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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광고 효과 증폭

“아니, 광고비는 그대로인데 세일즈가 두 배로 늘었다고?” 지난 시간에 이어, 잘나가는 경쟁사가 알려주지 않는 비밀 공개, 두 번째 시간이다.     돈을 더 쓰지 않고 새 고객 두 배 이상 늘리려면 어떡해야 하나? 오퍼의 힘을 사용하면 된다. 오퍼가 매혹적일수록 거부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오퍼를 만들 때는 조심해야 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순식간에 빨아들여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리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미끼 던지듯 함부로 사용해도 안 된다. 반대로, 고객의 입장이라면, 감성에 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발 뒤로 물러나 관찰할 필요도 있다.   고객을 끌어당기는 오퍼에는 언제나 레시피가 있다. 첫째,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 둘째, 긴급성과 희소성. 셋째, 행동 명령이다. 이 세 가지가 제대로 맞물리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힘을 몇배나 향상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에 대해 다루었으니, 오늘은 나머지 두 가지를 배워보자.   ▶긴급성과 희소성으로 흔들기   고객이 반응하는 오퍼에는 긴급성이나 희소성이 있다. 둘 중 하나라도 있어야 하고, 둘 다 있으면 폭발력은 더욱 증가한다. 요즘 온라인 세일즈 페이지에 매초 줄어드는 카운트다운 시계를 보여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영원히 놓친다는 두려움을 무의식에 연결해 놓았다.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Fear Of Mission Out)의 긴급성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 구매하게 만든다.     카운트 다운 시계를 안 넣어도 된다. “오늘까지!”, “이번 주말까지만!”과 같은 마감일 명시만으로도 효과는 뛰어오른다. 없어지기 전에 사 놓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더 한다. 물론, 오퍼 자체가 매력적이고 특별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남들과 비슷하고 차별성 없는 오퍼로는 긴급성을 쏟아부어도 소용없다.     희소성도 엄청난 돌풍을 몰고 온다. “딱 50개 한정 판매” 또는 “선착순 10명에 한정 특별 혜택을 드립니다!” “이 제한된 오퍼는 이 창을 닫으면, 다시 보실 수 없습니다.” “5가지 보너스 혜택은 지금 구매하시는 분께만 드립니다.” 등 희소성에 어필하는 문구들은 마술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애태운다.     ▶행동 명령으로 오퍼 완성   “지금 바로 구매하세요!”라는 명령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가? 행동 명령은 실제 행동을 유발하도록 우리의 무의식을 사로잡는다. “지금 클릭하세요.”, “오늘 연락하세요.” 등의 행동 명령 문구는 언제나 마지막 부분에 강한 펀치 라인 역할을 한다.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을 나열하고, 긴급성이나 희소성으로 강력하게 부각한 후라도, 액션을 독촉하는 마지막 문구가 빠지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뜨겁게 달궈진 구매 욕구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언제나 짧고 강한 행동 명령으로 힘 있는 오퍼의 마법을 완성하라.   오늘 내용을 연습해서 나만의 강력한 오퍼를 광고해보라. 예전보다 두 배 이상의 효과를 만날 것이다. 다음 시간부터는 이 모든 노력이 저절로 맞물려, 자고 있을 때도 수확을 쏟아내는 ‘퍼널’에 대해 알아보자. 왜 세일즈에 눈부신 차이를 만드는지, 그렇다면 로컬 사업체도 어떻게 활용해서 경쟁을 지배할 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 파헤쳐보자.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광고 증폭 긴급성과 희소성 행동 명령 오퍼 완성

2024-10-16

"한글벽 다음 작품요? 이기기 어려울 걸요"

