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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격 급등에 소형차 불티나게 팔린다

신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 급등에 월할부금 부담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모델들이 딜러에서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비스킷은 차값 인플레이션으로 최근 수년간 SUV와 크로스오버에 밀려 고전하던 소형차들의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의 소형 세단 엘란트라는 지난해 비해 판매량이 53% 증가했으며 6월에만 전달보다 60%가 늘어난 1만3424대가 판매됐다.   닛산에서 가장 소형인 버사도 올해 현재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달에만 121%의 신장을 기록했다. 또 다른 소형차 센트라 역시 5월과 6월 사이 판매량이 107% 늘어나는 등 닛산의 소형세단 판매가 전년보다 29.5%가 증가했다.   마쓰다 모델 가운데 최소형인 마쓰다 3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217% 급등했으며 혼다의 시빅 역시 전년보다 3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켈리블루북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고이자율이 차값 상승과 함께 구매자들에게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3년 리스 기간이 끝난 운전자들이 같은 가격에 동급 신차 모델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저렴한 모델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요즘 각 브랜드 차종별 가장 저렴한 베이스 모델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데 인벤토리 찾기가 너무 힘들다. 예를 들어 현대 엘란트라 SE나 기아 포르테 LXS 등은 인기가 좋아 금방 동이 나버릴 정도다. 딜러 서너 군데 뒤져서 엘란트라 SE모델 한대 찾을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가의 기본형 모델 찾기가 어려운 이유는 수요 증가도 있지만 팬데믹 이후 업체들의 생산 전략 변화도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고객들은 당연히 저렴한 모델을 찾고 있지만, 아직도 전기차가 많이 입고되고 개스차는 줄여가는 추세인 데다가 기본형보다 마진율이 좋은 고급 옵션 트림이나 가주에선 그다지 필요 없는 사륜구동(AWD) 모델 위주로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차 도매가격도 최근 수 주간에 걸친 소매 인벤토리 개선에 힘입어 지난달 팬데믹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콕스 오토모티브가 지난 10일 발표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MUVVI)에 따르면 지난달 215.1로 전달보다 4.2%가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으로 역대 월간 최대폭 하락 중 하나로 기록됐다.   중고차 소매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나 지난달 전년 대비 6%가 하락했으며 이번 도매가 급락이 향후 소매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콕스는 당초 올해 말 중고차 도매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4.3%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가격과 수요가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탄력적으로 나타나면서 1.1% 하락으로 하향 조정했다.   콕스는 중고차 도매시장 가격이 오는 2028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느리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형차 신차 엘란트라 포르테 깡통차 기본형 중고차 차값 자동차 Auto News

2023-07-11

사회초년생, 차 사기도 힘들다…졸업시즌 맞아 수요 증가

졸업시즌을 맞아 사회초년생인 자녀들을 위한 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기 모델은 가격은 둘째치고 구하기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 부모들이 연비가 좋고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자녀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소형 세단이나 SUV를 찾고 있다는 것.     문제는 유명 자동차 매체들에서 자녀용으로 추천하는 모델 대부분이 인벤토리가 부족해 원하는 사양, 색상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중고차 가격까지 뛰고 있어 부모들의 차 쇼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요타, 기아, 혼다, 스바루, 현대 등이 인벤토리 상황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젊은층이 가장 좋아하는 혼다 시빅,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 등의 인벤토리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공장에서 싼 모델들은 마진율이 적어서 그런지 잘 안 만들고 비싼 모델이나 전기차, 그리고 고급 옵션만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재 저렴한 모델들은 인벤토리가 하나도 없고 앞으로 들어올 차량도 대부분 이미 예약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조이모터스의 한 관계자도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코롤라,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등 소형 세단과 콤팩트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은 인벤토리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들 모델 가운데 상태 좋은 중고차는 캠리, 어코드 등 중형 중고차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신차 가격도 급등해 혼다 시빅 LX 기본형의 경우 MSRP가 배송비까지 포함해 2019년형은 2만350달러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형은 2만4845달러부터 시작해 22.1%가 인상됐다.     도요타 코롤라 LE 기본형도 1만9135달러에서 2만2795달러로 19%가 올랐으며 현대 엘란트라 SE 기본형은 1만7985달러에서 2만2065달러로 22.7%, 기아 쏘울 LX 기본형은 1만9185달러에서 2만1215달러로 10.6% 올랐다.   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아들이 졸업이라 소형차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각 딜러 웹사이트를 방문해봐도 보유 인벤토리가 적은 데다가 가격은 문의하라고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차 가격도 올라 중고 매물이 들어오면 구매할까 싶은데 그마저 입고되는 매물이 거의 없다. 갈수록 차 장만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켈리블루북(KBB)은 10대들을 위한 신차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HR-V, 현대 엘란트라·코나, 마쓰다3, 스바루 크로스트렉, 기아 셀토스·쏘울, 닛산 센트라 등을 추천했다.     2만 달러 미만 추천 중고차는 2017 도요타 RAV4, 2018 마쓰다 CX-5, 2017 혼다 CR-V, 2020 도요타 코롤라, 2019 마쓰다3, 2017 혼다 어코드, 2017 도요타 프리우스, 2018 기아 스포티지, 2018 혼다 시빅, 2019 셰볼레 이퀴녹스 등이다.   1만5000달러 미만 중고차로는 2018 기아 쏘울, 2017 도요타 코롤라, 2018 마쓰다3, 2015 혼다 CR-V, 2016 마쓰다 CX-5, 2015 도요타 프리우스 등이 추천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사회초년생 졸업시즌 도요타 코롤라 소형차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쏘울 신차 중고차 인벤토리 MSRP Auto News

