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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2024년 경제계] 어려운 여건 속 새 활로 모색

한인은행들은 고금리와 경기 하강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며, 더 나은 내년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기에 합병이나 한국 진출 등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내실 다지기   2024년은 한인은행들이 성장보다는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해였다. 사상 유례없는 기준금리의 고공행진이 은행들의 영업 환경을 악화시켰다. 여기에 고물가와 경기 하강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 은행들의 순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된 3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인은행들은 공격적인 영업 대신 비용 절감과 부실 대출 관리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수익성 약화에 따른 자구책이라는 해석이다.   ▶신성장 동력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은행 두 곳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하와이의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처음 발표된 이 합병은 주주들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현재 연방 정부와 가주 및 하와이 주정부의 승인 절차만 남아 있다. 한미은행은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전망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한인은행들의 영업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은행들의 순익 회복과 시장 안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한인은행들이 내년에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원희 기자돌아보는 2024년 경제계 여건 활로 기준금리 인하 활로 모색 하와이 주정부

2024-12-15

가주 '저축 여건' 꼴찌에서 두번째…50개 주에서 저축 49위

국내 50개 주 가운데 가주가 저축을 통한 자산 증식의 기회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야후파이낸스는 중간소득, 물가, 주택 비용, 주 정부 세율 등 경제지표 7개를 활용해  국내 50개 주의 저축 여건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가주가 50개 주 중 두 번째로 저축 여건이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중간소득이 8만4500달러로 타 주 대비 소득 수준이 높은 가주에서 저축이 힘든 건 주택 비용 등을 포함한 물가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타주보다 큰 탓이다. 매체에 따르면 가주 세입자의 53%, 주택 소유주의 37%는 전체 소득 30% 이상을 각각 렌트와 모기지 등 주거 비용에 쓴다. 일례로 연 10만 달러를 버는 세입자 2명 중 1명은 3만 달러 이상을 렌트와 보험료 등 주거비에 돈을 쓰고 있다. 높은 주거 비용을 포함한 생활비에 더해 판매세와 소득세 등의 세금 부담도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가주민은 저축할 가용 소득이 타주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같은 이유로 하와이는 전국에서 돈 모으기 가장 힘든 주로 꼽혔다. 중간 소득이 9만1010달러로 높은 데 반해, 하와이는 높은 주거 비용이 이를 상쇄한다는 분석이다. 하와이의 경우 세입자 56%와 주택 소유주 36%가 소득 3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쓴다. 소비자 부채 규모도 커서 저축할 여력이 없다. 소득 대비 부채비율(DTI)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저축 여건이 최악인 주 상위 5곳 모두 지역 물가가 높은 주였다. 매사추세츠가 3위에 랭크됐다. 플로리다(4위)와 뉴저지(5위)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득은 타 주보다 적지만 주거 비용 부담이 적고 전반적으로 물가가 낮은 주들은 저축 여건이 우수했다. 전국에서 저축이 가장 용이한 주는 노스다코타였다. 이외 사우스다코타, 캔자스,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등 물가가 낮은 중부 지역의 저축 여건이 양호했다.   매체는 효과적인 저축 전략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고수익 저축 계좌 활용 ▶401(k), IRA 등 은퇴계좌 내 추가 저축을 통한 소득세 절감 ▶학자금 대출 탕감 관련 연방 정부 지원제도 활용 ▶보유 주택 다운사이징을 통한 렌트 또는 모기지 페이먼트 축소 등을 소개했다.   서재선 기자저축 꼴찌 저축 여건 주의 저축 중간소득 물가

2024-09-19

5명 중 3명 “미국은 불경기”