"새 작품이 걸리려면 공공미술작품이자 창제정신 담은 한글벽을 이겨야죠."    다음달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본지에 밝힌 한글벽 완성 소감이다.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코리아타운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며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민참여형으로 완성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글벽'을 25일 공개했다. 〈본지 9월26일자 A-1면〉   관련기사 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한글벽’ 개막식 후 강 작가의 로어맨해튼 스튜디오 겸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그를 만났다. 당일 문화원 추산 500여명의 타민족 포함 관객이 찾아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키오스크·LED 스크린도 공개됐다. 벽의 문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으면 되며, 문장은 달항아리로 구분된다.   강 작가는 "한글도 자음과 모음이 연결돼 소리를 내듯, 한글벽도 뉴요커들을 이어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그림 뒤엔 연결의 상징인 두 개의 폭포가 흐른다"며 "LED 스크린이 있지 않은가. 그 옆이 폭포가 되기도 하니 허드슨리버이자 맨해튼이자 이스트리버를 상징한다. 인종의 용광로라 부르는 뉴욕이 아닌, 개성을 유지하는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뉴욕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달항아리에는 고운 흙이 필요하다"며 "흙이 다시 뭉치듯, 분단됐지만 합쳐져야 할 한민족을 뜻한다"고 했다.   강 작가는 지난해 5월 김천수 문화원장과의 회의를 진행하며 한글벽이 붙을 수 있도록 벽의 질감도 바꿨다. 돌벽을 뜯고 조명을 반사하는 재질로 바꿨고, 조명을 달았다.   지난 7월부터는 용인을 오가며 작업을 전개, 문화원의 실무관 3인 및 원장과 소통했다.   그러면서 배로 한 달여간 옮겨온 타일을 토대로 수작업을 했다. 선정작을 종이에 인쇄해 타일에 하나씩 붙이고, 그 위에 플라스틱을 발랐다. 이후 나무를 갈아 스테인드글라스에 붙인 후, 배경을 그렸다. 이어 판을 하나씩 붙였다.   강 작가는 "운반하며 상한 것도 있었지만 고쳤다"며 "뭐든지 완벽한 건 없다. 너무 쉬워도, 아파도, 슬퍼도 내 것이 아니다. 20명이 일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4명의 팀원을 만났다. 원장의 추진력 덕분에 가능했다. 밤하늘의 별 같은 작품이 나왔다. 펀딩 캠페인을 벌였는데, 원장 덕에 가능했다"고 했다.   강 작가에 따르면, 후원사와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후엔 새 프로젝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다음 작가는 한글벽을 이겨야 할 것"이라며 "문화원 구성원이 바뀌면 작품을 떼어낼 수도 있지만, 더 센 대안 없이 없앨 순 없다. 한글벽이 이후에도 남는다면 21세기의 위대한 문화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글벽 출고 한글벽도 뉴요커들 한글벽 완성 한글벽 다음

2024-09-26

[오늘의 생활영어] finish off (something); 완성하다, 끝내다

(David is talking to his brother Brian one Saturday morning while having breakfast… )   (데이비드가 어느 토요일 아침에 조반을 먹으면서 형 브라이언과 얘기한다 …)   David: It looks like it' s going to be a nice day.     데이비드: 오늘 날씨 좋을 것 같네.   Brian: Yes it does. What are you going to do?   브라이언: 그러게. 뭐 할 거야?   David: After I finish off these eggs I'm going to wash my car.   데이비드: 이 계란 다 먹으면 난 세차할 거야.   Brian: Wash your car? Are you going some place special today?   브라이언: 세차? 오늘 어디 특별한 데 가?   David: Yes. I' m going out with Janice tonight. And what are you doing?   데이비드: 응. 오늘 저녁에 재니스하고 데이트가 있어. 형은 뭐해?   Brian: I'm going to head for the beach and catch some rays.   브라이언: 바닷가에나 가서 일광욕이나 좀 할까봐.   David: Don' t stay in the sun too long. It's not good for you.   데이비드: 햇볕에 너무 오래 있지 마. 별로 안좋아.   Brian: I won' t. I'm bringing a beach umbrella with me.   브라이언: 안 그럴게. 파라솔 가져갈 거야.   David: Oh and I' ll be home late tonight.   데이비드: 어 나는 오늘 저녁 집에만 있을 거야.   Brian: I thought so.   브라이언: 그럴 것 같았어.     ━   기억할만한 표현     * go out with (someone): ~와 데이트하러 나가다     "I'm going out with Roberta on Saturday."     (전 토요일에 로버타와 데이트하러 나갑니다.)   * head for (a place): ~로 떠나다 여행가다     "I'm going to head for the mall."     (저는 샤핑몰에 갑니다.)   * catch some rays: (속어) 일광욕하다 선탠하다     "I want to catch some rays by the pool this weekend."     (난 이번 주말에 선탠하고 싶어.)오늘의 생활영어 finish 완성 i finish going out janice tonight

