA 등 보도에 따르면 LA 라이브 인근 나이키 매장 등 다운타운 내 여러 소매점에서 약탈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LA 주민 다수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와 생긴 혼란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다. 소매점의 창문, 합판 등을 부수고 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2명이 약탈 혐의로 LA 경찰국(LAPD)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운타운 지역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 ‘포고 데 차오’ 건물 창문에는 그래피티 낙서가 도배되기도 했다. 해당 낙서는 다저스의 우승과 관련된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날 LA 지역 곳곳에는 수많은 군중이 거리에 나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LAPD는 이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해산 명령을 내렸다. LAPD는 다저스타디움 인근 선셋 불러바드, 다운타운 내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9가와 플라워 스트리트 교차로 등에서 해산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50분쯤에는 에코파크 애비뉴와 웨스트 선셋 불러바드 인근에서 LA 메트로 버스 한 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운전사 1명과 승객 5명 모두 화재 발생 전에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PD는 한동안 계속될 우승 축하 열기에 대비하고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전술적 경보(Tactical Alert)를 내렸다. 김경준 기자분위기 우승 월드시리즈 우승 약탈 혐의 다저스타디움 인근

2024-10-31

오늘, 36년만의 승리 행진…다저스,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36년 만에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관계기사 2면〉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지난 30일, 우승을 팬들과 기념하기 위해 1일(오늘) 오전 11시 월드시리즈 퍼레이드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LA 다운타운을 가로질러 약 1마일의 거리를 45분간 행진할 예정이다. 지도 참조   퍼레이드는 LA 시청에서 남쪽으로 출발해 1가, 그랜드 애비뉴, 5가를 거쳐 플라워 스트리트에서 멈출 계획이다. 선수들은 이층 버스에 탑승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1월 1일은 고인이 된 다저스의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생일이기도 하다. 발렌수엘라는 1981년 다저스와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을 때 완투승을 따낸 투수다. 당시 다저스는 발렌수엘라의 완투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구단 역사상 8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저스의 챔피언십 퍼레이드는 1988년 우승 이후 36년 만이다. 지난 2020년 우승 때는 팬데믹 때문에 퍼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다. 우훈식 기자월드시리즈 다저스 다저스 월드시리즈 월드시리즈 우승 월드시리즈 퍼레이드

2024-10-31

식당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관람하던 시민들 '집단 난투극'

14일 밤 LA의 한 지역에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관람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과음 등의 이유로 폭력사태가 발생, 여러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KTLA 방송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피코 유니언 지역에 위치한 콜롬비아 식당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수백 명의 팬들이 대회 결승전인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상황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며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셨고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보도에 따르면 유리병이 던져졌고 최소 한 명이 칼에 찔렸다. LA 경찰국(LAPD)은 자상 환자를 포함한 여러 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여러 건의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해당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연장 승부 끝에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5번 우승한 우루과이를 제치고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 국가가 됐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아메리카 폭력사태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 식당 우승 국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결승전

2024-07-15

독수리기 대학대항 골프대회 중앙대 우승

뉴욕지구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회장 지능자·이하 대학총연)가 주최·주관하고 뉴욕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하는 ‘2024년 중앙일보 독수리기 장학기금 마련 대학대항 골프대회’가 13일 열기 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뉴욕컨트리클럽에서 샷건방식으로 동문회별로 라운딩을 한 후 가장 점수가 좋은 상위 4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대회 결과 “올해 1등은 중앙대(김재현·김경헌·방홍석·리차드 윤)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단체상 부문 결과는 ▶우승(금메달): 중앙대 ▶준우승(은메달): 인하대(윤정·조병국·김만길·박승순) ▶준준우승(동메달): 경희대(한동욱·정권호·조현인·김영길)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메달리스트(남): 천병수(서울대), 유희권(한국외국어대) ▶메달리스트(여): 조현인(경희대) ▶장타상(남): 박영석(연세대) ▶장타상(여): 송미숙(이화여대) ▶근접상(남): 김영길(경희대) ▶근접상(여): 심제니아(단국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이 낸 각종 후원금은 예년처럼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뉴욕 일원에 있는 ▶건국대(이하 가나다순)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계명대 ▶단국대 ▶동국대 ▶동아대 ▶명지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외국어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항공대 ▶해양대 ▶홍익대 ▶충남대 동문회가 대회를 공동 후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골프 독수리기 독수리기 대학대항 중앙대 우승 중앙일보 독수리기