인플레이션 둔화와 꾸준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등 긍정적인 경제 외형 지표가 나오는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후불결제 서비스 전문업체 어펌이 지난 6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인용, 5명 중 3명은 이미 불경기에 진입했다고 믿는다고 23일 전했다. 국립경제연구원(NBER)은 ‘불경기(recession)’를 “심각한 경제 활동 축소가 시장 전반에 걸쳐 몇 달간 지속하는 현상”이라고 규정한다.   구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지난해 3월에 경기 후퇴가 본격화했으며, 최장 2025년 7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는 높아진 생활비와 소득 수준 유지 어려움에 따른 불안정한 개인재정 여건 때문이라고 어펌은 진단했다.   비샬 카푸르 어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가계 재정 부담을 가중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는 등 재정을 통제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금리와 생활필수품 가격 급등 등으로 목돈을 소진하고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일각에선 경제의 외형적인 성장과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간 간극을 가리키는 ‘바이브세션(vibecession)’이라는 경제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브세션은 ‘vibe(느낌·분위기)’와 ‘recession(불경기)’의 결합어다. 건전한 경제지표와 달리 악화된 소비자 재정여건으로 인한 심리적 격차가 발생하는 시기를 지칭한다.     조이스 챙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부문 의장은 “지난 몇 년간 부의 창출은 주택 소유자를 포함한 고소득층에서 국한됐다. 인구 약 3분의 1이 소외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간극이 생겨났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최소 부채 상환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2.3%였다. 이는 지난 12개월 평균 12.1%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CNBC는 이를 토대로 당분간 중산층의 경제적 여건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불경기 소비자 재정여건 개인재정 여건 경제 외형

2024-07-23

[마켓 나우] 미국과 유럽의 상이한 사회모델

미국과 유럽의 경제력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지표를 보면 미국이 유럽보다 사회모델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2007년까지만 해도 명목 GDP 기준으로 유럽연합(EU) 27개국의 경제규모가 미국보다 조금 더 컸다. 2023년 말, 미국 경제 규모가 EU보다 10% 정도 더 커졌다.   미국은 특히 가파(GAFA), 즉 구글·아마존·메타(페이스북)·애플과 같은 IT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해 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말 기준 미국은 첨단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연간 4만924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EU 27개국은 9883건에 불과하다. 중국(2만7928건), 일본(1만2763건)보다도 뒤진다.   대신 유럽인은 훨씬 적게 일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2022년 미국 근로자는 연평균 1811시간 일했다. 스웨덴이나 덴마크 같은 북유럽의 근로자는 1500시간이었다. 독일은 1341시간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최저치다.   앞으로도 미국의 경제성장 여건이 좀 더 유리하다. 유럽의 노동 가능 인구는 2023~2030년 기간에 크게 줄어든다. 독일은 340만 명, 폴란드는 230만 명이 준다. 반면 미국은 320만 명이 늘어나는데, 이는 독일에서 줄어드는 340만 명과 엇비슷한 규모다.   경제적 지표에서 벗어나면, 유럽이 미국보다 낫다. 2010년 오바마케어가 발효되기 전 미국은 OECD에서 보편적 건강보험이 없는 유일한 나라였다. 2017년 트럼프는 이를 폐기하려 했다. 일부 주는 이후 건보 보장을 약화했다.     경제는 성장하지만, 소득 불평등은 미국에서 계속 커지는 추세다. 지니계수(0에 가까울 수록 평등)를 보면 2021년 말 미국은 0.398로 유엔이 설정한 경고수준 0.40에 근접했다. 슬로바키아는 0.241로 EU 회원국 가운데 최저, 나머지 상당수 회원국은 0.3의 초반대다. 유럽의 경우 불평등이 현상유지되거나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지만, 세계 양대 강국(G2) 미국·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저성장에 시달리는 유럽으로 선 이런 사회모델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 회원국 별로 분절된 디지털 시장을 단일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EU 회원국의 주식 시가총액이 미국의 7대 IT 기업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시총 13조1000억 달러(2월말 기준)보다 적다. EU 차원에서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보유한 돈을 주식시장으로 유인하는 자본시장 동맹이 시급하다. 그래야 유럽의 자부심인 사회모델을 유지하고 확산할 수 있다. 안병억 / 대구대 교수(국제관계)마켓 나우 미국 사회모델 자부심인 사회모델 대신 유럽인 경제성장 여건

