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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화폭에 담는 '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72스트리트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열린다.   하늘과 땅, 자아와 우주가 하나가 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그림을 통해 전하는 이 작가는 한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흙, 돌가루, 닥나무 껍질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해 상호 연결된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표현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무한이 펼쳐진 우주에 관심과 동경이 있었던 나는 망원경으로 천체의 별들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망원경으로 보았던 달의 분화구, 토성의 띠 등은 나에게 신비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술대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영감으로 나는 내 자신이 ‘•’ (점)이라고 생각했다. 그후로 ‘•’을 출발점으로 하여 ‘•’의 규명을 위한 노정을 걸어왔다. ‘•’ 이라는 상징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그것은 결국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뇌와 간절한 열망의 과정이었다."  작품 세계의 출발을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동경으로 설명하는 이 작가는 ‘우주를 품은 그릇’(A vessel Embracing the Univers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수성 재료와 잘 어울리는 한지와 함께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먹 등을 사용해 우주적 공통체적 관계들을 표현한 광대한 스케일의 신비스럽고, 깊은 영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에 대해 "나는 보이는 현상의 세계에서 단순히 보이는 대상을 너머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표현, 즉 궁극적 본질을 포함한 정신세계의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가운데 시각적 재현을 넘어서 마음의 느낌과 정신적 관조가 적절히 조우 되는 지점에서 미적 감수성으로 형상화한다"며 "나는 우주의 형태를 미적으로 구현하고 ‘•=나=우리=우주’라는 개념을 나의 작품에서 반영하며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수학했다. 이후 서울, 뉴욕과 워싱턴, 히로시마 등에서 개인전 20여 회를 비롯해 중국 북경, 터키 이스탄불,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곳곳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참석 예약 [email protected])은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장소: 31 E 72nd St, New York, NY 10021    ▶문의: 646-286-4575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상복 우주의 화가 이상복 여류화가 이상복 이상복 작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이상목 케이트 오 갤러리 개인전 케이트 오 갤러리 우주를 품은 그릇

2024-12-13

갤러리 에피소드, 여류화가 유승미 초대전

뉴저지주 레오니아에 있는 미술 화랑 갤러리 에피소드(Gallery Episode)가 봄철을 맞아 3월 1일부터 8일까지 한인 중진 여류화가 초대전을 갖는다.   갤러리 에피소드는 “만물이 소쟁하는 3월을 맞아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미 여류화가를 초청해 구상 계약의 작품을 전시하는 초대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갤러리 에피소드는 “유승미 작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다”며 “유 작가는 ‘우리 주변에 허다히 펼쳐져 있는 자연은 그 자체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으로 늘 감동’이라는 특유의 감성으로 높은 수준의 구상 계열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미 작가는 초대전을 갖는 소감에 대해 “삶의 어느 때라도 자연의 덤덤함이 나를 위로했고, 자연에 가까이 갈수록 심정의 공명이 깊어진다”라는 밝혔다.   갤러리 에피소드는 “유 작가는 최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전시와 작업 활동을 하고있다”며 “작가의 부단한 노력과 자기 성찰로 자신만의 사유 세계를 보여줄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갤러리 에피소드 주소는 330 Broad Ave. Leonia NJ 07605(레오니아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건너편), 문의는 (e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01-482-0010).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갤러리 에피소드 유승미 여류화가 유승미 유승미 초대전 레오이나 갤러리 에피소드

2024-03-03

서미라 '건너가기(CROSSING OVER)' 개인전

서미라 여류화가 개인전 ‘건너가기(크로싱 오버: CROSSING OVER)’가 열린다.   현수정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과슈, 아크릴,  콜라주로 된 25점의 최근 작품이 출품돼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1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현수정 큐레이터는 “서미라의 작품은 최근 뉴욕에서의 경험을 작품에 수용해, 회화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자연 관점과 내면의 감정을 반영하며, 역동적인 에너지와 정서적 깊이, 그리고 심리적 공감을 보여준다”며 “서미라 작가의 예술세계에서 과거와 현재를 융합하며, 인간 삶에 대해 숙고하게 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 큐레이터는 “2021년과 2022년에  한국과 미국 전시에서 낡은 수제 삼베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바느질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제작의 경험은 이번 전시에서 표현적인 붓질과 색채와 만나 작가 작품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며 “작가의 재료는 작품에 표현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로 기억과 세계적인 영감과 연결해 과거와 현재, 감정과 이성,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작가는 1967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상경력으로 13회 신세계미술제 대상, 광주시립미술관 북경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선정, 12회 광주문화예술상 오지호 미술상 특별상 등이 있다.   그는 또 최근에는 ‘비취에 스미다’(2023년, 양림미술관), ‘존재와 부재의 흔적’(2022년, 뉴저지 한인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서미라 서미라 개인전 서미라 건너가기 SEO MIRA: CROSSING OVER 현수정 큐레이터 서미라 여류화가 서미라 작가

