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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이민자 영웅상에 성 김 전 주한미대사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에 성 김(한국명 김성용) 전 주한 미국 대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측은 김 전 대사의 수상 이유로 "미국의 외교 분야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이라며 "한인 후세에게 공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은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온 한인 1.5세인 김 전 대사는 최초의 한국계 미국 대사로 이름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한 이래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곳곳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 등을 지내며 북핵과 통일 문제를 다뤄온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전문가다. 이달부터는 국무부를 떠나 현대자동차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자문역으로 일한다.     협회는 또 올해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 소수인종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그는 미국 내 인종 갈등을 주로 연구한 학자로,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미주 한인사' 등의 책을 펴내며 한인 이주 역사를 기록하는 데 앞장 서 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에서 열린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미국 이민자 이민자 영웅상 한국계 대사 올해 이민자

2024-01-25

전 세계은행 총재 김용, 이민자 영웅상 수상

한인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6일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2023년 이민자 영웅상을,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에게 평생 업적상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이 단체는 2000년부터 매년 미국의 발전에 공헌한 한인 이민자들을 선정해 '평생 업적상'과 '이민자 영웅상'을 시상하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를 취득한 김 전 총재는 아시아계 최초로 2009년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다트머스대 총장, 2012년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19년 세계은행 총재직에서 물러난 그는 현재 비영리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에서 개발도상국 전염병 퇴치 및 공중보건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3일 시상식 후 가진 수상 기념 강연에서 김 전 총재는 "1987년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파트너스 인 헬스는 보건, 교육, 기반시설 설립 등 3가지에 바탕을 두고 아이티에서 결핵 퇴치, 서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퇴치 등의 활동을 벌였다"며 "이들의 보건 환경 향상은 수많은 생명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김 사무총장은 다양한 연구기관을 거쳐 2011년 CKA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한미우호협회 게시판 세계은행 총재직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이민자 영웅상

2023-03-08

한미우호협 이민자 영웅상,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수상

애틀랜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3일 벅헤드 체로키 타운클럽에서 시상식을 열어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에 이민자 영웅상을,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에 평생 업적상을 수여했다.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는 1996년에 설립되어 한미관계증진에 앞장서왔으며, 2000년부터 매년 미국 발전에 기여하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인 이민자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 홈디포 CEO인 프랭크 블레이크 협회 이사장,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 노먼 보드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조지아 지회장, 리치 맥코믹 하원의원, 홍수정 하원의원, SK배터리 관계자들 등 조지아 정재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박선근 회장은 축사를 전하며 이사회가 1월 만장일치로 김용 전 총재와 아브라함 김 박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자신의 가족, 유년시절 등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다트머스 대학 총장과 세계은행 총재 등을 역임 후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현재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에 합류해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일을 진행 중이다.       하버드대학 의학 박사와 인류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김용 전 총재는 1989년 아프리카 아이티에 처음 방문한 후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목표를 갖고 여러 질병 퇴치에 앞장서왔다.     그는 특히 HIV(인체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약이 아이티 등 가난한 나라에도 제공되게끔 국제 인프라 구축 등에 힘썼다고 강조하며 "현재 정신 건강은 90년대 후반 HIV와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여러 치료 방안이 개발됐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생 업적상을 받은 아브라함 김 박사는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다.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 이민 와서 정착한 가족들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브라함 김 박사가 소속되어 있는 CKA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국각지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세계은행 이민자 세계은행 총재 이민자 영웅상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

2023-03-06

김용 전 총재, 이민자 영웅상

애틀랜타의 박선근 회장이 주도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올해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김용(63·사진) 전 세계은행 총재를 선정하여 오는 3월 3일 벅헤드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김용 전 총재를 2023년 이민자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선근 회장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 사회에 명성을 떨친 이들의 업적을 높이 사려는 의도와 다른 한인들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이민자 영웅상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김 전 총재를 애틀랜타로 초대하여 전문직 젊은이들(young professionals)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연회는 3일 시상식 이후 4일로 계획 중이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에 설립되어 2000년부터 이민자 영웅상을 선정해왔다. 수상자들에게는 기존 1만 달러 상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부터는 2만 5000달러로 많아졌다. 이에 박 회장은 "후원자들이 많아지고 후원 액수도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계속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김용 전 총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되어 2012~2019년 제12대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김 전 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5세 때 아이오와주로 이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하버드 메디컬 스쿨 교수직, 국제보건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에이즈 국장직을,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총재는 2006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이민자 영웅상 총재 이민자 이민자 영웅상 이민자 수상자