2024-06-14

한국 청소년 세계 최대 로봇대회 우승

한국 청소년들이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LA에서 개최된 2024 웨스턴 엣지 퍼스트 레고 리그 오픈(2024 Western Edge FIRST Lego League Open)에서 레고매니아팀(코치 김지선)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전 세계에서 82개팀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레고매니아팀이 로봇 경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레고매니아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는 총 7명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호흡을 맞췄다. 김진석(진흥고1), 오지후(광주중3), 한승표(문성중3), 조민준(광덕중2), 소전빈(주월중1), 최희승(불로초6), 강루연(불로초4) 등이 이번 대회에서 활약했다.     퍼스트 레고 리그 대회는 지난 1998년 첫 개최 이래 매년 다른 대회 주제와 도전 과제를 내놓았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마스터피스(Masterpiece)’로 예술과 기술을 사용하여 취미와 관심사를 동시에 표현하는 도전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레고매니아팀이 주제에 맞춰 선보인 작품은 ‘자동문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자동으로 무대가 회전하게끔 하고, 무대 앞 커튼이 작동 감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열린다. 선수들은 자동문 로봇을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해온 모듈이나 도구가 아닌, 대회장에 마련된 장비와 모듈만 사용해야 했다.     또한, 대회 도중 깜짝 과제가 주어지기도 해 선수들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도 레고매니아팀 선수들은 미국팀 2팀과 동맹을 맺어 함께 과제를 연구하고 필요한 프로그래밍을 실행해 난관을 이겨냈다.     김지선 코치는 “이번 대회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지만, 학생들이 로봇의 정교한 동작과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연습해왔다”며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고 학생들 역시 이번 대회를 성장의 발판 삼으며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퍼스트 레고 리그 대회는 국제 청소년 기관이자 비영리 공공 자선 단체인 퍼스트(FIRST) 재단이 레고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지난 1998년도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대회다. 발견, 혁신, 영향, 포용, 협력, 재미 등 대회의 6개 핵심가치와 글로벌 사회 이슈를 기반으로 매년 다른 대회 주제를 선정하는 것은 퍼스트 레고 리그 대회만의 차별점으로 유명하다. 김경준 기자로봇 청소년 청소년 대회 한인팀 우승 한인 청소년들

2024-06-12

24년 만에 다시 맛본 우승…시니어부 우승 경동고

24년 만이다. 경동고등학교가 지난 2000년도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서 일반부 우승을 한 이후 올해 시니어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동고 시니어팀은 이번 대회에서 합계 244타를 기록했다. 준우승팀인 연세대 시니어팀과 3타 차이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동고팀의 우승 비결은 끈끈한 우애였다. 대회 이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경동고팀 선수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형, 정말 수고 많았어”, “네가 다했지, 뭐”라고 말하며 격려를 건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경동고 남가주 동문회 설립 50주년이다. 동문회 총무이기도 한 이근중 선수는 “선수들끼리 즐기면서 하자고 다짐했었다”며 “동문회 설립 50주년에 이런 겹경사가 생겨서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이 선수는 “이우철 동문회장을 비롯해 여러 동문이 격려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보답하듯이 조성룡 선수는 이날 부상으로 받은 유틸리티 골프채를 다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위해 동문회 측에 기증하기로 했다. 2000년도 대회 당시 일반부 우승의 주역이기도 한 조 선수는 “꾸준히 매주 1회씩 라운딩을 나가 실력을 다져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동고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도 있었다. 바로 강경원 선수다. 그는 “경기 도중 가능성은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우승을 할 줄은 몰랐다”며 “야구 선수 시절 힘이 아직도 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최항 선수는 아침 일찍 샌디에이고에서 왔다. 최 선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니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경준 기자시니어부 우승 시니어부 우승 우애로 우승 경동고팀 선수들

