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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뜨락에서] 셸터 아일랜드의 그 저택

노동절 연휴 기간, 막내딸 가족이 셸터 아일랜드(Shelter Island)에 일주일 집을 임대해 부모를 초청했다. 셸터 아일랜드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나는 노동절에 가겠다고 했다.  LIE 끝까지 가서 오리엔트 포인트 방향으로 가면 포도밭이 많이 나온다. 섬 북쪽 바다 거의 끝자락에 그린 포인트가 있고 여기서 페리를 타고 셸터 아일랜드로 들어간다.     셸터 아일랜드로 출발하기 전 갑자기 7~8년 전에 읽은 책이 생각났다. 책장에서 ‘The Manor’(저자 Mac Griswold)를 쉽게 찾았다. 자연주의자이면서 역사학자인 저자는 1984년 카누로 노를 저어 섬을 한 바퀴 돌고 있었다. 그녀는 섬 남쪽 입구에서 길이 12피트, 둘레 15피트의 박스우드를 발견했다. 순간 그녀는 이 나무가 400년 전에 이곳에 옮겨 심어졌음을 알았다. 저자는 카누를 멈추고 눈앞에 나타난 노란 저택을 바라보았다. 셸터 아일랜드 역사를 말해주는 실베스터 매너(Sylvester  Manor)이다. 저자는 조심스럽게  문을 노크했다. 기척이 없었다. 그녀는 간단한 메모와 연락처를 남겼다. 며칠 후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때부터 이 저택의 숨은 스토리와 셸터 아일랜드 역사를 캐는 수년간의 리서치가 시작된다.     저자는 미국 역사는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찾아 한 편의 논픽션 소설을 펴냈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롱아일랜드를 소재로 하는 책을 반드시 비치하고 있다) 이 저택이 처음 건축된 것은 1666년, 거의 400년 전이다. 저택 문서에는 토마스 제퍼슨과 집주인이 주고받은 서한이 있다. 이 집의 주인은 실베스터 페밀리, 집안에는 1754년 영국 화가 조셉 블랙번이 그린, 실베스터 부인의 초상화가 있다. 실베스터 가족은 10대에 걸쳐 이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 집은 셸터 아일랜드 에듀케이션 팜(Education Farm)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끈질긴 리서치를 통해 이 집에 노예가 살았으며 이들이 죽은 후 묻힌 묘지를 발견했다. 집안에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경사가 급한 계단이 있었는데 이곳에 노예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노예들은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가나를 방문해 400년 이상 전의 흑인 노예 이주역사를 추적했다.     셸터 아일랜드 페리는 자동차를 싣고 승선한다. 그린 포인트에서 15분 정도의 짧은 거리, 24달러 기본요금에 승객 일 인당 6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섬의 면적은 8000에이커, 섬을 한 바퀴 도는 6마일 트레일이 있다. 우리는 두 살 아이가 있어 가장 짧은 Red Trail(1.8 마일)을 걸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바로 물가를 도는 가장 긴 트레일 Blue Line이 있었다.   한여름에는 모기가 많아 Bug Spray를 뿌려야 한다. Shelter Island Preserve를 돌고 난 후 책에 나오는 그 저택을 찾았다. 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도로를 들어섰더니 금방 소설 표지에 서 본 집이 보였다. 얼핏 보기에 아주 큰 저택은 아니었으나 옆에서 자세히 보니 상당히 큰 집이었다. 집은 재단장 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안내판에 Land Bridge, Historic Barns, Windmill Field 등이 있었으나 아무도 없어 돌아보기가 불편해 포기했다.     가장 관심을 가졌던 노예와 원주민 묘지를 보고 싶었으나 관리인이 없어 가보지 못했다. 물가에 수백 년 돼 보이는 나무가 조각처럼 보였는데 이것이 400년 넘은 박스우드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노동절 연휴, 페리는 10분 간격으로 부지런히 차를 싣고 다녔고 식당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러나 이 섬의 역사를 말해주는 실베스터 매너를 찾는 사람은 그 시간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미국 혁명전쟁 당시 영국군의 침략을 피해 외딴 섬에 숨은 데서 붙여진 이름, Shelter Island. 이제는 숨을 이유 없이 육지에서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작은 섬. 이 섬에서 소설에 나오는 저택을 만난 것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아일랜드 저택 아일랜드 역사 아일랜드 페리 아일랜드 에듀케이션

2024-09-10

막강 강사진·특별활동…명문대 진학 맞춤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 명문대 합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다. 막강한 강사진과 통계로 증명하는 성과는 손꼽히는 대입 장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을 통해 얻은 전략적인 정보를 입시에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알아보고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알아본다.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20년 전 한인 사회에 첫 AP 과목 강좌를 개설, 그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한인 학원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목을 선보이며 한인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칼리지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대학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항상 여름방학 선행 학습을 통해 매년 AP 시험에서 과목별로 4점과 5점을 모두 달성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교수·강사진의 실력과 성과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전·현직 교사와 과목별 유능한 박사들이 아이비리그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업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이 있는 가르침에 대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업 후엔 리포트가 부모에게 전달돼 수업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현직 교사(Lincoln High)가 15년째 가르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매년 학생 97%가 5점을 받았다. AP Chemistry는 캘텍 생물학 박사의 수업 덕분에 98%의 학생이 5점을 받았으며 AP Calculus AB/BC 또한 PhD를 보유한 박사의 특별 부트캠프를 통해 4, 5점을 획득하고 있다.〈표1〉   지난 20년 동안 130명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특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개인적인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성향, 능력, 관심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 결과였다.     S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과목을 선행학습해 다른 학생보다 빨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 등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과 특별활동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로드맵을 짜서 진행한 결과, 많은 학생이 각종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심도 높은 과학 리서치반은 4년 연속으로 3~4명의 학생이 LA Science Fair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이언스 대회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바르게 이끈 덕분에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들은 현재 대학 교수들과의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도 캘텍 교수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개설된 특별반은 AMC8/10, Science Bee, Science Research, Speech and Debate, RSI 준비반, LA Science Fair 준비반,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 Physics Olympiad, Logic Olympiad, Concord Review/ History Bee 등이다. 또 NASA에서 진행하는 전국에서 소수만 선발되는 NASA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으며 UCLA의 교수와 리서치를 진행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생에게도 일찍부터 명문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소속의 중학생 National Science Bee 참가자 10명 모두가 2024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권을 따내, 23일 출전한다. 이들은 2023년 워싱턴 메릴랜드에서도 참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명문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조기 준비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대학 전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한 클래스이며 중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STEM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각 과목 교수들과 연결돼 최고 수준의 인문학 리서치 논문을 준비하는 등, 각자 관심사에 따라 교수와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준비가 하나하나 모여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11명의 아이비반에서 4명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등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 지난 5년간 이런 개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하버드, MIT, 예일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진학반은 평균 10명에서 13명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반으로, 매년 평균 3명에서 5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다.〈표2〉   매년 대학 합격 결과가 모두 발표된 후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합격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 역시 오랜 전통이다.   ▶ 리더·대표자의 교육관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많은 학생이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빠른 대학 입시 정보에 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 변 원장은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웨슬리 등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정보세미나에 초대돼,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통 입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세미나가 중단되었다가 온라인으로 다시 열렸으며, 수 변 원장은 초대된 세미나 영상의 중요한 입시정보를 녹화해 학부모 세미나에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직접 얻은 대입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의 발 빠른 정보력과 인맥은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인 정보는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실제로 글렌데일의 한 호텔의 조찬 모임에서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에게 역사학과 정원을 200명 넘게 늘린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은 인문학을 전공하며 프린스턴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가 됐다.     수 변 원장의 리더십은 STEM 분야에서 돋보였다. 한인 학생들의 사이언스 대회 참여를 장려하며 이에 부합하여 부원장인 김원종 박사가 한인 최초로 LA Science Fair와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등 두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대입에서 가장 높은 특별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회에 한인 학생도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리더의 확고한 교육 이념은 점차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에세이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은 1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온 노력을 평범하지 않고 진솔한 에세이로 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에세이 지도를 맡아온 조던 선생이 올해도 대입 에세이를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학생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에세이 준비에 들어간다. 실력 있는 에세이 교사의 활약으로 명문대는 물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으로 대학에 합격해 큰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또 다른 최초 신화는 한인 사회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 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12년째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올림피아드가 학원 교실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025년 올림피아드 준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가장 높은 탑티어 I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도전해 보면 좋다.     여름방학 특별활동반에는 리서치 분야의 하버드 컴사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 수학의 AMC/AIME반, 과학의 H Biology, Chemistry 등이 있다. 고득점 목표 학생을 위해서 보스턴표 SAT 준비반(디지털)과 함께 AP Calculus AB/BC, Chemistry, Biology, World History, UA History, Physics 등 AP 8주 예습반이 있다. 중고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문법 총정리, 에세이 쓰기, 독해력 향상, 필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영어클래스와 Algebra I/II, Geometry, Pre-Calc 등 수학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 # 136, LA 장병희 객원기자특별활동 서비스 보스턴 에듀케이션 명문대 합격 학생 수준