2024-06-02

2024회계연도 H-1B 비자 소진…75만 건 접수…18만 여건 추첨

2024회계연도에 할당된 전문직 취업비자(H-1B) 쿼터가 모두 소진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14일 “2024~25 회계연도에 배정된 석사용 2만 개와 학사용 6만5000개 등 총 8만5000개의 H-1B 쿼터에 해당하는 신청서가 접수돼 쿼터를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     USCIS는 이에 따라 향후 수일 동안 추첨이 되지 않은 등록자에게 온라인 계정을 통해 미선택(not selected) 통지서를 발송한다고 알렸다.     USCIS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분으로 접수된 H-1B 신청서는 총 78만1000건이다. 이중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탈락한 신청서를 제외하고 적격 판정을 받은 신청서는 75만8994건이다. 이는 전년도의 31만 건에서 2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이중 USCIS는 내년도용 비자 발급을 위해 총 18만8400건을 선정했다. 전년도의 경우 12만7600건을 추첨했다.   USCIS에 따르면 H-1B 비자 신청서는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26만9424건이 접수됐으나 2022년에 30만1447건으로 3만2000건이 늘었으며, 2023년에는 이보다 17만 건이 추가된 47만4421건이 신청해 경기가 회복됐음을 반영했다.   한편 USCIS는 연간 쿼터에 해당하지 않는 신청서의 경우 계속 접수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신청서는 H-1B 비자 취득자의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이나 고용주 변경, 고용조건 변경 등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회계연도 소진 여건 추첨 공화당 강경파 하원 합의안

2023-12-14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맞춤 금융컨설팅, 고객에게 진심을 전하다”

최근의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와 산업을 강타할만한 이슈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불안정성의 증대, 높아진 변동성 등의 요소로 인해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탓이다. 아울러 이 같은 상황은 투자 결정과 자산 관리 또한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기업과 개인의 재무상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플라이프 분당금융사업단의 이수민 팀장은 앞으로의 불투명한 전망 속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수많은 도전들, 그 중 가장 최적의 선택지를 고르고, 이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수민 팀장은 시시각각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금융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면밀하게 관찰·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고려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종합금융전문컨설턴트다. 그는 금융 전반에 걸친 해박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산관리 및 재무컨설팅 뿐 아니라 법인 대상의 자금운용컨설팅, 종합금융컨설팅, 상속·증여세 관리, 절세 플랜, 경영·재무·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저마다 다른 상황과 여건, 고객의 니즈와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팀장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은 무모하게 도전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을 뿐 아니라, IT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세계를 향한 문이 이전보다 훨씬 큰 폭으로 넓게 열렸다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이런 외부의 위협과 변화로부터 우리 자신의 건강,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으며, 그만큼 탄탄하고 안정적인 금융 전략의 수립이 중요합니다”라며, “저는 고객이 원하는 방향성을 파악한 뒤, 최대한 분명하고 확실하게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에서 어설픈 대처로 자칫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고객이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 미흡했던 부분을 메꿔 단단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위함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고객과의 계약이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에, 앞으로 시작될 고객 분들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것들을 챙기고, 살피는 것이 바로 저의 몫이라는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경제 흐름에 대해 이수민 팀장은 세계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볼 때에 금과 달러의 비중은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 말했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상황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국내에 갇히지 않고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것이 효과적으로 본인의 자산을 보호하고 증식시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이 일에 임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왔고, 그 분들의 삶이 저로 인해 변화하거나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음을 경험하며 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 분들을 찾아뵙고 싶고, 그 분들 곁에서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좋은 일도 있지만 나쁜 일도 있기 마련인 만큼, 고객 분들 곁에서 그 짐을 나눠 들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무언가 원대한 꿈이나 욕심 대신, 하루하루를 열심히 그리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고객 분들과 저 사이에 좋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언제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고객 곁에 함께하길 바라는 이수민 팀장의 진심이 더 많은 이들에게 따스함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금융컨설팅 급변 자금운용컨설팅 종합금융컨설팅 맞춤 금융컨설팅 여건 고객

