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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주민들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눈길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오렌지카운티(OC)의 고급 주택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N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부 OC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 및 장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사례에 의하면 뉴포트 비치의 포트 스트리트 지역에 위치한 한 5베드룸 주택의 경우 몇 주간 적막했던 수요가 최근 급반전됐다. 이 주택의 렌트비는 월 1만9500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매물로 나왔으나, 화재 발생 이전까지는 주당 한 차례 정도의 문의만 있었다. 그러나 퍼시픽 팰리세이즈 화재가 발생한 당일부터 문의와 투어 요청이 쇄도하면서 담당 에이전트는 하루에 세 번에서 다섯 번까지 집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가정 중 상당수는 은퇴자 가정으로, 생활권이 유사한 지역에서 임시 혹은 장기적으로 정착할 곳을 찾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기존과 비슷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단순한 피난처 용도로라도 사용하려면서 해당 지역 거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들처럼 큰 화재 피해를 본 가정이 OC로 이동하려는 이유는 지역 내 친척이나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거처를 찾으려는 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일부 가족들은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동안 심적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지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스타부동산 알렉스 장 풀러턴 지사장은 “재난으로 주택을 잃은 피해 주민들은 인근 지인, 가족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임시 거처를 찾게 된다”며 “거주지를 완전히 옮기기보다 단기 리스를 통해 지인들이 있는 곳에서 마음을 추스르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피해 주민들의 대규모 이동은 제한된 주택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산불 피해 주민들까지 몰리면서 해당 지역이 현재의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산불 지역에 한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다수 거주 도시에 이 같은 수요 및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진 홍 회장은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 산불 이후 두드러진 수요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부유층이 많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피해자들은 북쪽으로 포터랜치와 밸리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남쪽으로는 뉴포트비치, 또 어바인 지역도 이들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대규모 산불 OC 박낙희 주택 임대 LA산불

2025-01-17

[비즈 게시판] 986 약국 "어머님, 아버님 건강 지켜드려요"

젊은 한인 약사 부부가 최근 가든그로브 김약국을 인수, 986 약국을 새로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든그로브에서 오래 거주한 한인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김약국을 인수한 앤드루, 케이티 최 약사 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약사 부부는 약국 안 카운터 너머로 고객을 응대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생기면 건강 관련 강연도 한다. 지난 8일엔 가든그로브 양로보건센터에서 약 200명의 어르신을 위해 당뇨병을 주제로 강연했다.   앤드루 최 약사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남아 어르신들의 질문에 답하고 복용하는 약에 관한 궁금증도 풀어드렸다. 반응이 좋아 기회가 닿으면 앞으로도 강연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986 약국은 모든 건강보험을 취급하며, 보험에서 나오는 OTC 카드도 받는다. 각종 백신 접종, 약 배송,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련 건강 고민 상담도 한다.   986 약국은 어르신을 어머님, 아버님같이 정성껏 모시고 항상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을 지향한다.   케이티 최 약사는 “오렌지카운티 어르신에게 간편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약국의 목표다. 의사 소통이 어렵고 복잡한 대형 체인 약국에 불편함을 느낀 분들에게 986 약국 방문을 권유한다.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주소: 9828 W. Garden Grove Blvd, #101, Garden Grove, CA, 92844   ▶문의: (714)534-4555어머님 아버님 어머님 아버님 건강 관련 오렌지카운티 어르신

2025-01-16

오렌지 글사랑 30년…OC ‘창작 산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대표적 문학 동호회 ‘오렌지 글사랑(회장 조앤 권)’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7월 기영주, 문인귀, 정용진, 정찬열씨 등 유명 시인을 포함한 11명이 모여 창립한 오렌지 글사랑은 시, 수필, 소설 등 문학 공부 모임이다. 기영주 시인이 초대 회장을 맡은 오렌지 글사랑은 가든그로브의 정찬열 회원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회원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장소에서 문학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오렌지 글사랑을 거쳐간 회원 수는 총 250여 명이다.   오렌지 글사랑 회장을 오랜 기간 지냈으며, 회원들의 문학 공부를 돕고 있는 정찬열 시인은 문학을 향한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30년 동안 모임이 이어진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정 시인은 “많은 회원이 젊은 시절부터 글을 쓰고 싶어했지만 생업에 바빠 꿈을 미뤄뒀다. 뒤늦게 불사르는 창작의 열정에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열정은 등단이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신문사 신춘문예와 각 잡지사 신인상 공모를 통해 등단한 회원은 줄잡아 74명이다. 등단 분야는 수필이 43명으로 가장 많다. 시는 22명이며, 소설 4명, 논픽션 2명, 평론 2명, 아동문학 1명이 그 뒤를 잇는다.   정 시인은 “등단한 이들이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덕분에 오렌지 글사랑이 명실상부한 오렌지카운티 지역 문인들의 창작 산실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5년마다 회원들의 작품집 ‘오렌지 문학’을 발간해 왔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6호를 준비 중이다. 정 시인은 “올해부터 오렌지 문학을 매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렌지 글사랑은 매월 두 차례 낮반과 저녁반을 운영하고 있다. 낮반은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정 시인 사무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모인다. 저녁반은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줌 강의로 진행된다.   오렌지 글사랑은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정 시인은 “시와 수필, 자서전을 쓰고 싶은 이, 등단 후 글이 잘 써지지 않거나 작품 합평을 받고 싶은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30-311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오렌지 글사랑 오렌지 글사랑 오렌지카운티 한인 오렌지카운티 지역