2023-05-18

"배기음 기준 초과" 엘란트라 N 벌금 논란

현대차의 고성능 세단 엘란트라N 운전자가 배기음이 가주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경찰 티켓과 등록 정지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더 드라이브는 지난 1월 2022년형 엘란트라 N을 구매한 운전자(레딧ID: OkCandidate103)가 지난 8월 29일 N모드로 도로 주행 중에 리버사이드 경찰국 소속 경관으로부터 배기음 문제로 티켓을 발부받았다고 보도했다.   N모드는 차량 출력을 증폭시켜 트랙 주행 등에서 고성능 드라이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착된 N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폭발적인 배기음을 내면서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 ENtense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경관은 차의 연식을 묻고 머플러 소음(backfiring)이 심하다며 가주차량검사국의 검사 지시 티켓을 발부했다. 이어 트랙 모드(N모드)로 공도에서 주행할 수 없기 때문에 딜러에서 제거해야 한다며 비용이 4000~7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는 기본 사양으로 튜닝하지 않았다며 N 모드로 공도 주행을 못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경관은 배기음 기준 위반으로 등록이 정지될 것이라며 딜러에 수리를 요청하고 트랙 모드로 공도 주행을 못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면 소송을 제기하라고 말했다.   며칠 후 운전자는 소음 테스트를 위해 차량검사국을 찾았다. 검사관은 배기음이 가장 큰 스포츠 모드로 소음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가주소음 기준인 95dB을 상회하는 98dB을 기록해 수리가 완료돼 재검사를 통과할 때까지 차량 등록이 정지됐다.   운전자는 지난 14일 딜러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수리를 요청했으나 딜러에서는 차량 출시 당시 기본 사양으로 수리할 것이 없다는 서류를 발부하며 검사 통과를 위해 일시적으로 소음기를 장착해 보라는 조언밖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수리한 것이 없어 재검사도 못 하게 된 운전자는 차량 등록 정지로 주행도 할 수 없게 되자 현대차에 도와줄 것과 해당 차를 다시 구매해달라고 케이스 매니저에게 요청했으나 거부 답변을 들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영상 조회 수가 1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이슈화되자 현대 측의 새로운 케이스 매니저가 재구매할 수 없다는 이전 매니저의 답변이 잘못됐다며 연락을 취해왔다. 하지만 새 매니저도 연락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연락이 되더라도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     운전자는 3주 안에 재검사를 받지 않으면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게 되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기본 장착 사양이라는 운전자의 말을 무시하고 딜러에 소송을 제기하라고 말한 경찰의 태도와 검사관의 잘못된 검사 방식을 지적하며 현대차 자체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동차공학학회의 문서(J1492)에 따르면 경자동차 배기 시스템 소음 수준 테스트는 시동이 걸린 후 기준 모드로 테스트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엘란트라 N은 시동 후 일반 주행 모드로 설정된다.     하지만 현대차의 소극적 대응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유튜브 ID Etoothy는 “현대차의 지원이 부족해 엘란트라 N 구매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자사 제품을 보증하고 고객을 도울 수 있는 이메일조차 보내주지 않아 고객이 큰 곤경에 빠졌다”고 비난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법인의 기업 및 마케팅 PR 수석그룹매니저 아이라 가브리엘은 성명을 통해 “판매된 현대 N 차량은 연방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며 미국의 모든 주에서 판매 및 도로 주행이 합법이다. 현대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고객과 직접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엘란트라 배기음 배기음 기준 배기음 문제 엘란트라 n