2023-11-05

중견 여류화가 작품 한눈에…‘KAWAA 정기전’

지난해 재미여류미술가회(KAWAA·회장 미셸 오)가 한인 여류화가와 주류화가가 함께 커뮤니티 경계를 넘어 ‘화합(Embrace)’ 전시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023 KAWAA 정기전’을 LA 한인타운 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개최해 협회 중견 여류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KAWAA는 올해 작가 3명을 영입해 이번 정기전에 14명의 작가가 회화, 도자기, 사진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장제인, 조민, 조수잔, 한석란, 전미영, 정인옥, 주선희, 김구자, 김영신, 고경호, 이정미, 이페기, 미셸 오, 양문선 등이다.     재미여류미술가회(KAWAA)는 서로 다른 화법과 기법으로 개성 있는 작업을 하면서 남가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류작가들의 모임이다.     재미여류미술가회 미셸 오 회장은 “오랫동안 남가주에서 활동한 여류 작가들의 개성 있고 깊이 있는 작품을 정기전을 통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며 “작가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작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깊어지는 것을 깨닫고 몸소 체험하며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개최한 ‘화합’전시회처럼 격년제로 주류 화가들과 함께 전시회 개최로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안목을 넓히고 차세대 작가도 계속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머켄텔러 문화센터에서 도자기 클래스 강사로 알려진 세라미스트인 김영신 작가가 도자기 작품을 벽에 걸고 컬러를 덧입혀 도자기 속 회화라는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80세가 넘은 김구자 원로작가는 작은 조각을 붙여 회화지만 조각미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7번에 걸쳐 겹칠 후 조각도로 파내 7~8가지 색상의 결이 독특한 화풍을 연출하는 미셸 오 작가의 신작도 공개된다. 올해 KAWAA가 영입한 수잔 조 작가는 ‘자유로운 질서’를 추구하며 지난 30년 동안 남가주에서 생활도자기 도예가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전 장소인 EK갤러리는 1층, 2층, 가든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작품 전시로 생활 속에서 작품 관람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오 회장은 “2층 전시공간이 넓어 대형 작품, 벽에 도자기 전시 등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작품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  이은영 기자여류화가 정기전 도자기 작품 한인 여류화가 작품 세계

2023-06-04

포용하고 화합하고…한인· 주류 여류화가 전시회

한인 여류화가와 주류화가가 함께 커뮤니티 경계를 넘어 화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재미여류미술가회(KAWAA.회장 미셸오)는 다음 달 5일부터 7월 3일까지 주류사회 화가들과 함께 ‘화합(Embrace)’ 전시회를 머켄탤러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KAWAA 회원 11명과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류 작가 15명 등 총 26명이 참여하고 캘스테이트 롱비치 미술대학 박선욱 교수가 큐레이팅을 맡는다.     전시 작품은 회화뿐만 아니라 사진, 도자기, 설치작품까지 모든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총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셸오 회장은 “펜데믹이 길어지면서 민족 간 갈등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며 마음이 차가워지고 있다”며 “서로 화합하고 민족과 민족이 사랑으로 이해하며 포용하는 취지에서 ‘화합’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커뮤니티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실화, 추상화, 소묘뿐만 아니라 사진, 도자기, 조각, 설치작품,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여러 장르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그룹전이다.     박선욱 교수는 “예술 작품 장르별 한인 작가와 주류작가 작품을 함께 걸어 관객들이 작품으로 작가들의 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라며 “대규모 그룹전이라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김구자, 김영신, 미셸오, 양문선, 이정미, 정은실, 정인옥, 제인장, 주선희, 페기리, 한석란, 아니타 번, 줄리 허프스, 스티브 러브, 제니퍼 페이스트, 새브남 유세피안, 샤론 수호비, 타마라 골드, 비나 카만, 마리아노 시내트, 에바 말호트라, 칼리 오드웨이어, 제넷 니어후드, 마샤 주드, 아틸리오 페르니스코, 마크 스티븐 그린필드 등 총 26명이다.     1965년 월터 머켄탤러가 풀러턴시에 기증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머켄탤러 문화센터는 8.5에이커 대지에 건축된 아름다운 중세 스타일의 저택이다. 갤러리 전시 뿐만 아니라 매주 야외극장에서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화합’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주소: 1201 W. Malvern Ave, Fullerton   ▶문의: (714)738-6595   이은영 기자여류화가 전시회 한인 여류화가 이색 전시회 이번 전시회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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