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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5060, 언어장벽·생활비 부족 어려움

미주 지역 한인 50·60세대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정보 부족과 충분치 않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축약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미주 지역 한인 5명 중 2명(40%)만이 주택 비용을 비롯한 식비, 의료 비용 등 ‘현재 수입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반면, 절반 이상은 현재의 소득 수준이 ‘약간 충분(33%)’ 또는 ‘충분하지 않다(28%)’ 고 응답했다.   재정적 문제를 호소한 한인들에게 따로 질문을 던졌다. 대부분 금전적 어려움의 주요 원인으로 ‘렌트비(44%)’를 꼽았다. 이어 식비(29%), 의료비(25%), 교통비(11%) 등의 순이다.   50대 이상 한인 중 절반 이상(58%)은 실버타운, 시니어 아파트 등에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   시니어 아파트나 관련 시설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단연 ‘비용(33%)’이었다. 그 외에는 ‘가족과 가까운 곳(18%)’, ‘친구’ ‘음식(각각 17%)’등이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한인들은 의료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언어 장벽(41%), 정보 부족(35%)을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간병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관련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받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정보 부족(43%)과 언어 장벽(42%)을 꼽았다. 각종 사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요인에서도 언어 장벽(12%)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다수의 50대 이상 한인들은 일상활동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가족(82%)에게 보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 가족과 가까이 사는 것이 매우 중요(67.3%) 또는 약간 중요(24.8%)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나 프로그램 정보(중복응답 가능)를 주로 가족 또는 친구(55%), 신문 등 언론 매체(42%) 등을 통해 얻고 있다.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다수가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과 관련해 매우 편리(7%) 또는 다소 편리(25%)하다는 답변은 절반도 안 됐다.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버스나 전철역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40%)’이라고 답했다.     만성질환(중복응답 가능)과 관련해서는 콜레스테롤(44%)과 고혈압(40%)을 꼽았다.     반면, 50대 이상의 한인들은 독립적인 삶에 익숙한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 중 74%의 한인들이 ‘일상생활을 스스로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2명 중 1명은 외출하는 게 육체적으로 전혀 힘들지 않다(50%)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LA, 뉴욕, 시카고, 휴스턴, 워싱턴DC,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등 7개 대도시에 사는 한인 8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인커뮤니티재단측에 따르면 설문 조사 참가자 중 절반은 50~64세, 나머지는 65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 명시한 ’한국계 미국인‘ ’노인‘ ’중장년층‘은 모두 50대 이상을 일컫는다.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언어장벽 생활비 이상 한인들 언어 장벽 의료 서비스

2024-04-04

경제단체협, “언어장벽·규제 완화 필요”

뉴욕 한인 경제단체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정부 측은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4일 플러싱 뉴욕한인네일협회 사무실에서 뉴욕시 소기업서비스국(SBS)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경제단체 회장들은 ▶자격시험 한국어 지원 ▶쓰레기 배출 규제 완화 ▶가격표 규제 완화 등의 안건을 내놨다.   각 협회의 공통된 고민은 ‘언어장벽’이었다. 세탁, 뷰티서플라이 등 한인 1세가 대부분인 사업에선 영어로 된 시험을 보고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일도 언어장벽에 막혀 심각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최근 세탁협회의 한 회원은 연 1회 진행하는 보일러 검사 미비로 6000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매년 점검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라 6년간 ‘미점검’으로 기록된 것이다.   특히 시정부는 2022년부터 1회에 한해 미점검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데, 사업주는 이조차도 알지 못했다.   김순규 세탁협회장은 “언어장벽 탓에 해결하지 못하고 덮어둔 문제가 과한 벌금으로 돌아오는 문제가 생긴다”며 “티켓에도 코드만 있고 설명이 없으니 직접 문의해야 하는데 1세대들에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빈 김 SBS국장은 “한국어 자격시험은 조례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SBS국 차원에서 개선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한인 1세대가 대부분인 업계 특성을 고려해 소방국(FDNY) 등에 계속 건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BS국에선 한국어 응대가 가능하니 언어장벽으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시행된 상업용 쓰레기통 배출 규제와 가격 표시 규제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김 국장은 해당 건의를 모아 유관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와 SBS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분기별 개최를 기준으로 하되, 그간 한인 업계에 고충이 많이 쌓인 점을 고려해 오는 4월 2일 맨해튼 SBS에서 확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동현 협의회 의장은 “각 협회와의 논의를 통해 신청자를 받고, FDNY 등 유관 부서 책임자를 초청하기로 했다”며 “관심 있는 협회는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언어장벽 완화 플러싱 뉴욕한인네일협회 김순규 세탁협회장 가격표 규제