2022-10-13

뛰어난 가속력과 코너링 운전의 재미 만끽…현대차 N 브랜드 시승회

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주행 성능 체험 행사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7~8일 주말 이틀간 중가주의 살리나스에 있는 웨더테크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현대 N 퍼포먼스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서부지역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응모로 참가한 190여명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벨로스터N과 엘란트라N에 탑승 오토크로스 및 트랙 주행을 통해 고성능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아시안 미디어로는 본지와 중국계 월드저널 두 곳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라구나 세카레이스웨이는 지난 1957년에 건설된 경주 트랙으로 총 2.238마일 구간 중 11번의 급커브로 구성돼 국내외 유명 모터 경주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450피트 길이의 8-8A 구간은 59피트의 낙차가 있는 S자 커브로 ‘코르크 스크류’로 불리며 자동차 성능과 드라이빙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 운전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숏코스 레이싱 경기인 오토크로스와 트랙 주행에 나섰다.     특히 다수의 챔피언십 경력을 소유한 프로 레이서 마이클 루이스와 메이슨 필리피 선수가 운전하는 엘란트라N 두대가 펼친 시속 100마일 전후의 실전 레이싱 체험은 N 모델의 고성능 주행 본능이 십분 발휘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한 북가주 한인자동차 동호회 ‘실리콘밸리 카페인’의 윤득권 회장은 “현대차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N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를 리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 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 스포츠 분야 진출과 기술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15년 론칭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현재 벨로스터N.엘란트라N.코나N을 비롯해 일부 차종에 N-Line 트림을 출시하고 있다.   엘란트라N과 벨로스터N은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챔피언십 등 수차례 포디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2.0L 터보엔진을 장착한 엘란트라N과 벨로스터N은 각각 276마력, 275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및 패들 시프터도 선택할 수 있다.     트랙 주행에 최적화되는 N모드를 포함한 5개 주행모드와  DCT 모델의 경우 20초간 출력을 최대로 발산하는 N 그린 시프트 기능이 장착된다.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을 탑재해 N 브랜드 특유의 폭발적인 배기음은 물론 주행 상황 또는 개인 선호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     벨로스터N 선도차의 인도로 트랙에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폭발하는 배기음과 함께 트랙을 치고 나갔다.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5초대를 자랑하는 가속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코너링에서는 접지력을 극대화시켜 차체 밀림을 감소시켜주는 전자식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과 14.2인치 로터가 장착된 고성능 브레이크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드리프팅이 예상되는 속도로 코너를 진입했음에도 차체 흔들림 없이 트랙을 감싸 돌아 바로 풀가속이 가능했다. 핸들링 응답성도 뛰어났으며 전자 제어 서스펜션으로 노면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제한된 시간으로 아쉬운 트랙 주행이었지만 주류 자동차매체와 전문가들이 호평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시승이었다.   현대차 N 브랜드 모터 스포츠의 로스 로젠버스 마케팅 매니저는 “뛰어난 코너 돌파 능력을 갖춘 N 모델은 일상 운전은 물론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N 브랜드 N-Line 벨로스터 엘란트라 N 퍼포먼스 아카데미 N 모터 스포츠 라구나 세카 트랙 Auto News NAKI 박낙희 리뷰 시승

2022-05-09

'북미 올해의 차' 엘란트라, 현대차 판매 1위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거머쥔 엘란트라가 현대차 출시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엘란트라로 총 78만7067대가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 전체 판매 실적인 414만9280대의 19%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 모델 5대 중 1대는 엘란트라인 셈이다. 엘란트라는 작년에 한국 시장에서 13만628대가 팔렸고 수출은 23만9439대, 해외공장 판매는 41만7000대로 집계돼 현대차를 대표하는 글로벌 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엘란트라는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품질 경쟁력과 세련된 디자인, 높은 연비 등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모델로 부상했다. 특히 신형 엘란트라는 올해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잇따라 출시될 예정으로 이들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 올해 현대·기아차 단일 판매 차종 중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글로벌 판매 2위는 61만214대가 팔린 엑센트로 한국서 2만3923대, 해외판매 58만6291대를 기록했으며 쏘나타(52만3320대)와 투싼(47만6264대)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4개 모델의 판매 합계는 현대차 전체 실적의 58%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견인했다. 기아차 모델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전체판매(245만8831대) 중 16%에 해당하는 38만5735대가 팔려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포르테(33만7779대)와 리오(30만4353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차의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연합뉴스]