2024-05-21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시상식

뉴저지주와 한국 등 각 지역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이 국제 미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컴아트 에듀케이션은 “최근 열린 유니온시티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에서 상을 받은 입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수상식이 열렸다”며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입상자들과 함께 유니온시티 고등학교에서 7명의 미술 교사들이 참석했다.    유니온시티 고등학교를 대표해 축사는 로버트 아스튜딜로(슈퍼바이져 비쥬얼 앤 미디어아트)가 하고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 상원의원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열렸는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     또 이날 상을 받은 입상자 25명은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파인아트 대상: 미쉘레예스·카를로스 고메즈(이상 12학년) ▶컴퓨터 그래픽 대상: 엔젤라 팽(잉글우드아카데미 10학년) ▶금상: 천정윤(테너플라이하이스쿨 11학년)·에이든 안(센 피터 프랩)·브라이언 지( Seoul Korea. 이상 10학년)·조세핀 최(노던 밸리 하이스쿨 9학년) 등이 수상했다. 박종원 기자국제 미술대회 한인학생들 수상 영예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천정윤 컴아트 에듀케이션 유니온시티고등학교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주상원의원 에이든 안 브라이언 지 조세핀 최

2024-03-12

LG전자, 뉴저지 신사옥에 ‘LG 과학관’ 개관

LG전자(www.lge.co.kr)가 25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LG Exploratorium)’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과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9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 주상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등 지역사회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G 과학관’은 LG전자가 지난 2020년 완공한 북미 신사옥 내의 첨단 학습 시설로 ▶인공지능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학생들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친환경으로 지어진 북미 신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손잡고 교육 콘텐트를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G전자는 향후에도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윤태봉 대표는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과학관이 들어선 LG전자 북미 신사옥은 건물 주변의 삼림·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는데,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그루가 넘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모듈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 등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LG전자 LG 과학관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윤태봉 부사장

2022-10-25

JJ에듀케이션 대학 원서 준비 세미나

  "자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대학 입시 과정, 부모가 정확히 이해해야 도울 수 있습니다"    스와니에 위치한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유)이 대학 원서 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JJ에듀케이션은 5월 14일 오후 3시 JJ에듀케이션에서 무료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입시생을 위한 대입 원서는 물론 재정 보조 팁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비 12학년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입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세미나 뒤엔 1:1 개별 유료 상담 시간도 마련 돼 있다.   JJ에듀케이션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계속 변화되는 입시 트렌드와 미국 입시를 경험 해 보지 못한 한인 학부모님들은 입시분비를 대게 아이에게 맡기게 되는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지난 12년동안 자녀가 쌓아온 학업을 커먼앱 이라는 하나의 원서로 잘 담아내는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 없이 준비 할 수 있는 방법과 전문가들만 아는 원서 팁을 JJ 에듀케이션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에듀케이션은 지난 2015년 ACT 전문학원 'JJ아카데미'로 문을 연 뒤 SAT와 ACT에 주력하며 중고등학생을 위한 종합 대입 준비학원으로 성장해왔다. 2017년 11월 두번째 확장 이전하며 상호를 'JJ에듀케이션'으로 변경했다.   ▶예약 링크: https://forms.gle/7gxMvruyY2oWH9uj7 ▶문의=678-900-9123 박재우 기자에듀케이션 알뜰 jj에듀케이션 관계자 한인 학부모님들 대학 입시

2022-05-01

[와이즈 에듀케이션] 대입 합격 지름길 "GPA 관리 믿고 맡겨주세요!"

풀러턴에 새로운 대입 명문학원이 탄생했다. 그 이름처럼 지혜로운 교육을 표방하는 '와이즈 에듀케이션(Wise Education 대표 김민상)'이 그 주인공이다.     와이즈 에듀케이션의 김민상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 수학 과외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쉽게 수학 개념이라는 기초를 닦을 수 있도록 돕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길러준 덕에 금방 입소문이 났다. 풀러턴 지역에서 7년 한국에서 외국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년여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LA 유명 학원에서 일하기까지 과외가 직업으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김민상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더욱 면밀히 지도하고 이끌어보고자 내신관리와 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1:1 전문 학원인 와이즈 에듀케이션을 이달 초 오픈했다.     와이즈는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및 오렌지카운티 전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7~11학년 영어와 수학 일대일 교습 ▶서니힐스 트로이 옥스퍼드 아카데미 등 명문 고등학교 입시 ▶12학년 대입 원서 컨설팅 ▶방학 SAT Vocab과 수학 최종 정리반(소규모 그룹) 등을 대면 수업과 스카이프 줌을 통한 화상 온라인 수업으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SAT 시험 점수가 입시 전형 항목에서 빠지거나 옵션으로 바뀜에 따라 GPA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런데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가 막상 학교에 가니 학습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내신 관리로 높은 GPA를 받는 것이 명문 대학 입학의 지름길인 만큼 무조건 AP를 듣는 것보다 올 A를 받을 수 있도록 과목 선택을 잘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로 볼 때 학생 수준과 성향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일대일 수업이 가장 효율적이다. 와이즈가 전문적인 일대일 수업으로 학교 성적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와이즈는 UC 계열 입학 전문으로 12학년의 대입 원서와 에세이 작성도 도와준다. "과외활동 봉사활동 등 입학 사정관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포인트는 강조하고 군더더기는 덜어내 성적 대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컨설팅한다. 정해진 성적 대비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와이즈 에듀케이션은 일대일 맞춤 교육의 효율을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풀러턴 커먼웰스 선상 데일 스트리트와 애드워드 애비뉴 사이에 위치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714)770-0393            (714)773-2728            4128 W Commonwealth Ave #200 Fullerton와이즈 에듀케이션 지름길 대입 대입 명문학원 12학년 대입