2023-01-26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선정

애틀랜타의 박선근 회장이 주도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올해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김용(63) 전 세계은행 총재를 선정하여 오는 3월 3일 벅헤드에서시상식을 갖는다.     한미우호협회 측에 따르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김용 전 총재를 2023년 이민자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선근 회장은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 사회에 명성을 떨친 이들의 업적을 높이 사려는 의도와 다른 한인들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이민자 영웅상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김 전 총재를 애틀랜타로 초대하여 젊은이들(young professionals)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강연회는 3일 시상식 이후 4일로 계획 중이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에 설립되어 2000년부터 이민자 영웅상을 선정해왔다. 수상자들에게는 기존 1만 달러 상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부터는 2만 5000달러로 많아졌다. 이에 박 회장은 "후원자들이 많아지고 후원 액수도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계속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김용 전 총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되어 2012~2019년 제12대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김 전 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5세 때 아이오와주로 이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하버드 메디컬 스쿨 교수직, 국제보건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에이즈 국장직을,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총재는 2006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한미우호협회 세계은행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세계은행 총재 이민자 영웅상

2023-01-25

'이민자 영웅상'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는 '2023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에 김용(사진) 전 세계은행 총재가 선정됐다. 한미우호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김 전 총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창립된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교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해 왔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전 총재는 5살 때 부모와 아이오와주로 이민했다. 브라운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지낸 보건 전문가인 그는 2009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다. 2012년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직에 올랐고, 2016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 애틀랜타 벅헤드에 있는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2만5000달러를 준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한미우호협회 게시판 세계은행 총재직 이민자 영웅상 한인 이민자

2023-01-25

[J네트워크] 푸틴 ‘어머니 영웅’ 만들기

얼마 전 발표된 유엔(UN)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오늘부터 70일 후 11월 15일이 되면 지구의 총인구수가 사상 처음 80억 명에 도달한다고 한다. 전체 규모로는 많게 들려도 그 분석자료를 보면 정반대의 걱정이 앞선다. 1960년대 한때 2%를 넘기기도 했던 세계 인구 증가율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들어 1%로 뚝 떨어졌으며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주요 61개 국가는 인구가 줄어들 일만 남았다.   인구 감소국 가운데 한·중·일 동북아 3국이 모두 포함된 것은 너무나 익숙한 사실이지만 최근 이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달은 듯한 인물이 있다. 다름 아닌 우크라이나와 한창 전쟁을 벌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보유한 러시아는 현재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자연 인구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급기야 푸틴은 지난달 스탈린이 1944년 제정한 훈장을 부활시켰다. 훈장의 명칭은 이름하여 ‘어머니 영웅상.’ 자식이 10명 이상이면서 그 10번째 아이가 돌이 될 때 앞서 낳은 9명이 모두 살아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 듣기만 해도 갑갑하다. 훈장과 더불어 상금과 각종 혜택이 주어지지만 나라 안팎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2000년부터 장기집권하고 있는 푸틴은 러시아의 인구감소 문제가 한시도 자신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며 아이를 더 많이 낳지 않으면 옛 소련의 영광은커녕 국가적 위기가 올 것이라는 경고를 자주 상기시켰다. 러시아 국가통계청에 의하면 러시아의 현재 인구는 1억4510만명으로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에만 월평균 인구 감소율이 8만6000명에 달한다. 실로 기록적이다. 1991년 소련 시대가 막을 내릴 때와 비교하면 320만 적은 숫자이며 현재 출산율은 지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한국은 어떤가. 올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당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율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약 46조원의 예산을 저출산 문제 극복에 투입했다고 알려졌는데 출산율은 상승할 기미가 없다. 러시아의 출산율 1.3은 물론 러시아와 우리가 처한 사회 환경은 비교할 수 없이 다르다. 그렇지만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모스크바든 서울이든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고 싶은 환경이 아니라고 느낀다는 점이며, 이 부분에서 한국 여성들은 러시아 여성들보다 더 확고해 보인다. 우리의 저출산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을 때다. 안착히 / 글로벌협력팀장J네트워크 푸틴 어머니 어머니 영웅상 러시아 국가통계청 인구감소 문제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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