2023-08-02

일자리 많은 직주근접 아파트 거래 활발,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 12일 착공신고 접수

 올 상반기 주택 시장이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들의 인기가 꾸준하다.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직주근접 수요층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고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개발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생활 태도가 확산되면서 ‘직주근접’은 빼놓을 수 없는 아파트 흥행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장과 가까울수록 출퇴근 시간을 확 낮춰져 워라밸을 실현하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교통망 구축,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개발 호재도 기대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미래가치도 크게 높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직주근접 여건이 기대되는, 경기도 평택시 일원에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가 12일 착공신고를 접수하고 착공 진행을 시작하였다.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7동에 1,659세대 규모로 전체 9개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6세대 ▲71㎡ 580세대 ▲84㎡ B타입 233세대로 환금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특화평면으로 전 세대가 구성된다.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의 권역은 반세권 이외에도 2025년 하반기에는 약 4천억 원이 투입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친환경 첨단사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게 될 테크노밸리와의 거리도 약 1.7KM에 불과해 근무자들을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이 단지는 교통 조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진위역 더블 역세권에 SRT 지제역도 개통돼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도로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쉬워 서울 및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 주변에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과 연계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 단지가 구성되고, 단지 바로 옆에는 갈곶초등학교, 진위중·고등학교 등도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한, 2Km 내로 오산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2일 착공신고를 접수한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 홍보관은 경기도 오산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더욱 자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직주근접 착공신고 직주근접 수요층 직주근접 여건 가운데 직주근접

2023-06-12

월 1500불로 LA서는 고작 454 sqft 아파트 임대

 전국 렌트비가 수개월 간 계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세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이트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렌트비 상승률은 17%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US메트로 지역(대도시 50곳)의 2022년 2월 렌트비 중위 가격은 1792달러였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렌트비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앞서면서 세입자들의 재정 압박이 커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세입자들이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을 찾고 있으며 특히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향도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히 살인적인 오름세라는 게 세입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가 전하는 말이다.   렌트 정보업체인 ‘렌트카페’가 월 1500달러 렌트비로 전국에서 빌릴 수 있는 주택과 지역을 조사한 결과, 임대 주택 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은 캔자스주 위치타로 나타났다.     위치타에선 월 1500달러면 1600스퀘어피트 임대 주택에서 살 수 있다. 위치타 평균 렌트비는 746달러였으며 평균 아파트 크기는 794스퀘어피트다. 오하이오 톨레도에서는1482스퀘어피트를 빌릴 수 있어서 두 번째로 임대주택 여건이 좋았다. 1500달러의 렌트비로는 오클라호마의 털사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각각 1447스퀘어피트와1431스퀘어피트 크기 아파트의 렌트가 가능했다.     가주에서는 베이커스필드에서 993스퀘어피트 크기의 아파트를 빌릴 수 있었다. 가주의스톡톤의 경우에는 지역 평균 아파트 크기(788스퀘어피트)보다 작은 727스퀘어피트 공간을 임대를 할 수 있다. 이미 이 지역 평균 렌트비는 1530달러로 임대 예산인 1500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월 1500달러로 임대 가능한 주택 크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위권 20개 도시의 11곳이 가주 대도시였다. LA를 포함해서 어바인, 샌타애나. 애너하임, 롱비치, 샌디에이고, 샌호세, 출라비스타, 프리몬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이다. 그 말인즉슨, 가주에서 렌트비 1500달러로는 임대 주택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일례로 LA의 경우 지역 평균 렌트비는 2613달러였으며 평균 크기는 791스퀘어피트였다. 월 1500달러는 454스퀘어피트를 임대할 수 있는 금액이다.     주요 대도시 20곳을 살펴보면, 뉴욕시가 262스퀘어피트로 제일 작았으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345스퀘어피트), 뉴욕 브루클린 (357스퀘어피트)과퀸즈(399스퀘어피트), 가주 LA(454스퀘어피트)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진성철 기자아파트 임대 1600스퀘어피트 임대 993스퀘어피트 크기 임대주택 여건