2021-11-19

일부 대학 초기단계 활용 시작…사정관 보완 수준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의 입학사정제는 갈수록 섬세해지고 있다. 표준화된 점수보다는 세부적인 지원자의 성격 취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종합적 입학사정제'(Holistic Review)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정치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은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학들이 지원자 평가를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소개했다. 지원자의 다양한 배경을 세분화하는 작업에 있어서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입학사정제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미래를 정리했다. 인간의 편향적 시각 보완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입학사정관의 역할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12년 교육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달려온 학생들의 희비가 바로 입학사정관의 결정을 통해 엇갈리기 때문이다. 입학 경쟁이 치열한 명문대일수록 입학사정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특히 다수의 대학이 SAT ACT 등 표준화 시험점수를 탈피하고 지원자의 환경 인성 활동배경 등을 더 면밀히 살피는 종합적 입학사정제 채택에 나서며 입학사정관의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더 힐은 입학사정관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인적 오류(human error) 발생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고 말한다. 태생적으로 편향적 시각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매년 수 천 개가 넘는 지원서를 검토하게 되면 대학이 추구하는 방향의 지원자 대신 다른 지원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힐의 주장이다. 표준화 점수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시절보다 더 다양한 지원자의 배경을 검토해야 하는 만큼 입학사정관들의 업무 또한 과거보다 가중됐다. 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점수로 지원자를 결정하는 과거에 비해 한 개의 가치라도 더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동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추세는 표준화 점수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시절보다 더 입학사정관의 주관이 섞이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입학사정관 또한 인간에 불과하며 더 많은 강도의 노동으로 지원자를 검토하다 보면 객관성을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관이 개입되는 인간의 실수를 보완하고 입학사정제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은 상용화 초기단계 그렇다면 인공지능 입학사정제 도입은 어느 단계까지 현실화됐을까. 더 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입학사정제는 사용화 초기단계이다. 대학들의 종합적 입학사정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나다 소재 IT업체 '키라 탤런트'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입학사정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키라 탤런트의 앤드루 마텔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키라 탤런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력을 통해 대학 입시에 인간성(humanity)이란 가치를 다시 불러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라 탤런트는 캘스테이트 풀러턴 등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간의 편향적 시각을 보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공지능이 입학사정관의 개입 없이도 자발적으로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키라 탤런트가 보유한 기술력은 지원자가 아닌 입학사정관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 키라 탤런트가 제공하는 기술력은 대학이 지원자를 인터뷰할 때 특정 입학사정관이 특정 지원자에게 편향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또는 편향적 시각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지 않는지 등의 사실을 인공지능을 통해 탐색하도록 한다. 지난 해 캘스테이트 풀러턴은 이러한 기술력을 대학 지원자 인터뷰하기 위한 입학사정관들의 인터뷰 질문 영상 녹화 때 사용했다. 캘스테이트 풀러턴의 디에나 정 간호학과 교수는 "지원자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캘스테이트 풀러턴 입학사정관들의 배경을 이해함과 동시에 편향적 시각이 최대한으로 배제된 인터뷰 질문들을 통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배경과 견해를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입학사정제의 미래 현재 단계에서 인공지능은 수 천 개의 지원서를 검토해야 하는 입학사정관의 보조로서 그들의 객관성 유지를 돕는 정도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입학사정제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텔리 CTO는 "현재 키라 탤런트가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인간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또 다른 인간을 더 나은 평가자로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입학사정관이 무의식 중에 범하는 편견을 최소화하면서 점점 더 제도 안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입학사정 시스템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존재한다. 가장 먼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여 인공지능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에 들어갈 데이터를 선택하는 것 또한 편견을 가진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100%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컴퓨터의 학습이 자동화될 경우 외부에서 발생하는 편견의 요소들이 알고리듬을 통해 머신러닝에 반영되어 컴퓨터가 편견을 새롭게 '습득'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인공지능 채팅봇 '테이'를 선보였으나 일부 극우 성향 사용자들이 반복적으로 인종-성차별 발언과 자극적인 정치적 발언을 사용하자 테이가 이를 학습하여 24시간만에 인종차별 발언을 사용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마텔리 CTO는 "인공지능으로 발생하게 될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역으로 공감과 판단력을 갖춘 '사람'이 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라며 "대학의 입학사정제 또한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방향이 아닌 입학사정관의 객관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사용될 때 그 가치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범 기자