2024-01-16

[주간 증시 브리핑] 한 주 만에 완성된 회복세

주식시장은 이번 주 상승했다. 10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됐던 지난주 약세는 반짝 숨 고르기로 끝났다. 나스닥은 금요일까지 6일 연속 올랐다. 지난주 폭락했던 것의 92%를 복구했다.     그에 비해 뒤처진 다우지수는 이번 주 0.3% 올랐다. 그럼에도 지난주 찔끔 떨어졌던 것의 56%를 회복했다. 지난주를 15주 만에 최악의 주로 마무리했던 나스닥과 S&P 500이 각각 3.1%와 1.5% 하락했을 때 다우지수는 불과 0.5% 떨어지는 데 그쳤었다.     매그니피선트 세븐 주식 중 애플과 테슬라는 올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번 주에도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프라이스 타깃을 하향조정 받았다. 새해 벌써 세 번째다. 최근 18일 동안 13일을 하락했다. 테슬라는 금요일 8주 최저치로 밀렸다. 13일 동안 11일이나 떨어졌다. 전기차 주식들의 하락세를 주도하며 2주간 12% 폭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목요일까지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새해에 이미 10%나 폭등했다.   애플은 목요일 개장 초 마이크로소프트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추월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 8700억 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6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잠시나마 탈환한 것이다. 매그니피선트세븐 중 가장 뒤처졌던 애플은 작년에 48% 올랐다. 두 번째로 뒤처진 마이크로소프트는 58% 상승했다. 새해 희비가 엇갈리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8% 올랐고 애플은 3.6% 떨어졌다.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는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예상치를 상회한 헤드라인 소비자 물가지수와 달리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달(+4.0%)보다 감소한 3.9%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 지수 모두 예상보다 줄어들며 3개월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는 사자와 팔자 사이에서 요동침을 반복하고도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중립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도 이미 기정사실화돼있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에 머물렀다. 지난주보다 10% 높아진 수치다.     1분기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며 금요일 실적 결과를 발표한 대형 은행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웰스파고만 수익과 매출이 모두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JP 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시티그룹은 모두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친 엇갈린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 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0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12월 소매판매지수도 발표된다.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인 0.3% 증가가 예상치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회복세 완성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목요일과 금요일

