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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랑 AI 리드 서동진 연구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글로랑 서동진 AI팀 리드가 2022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인재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 중에 최고의 인재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제덕(양궁선수), 김초엽(소설가), 김호중(가수), 박태환(수영선수), 이찬혁(가수 악동뮤지션) 등이 있다.     서동진 리드는 카이스트 학·석사·박사(중퇴)과정을 거쳤으며, 국내외 대표적인 AI 강화학습 연구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광소자 구조 최적화에 각각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및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한 논문을 두 편을 출판하였으며, 한 편은 1저자로 작성, 국제 저명 광학 저널인 ACS Photonics의 2022년 2월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SPIE Optical Engineering + Applications 학회에서 발표자로 선정되어 연구 발표를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교육, 광학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서동진 리드는 “이번 수상은 저에게도 기쁜 일이지만 글로랑 가족들도 진심으로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 회사 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노력해왔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꿈은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보다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글로랑의 AI 역량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대한민국 서동진 연구원 대한민국 서동진 리드 대한민국 국적

2023-02-08

[J네트워크] ‘중국식 현대화’가 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게 인지상정이다. 지난달 3연임에 성공한 집권 3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전은 뭔가. 10년 전 1기 때는 ‘중국몽’을, 2017년 2기 때는 ‘신시대’를 외쳤다. 이번 3기 키워드는 시진핑이 지난달 16일 20차 당 대회 ‘보고’에서 강조한 ‘중국식 현대화’라는 데 이견이 없다. 앞으로 5년 중국과 함께 비즈니스든 뭐든 무슨 일을 도모하려면 중국식 현대화를 모르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은 낯설다. 그러나 등장은 꽤 오래전이다. 1979년 3월 덩샤오핑이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을 처음 썼다고 한다. 이후 사용이 뜸했는데 시진핑이 지난해부터 다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60여 국가의 500여 정당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은 중국식 현대화로 인류가 현대화의 길을 찾는데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미래 5년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 의미를 상세하게 밝혔다. 시주석에 따르면 중국식 현대화는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에 중국 특색 다섯 가지를 붙인 것이다. ①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 ②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 ③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 ④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⑤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 등이다. 말은 비단인데 중요한 건 그 함의다.   이와 관련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중국식 현대화가 대외적인 관계에서 갖는 함의로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국가와 민족에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 ‘현대화=서구화’로 인식됐다. 한데 중국은 이제 현대화가 곧 서구화는 아니라고 말한다. 중국식 현대화로 현대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주장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등 서구와 체제 경쟁을 벌이겠다는 이야기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작업에 나섰다. 지난 3일 중국을 찾은 사미아술루후 하산탄자니아 대통령에게 “현대화는 서구화의 동의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대학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식 현대화 연구원’ 현판식을 가졌다. 과거 시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밝히자 중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각종 일대일로 연구원을 떠올리게 한다. 무역 전쟁에서 불붙은 미·중 갈등이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 앞으론 체제와 이념 경쟁으로 치닫는 걸 우린 보게 될 것이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J네트워크 중국 현대화 현대화 연구원 각국 현대화 체제 경쟁

2022-11-20

[중국읽기] ‘중국식 현대화’가 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게 인지상정이다. 지난달 3연임에 성공한 집권 3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전은 뭔가. 10년 전 1기 때는 ‘중국몽’을, 2017년 2기 때는 ‘신시대’를 외쳤다. 이번 3기 키워드는 시진핑이 지난달 16일 20차 당 대회 ‘보고’에서 강조한 ‘중국식 현대화’라는 데 이견이 없다. 앞으로 5년 중국과 함께 비즈니스든 뭐든 무슨 일을 도모하려면 중국식 현대화를 모르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은 낯설다. 그러나 등장은 꽤 오래전이다. 1979년 3월 덩샤오핑이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을 처음 썼다고 한다. 이후 사용이 뜸했는데 시진핑이 지난해부터 다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60여 국가의 500여 정당 대표를 베이징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은 중국식 현대화로 인류가 현대화의 길을 찾는데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미래 5년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 의미를 상세하게 밝혔다. 시주석에 따르면 중국식 현대화는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에 중국 특색 다섯 가지를 붙인 것이다. ①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 ②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 ③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 ④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⑤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 등이다. 말은 비단인데 중요한 건 그 함의다.   이와 관련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중국식 현대화가 대외적인 관계에서 갖는 함의로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국가와 민족에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 ‘현대화=서구화’로 인식됐다. 한데 중국은 이제 현대화가 곧 서구화는 아니라고 말한다. 중국식 현대화로 현대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주장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등 서구와 체제 경쟁을 벌이겠다는 이야기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작업에 나섰다. 지난 3일 중국을 찾은 사미아술루후 하산탄자니아 대통령에게 “현대화는 서구화의 동의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대학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식 현대화 연구원’ 현판식을 가졌다. 과거 시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밝히자 중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각종 일대일로 연구원을 떠올리게 한다. 무역 전쟁에서 불붙은 미·중 갈등이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 앞으론 체제와 이념 경쟁으로 치닫는 걸 우린 보게 될 것이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중국 현대화 현대화 연구원 각국 현대화 체제 경쟁