2021-05-23

인턴십과 과외 활동 경험 중요…학생의 직업 윤리관 보여줄 기회

사실 틴에이저들에게 어른 수준의 직업 스킬을 개발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이미 고등학생들은 표준시험이다 AP과목이다 신경 쓸 것들이 많은데다 졸업 후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만 해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마당에 고교생들에게 직업 스킬까지 다듬으라고 요구하면 학생들이 갖는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졸업 후 직업을 구하거나 대학에 진학한 후 인턴십을 구할 때 레주메에 몇 개의 경험이 적혀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주들은 직원을 뽑을 때 기본적인 스킬을 가르치지 않아도 되는 지원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턴십과 과외 활동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고 있다. 이런 경험들이 더 단단한 레주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이런 경험을 갖고 있다. 내가 어떻게 돋보일 수 있을까? 조금 창의력이 있고 너무 많은 노력은 하지 않아도 대학과 고용주가 원할 만한 중요한 스킬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먼저 고등학교의 디베이트 클럽에서 협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은 특히 갈등을 싫어하거나 다른 활동을 통해서 이것을 연습하지 않았던 학생에게 유용한 스킬이다. 모델 유엔(UN) 활동도 이와 비슷하다. 사람들 앞에서 반대 의견에 맞서 나의 의견을 신중하게 피력하고 설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10대들에게 이것은 공포심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 수학과 글쓰기처럼 설득과 협상의 기술은 성인이 되어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살든지 꼭 필요한 스킬이다. 나에게 풀타임 일을 달라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상황이라고 치자. 연봉을 올려 달라거나 내가 홍보하는 물건을 판매하려고 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표현과 변호 능력 협상의 능력을 일찌감치 연습한다면 내가 남들보다 돋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디베이트 클럽은 보통 다른 팀과 경쟁해야 하는 구도이다. 모델 UN은 다른 나라의 팀과 겨루면서 더 자유로운 형태의 디베이트를 허락한다. 내가 이기지 않더라도 이 두 가지 활동 모두 '레주메 빌더'로서 한 몫을 한다. 디베이트 스킬은 세일즈과 마케팅 또는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할 때도 유용하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초보자를 채용하는 엔트리 레벨 직업 중 상당수가 세일즈와 마케팅 고객 상대 능력을 요구한다. 다음은 소셜 미디어다. 틴에이저들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때 자신의 진짜 이름을 쓰지 않거나 소셜 프로파일을 숨길지도 모른다. 이것은 소셜 미디어를 쓰기는 하지만 감시에 노출되고 싶지 않을 때 똑똑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제 소셜 미디어는 단지 친교 활동만이 아니다. 개인 및 업체 기관을 홍보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세일즈와 마케팅은 소셜 미디어를 다루는 지식을 요구한다. 내가 만약 글을 쓰거나 출판을 하게 되면 나는 얼마나 많은 팔로워와 청중을 구축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책을 팔려는 사람은 영감을 주는 인용구나 자신의 책상 사진이나 어떤 책들을 좋아하는지 등을 소셜 미디어로 나눈다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열정을 가진 프로젝트나 특별한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는가? 스포츠나 패션 그림 그리기 또는 다른 무엇이라도 소셜 미디어 어카운트를 잘 활용하면 거의 준 전문가처럼 활동할 수 있다. 프로파일을 개발하고 성장시켜 나가면서 여가 시간에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레주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등학교에는 직업 탐험에 초점을 맞춘 클래스들도 있다. 레주메는 학생이 원하는 직업과 관련된 것이든 아니든 지금까지 해온 모든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학생이 원하는 미래의 직업과 큰 연관성이 없더라도 레주메를 보면 학생의 직업 윤리관 열정 그리고 태도를 알 수 있다. 윤리 의식과 열정 태도는 오늘날 직업 세계에서 요구되는 특징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2021-05-23

온라인서 제공하는 명문대학 강의…수준 높은 수업 원하는 학생에 권장

11학년 남학생이 찾아왔다. 음악을 아주 좋아해 대학에서 '뮤직 테크놀로지'를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그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기껏해야 음악 이론 정도 배우는 현실이다. 이 학생은 이 분야의 최고 학교인 USC에 합격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컴퓨터 사인언스도 마찬가지 현실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초과목 외 과외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각종 경시대회 참가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드림대학에 지원해 합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들과 대학 교육 사이에는 커다란 격차가 있다. 내용의 깊이뿐만이 아니라 다뤄지는 과목도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이외에 소수 선택 과목(컴퓨터 공학 심리학 사회학 음악과 미술 등)이 주어진다. 이들 수업은 매우 기초적인 개념만 다뤄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만약 대학에서 수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선택은 결국 대학 진학 후 학생이 겪게 될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은 입학 사정시 지식적 호기심과 학습 수행 능력이 준비된 학생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고등학생이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듀얼크레딧코스는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보편적 시스템이다. 무료로 비용 부담이 없고 고등학교에서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기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늘어난 학습 분량으로 부담이 되지만 흥미 있는 과목을 직접 대학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각 명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 개발에 필요한 충분히 재미있고 깊이 있는 수업들을 적극 찾아봐야 한다. 대표적인 온라인 강의로는 이미 잘 알려진 에덱스 코세라 코드아카데미 등이 있으며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악 아트 관련 코스들도 있다. ▶에덱스 (edX.org) 에덱스는 2500개 이상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은 자신의 이력서를 향상시키고 학생이 대학과정의 커리큘럼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대학에 증명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번 방학 동안 MIT 하버드 UC버클리대 등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가능한 전공을 탐구해 보자. ▶코세라 (Coursera.org) 코세라는 아이비 리그 학교 및 스탠퍼드 대학교 듀크 미시간 시카고 대학과 같은 다른 엘리트 학교 교수들에 의해 가르쳐지는 또 다른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주제는 다양한 컴퓨팅과목들 마케팅 엔지니어링 심리학 등이다. ▶코드아카데미 (Codecademy.com) 아직 취업 시장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코딩은 학생이 습득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무료 사이트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웹 사이트 구축을 비롯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플런 (Phlearn.com) 플런을 통해 포토샵 라이트룸 모바일 편집방법을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무료로 배울 수 있고 사진을 찍는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스킬쉐어 (Skillshare.com) 스킬쉐어는 무료로 디자인 사진 영상 글쓰기 일러스트레이션 비지니스 등 창의적인 아트관련 많은 과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미술작품을 온라인 판매할 수 있는 Etsy 스토어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판매하는 Etsy Shop 구축'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때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디파트먼트 오브 사운드 (DeptofSound.org) 서머 오브 사운드라는 제목의 4주간의 과정 동안 학생들은 음악과 팟캐스트 제작 방법을 포함한 음악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6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첫 번째 세션과 함께 이 과정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수업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가능하며 13세 이상이어야 참여할 수 있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2021-05-23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브레인 트레이닝' 서머 캠프

"지식을 전달해주는 교육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지식을 알려주기보다는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중앙일보는 뇌적성 기반 교육으로 유명한 한국의 MSC브레인그룹(대표 안진훈 박사 이하 MSC)와 공동으로 온라인 여름 서머캠프를 실시한다.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브레인 트레이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머캠프는 담긴 딥 리딩(Deep Reading) 프로그램을 위주로 5~7학년 대상으로 진행된다. MSC의 딥 리딩 프로그램은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행동구조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다차원적 사고 학습 프로그램. 학생들이 좌ㆍ우뇌적 사고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사고 능력을 개발한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뇌교육 전문가인 안진훈 박사는 "지금까지도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주는 방식"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교육 방식은 구시대적 방식으로 사실상 효용성이 끝났다"고 말했다. 기존 교육 방식은 디지털 혁명으로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요즘과는 맞지 않는 교육법이라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깨닫고 있어 요즘에는 새로운 교육법이 시도되고 있다. STEM 교육이나 융합을 강조하는 교육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명백한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들이 논리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기는 하지만 ▶창의적인 사고 ▶구조적인 사고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다차원적 사고 등을 개발하는 교육은 전무하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미네르바스쿨이나 하버드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교육에 있어서 4C(Creativity Collaboration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를 강조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개발시켜주는 교육법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안 박사는 "학생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차원적 사고 비판적 사고 구조적 사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다차원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안 박사는 "이러한 교육법은 마치 학생들의 뇌에 새로운 운영체계를 깔아주는 것과 같다"며 "학생들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운영체계를 장착함으로써 보다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머캠프 프로그램은 ▶걸리버여행기 ▶동물농장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등 3권의 책을 위주로 진행된다. 이 세 권을 책을 데카르트 흄 애덤 스미스 루소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뇌인지구조를 통해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6월 7일부터 7월 16일까지 6주간 주 2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의는 강사들의 설명 토론 에세이 작성 팀 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의: 애틀랜타 중앙일보 (770) 242-0099 (ext. 2002) ☞MSC의 딥 리딩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 최고의 대학인 카이스트에서도 도입할 정도로 차세대 교육법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MSC의 특수 교육 프로그램은 ADHD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의 존 레이티 교수가 공동 연구를 제안해 진행하고 있다.