2024-01-12

[기고] 새해 결심, 올해도 영어!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지역에는 바트(BART, Bay Area Rapid Transit)라고 하는 장거리 전철이 있다. 코로나 이전 평일에는 약 40만명 넘게 이용했다는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분주한 교통시스템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바트 이용 고객의 40%가 집에서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 기술 인재의 약 39%가 해외에서 출생한 사람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인종, 언어와 문화가 녹아있는 실리콘밸리인 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는 생각보다 높은 수치다.   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 (영어)로 일하며 받는 스트레스와 자괴감을 실리콘밸리 사람들의 40% 정도가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묘한 안도감도 생긴다. 10명 중 4명은 회의시간에 알아듣지 못한 말에 얼버무리면서 미소로 답했을 것이고, 입을 열기 전에 정확한 표현을 찾기 위해 머리를 부리나케 돌렸을 것이고, 상대방이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할까 싶어 대규모 미팅에서는 손들고 질문하기를 망설였을 것이다.   3년 반전 실리콘밸리로 오기 전까지 나는 30년간의 모든 회사 경력을 한국에서 쌓았다. 대부분 직장인처럼 영어는 늘 뒤통수를 당기는 스트레스였다. 해도 해도 늘지 않는 것 같거니와(물론 그다지 꾸준히 심각하게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어렸을 때 영어권에서 살았던 친구들이라도 있으면 곧 부러움이 생겼고, 내가 이 나이에 해봤자 얼마나 달라지겠냐는 생각에 쉽게 움츠러들곤 했다.   그러다 마흔살 해, ‘내가 아무리 나이가 많고 혀가 굳었더라도 영어를 원 없이 공부해보자, 그래서 네이티브 영어 하는 사람만큼 돼보는 것을 목표로 한번 가보자’는 꿈을 만들었다. 당시 아태지역 화상 회의에서 7분 동안 음 소거를 해놓고도 이를 모른 채 발표를 했던 엄청나게 큰 실수를 한 이후다. 그 창피함이 인생 영어공부에 불을 댕겼다.   영어 선생님을 구해 시작한 영어 공부는 현재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좋은 영어 콘텐트들이 있는 유튜브는 그 자체가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마감되는 유명 영어학원의 스타 강사들의 강의도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양질의 콘텐트 뿐 아니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했다. 맘이 맞는 회사 동료들과 그룹을 만들어 같이 공부하면서 좀 더 재미가 붙었다. 또 친구들과 그룹채팅방을 만들어 매일매일 영어표현 한 개씩 올리며 서로 독려했다.   직장인들이 영어를 잘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절실함이다. 영어를 정말 향상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있어야 공부를 중단하지 않을 수 있다. 한 달 안에 영어회화 완성, 50일 만에 귀 뚫기 등의 현란한 문구로 혹하게 하는 공부법이 있지만, 영어 공부에 쉽고 빠른 길이란 건 없는 것 같다. 일단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게 언어 능력이다.   몇달 전 회사에서 2박3일 행사를 마치고 팀원에게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집에 일찍 가서 쉬어요. 피곤하죠(Go home early, You are tired)’ 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몇 분 후 답장이 왔나 싶어 전화기를 확인하는 순간, 아뿔싸, tired를 fired로 잘못 타이핑을 했던 것이다. 결국 내 메시지는 ‘피곤하죠’가 아니라 ‘당신 해고됐어’였다.   물론 그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수습을 했다. 최근에는 한 매니저에게 “당신은 팀원들을 참 ‘인간적으로’ 대한다”는 뜻으로 “You are taking care of your teammate as ‘a human’” 이라고 말했다. human은 외계인 혹은 동물에 상대되는 말로서의 인간을 말하기 때문에 이 경우엔 person을 써야 했다. 그 친구는 내 의도를 알기에 “You mean as a person”이라고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속으론 뜨끔했다.   오늘도 이렇게 실수하고 배운다. 내가 영어 오디오북을 일 년에 60여권 정도를 듣고, 매일 두세 시간을 영어공부에 쏟고 있어도 느는 것이 바로바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서너 달 만에 만나는 동료들은 달라진 내 영어를 알아챈다.   올해도 한국 직장인들의 1위 새해 결심이 영어공부라고 한다. 언어는 단기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만이 해답이다. 새해, 다시 한번 영어다. 정김경숙 / 구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디렉터기고 영어 새해 인생 영어공부 영어 공부 영어회화 완성

2023-01-20

에듀윌,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수험생 기초 완성 위한 ‘위험물 비기너’ 무료 지급 이벤트 진행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수험생의 기초 완성을 위한 ‘위험물 비기너’를 무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위험물 비기너’는 최근 고용이 증가하고, 금속 제련과 석유 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이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핵심 개념과 간단한 예제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재의 내용으로는 수학 과목에 어려움을 겪어 해당 자격증 준비에 고민을 가진 수험생을 위한 기초수학 단원을 수록했고, 필수 공식과 이론을 확인할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일반화학의 기초단위와 개념 등의 내용을 담았다.   기초 이론과 개념학습을 마친 수험생은 기초를 완성시킬 수 있는 예제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되새길 수 있다.   교재만으로 학습이 어려운 수험생은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분야의 전문 교수인 이찬범 교수가 직접 선별한 내용을 포함한 과목별 기초 특강을 통해 교재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 4월 1일 이후 에듀윌에 가입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매일 선착순 30명이 받아볼 수 있다”며 “에듀윌에서 무료 지급하는 교재는 에듀윌에서 운영하는 전 과정 통틀어 1회만 신청 가능해, 신청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듀윌에서 지정한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내용을 공유해 바나나우유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위험물산업기사 에듀윌 에듀윌 위험물산업기사 기능사 수험생 기초 완성