2022-04-13

[로컬 단신 브리핑] IL 락포드, 경제적 여건 어려운 도시 9위 외

▶ IL 락포드, 경제적 여건 어려운 도시 9위         일리노이 북서부 도시가 미국서 9번째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least affordable)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백그라운드 체크 업체 '굿 하이어'(Good Hire)는 최근 15만 명 이상의 취업 인구가 거주하는 미국 내 155개 도시를 대상으로 기회(opportunity)와 경제성(affordability)을 비교해 '경제 여건이 좋은'(most affordable) 도시와 '어려운' 도시 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적 여건이 좋은' 도시 1위는 사우스 다코타 주 수 폴스가 차지했고, 이어 레노(네바다)•프로보(유타)•매디슨(위스콘신)•헌츠빌(앨라바마)•찰스턴(사우스 캐롤라이나)•파예트빌(아칸소)•오그덴(유타)•솔트 레이크 시티(유타)•스파탄버그(사우스 캐롤라이나)가 2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경제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도시 1위는 로스앤젤레스가 선정됐고 이어 하트포드(코네티컷)•코퍼스 크리스티(텍사스)•베이커스필드(캘리포니아)•슈레브포트(루이지애나)•모데스토(캘리포니아)•엘 파소(텍사스)•뉴욕(뉴욕)•락포드•맥엘런(텍사스)가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굿 하이어'는 임금 인상률, 실업률, 일자리, 임대료, 주택 가격, 개인 소득 등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자 중서부 최대 도시인 시카고는 '경제적 여건이 좋은' 도시 108위에 머물렀다.         ▶시카고 쥐 많은 도시 1위 불명예       시카고 시가 전국에서 가장 쥐가 많은 도시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해충박멸 전문회사 ‘오르킨(Orkin)’에 따르면 2020년 9월~2021년 9월 전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시카고가 꼽혔다.     이어 LA, 뉴욕, 위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이 상위 5개 도시에 포함됐다.     오르킨은 팬데믹 이후 각종 규제들이 풀리면서 식당들이 문을 열자 쥐들도 도심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측은 ▶음식 보관에 유의하고▶쓰레기를 치우고▶조경을 관리하고▶집 안과 밖을 검사해 쥐가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엄청난 번식력을 갖고 있는 쥐 한 쌍은 1년에 1250마리로 번식이 가능하고, 연간 최대 8번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글리 필드 인근에서 총격 40대 남성 사망     시카고 북부 레익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 필드 근처인 3400 노스 클락 스트릿에서 47세 남성이 가슴과 겨드랑이 부근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며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CTA 직원, 자신 폭행한 승객에 총격       시카고 교통국(CTA) 직원이 시카고 남부 로즈랜드의 레드라인 노선 전철역에서 작업 중이던 자신을 폭행하고 달아나던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다.     쿡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CTA 직원 실베스터 애담스(53)는 지난 26일 95가 레드라인 전철역에서 동료와 함께 수리 작업을 하던 중 다가온 만취 승객에게 밀려 넘어진 후 얼굴 등을 맞았다. 애담스는 자신을 폭행하고 달아나던 피의자(37)를 쫓아가 3차례 총을 쏴 허리와 복부, 다리를 맞췄다.     총격 후 애담스는 동료 직원에게 "내 삶은 끝났어"라고 말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보석금 책정이 거부 당한 애담스는 1급 살인 시도 혐의와 불법 총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총에 맞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이전 다른 승객들과도 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락포드 경제 경제적 여건 경제 여건 락포드 경제적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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