2021-05-23

"GPA 관리에 최선…리더십과 팀워크 활동 중요"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미 중ㆍ고교생이 된 자녀들에게도 아직은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알아서 할 테니 맡겨두란 말에 그저 지켜보기만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각 대학별로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지원서가 접수됐고 그에 따라 합격자 비율은 전에 없이 낮아졌다. 게다가 SAT점수가 심사에 미치는 비중이 과연 얼만큼인지 확실치 않아 지원자들의 학습능력이 (Academic Strength)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었는 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따라서 내년도 대입을 앞둔 지원자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군사관학교, 스탠퍼드대, 코넬대에 합격한 페이팩스 고교 진 유 양, 링컨 고교 엘리옷 신 군, 그리고 비버튼 고교 케이시 이 양의 이야기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 선택 기준, 대표적인 과외활동, 에세이 주제 등 합격자들이 들려주는 인터뷰는 유선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3명의 학생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질문은 다음과 같다. 1.최종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What are the major reasons why you decided to commit to insert school? Please be specific.) 2.학교 공부 외에 어떻게 대입준비를 했나. 대표적인 과외활동은. (How did you prepare for your college applications? Did you pay specific attention to particular extracurriculars or standardized tests or GPA? And, out of your extracurriculars, which one were you committed to the most and how do you think highlighting it helped strengthen your application?) 3.전공은 어떻게 선택했나. (What did you decide as your intended major? And why did you choose that major?) 4.커먼 어플리케이션의 에세이는 무엇에 대해 작성했나. (What was the main focus of your Common App Application Essay? And, why did you choose that topic in particular?) 5.대학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하는 시기로 다시 돌아간다면 고치거나 더하고 싶은 것은. (If you were to go back to the beginning of your college applications, what else would you have done? What sorts of changes would you make or what would you focus the most on?) ▶진 유 (페어팩스 고교 12학년: 공군사관학교 진학 예정) 일반 대학과 다른 절차들 점검 해야 커먼 앱 대신 고유 에세이 3개 작성 1.사관학교 진학은 어려서부터 시작된 꿈이자 목표였다. 해군사관학교에도 합격했지만 다양한 교육과정 등을 비교해본 후 공군사관학교가 더 나에게 맞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한 이유는 학비 전액이 보장된다는 것, 여기에 더해 비슷한 규모의 대학들보다 훨씬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재학 중에는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엄청난 베니핏이 제공된다는 것 때문이다. 2.무엇보다도 좋은 GPA를 유지해야만 다양한 대학에 지원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은 과외활동은 학교 골프팀, LAPD 리더십 캐딧 프로그램(Leadership Cadet Program), 그리고 Link Crew라고 교내 저학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 어떤 것이 대학 입학사정관들로부터 플러스 점수를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리더십과 팀워크 프로그램을 고루 경험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리더 위치에 있으면서 또한 팀의 일원으로도 잘 활동한 경험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고 좋은 대학 컨설턴트를 만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3.공군사관학교에 지원할 때는 전공을 미리 명시하지 않고 그 대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 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면 된다. 이는 학교 내에서 각 생도들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각자에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항공 공학(Aeronautical Engineering)을 선택했다. 이는 비행기와 그외 항공정비, 기계공학 등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4.역시 공군사관학교 지원시 커먼 어플리케이션은 작성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관학교 고유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여기에는 지원자의 캐릭터를 알아볼 수 있는 3개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질문자의 의도대로 개인생활, 가정생활, 각 봉사단체나 클럽 등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 등을 되도록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기억, 그리고 리더로서의 충분한 경험과 결과물을 보여주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5.만약 다시 돌아가서 지원서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체력 테스트에 대비해 가능한 일찍 연습을 시작해 넉넉한 시간을 잡고 체력 테스트에 임할 것이다. 시간에 쫓겨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사관학교 지원시 일반 대학 지원과정에서는 없는 여러 단계들이 있다. 상원이나 하원의원으로부터 생도 후보 인준을 받아야 하고 체력 테스트 및 신체 검사도 해야 한다. 모두 데드라인도 다르고 경우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캘린더에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기입하고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과정이 시작되고 필요한 서류를 랩탑 파일과 폴더에 넣어두고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필요한 과정을 하나씩 끝마쳤던 기억이 있다. ▶엘리옷 신 (링컨 고교 12학년: 스탠퍼드 진학 결정) "열정 쏟은 과외활동 경험에세이로 작성" 1.감사하게도 예일, 프린스턴 등 지원한 대다수의 대학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장을 받고 가능한 많은 대학을 방문했는데 그중 스탠퍼드의 캠퍼스 분위기, 날씨 등이 가장 편하게 와닿았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사실 가장 좋았다. 2.일단은 지망하는 대학들의 평균 신입생 프로파일에 상응하는, 혹은 그 이상의 GPA와 시험성적을 갖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 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최고 난이도의 과목을 택해서 모두 잘 해냈고 그 외에도 대학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을 별도로 들었다. 가장 많은 열정을 보인 과외활동은 난민들을 지원하는 클럽을 직접 만들어 제법 큰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이 클럽을 통해 난민 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주변 학생들을 이들의 각 과목별 튜터로 봉사하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은 미디어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이 활동에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어야 했으나 난민 친구들과의 우정이 쌓이면서 대학 지원서를 위한 과외활동이라기보다는 즐겁고 보람있게 활동을 늘려나갈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이 배우고 성장했음을 스스로 알 수 있었다. 3.경제학(Economics)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사실 이외에도 역사, 수학, 사회학, 심리학 등 고교생활 내내 배운 여러 학문에 관심도 있고 이를 배울 수 있음에 감사했지만 경제학은 좀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경험할 모든 학문에 대해 모두 흥미있고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4.커먼 어플리케이션 에세이에서는 취미활동인 조류보호활동(Birdwatcher)에 대해서 썼다. 물론 관련 클럽의 일원으로 특정 시간에 활동하는 일이었지만 배정된 시간 외에 많은 시간을 자연에서 보냈다. 봉사시간이나 증서를 받으려고 한 일이 아니라 그냥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았고 조류를 관찰하는 일이 즐거웠다. 에세이에서 이 활동에 대해 쓰다 보니 매우 빨리 글을 끝냈음에도 교사나 주변인들에게 매우 좋은 에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좋아하는 활동, 나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한 활동이었기 때문에 글의 구도와 관계없이 글쓴이의 행복한 표정이 에세이에서 보여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5.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곧 대입지원서 과정을 시작하게 될 11학년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다. 커먼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많은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그때마다 자신이 꼭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되 너무 무거운 주제를 찾기보다는 일상에서의 가벼운 주제를 찾는 것이 좋은 팁이 될 것이다. 사실 조류보호 활동에 대해 쓰기 전에 판문점을 방문했던 경험을 썼었는데 이 에세이에서는 본인의 모습이나 생각을 보여주는데 힘들었었고, 결국 주제를 바꾼 후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써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케이시 이 (맥민빌 고교 12학년: 코넬대 진학 결정) "학업적강점 보여주기위해 SAT 성적 제출" 1.코넬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이 대학이 'Interdisplinary Studies' 즉 학제간 자율적 연구 분야에 다른 대학에 비해 실질적으로 열린 시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정 전공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학제간에 관심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어서 내가 흥미를 느끼는 여러 전공 및 학습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2.많은 대학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SA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규정했지만 오히려 SAT의 고득점이 아카데믹한 부분을 더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12학년이 시작되기 전 여름방학을 SAT공부와 학교 댄스프로그램(고교생활 내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에 모든 노력과 시간을 시간을 쏟았다. 3.American Studies(미국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많은 학문적 분야를 미국역사에 기반을 두어 한데로 모은 전공이어서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다. 4.커먼앱 에세이는 가장 많은 애정과 시간을 쏟은 학교 댄스 클럽, 그리고 여기서 경험했던 치명적 상처에 대해 숨김없이 적었다. 어쩌면 밝히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대입지원서에서는 나의 가장 솔직한 부분까지도 드러내는 것이 맞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상처를 딛고 일어서면서 지금의 나로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었음을 에세이로 썼다. 5.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가 대입지원서를 준비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면 지원대학 리스트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남들이 알아주는 유명대학을 무조건 리스트업 하기보다는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더 생각했다면 대입지원서 작성 과정이 훨씬 간단하고 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균범 기자