2022-08-23

[오늘의 생활영어] finish off (something); 완성하다 끝내다

(David is talking to his brother Brian one Saturday morning while having breakfast… )   (데이비드가 어느 토요일 아침에 조반을 먹으면서 형 브라이언과 얘기한다 …)   David: It looks like it's going to be a nice day.   데이비드: 오늘 날씨 좋을 것 같네.   Brian: Yes it does. What are you going to do?   브라이언: 그러게. 뭐 할 거야?   David: After I finish off these eggs I'm going to wash my car.   데이비드: 이 계란 다 먹으면 난 세차할 거야.   Brian: Wash your car? Are you going some place special today?   브라이언: 세차? 오늘 어디 특별한 데 가?   David: Yes. I'm going out with Janice tonight. And what are you doing?   데이비드: 응. 오늘 저녁에 재니스하고 데이트가 있어. 형은 뭐해?   Brian: I'm going to head for the beach and catch some rays.   브라이언: 바닷가에나 가서 일광욕이나 좀 할까봐.   David: Don't stay in the sun too long. It's not good for you.   데이비드: 햇볕에 너무 오래 있지 마. 별로 안좋아.   Brian: I won't. I'm bringing a beach umbrella with me.   브라이언: 안 그럴게. 파라솔 가져갈 거야.   David: Oh and I'll be home late tonight.   데이비드: 어 나는 오늘 저녁 집에만 있을 거야.   Brian: I thought so. 브라이언: 그럴 것 같았어.   기억할만한 표현   * go out with (someone): ~와 데이트하러 나가다     "I'm going out with Roberta on Saturday."     (전 토요일에 로버타와 데이트하러 나갑니다.)   * head for (a place): ~로 떠나다 여행가다     "I'm going to head for the mall."     (저는 샤핑몰에 갑니다.)   * catch some rays: (속어) 일광욕하다 선탠하다     "I want to catch some rays by the pool this weekend." (난 이번 주말에 선탠하고 싶어.)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finish 완성 i finish its going going out

2022-04-11

지놈 지도 대중화 눈앞···'놈' 등 10여 업체 시장 진출

'2003년 첫 인간 지놈 지도=13년의 세월과 약 13조원의 예산 투입''2013년 개인 지놈 지도=15분에 비용 100만원'. 세계 첫 인간 지놈 지도가 완성된 이후 10년 사이에 예상되는 변화다. 인간 지놈 서열화 작업기기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서 개인 지놈 지도 프로젝트와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놈(Knome)''컴플리트 지노믹스''헬리코스바이오''스마트 제네틱스' 등 10여 업체가 진출해 있다. 지놈 지도 제작비가 급속하게 낮아지는 데다 지놈 지도의 응용 여하에 따라서는 지금의 반도체 산업만큼이나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개인 지놈 지도의 대중화가 가까워진 것이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미 하버드대학에 의뢰해 10만 명의 지놈 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지놈 지도가 완성되면 구글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버드 대학 처치 교수가 지난해 설립한 '놈'이라는 회사는 지난 8월 첫 개인 지놈 지도를 USB에 담아 의뢰인에 전달했다. 가격은 35만 달러(약 5억1000만원)였다. 올 한 해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인원인 20명의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인 앤 보이츠키가 2006년 창업한 '23andMe'는 유전자 지도 중 단일염기다형성(SNP) 칩으로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준다. 질병 관련성 가족의 유전적 동질성 조상 찾기 등 개인의 유전 특성을 알려준다. 비용은 1000달러. 컴플리트 지노믹스는 고성능 지놈 서열 분석기를 개발한 회사. 기기를 팔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인 지놈 지도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내년부터 개인당 5000달러에 지놈 지도를 완성해주겠다는 것이다. 내년에 1000명 2010년 2만 명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중국.영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올해 초 국제 1000명 지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 세계 각지에서 1000명을 뽑아 이들의 지놈 지도를 만들고 그 지도에서 의학적으로 유용한 인류의 단일염기다형성 지도를 제작한다는 게 목표다. 영국의 생어연구소 중국의 선전화대(深釧華大)유전자연구원 미국의 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인류지놈연구소(NHGRI)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08-12-04