2024-06-09

[동창회 골프대회 이모저모] '모교 우승을 위해'…그린 달군 열띤 승부

6월의 푸른 잔디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승부의 세계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선수들의 열정은 프로 못지 않았다. 동시에 곳곳에서는 웃음꽃도 만발했다. 동문간 우애는 필드 위에서 더욱 깊어졌다. 매 홀을 다니며 승부의 순간들을 스케치로 담아봤다.        ○…중대부고 김연광 선수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첫 다섯홀에서 무려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같은 팀에 있던 한 선수는 “초반부터 4언더라니… 말이 안 나오네”라며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김 선수에게 컨디션을 물었다. 고수는 역시 겸손하다. 김 선수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아닙니다”라며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보다는 ‘깔맞춤’이 먼저다. 이날 대회는 선수들의 패션 감각도 돋보였다. 그야말로 알록달록이었다. 이화여자대학교팀의 경우 두 가지 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두색과 초록색이다. 물론 왼쪽 가슴엔 이화여대 로고를 박았다. 시니어부에 출전한 경기여고팀은 정열의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배명고등학교팀은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상큼한 중년들의 패션 감각을 뽐냈다.   ○…서울대학교 장유호 선수가 12번 홀 티샷에서 해저드를 냈다. 선수들은 즉시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마셜을 불렀다. 정확한 경기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OB나 해저드 벽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후 경기 진행을 두고 선수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벌였다. 마셜이 와서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토론은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한 선수는 “명랑골프였다면 ‘야, 그냥 넘어가서 쳐’라고 하겠지만 대회니까”라며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다.     ○…이화여대팀의 한 선수가 티샷에 섰다. 본지 사진 기자가 멋진 드라이버 샷을 렌즈에 담기 위해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쑥스러워하며 “지나가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그만큼 시합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았다. 본지 사진 기자가 웃으며 “파이팅입니다”라고 말하자 경직됐던 얼굴에서 갑자기 웃음꽃이 폈다. 그리고 이 선수가 날린 드라이버 샷은 멋지게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이날 날씨는 최고 기온이 9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웠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누구 하나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시니어 팀의 기세가 대단했다. 17번 홀에서 티샷을 친 공군과학고 우광렬 선수는 다른 학교 선수들을 처음 만나지만 즐겁게 경기에 임했다. 서로 ‘굿샷’을 외쳐주고 “언제 이민을 왔느냐”며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광렬 선수는 “좋은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진행하게 돼서 좋고 모두가 우승을 향해 경쟁하지만 동시에 즐겁게 공을 치고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많은 선수가 그린에서 고전했다. 예상치 못한 라이와 빠른 그린 스피드 때문에 여러 선수가 그린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기 운영위원이 그린 스피드가 ‘12’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런 가운데 숭실대팀 탁재동 선수가 4번 홀(파3)에서 가볍게 파를 기록하자 주변 선수들이 부러운 눈빛으로 탁 선수를 바라보기도 했다.   ○…골프의 묘미는 역시 숏게임이다. 선수들은 비교적 거리가 짧은 파3 코스를 더 어려워했다. 중앙대팀 허운동 선수는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치기 전 다른 홀에 비해 연습 스윙을 조금 더 오래 했다. 그만큼 파3 코스에서는 선수들이 신중을 기했다. 허운동 선수가 친공은 다행히 잘 뻗어 나갔다. 살짝 슬라이스가 나긴 했지만 ‘이만하면 다행이다’ 표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골프장을 찾은 타인종 골퍼들은 수많은 한인 선수들을 보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한 타인종 골퍼는 선수들에게 “무슨 대회인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동창회’ 골프 대회라고 하니 다들 놀라며 어느 학교 동문회인지 묻는 등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한 골퍼는 “나이가 들어도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 동문끼리 모여 즐겁게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다”며 “미국에서도 학교 동문회 간의 골프 대회 같은 걸 주최한다면 많은 사람이 참가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선수들이 지칠 만도 하지만 오늘만큼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선수들의 얼굴에 가득했다. 저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1번 홀에서 경동고팀 조성룡 선수의 공이 그린 바로 앞 러프에 떨어졌다. 그린 바로 앞인만큼 더 신중을 기해 오래 연습 스윙을 했다. 수차례 스윙 연습 끝에 공을 홀컵 바로 앞에 붙였다. 팀원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조 선수는 기분 좋게 홀아웃을 해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회가 열린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은 연회장, 레스토랑, 테니스장, 수영장 등을 갖춘 리버사이드 지역의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윤창기(80)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윤 회장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1972년에 도미했다. 이후 약국 등을 20여 개나 운영했고 부동산 개발 및 투자자로도 활동했다. 미래은행 이사장도 역임한 인물이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성황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 오늘(6일) 성황리 개최 글=장열·김경준 기자·사진=김상진 기자동창회 골프대회 이모저모 승부 우승 학교 선수들 주변 선수들 아마추어 대회