2021-05-23

중앙일보 학생기자 모집합니다

중앙일보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6기 고등학생 학생기자 (J Student Reporters JSR) 및 8기 중학생 학생기자를 모집한다. JSR은 한인 2세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리더십과 창의적 사고 팀워크 등을 강조하는 중ㆍ고등학생 대상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과외활동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되어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인력이 직접 그룹 리더 역할 담당할 학생기자 에디터ㆍ부에디터와 일반 학생기자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기자들은 커뮤니티 및 학교와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 활동 소식 제반 사회 이슈를 기사로 작성하면서 에세이 실력을 키울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한 기사문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사는 중앙일보 교육신문 '에듀브리지플러스' 지면과 JSR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에 게재된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 미주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다. ▶활동기간: 2021년 7월~12월 (6개월간) ▶지원대상: 중ㆍ고생 (진학 학년 기준) ▶지원서류: -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 기존: 지원서 -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에서 온라인 신청 ▶신청마감: 6월 25일(금) ▶참가비: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 (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문의: (213) 368-2518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2021-05-23

[대입 가이드] 입학 사정에서 테스트 옵셔널 채택…SATㆍACT 점수 제출자 합격률 높아

올해 하이스쿨을 졸업하는 시니어들은 코로나19 변화에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칼리지 리스트 만들기부터 원서와 에세이 작성 추천서 작업까지 학교 선생님의 도움 한계로 많은 부분을 스스로 해내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대입 지원에 있어 올해 생긴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Test Optional 지원정책(Admission)의 도입인데 이 변화에 대한 대처법과 SATㆍACT 점수 제출에 대한 공략법은 향후 대입 준비에 반드시 필요하다. ▶다수 대학 Test Optional 심사 채택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SATㆍACT시험의 취소로 인해 올해 대입지원 사이트 '커먼앱'에 등재된 900여 개의 대학교들 중 72%가 SATㆍACT의 점수를 선택적으로 받아 심사했다. 선택적 심사에 대해 전국대입카운슬링연합(NACAC)을 통해 발표한 대학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SATㆍACT 점수 제출의 부재가 입학심사에 있어 페널티로 절대 작용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높은 점수를 제출할 경우 심사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을 하며 자신의 지적 능력을 더 입체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반대로 해당 대학 Freshmen Profile의 평균 점수보다 낮은 시험점수의 경우 제출하지 않고 다른 강점을 부각하는 것이 심사에 유리한 공략이다. ▶Test Optional 어드미션 결과 분석 커먼앱 통계자료를 근거로 2019년도 어드미션 결과와 대조해 볼 때 올해 크게 눈에 띄는 차이점은 Test Optional 심사 도입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첫째 총 지원서의 수가 예년의 530만에서 올해 600만으로 약 11%가 증가했다. 그에 비해 총 지원자의 수는 101만 명에서 103만 명으로 2%의 증가를 보였다. 이 뜻은 지원자 한 명당 9% 가량의 더 많은 학교에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둘째 모든 학교들이 균일하게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작년과 비교해 60만여 개의 지원서 증가가 있었지만 대부분 50% 미만의 합격률을 보이는 명문 사립대들에 치우친 결과가 나왔다. '상위권(Selective)'으로 이름이 알려진 명문 대학들은 작년에 비해 평균 25% 더 많은 지원서를 받은 것에 비해 그렇지 않은 학교들은 오히려 평균 4% 정도 감소했다. 셋째 올해 전체적인 지원율의 증가는 저소득층 1세대 그리고 소수인종 (Under-Represented Minority URM) 학생들의 도전으로 인한 결과이다. 작년에 비해 URM 학생들이 더 많은 명문 사립대에 지원을 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원인은 Test Optional 심사로 인해 대입 진학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로 미루어 보아 올해 Test Optional 심사로 바꾼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내년 어드미션 사이클에도 다시 한번 Test Optional로 심사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내년 Test Optional 정책 대처 방법 그렇다면 올해 Test Optional 어드미션에 있어서 SATㆍACT 점수 제출의 유무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결과적으로 SATㆍ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30% 높은 통계를 보여주었다. 시험 점수는 결국 자신의 경쟁력을 더 높이는 요소가 되어 입학 심사에 있어서 큰 가산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사실이다. 흥미로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전반적으로 SATㆍACT 점수 제출률이 예년의 77%에서 올해 약 55%로 감소는 했지만 상위권 학교에 접수된 지원서의 약 70%가 시험 점수가 동반되었다는 점이다. 학생들도 SATㆍACT 점수가 자신을 더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명문대 지원에 있어서는 점수를 제출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면 고득점의 SATㆍACT 시험점수를 받아 원서에 포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2021-05-16