개인 유전자 손바닥 보듯…암 발생 '싹' 자른다

'마른 밀가루 반죽이나 가루 같은 귀지를 만드는 유전자와 알코올 중독증 관련 유전자 10개 중 7개 비만 관련 유전자 30개 중 19개 고혈압 관련 유전자 15개 중 11개 보유'. 가천의과학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소' 소장인 김성진 박사의 지놈 지도에서 밝혀진 질병 또는 신체 특성 관련 유전자(SNP:단일염기다형성) 현황의 일부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놈 지도가 완성된 사람이자 그 지도상에서 질병 관련 유전자가 몇 개나 발견됐는지도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사람으로 기록됐다. 그의 지놈 지도는 한 개인의 것이기 이전에 앞으로 다른 한국인 지놈 지도가 나왔을 때 비교할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지놈 지도를 보면 어떤 질병을 잘 일으키는 유전자 숫자에서부터 신체 특성을 나타내는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그런 유전자는 122개로 '표현형(Phenotype)'이라고 부른다. 그중 김 박사의 표현형 27개가 이번에 공개됐다. 개인 지놈 지도의 해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질병 관련 유전자는 가급적 적게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런 유전자가 많으면 환경이 악화하거나 어떤 충격을 받으면 관련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질병 관련 유전자라고 해도 어떤 것은 발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어떤 것은 미미하다. 그 영향이 다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 박사의 귀지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계에 많은 형태다. 마른 밀가루 반죽 또는 가루 형태다.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이에 속한다. 서양인은 10명 중 8명이 축축하게 젖은 형태다. 이는 유전자만 봐도 안다. 알코올 중독증 관련 유전자는 10개 중 7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 박종화 박사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빠져 있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 박사의 지놈 지도를 넘겨받아 분석을 담당했다. 김 박사는 하지불안증후군의 발병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1.44배 노인성 황반변성은 8.2배 높았다. 전립선 암 관련 위험 유전자도 하나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관련 유전자는 현재 밝혀진 61개 중 36개를 관상동맥질환은 26개 중 13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불쾌감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시력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건선 관련 유전자는 9개 중 2개를 가지고 있지만 핵심 발병 위험 인자는 없었다. 김 박사는 여러 질병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런 증상은 없다. 김 박사는 "질병은 지놈 지도상에 나타난 질병 관련 유전자뿐 아니라 환경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환경과의 관계를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시대가 되면 개인 맞춤의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2008-12-04

한국인 지놈지도 완성…암 등 '맞춤치료' 열린다

한국인의 유전자.염색체 정보가 담긴 지놈 지도가 처음 완성.해독됐다. 가천의과학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와 공동으로 김성진(54) 박사의 지놈 지도를 만들어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놈 지도와 그 해독 결과가 공개된 사람은 이로써 세계적으로 다섯 번째, 국가로는 네 번째가 됐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인 김 박사의 지놈 지도는 두 연구소가 만든 홈페이지(www.koreagenome.org)에 공개됐다. 지놈 지도를 해독한 결과에는 김 박사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정보가 담겼다. 당뇨.알츠하이머병.뇌졸중 같은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눈 색깔 같은 인체 특징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등이다. 지놈 지도는 다가올 유전자 치료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박사의 지놈 지도는 한국인 표준 지놈 지도로 활용된다. 종전엔 한국인의 유전자를 연구할 때도 2003년 국제인간지놈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미국인의 지놈 지도를 표준으로 삼았다. 한국인 지놈 지도의 완성은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개인 지놈 지도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몫하게 됐다. 개인 지놈 지도가 대중화하면 성별.인종별로 적합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맞춤의학 앓기 쉬운 질환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예방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하지만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경제적 차별도 우려된다. ◆지놈(genome) 지도=지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성한 용어. 지놈 지도는 인간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구성하는 약 30억 개의 염기 순서를 짜맞춰 지도로 만든 것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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