2024-03-04

"언어장벽 넘어 예술로 하나됐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 17회 한미문화예술 워싱턴 페스티벌 ‘아름다운 예술로 조선을 만나다’가 지난 3일, 메릴랜드 마타우먼 크릭 아트센터 스몰우드 스테잇 파크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 녹음이 어우러진 야외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카운티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언어의 제한을 초월한 한국예술의 아름다움에 공감하는 유대의 시간이 됐다.    이태미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 예술단과 뉴욕, 뉴저지 워싱턴, 볼티모어 등 먼길을 찾아주신 학생들, 루벤 콜린스 군수, 영화배우 베티 엔츠밍거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주류사회와 한인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품격있고 격조 높은 브랜드 문화 행사로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조선왕실의 예술을 통해 들여다 본 한국 역사에 중점을 두고 마련돼, 한국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하며, 예술을 통해 한국의 과거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강영숙 한국전통의상분과위원장이 구중궁궐에 살았던 이들의 평상복과 연회복 등 궁중의상들을 선보였으며, 정예찬 한국무용분과위원장이 조선의 ‘혼’과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 춤, 하와이언 민속무용 ‘훌라’ 춤을 준비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박송희 원장이 자연 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만든 궁중음식, 한식, 사찰음식 등을 소개했으며, 경기무형문화재 제 63호 이주환 지화장의 한지 꽃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이 조선시대 국가 주요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의궤 반차도 등 조선 왕실 문화예술전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군수 루벤 콜린스는 “오랫동안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수고해 준 재단과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서 방문해 준 KCCAA 예술단원들, 이태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찰스카운티 지역주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너무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언어장벽 예술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 한미문화예술 워싱턴 강영숙 한국전통의상분과위원장

2023-06-06

한인 커버드CA 가입률 낮다…언어장벽·정보부족 등 이유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의 의료보험 가입 증가율이 베트남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건강보험 거래소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13일 발표한 2014~2022년 아시안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한인은 2014년 6월 3만7520명에서 8년 만인 2022년 6월 4만2980명으로 14.6% 증가에 그쳤다.   이는 3만7800명에서 4만2950명으로 13.6% 증가한 베트남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규모다.   반면 중국계의 경우 7만7640명에서 13만7390명으로 76.9% 늘었고, 인도는 2만6900명에서 5만980명으로 89.5%나 증가했다.   관계자들은 한인들의 의료보험 등록률이 낮은 원인으로 언어 문제를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남가주 아태진흥협회(AJSOCAL) 카니 정 조 대표는 “연방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한인들의 경우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비율이 49%에 달한다. 따라서 의료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또 다른 원인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 보니 직원과 업주 모두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간 31개 커뮤니티 기관과 협력해 6만 명이 넘는 아시안들의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메디캘 가입을 지원했다는 조 대표는 “한인들의 특성상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건강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로 인한 고립도가 높다 보니 의료 정보에 대한 도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웃케어 클리닉의 에릭 오 환자 리소스 매니저는 “많은 한인이 의료보험이 없어도 괜찮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며 “또한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돈을 내는 한국 건강보험 시스템에 익숙한 분들은 매달 보험료를 내는 대신 필요할 때마다 현금을 내고 의사를 만나는 것이 더 낫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엘 이 비뇨기과 전문의는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들은 대부분 참다가 의사를 찾아와 완치가능성이 높은 병이라도 손쓸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며 “암이나 뇌출혈 등은 예방이 중요하다. 보험이 있다면 사전 예방치료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보험 가입을 장려한 제시카 알트먼 커버드 캘리포니아 사무총장은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유일하게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기관”이라며 “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새해 1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되며 많은 예방 차원의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에게 가입을 독려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연방빈곤선(FPL) 150% 미만(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정 3만9750달러)은 실버 플랜이 무료다. 기존 연방 보조금 수령 자격이 없던 중간소득층(개인 5만1520달러 이상, 4인 가정 기준 10만6000 달러) 주민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 중 한 명이 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을 갖고 있어도 한 가족의 보험료가 가구 소득의 9.12% 이상일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연방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오는 1월 말까지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800)300-1506 장연화 기자언어장벽 정보부족 의료보험 가입 의료보험 등록률 이날 한인타운청소년회관