[자녀교육 상담실] 성 소수자 권익을 옹호하는 자녀…'다름'을 인정하는 가치관 필요

Q 8학년 여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최근에 성전환 소수자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에 딸이 소수자 권익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에 많이 생소하고 놀랐습니다. 아니겠지 하면서도 설마 우리 아이가 그런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도 됩니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당황 되고 모르겠습니다. A 미국에서 교육받는 자녀 세대는 가치관이나 생각이 부모 세대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맞다' '틀리다'는 일단 접어 두고 다름을 '다름' 그대로 인정한 상태에서 나의 의견을 전달하고 자녀의 주장은 왜 그렇게 전개되는지 들어주면 어떨까요. 사례를 들면서 소수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수가 불편을 겪는 것은 역차별이라 생각하는 그룹이 있고 반대로 화장실을 공유해도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그룹도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8학년이라는 나이는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기 전이고 앞으로 더 많은 경험과 학습을 필요로 하는 성숙의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Q 9학년 자녀입니다. 한국 TV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더니 자기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A TV Theatre Movie Music Game industry 등의 분야에서 프로듀서가 필요하며 해당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사 학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업계 기본 요구입니다. 기술적인 지식 외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자연스럽고 즐기는 성격이면 좋습니다. 물론 9학년 학생이 TV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가진 분야가 실제로 커리어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이나 최소한 방향을 잡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우선 자기가 실제 PD라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지 기획안을 만들어보게 하고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실제 방송국에 보내보도록 조언해 주십시오. 학교의 연극부나 관련 클럽을 통해 프로듀서의 역할을 해보는 것 등은 진로 점검과 경험을 위한 단계입니다. 나아가 여름 캠프를 통해 좀 더 심화된 활동을 경험해 보게 한 후에도 의지가 있다면 관련 전공과 프로그램 제공 대학들을 탐색해 보기를 조언합니다. 직업 체험(Job Shadowing)이나 인턴십 기회를 찾아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 분야 탑 레벨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업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자녀교육 관련 궁금한 내용을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EduBridgePlus) 으로 보내시면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Sunny Oh, YES-FLEX Prep 원장

2021-05-16

대학 설명회 등록하고 수강신청도 가급적 빨리

대학지원서 작성부터 최종 대학 등록까지의 긴 여정을 지나온 현 12학년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전 여름방학은 그동안 미뤄왔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팬데믹 기준에 맞춰) 가족 또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학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지만 여전히 대학마다 그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할지에 대해서는 최종 발표를 주저하고 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팬데믹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입성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 체크리스트(Checklist)를 정리한다. 대학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등록하기 대부분 대학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전반적인 대학 소개와 수강 신청 등록금 납부 기숙사 투어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세부 사항을 안내한다. 학생증도 오리엔테이션 때 발급받을 수 있고 첫 학기 수강 등록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대학들은 보통 이메일로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통보하는데 가급적 일찍 등록하는 게 좋다. 다른 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과 가족은 여름 휴가를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맞춰 계획하는 것도 좋다. 사실 올해 오리엔테이션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UCLA의 경우 오는 7월 온라인으로 학생중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6월 초부터 등록이 시작됨으로 입학할 대학 오리엔테이션 날짜와 등록일시 등을 꼼꼼히 챙겨두는 게 좋겠다. 기숙사 룸메이트 정하기 대학 입학 후 첫 1년은 반드시 기숙사에서 지내도록 하는 대학들이 많다. 보통 2~4명이 한 방을 공유하게 된다. 일부 대학은 온라인을 통해 룸메이트를 고를 수 있도록 하거나 룸메이트 박람회(Roommate Fair)를 열기도 한다. 자신의 공부하는 습관과 취침 시간 성격 등을 고려해 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 친한 친구와 한방을 쓰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최악의 룸메이트 유형'을 소개한 글이 많다. 룸메이트를 정하기 전에 한 번쯤 꼭 살펴봐야 한다. 일상생활 상식 습득하기 ▶부모를 떠나 처음으로 혼자 살아야 하는 학생들은 은행 업무에서부터 빨래하는 일까지 모든 게 생소하게 마련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기숙사로 떠나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하는 게 좋다. ▶대학과 연계된 은행 계좌를 오픈하고 은행 카드를 이용해 카페테리아나 구내서점 ATM 기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ATM 기계 사용 시 신분도용범죄 예방법도 알아두는 게 좋다.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 쿠폰 사용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로컬 신문이나 마트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각종 할인 정보와 할인 기간 등을 꼼꼼히 챙겨뒀다가 가장 좋은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알뜰 상식은 대학생일 때부터 키워 두는 게 좋다. ▶기숙사 내에서 절도 사건도 빈번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기숙사 방에서 물건이 없어지는 경우엔 룸메이트와 사이에 금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내 물건은 내가 잘 관리해야 한다는 철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첫 학기 수강 신청하기 일부 대학은 신입생들의 첫 학기 수강 신청을 고교 졸업 전에 허용하기도 한다. 재학생들의 다음 학기 수강 신청이 5~6월 사이에 이뤄지는 데다 일부 대학은 그전에도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특정 과목은 신입생들에게도 신청을 허용한차다. 대학 웹사이트나 입학 카운슬러를 통해 수강 신청 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미리 어느 과목을 신청할지 정한 후에 오픈되자 마자 신청해야 한다. 인기 있는 과목은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여름방학 동안 과제나 독서 리스트를 정해주는 과목도 있다. 가을 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해야 여름 방학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교재 구입 수강 신청을 마친 후에는 과목별 교재(Textbook)를 구입해야 한다. 담당 교수에 따라 교재를 미리 정해 놓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단 교재가 정해졌다면 미리 구입해서 살펴보는 게 첫 학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교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빌리거나 중고를 구입한다. 교재 렌트 전문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보는 부지런함이 첫 학기 교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월별체크리스트 고교 마지막 시험 준비에 최선을 ▶5월 - 대다수의 학교에서 이번 주부터 AP 시험이 시작된다. 응시 후에는 AP 점수가 대학에 전달되었는지 확인한다. - 곧 학기말 시험(final exam)이 시작된다. 끝까지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대학 측의 합격통지서는 12학년 2학기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음을 잊지 말자. - 대학에 추천서를 써준 카운슬러 교사나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감사의 카드나 편지를 쓰는 것을 잊지 말자. -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학생들은 합격증을 받아든 학생들이 실제 등록 의사를 표시하는 마감일인 5월 1일이 지나면 합격률과 등록률의 갭을 채우기 위해 대기자 명단을 발송하므로 대기자 중 몇 명이 합격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6월 - 고교 카운슬러에게 2학기 성적표를 진학할 대학에 보냈는지 확인한다. - 대학에 체육 특기생으로 합격해서 디비전Ⅰ이나 디비전Ⅱ에서 경쟁해야 한다면 고교 카운슬러가 최종 성적을 NCAA Initial Eligibility Clearinghouse에 보냈는지 확인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ncaa.clearinghouse.net에서 얻을 수 있다. ▶7월~8월 - 대학에 갈 교통편을 마련한다. 특히 장거리에 있는 대학일 경우 일찍 예약해야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 - 대다수의 대학이 입학 첫 1년은 기숙사에 거주할 것을 의무화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의 경우 다양한 주거 옵션을 살펴본다. 또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룸메이트로 정해진 사람과 연락을 취해본다. - 강의 카탈로그나 학생 핸드북을 살펴보고 수강할 강의에 대해 준비를 한다. - 백투스쿨 쇼핑을 시작한다.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미리 챙겨놓는다.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가면 대학에서의 독립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품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다. 대학에 가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제외해야 이사비용을 줄일 수 있다. - 새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 - 건강보험의 옵션을 챙긴다. 부모 보험으로 되는지 학교 자체 의료보험으로 커버되는지 지역마다 학교마다 가족마다 필요가 다르므로 개인적인 별도의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 수강할 강의를 선택하고 자신을 가르칠 교수의 연락처를 챙겨두도록 한다. - 마지막으로 대학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한다. 이균범 기자