2025-01-09

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장 신년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을사년 새해

2025-01-01

[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을사년 새해 기쁘고 감사한 일 가득하길"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을사년 새해 을사년 새해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2025-01-01

[사설] ‘한인회 2.0’에 거는 기대

2025년 새해가 밝았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아 LA한인회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로버트 안 37대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인회 버전 2.0’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제임스 안 회장에 이어 두 번째 한인 2세 회장이인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그런 의미에서 그가 내놓은 계획안에 고민한 흔적들이 보여 반갑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2세들을 이사로 영입해 탄탄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민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했다. 또 치안 강화와 정부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각 정부 당국과 더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도 했다.     버전 2.0에서 가장 주목되는 목표는 한인회가 정치력 신장을 주도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한인들의 표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주류사회에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의 임기 2년째인 2026년 연방하원, LA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그에겐 응집된 한인 표심을 보여줄 기회다.   한인회 업그레이드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외연 확장이다. LA한인회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먼저 LA라는 ‘지역’의 확장이다. 각 지역 한인회들을 선도하는 큰 형 역할을 맡아야 한다. 가까이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부터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타주의 한인회들과도 정기적으로 소통해 전국 한인들의 현안을 정부에 전달할 책임자가 되어야 한다.   또, ‘한인’이라는 경계도 넘어 범아시안계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한인회로 진화해야 한다. 인종차별이나 이민자 인권 문제에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이 장차 한인회가 나가야 할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다른 소수계 커뮤니티 인사들의 이사 영입도 고려해볼 만 하다.   로버트 안 회장에겐는 조력자들이 많다. 한인 최초의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 의원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1.5세인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 커미셔너가 이사장을 맡는다.   본인의 차별화된 능력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변호사인 그는 여러 대형 로펌을 거쳐 법조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또 LA시 도시계획위, 마리화나위원회 커미셔너를 역임해 시정부 실무진들을 잘 안다. 빼놓을 수 없는 조력자가 2014~2016년 32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그의 부친 제임스 안 회장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각종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그의 부친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굵직한 10여개 행사를 무리 없이 치렀다. 10년전 부족했던 점을 경청한다면 80주년 행사의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새해, LA한인회가 버전 2.0 업그레이드로 넓고 단단해지길 기대한다.사설 한인회 기대 la한인회의 지경 한인회 업그레이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2025-01-01

한성준씨 전도회연합회 새 회장

한성준씨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이하 연합회) 새 회장이 됐다.   연합회는 지난 21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제45차 정기 총회를 열어 2025년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할 45대 신임 회장으로 한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김도영 전 회장을 각각 인준했다.   앞서 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장모집에서 회의를 갖고 한 부회장과 김 전 회장을 회장,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한 차기 회장은 “전도회연합회 45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회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 집사인 한 차기 회장은 교회 내 감사방 목자를 비롯해 알파코스 팀 리더, 총무부, 재정부, 교구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연합회엔 3년 전 가입해 재무부장, 부회장을 맡았다.   신용 회장은 “연합회가 새로운 인물을 배출하며 젊어져야 한다는 데 이사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1.5세인 한 부회장을 추천한 것이다. 오랜 기간 활동해온 김 전 회장을 이사장으로 추천한 것은 신구 조화를 이루면서 변화를 추진하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차기 회장은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왔으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해 앞으로 타인종 교계와의 연합 사역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 김 이사장의 뒤를 이을 김 차기 이사장은 연합회 초창기 멤버로 2001년에 이사장, 2002년에 회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연합회의 역사는 OC한인사회의 역사와 함께한다. 연합회가 최근 재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는데 이제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때다. 함께 열심히 섬기자”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사장 재무부장 부회장