2022-11-14

목회자·사모 ‘리더십 교육’…GIFT상담치유연구원

  GIFT상담치유연구원(이하 연구원, 대표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조셉 전 의학 박사 부부)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제2차 샬렘 힐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샬렘은 ‘완전(wholeness, complet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단어다.   ‘전인적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열리는 세미나 참석 대상은 현재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와 그 사모다. 주최 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을 3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에나파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만 추후 장소를 공개한다.   연구원 측은 세미나를 통해 목회 활동으로 심신이 고단한 목회자, 사모에게 내면을 탐색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 새로운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상담 기술 관련 강의도 한다.   연구원은 교육을 마친 이에게 전인적 리더십 과정 이수 인증서를 준다. 이수자 가운데 희망자는 세미나가 끝난 뒤 5개월 동안 월 1회 후속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등록비는 500달러지만, 연구원 측이 전액을 장학금으로 부담한다. 식사도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한다.   연구원 측은 지난 4월 1차 세미나를 열었다. 당시 세미나엔 28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714-522-4438) 또는 이메일(giftshalem@gmail.com)로 하면 된다.목회자 리더십 목회자 사모 전인적 리더십 연구원 측은

2022-08-22

[J네트워크] 두 얼굴의 중국

지난달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한을 찾았다. 코로나19 발생 2년 만이다. 최후의 승리까지 제로 코로나를 실행할 능력과 실력이 있다고 했다. “인구 많은 중국이 만약 ‘집단면역’ ‘당평(?平·평평하게 눕기)’ 같은 방역 정책을 취한다면 후과는 상상 못 한다”며 “잠시 경제 발전에 영향을 끼쳐도 인민의 생명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없다”고 했다. 또 “제로 코로나는 당 중앙이 확정했다”며 경제 아닌 정치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베이징 일인자 차이치도 나섰다. 지난 27일 시 당 대회 정치보고에서 “추호도 흔들리지 않고 제로 코로나 견지”를 선포했다. 정치보고는 미래 5년 청사진을 담은 강령성 문건이다. 당 중앙을 따르겠다는 충성 맹세다.   그러자 14세기 ‘제로 페스트(흑사병)’로 방역 성공의 패러독스에 빠졌던 명(明)나라를 다룬 역사책 두 권이 회자한다. 오카모토 다카시 교도부립대 교수는 5월 출간한 ‘명대란 무엇인가’에서 “명을 건국한 주원장은 천자·황제로서 서민까지 직접 장악을 궁극의 목적으로 했다”며 “교육칙서인 육유는 ‘마오쩌둥 어록’ ‘시진핑 사상’ 같은 세뇌(indoctrination)로 이어진다”고 썼다. 저자는 “명 왕조 300년 동안의 정치·경제·사회 체제가 현재와 구조적으로 연결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현대 중국이 지금 같은 체제와 언행을 하는 것도 역사적 배경과 유산의 작용”이라고 알려왔다.   중국 학자도 명나라에 주목했다. 자오셴하이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갈림길의 명조’(2021)에서 ‘두 얼굴의 중국’이란 분석 틀을 제시했다. “당시 민간은 세계 경제와 문화를 선도했지만, 정권은 새로운 사조에 흔들리지 않고 거대한 전통과 관성을 고집했다”고 했다. 명 말기 중국 강남지역의 상품경제는 초기 세계화된 경제 시스템을 이끌었지만, 정치는 변방의 위기가 부른 재정 위기로 농업세를 올리면서 사회 불안과 군대·농민의 봉기를 야기했다. 사회의 번영과 국가의 쇠락, 민간의 활력과 정치의 경직화를 고질적인 중국의 두 얼굴이라고 묘사했다.   홍콩의 평론가 위안미창은 오카모토와 자오를 인용하며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각 정치와 경제를 강제로 가르고 심지어 대립하는 이면을 보면 과거 왕조의 낡은 길로 가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중국의 역사는 줄곧 정치가 경제를 압도했다. 신냉전의 시작이라는 지금도 다르지 않다. 중국은 역사의 윤회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는 중국의 과제이자 인류의 숙제이기도 하다. 신경진 / 베이징총국장J네트워크 중국 얼굴 정치가 경제 대회 정치보고 사회과학원 연구원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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