2021-05-16

[에듀 포스팅] 방학 중 독서와 선행 학습에 중점…관심 분야 봉사활동 참여도 권장

여름방학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ㆍ중학생에게도 중요한 시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유례가 없었던 올해의 대학 입시 결과를 보며 학부모들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몰라 혼란스러웠다.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신학기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될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할지 다시 한번 점검해볼 때이다. 지금쯤은 이미 저마다 맞는 여름방학 계획들을 다 세웠겠지만 다시 한번 여름방학 동안 신경 쓰고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1. 내신성적 관리 전 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계획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신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학 입시 요건이기 때문에 중학교부터의 출발점이 중요하다. 중학교 진학 예정 또는 재학생들은 선행학습을 통해 수학 한 과목이라도 학년에 맞는 수준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고등학교 진학 후에 좀 더 경쟁력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수학의 레벨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더 들을 수 있으며 과학 과목 역시 높은 수준으로 들을 수 있다. 고등학생들에게도 여름의 선행학습은 부족한 과목을 선행하는 의미 이외에도 AP과목의 수가 많아지는 고등학교의 시간 관리를 위해서도 또 늘어나는 특별활동 시간 확보를 위해서도 선행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2. 봉사활동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8학년은 여름방학 동안 자녀의 관심사에 따라서 고교 생활 4년 동안 할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어떻게 어떤 단체가 있는지 또 어떻게 시작할지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 보자.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한 봉사활동 계획을 9학년 시작과 동시에 학교 클럽활동과 바로 연결 지어 활동할 수 있다. 3. 창작활동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 방학은 창작 활동을 하기 좋은 때이다. 자신의 특기를 표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라든지 작문 춤 음악 영화 리서치 레시피 개발 뜨개질 만화 등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 외에도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한두 가지의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것도 유익한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대입 준비가 될 수 있겠다. 4. 체력관리 그동안 온라인 공부로 인하여 학생들의 체력이 많이 저하되었다. 여름방학을 체력을 회복하는 시기로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고등학생의 경우 강도 높은 수업을 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잠을 줄일 수 있는데 체력이 약해 결석 등으로 이어져 불성실한 학생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공부와 봉사활동 등을 병행해야 하는 장기간의 대입 준비를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특별히 중요하다. 5. 독서 대학에선 생물학을 전공해도 연구 논문을 읽어야 하고 미술을 전공해도 작품 해설을 읽어야 한다. UC 및 대부분에 사립대학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이 4년 동안 이수할 것을 요구하는 과목도 영어이다. 그 때문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이다. 독해력을 키울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독서이다. 'College Board Reading List'를 검색하면 칼리지보드에서 학생들을 위한 추천 도서 101권을 제시하는데 '오만과 편견'이나 '죄와 벌' 같은 클래식 북들에서부터 난이도가 높은 책들도 리스트에 들어있다. 학생의 학년과 수준에 따라서 선택해서 방학 동안 많이 읽는 것이 고등학교 아카데믹 레벨을 소화할 수 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책마다 Lexile level이 같이 명시되어 있는데 책에 나오는 문장이 길고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올수록 lexile level이 높게 측정된다. 보통 오래된 책이나 영국에서 쓰인 소설들이 lexile level이 높은 편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2021-05-16

아시안의 미국 문화·역사에 대한 공로 기리는 달

5월은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이하 아태 문화유산의 달)'이다. 아시아 태평양계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 문화-역사에 대한 기여를 기념하는 달로 1990년 공식 지정되어 3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은 아태 문화유산의 달 31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의 건설과 단합을 도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제도 주민의 유산과 기여 힘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미국의 역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아태계 미국인들에게 공로를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아시안 증오 범죄로 인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안 증오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64%나 증가했다. 이민자로서 그리고 앞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살아가게 될 자녀와 함께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아시아계 미국인의 문화와 유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아시아계 미국인 용어의 탄생 아시아계 이민의 최초는 1635년 인도인의 이민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필리핀과 중국의 미국 이민이 이어졌고 한국은 19세기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한국계 미국인의 이민 역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미국에 뿌리내린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큰 범주에서 대표로 지칭하는 용어는 정해지지 않았다. 흑인 인디안 등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활발하게 전개된 인권운동의 바람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까지 전해진다. 1968년 UC버클리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엠마 지와 유지 이치오코 또한 노란 피부색이란 이유로 여러 차별을 겪은 아시안 학생을 결집하고 그들의 정치적 신장을 위한 동아리를 출범하고 그 이름을 고민하던 중 '아시아계 미국인 정치 연합(Asian American Political Alliance)'으로 동아리 이름을 짓게 된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이란 용어가 등장하게 된 순간이었다. 훗날 이 용어는 더 큰 연대 속에서 미국에서 뿌리내린 아시안들을 대표하는 용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제정 아태 문화유산의 달의 역사는 1977년 6월 연방의회 프랭크 호튼(뉴역)과 노먼 미테나(캘리포니아) 의원이 5월의 첫 10일을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들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주(week)로 지정하자는 공동 발의안을 상정하면서 시작됐다. 5월이 선정된 이유는 1843년 5월 최초의 일본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왔다는 것과 1869년 5월 10일 완공된 대륙횡단철도의 공사 인력 대부분이 중국 이민자였다는 것에서 기인했다. 1978년 10월 5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합동 결의안에 서명하면서 '아태 문화유산의 주'가 공식 제정됐고 1990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시절 연방의회가 행사 기간을 한 주가 아닌 한 달로 연장하는 법안을 상정하여 대통령 서명 후 공식적으로 '아태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됐다. 다채로운 캠페인 5월 한 달 동안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진다.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는 '우리는 아태계 미국인입니다(#WeAreAPA)' 캠페인을 펼치며 주류 언론과 미디어가 담지 않는 아태계 이야기 7개를 '디어 아시안 아메리칸(Dear Asian American)'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스미스소니언 재단 연방의회 도서관은 5월 한 달간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고 아시안의 역사와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진행한다. 스미스소니언 재단(https://www.si.edu/events/HeritageMonth)과 연방의회 도서관(https://www.loc.gov/events)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A시 또한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7일에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영화 '미나리' 무료 온라인 상영회가 열린다. 미나리 온라인 상영회는 온라인 (bit.ly/May27Minari)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균범 기자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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