2024-06-06

작년 첫 출전에 우승…올해는 2관왕 노린다

지난해는 파란이었다. 올해는 2관왕을 노린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골프 축제인 제34회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에 연세대학교 글로벌CEO(이하 YGCEO)팀이 또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YGCEO는 현 챔피언이다. 지난해 33회 대회 때는 역사를 썼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왕좌에 올랐다.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YGCEO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했다.   일반부 우승(합계 234타),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일반부 메달리스트(김기수·75타), 시니어부 메달리스트(구진현·76타)를 모두 휩쓸었다.   YGCEO는 올해 대회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통해 그 어떤 팀도 왕좌를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심산이다.   YGCEO 박사천 회장은 “지난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올해는 일반부, 시니어부 동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과 경쟁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의 경우 선수 선발전이 올림픽 본선보다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선수층이 탄탄하고 실력자들이 즐비하다. YGCEO도 마찬가지다.   YGCEO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최정예로 팀을 구성했다. 대회가 열리는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지난 23일 선수 선발전까지 진행했다.   먼저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개인전 메달리스트인 김기수 선수를 필두로 박사천, 이규인, 염복균 선수가 출전한다. 김기수, 박사천, 이규인 선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선발됐다.   시니어부의 경우는 박용준, 최재면, 이상각, 차철환 선수가 나선다.     박 회장은 “골프대회에서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데 홀마다 전략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회 때까지 손발을 맞춰서 경기 때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YGCEO는 지난 2014년 연세대학교와 OKTA LA가 최고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최고급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인문학, 교육학, 빅데이터, 리더쉽, 국제경제학 등 순수 학문부터 실용학문까지 최고의 교수들이 나서 강의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대회는 오는 6월 6일(목)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합 우승팀에게는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 4매, 부문별 우승·준우승팀에게는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등 골프용품이 수여된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오레스트 안마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홀인원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해당 제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213)368-3723·2556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골프 동창회 동창회 대회 대회 우승 선수 선발전

2024-05-29

[음악회 가는 길] 콩쿠르의 계절

어느덧 벚꽃이 떨어지고 철쭉이 졌다. 아침저녁 선선하고 낮에는 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파릇파릇 돋아난 신록처럼 클래식 음악계에 반가운 소식들이 해외에서 전해졌다. 4월 13일 피아니스트 가주연이 스페인 하엔에서 열린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결선에서 살바도르 바스케스가 지휘한 말라가 필하모닉과 쇼팽 협주곡 2번을 뛰어나게 연주했다. 상금 2만 유로 외에도 낙소스에서 음반 녹음, 스페인과 독일 지역 연주가 잡혔다.   20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이승원이 우승했다.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 교향곡 2번 1악장과 카를 닐센의 ‘가면무도회’ 중 ‘수탉의 춤’을 지휘했다. 콩쿠르 우승 상금 2만 유로 외에 세계 24개 주요 오케스트라 지휘를 부상으로 받았다.   26일에는 전채안(바이올린), 박은중(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구성된 아레테 콰르텟이 프랑스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금 1만 유로와 청중상, 현대곡상, 지정곡 해석상 등 특별상까지 휩쓸었다.   젊은 연주자들의 땀과 눈물이 빛나는 무대, 콩쿠르의 계절은 계속된다.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가 5일 시작돼 16일까지 펼쳐진다. 2016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2위, 2021년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1위, 2023년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와 이수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었다. 올해 종목은 피아노. 19~29세 나이의 12개국 지원자들 가운데 24명이 본선에서 겨루는데, 엘리아스 애컬리, 전세윤, 김대원, 신승민이 이름을 올렸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인 손민수가 심사위원단에 포함됐다. 1라운드에는 리사이틀, 준결선에서는 실내악과 리사이틀, 결선에서는 시안 장이 지휘하는 몬트리올 심포니와 협주곡을 연주한다.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 재작년 최하영(첼로), 작년 김태한(바리톤)에 이어 한국이 3연속 우승자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 세계 지원자 290명 중 70명이 선정됐고 그중 참가를 포기한 지원자를 뺀 63명이 1라운드부터 겨룬다. 본선에 오른 한국인은 7명. 최하영의 동생인 최송하, 작년 롱 티보 콩쿠르 2위에 입상한 유다윤, 올해 슈투트가르트 콩쿠르 우승자인 임도경, 에스더 양, 오해림, 김은채, 김하람이다. 작년 대회엔 심사위원 중 조수미가 포함됐었는데 올해는 강동석과 이경선 두 명의 한국인 심사위원이 초청됐다.   콩쿠르 입상자들의 이야기엔 공통점이 있다.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곡을 많이 배웠고 실력도 향상된 것 같다”는 내용이다. 참가자들 모두 자신의 음악인생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수상의 영광은 그 뒤에 따라오는 선물 같은 거라고 여기면서. 류태형 /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음악회 가는 길 콩쿠르 계절 콩쿠르 우승 실내악 콩쿠르 무대 콩쿠르