2024-12-30

"지역구 주민 대변할 기회 인생의 영광"…미셸 스틸 하원의원 고별인사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겠습니다.”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지구)이 지난 18일 동료 의원들과 공화당 지도부 앞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스틸 의원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0.2%포인트(약 650표) 차이로 석패했다.   임기가 내년 1월 2일에 종료되는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주민들을 대변하며 의회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었다”며 “다양한 출신과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저와 사무실 직원들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저소득층과 영어가 서툰 주민들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5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스틸 의원은 “특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국의 최대 적인 중국 공산당이 미국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전 의장, 스티브 스칼리스 의원 등 당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설 말미에는 “이제 남가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며 “의원으로서의 의회 활동은 끝나지만, 항상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내년에 칠순을 맞이하는 스틸 의원은 2020년 영 김 의원(40지구)과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의원과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고지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26년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한인사회와도 밀착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실향민들과 이산가족들을 위해 가족등록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한인 2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주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자 저소득 계층에 과세 부담을 덜기 위해 국세청의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45지구에는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들과 함께 세리토스, 아르테시아 등 일부 LA 카운티 남부 도시들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고별인사 미셸 스틸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스틸 의원

2024-12-19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축하"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는 지난 13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축하 행사를 가졌다.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 행사는 시니어센터 회원과 외빈을 포함, 4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전 가주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등도 참석했다.   김가등 회장은 민 의원, 정 부시장, 안 시장, 스테파니 클로펜스타인 가든그로브 시장과 함께 큰 북을 3번 두드리며 평화와 번영, 행복과 발전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이 제정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우리들의 삶의 질도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OC한미시니어센터와 미주대한노인회(회장 정기영), 실비치 한인회(회장 스티브 정),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회장 박관일), 사우스베이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최흠규), 산호세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 봉사회(회장 최경수) 등에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10월 1일)’ 결의문을 전달했다. 김가등, 정기영, 최흠규 회장은 결의문을 직접 받았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올해 봉사에 앞장선 최영식 봉사부장과 이효섭, 김무선, 김용주, 성도경, 도기순, 그레이스 손, 김영옥 회원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교통부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타니카 데이비스에겐 감사장을 증정했다.   1부 축하 행사 후 이어진 2부 행사는 양현숙 한미시니어센터 이사장과 이경아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온 가수 선예지, 유화의 공연, 김정주씨의 색소폰 연주, 노정애 무용단의 춤사위를 즐겼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한인 한인 시니어센터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la한인타운 시니어

2024-12-17

"지역 상공인 사업 기회 확대 도울 터"…47대 OC한인상의 출범

제4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출범했다.   윤만 47대 회장은 지난 11일 상의가 애너하임의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한 ‘2024 갈라’ 행사에서 46대 짐 구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윤 회장을 비롯한 47대 임원진은 수잔 정 타운센드 LA카운티 법원 판사 주재로 취임 선서를 했다.   47대 임원진은 윤 회장을 필두로 팀 박 이사장, 클레어 나 수석부회장, 잔 송 수석부이사장, 장윤정, 조나단 박 부이사장, 크리스 차, 지니 신, 케빈 강, 리키 최, 라이언 임, 김항배, 알렉스 우 부회장 등이다.   윤 회장은 46대와 마찬가지로 ‘커넥팅 커뮤니티’를 47대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의 상공인과 협력하고 이들을 위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돕는 것이 상의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내년 중점 사업으로 ▶지상사 분과 신설로 국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성공한 기업가, 원로 초청 세미나 개최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적극 참여를 제시했다.   이날 이임한 짐 구 전 회장은 “1년 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회장을 맡았다. 그 동안 이사들을 포함해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구 전 회장은 전직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조봉남(25대), 박기홍(27대), 김진정(34~35, 39대), 셰리 린(37~38대), 박호엘(40~41대), 브라이언 정(42대), 노상일(43~45대) 전 회장이다.   상의는 갈라 시상식에서 이원재 아이월드 대표에게 베스트 비즈니스상, 토미 김 라이프타임 리얼티 대표에게 뛰어난 기업가상, 김수완 이마트 아메리카 전무에게 글로벌 리더십상을 각각 수여했다. 커뮤니티 리더십상은 아이린 이 한인검사협회장, 지니 김 산티아고캐년칼리지 총장, 수재너 타시로 최 아시안비즈니스협회장이 받았다.   이날 행사엔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을 비롯한 정계 인사를 포함, 약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지역 상공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비즈니스 기회 수석부이사장 장윤정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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