2012-01-30

현대 신형 엘란트라, 제타 제치고 최고 소형차 영광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5월호에서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시보레 크루즈 폭스바겐 제타 사이언TC와의 품질비교 평가결과를 게재하면서 신형 엘란트라를 가장 우수한 소형차로 꼽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엘란트라가 소형차 최강 자리에 오르다(Small sedans : The recast Elantra tops the categor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형 엘란트라의 ▶뛰어난 연비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높은 엔진 성능 ▶안정적인 주행능력 ▶깔끔한 내장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엘란트라에 이전 모델 이상의 품질 신뢰도를 기대한다"며 "특히 신형 엘란트라는 고급차 수준의 편의사양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연비 등을 모두 중시하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엘란트라는 지난 컨슈머리포트 4월 자동차 특집호에서 품질신뢰도 성능 안전성에서 '소형차(Small Sedans)' 부문의 최고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경쟁자인 닛산 센트라 스바루 임프레자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4년 연속 '최고의 차'(Top Picks)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신형 엘란트라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TrueCar.com)'에서 3월에 발표한 '연비가 우수한 10대 차종'에 비하이브리드 차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결과와 관련해 "최근 신형 엘란트라의 우수한 평가결과가 현대차를 구매하지 않던 고객들을 돌아서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1-04-15

엘란트라(4년 연속)·쏘렌토(사상 처음) '최고의 차' 에, 현대·기아차 동급 최고 품질·성능 등 입증

현대차 엘란트라(사진 오른쪽)가 4년 연속, 쏘렌토(왼쪽)는 기아차 처음으로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량에 선정됐다. 미국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는 컨슈머리포트는 ‘2011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으로 현대차의 ‘엘란트라’, 기아차 ‘쏘렌토’를 소형 승용 및 패밀리 SUV 부문 ‘최고의 차량’에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품질신뢰성, 성능,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 및 추천차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결과는 이달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 실릴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품질신뢰도, 성능, 안전성에서 승용 및 SUV부문에서 동급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는 쏘나타, 엘란트라, 엘란트라 투어링, 아제라,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쿠페 등 9개 차종,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쏘렌토 등 3개 차종이 선정되며 현대·기아차는 총 12개 차종이 대거 추천차량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현대·기아차의 최근 신차는 매우 인상적이고 세련되었으며 특히 품질신뢰도 및 성능면에서 급격한 향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주목할만한 차종’에는 현대차 엘란트라, 엘란트라 투어링, 쏘나타, 제네시스, 아제라,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가 선정되었고, ‘가장 가치있는 차종’에는 현대차 쏘나타가 선정됐다. 이어 ‘차급별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싼타페가 선정되었으며, 현대차 제네시스는 27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현대·기아차는 각 부문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대명 기자

2011-03-01

현대차가 '2008년 백투스쿨카' 중고차평가기관 켈리블루북 투싼·엘란트라 선정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엘란트라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차종으로 선정됐다.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은 최근 현대차의 투싼과 엘란트라가 ‘2008년 백투스쿨카’ 의 신차와 중고차부문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투스쿨카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이나 부모들이 차량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안전성·실용성·내구성·합리적인 가격 등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반영해 선정한다. 2008년형 투싼은 학생들의 경제력을 감안한 최고의 연비와 함께 편의성, 실내공간 활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신차부문 톱 10에 선정됐다. 투싼은 후방충돌시 목 부위의 상해를 경감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6개의 에어백 등 안전사양과 함께 멀티미디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외부단자 등을 제공한다. 2006년형 엘란트라는 품질면에서나 내구성면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중고차 부문 톱 10에 선정됐다. 특히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간 활용성에서는 혼다 시빅이나 도요타 코롤라 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켈리블루북의 이번 발표는 현대차의 한층 성숙된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들의 선호사양을 철저하게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통해 현대차의 중고차 잔존가치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미국내 판매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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