2024-05-08

자폐 한인 하프 마라톤 우승…21세 청년 리처드 김

자폐증을 가진 한인 청년이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벨 마운트 찰스턴 대회’ 하프 마라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 리처드 김(21)씨는 지난 6일 열린 대회에서 1시간 12분 16초의 기록으로 비장애인을 포함, 완주자 1434명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빅베어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에서 전체 7위에 올랐던 김씨는 당시 기록 1시간 13분 21초보다 1분 5초를 단축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씨의 성장을 지켜봐 온 한인 달리기 동호회 해피러너스의 윤장균 코치는 “기록만 봐도 리처드는 이미 전국의 자폐 마라토너 중 정상급 수준에 올라 있다. 이번에 비장애인과 경쟁하면서 1위에 오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피러너스 코치였던 아버지 황연상씨의 지도를 받으며 11살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황 코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그라이 러너스(GRY RUNNERS, INC)란 비영리법인 소속이다.   자폐증으로 인해 홀로 레이스를 펼칠 수 없는 김씨는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페이스 조절을 해주는 황 코치와 함께 달렸다. 황 코치는 “레이스를 시작할 때 바람이 세게 불고 매우 추워 걱정을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들이 너무 장하고 사랑스럽다. 힘든 훈련 과정을 잘 버텨준 아들이 고맙고 가슴이 벅차 눈물을 많이 흘렸다”라고 밝혔다.   6피트 3인치(190센티미터)의 키에 다부진 체격을 지닌 김씨는 평소 황 코치와 함께 풀코스를 2시간 30분대에 완주할 수 있는 스피드로 주 100마일씩 달리며 훈련하고 있다.   김씨는 오는 6월 1일 폰타나에서 열릴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목표는 1시간 10분대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김씨는 2027년 호주 퍼스에서 열릴 스페셜 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 대상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황 코치는 “가능하면 한국 대표로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마라톤 자폐 하프 마라톤 마라톤 우승 자폐 한인

2024-04-14

JM이글 LA챔피언십 상금 증액… 총 375만달러

  JM이글 LA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부터 치뤄지는 대회 상금을 증액하여 프로골퍼와 갤러리들에게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우승 상금 375만 달러로 작년 대회보다 75만 달러를 증액하였다. 기존 상금규모 150만 달러였던 대회를 지난 2023시즌 주최사로 선정되며 기존 상금의 2배인 300만 달러로 증액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 또 다시 추가 증액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로써 LPGA 투어의 올 시즌 총 상금이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5대 메이저대회와 시즌 최종전을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으로 LPGA 투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번 JM이글 LA 챔피언십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윌셔CC에서 개최되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 선수를 비롯하여 세계 랭킹 2위인 릴리아 부, 3위 셀린 부티어, 4위 루오닝 인 선수와 지난 시즌 우승자였던 한나 그린 선수 등 144명의 최상위 여성선수들이 참가하여 갤러리들의 관심도 높다. 그 외에도 과거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우승을 기록한 나사 하타오카(22년), 이민지(19년), 모리야 주타누간(18년) 선수들과 스테시 르위스, 파올라 크리머, 브리태니 린시컴, 앤젤라 리, 앨리슨 리, 제니 콜럼, 루시 리, 엔젤 인 등 갤러리들의 관심이 높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갤러리를 위한 티켓은www.jmeagrelachampionship.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반 입장권은 1일 입장이 가능한 데일리 티켓($25)과 대회 전일정 입장이 가능한 주간 티켓($45)이 있다. 그 외에도 18번홀이 내려다보이는 클럽하우스에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VIP티켓(1일 $375, 전일정 $1,500)도 예약 가능하다.  la챔피언십 상금 la챔피언십 상금 우승 상금 기존 상금규모

2024-04-03

한인 중학생 이끈 개발팀 유명 로봇 경진대회 우승

한인 중학생이 리더로 참가한 팀이 유명 로봇공학 경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이스트 레이크 미들스쿨 7학년에 재학 중인 정종우(미국이름 매튜 정) 군으로 정 군이 메인빌더로 활약한 '트라이톤봇즈-Z(TRITONBOTS-Z)'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스위트워터 통합 고등학교교육구(SUHD) 주최의 '2023 VEX 로보틱스 챔피언십'(VRS) 예선에서 좋은 성적으로 최종 우승, 다음달 개최될 가주 본선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미 초등학생 시절부터 로봇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진 정군은 "몇 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매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내친김에 스테이트 대회에서도 우승해 최종적으로 월드챔피언이 되자고 다짐했다"며 "일상과 생활에 편리한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VEX 로보틱스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로보틱스 연례 대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 개의 팀이 참가한다. 가주 스테이트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3월9일과 10일 몽고메리 고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로봇 경진대회 한인 중학생 개발팀 유명 최종 우승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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