2022-12-13

“범죄 문제, 반드시 잡아내겠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범죄 문제를 “반드시 잡아내겠다”라고 뉴욕중앙일보 독자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약속했다.   21일 뉴욕중앙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내 최대 이슈로 지속되고 있는 범죄를 감소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담스 시장은 “당초 시장으로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과제는 역시 살인사건과 총기폭력 사건들이었다. 총기폭력 근절을 위해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과 뉴욕시경(NYPD)의 헌신 덕분에 예년보다 총기폭력 사건이 약 14% 감소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보도되는 뉴스로 전철 내 범죄에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1000여 명의 경찰인력을 대중교통 내에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철역 내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약 2000명을 역 밖으로 옮기면서 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근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 등이 퀸즈 플러싱에 있는 109경찰서가 너무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베이테라스 지역에 관할 경찰서 신설을 제안했다는 소식에는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키챈트 시웰 시경국장이 관할구역을 조정할 적절한 방법을 조사한 뒤 나와 공유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인,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의 공통 문제로 지적되는 언어장벽 문제와 관련해서 아담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영어가 미숙해 정부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관련 부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한인 업주들로부터 시정부 기관들이 너무 가혹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해 들었다. 맨해튼 코리아타운부터, 노던불러바드 선상의 한인 스몰비즈니스들은 뉴욕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118개에 달하는 적발 사항을 다시 살펴보고 업주들에게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담스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교육과 공공안전의 힘을 믿는 견고하고 확고한 뉴욕시민들”이라며 “한인들이 뉴욕시의 일부가 돼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뉴욕시 한인 커뮤니티와 뉴욕중앙일보 독자들에게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범죄 문제 범죄 문제 한인 커뮤니티 언어장벽 문제

2022-10-21

"시니어들 언어장벽 없애자"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두 비영리단체가 힘을 합쳤다.   무료 번역 제공 비영리단체 순번역(공동대표 김수안, 넬라 빈트리코바)과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스탠포드실버케어그룹(대표 이일순)은 지난 4일 오후 둘루스에서 한인 시니어의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순번역(SUNE Translate Inc)은 귀넷과기고 11학년인 한인 김수안 양과 체코계 넬라 빈트리코바 양이 지난해 공동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저예산 단체, 지역 사업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광고, 웹사이트 등에 대한 무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지 6월 19일자 A-1면〉   현재 20명의 학생이 한국어, 체코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일본어, 중국어(만다린),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스페인어, 타밀어, 베트남어 등 10여 개가 넘는 언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중언어 재능을 집 밖에서 사용할 기회가 없던 학생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그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스탠포드실버케어그룹은 한인 시니어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단체다. 이일순 대표는 "한인 시니어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보의 접근성이 낮고 이에 따라 누려야 할 권리마저 못 누리는 상황을 종종 보면서,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한인 사회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순 번역과 함께 시니어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 번역의 김수안 대표는 "스탠포드실버케어그룹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언어 장벽으로 소외되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넬라 빈트리코바 대표는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어떤 도움이 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탠포드실버케어그룹은 메디케어 에이전시 사업을 운영 중인 스탠포드실버케어(대표 임백주)와 별도로 운영되며 60세 이상 한인 시니어 누구나 무료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연방국세청(IRS) 문서, 법원 통지문 등 각종 문서에 대한 번역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문의= 678-822-4788, stanfordsilvercaregroup@gmail.com   ▶웹사이트= www.sunetranslate.com     배은나 기자언어장벽 시니어 한인 시니어들 비영리단체 스탠포드실버케어그룹 비영리단체 순번역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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