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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넘어 예술로 하나됐다"

제 17회 한미문화예술 워싱턴 페스티벌 성황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 17회 한미문화예술 워싱턴 페스티벌 ‘아름다운 예술로 조선을 만나다’가 지난 3일, 메릴랜드 마타우먼 크릭 아트센터 스몰우드 스테잇 파크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 녹음이 어우러진 야외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카운티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언어의 제한을 초월한 한국예술의 아름다움에 공감하는 유대의 시간이 됐다. 
 
이태미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 예술단과 뉴욕, 뉴저지 워싱턴, 볼티모어 등 먼길을 찾아주신 학생들, 루벤 콜린스 군수, 영화배우 베티 엔츠밍거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주류사회와 한인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품격있고 격조 높은 브랜드 문화 행사로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조선왕실의 예술을 통해 들여다 본 한국 역사에 중점을 두고 마련돼, 한국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하며, 예술을 통해 한국의 과거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강영숙 한국전통의상분과위원장이 구중궁궐에 살았던 이들의 평상복과 연회복 등 궁중의상들을 선보였으며, 정예찬 한국무용분과위원장이 조선의 ‘혼’과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 춤, 하와이언 민속무용 ‘훌라’ 춤을 준비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박송희 원장이 만든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방문객들

박송희 원장이 만든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방문객들

 
더불어 박송희 원장이 자연 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만든 궁중음식, 한식, 사찰음식 등을 소개했으며, 경기무형문화재 제 63호 이주환 지화장의 한지 꽃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이 조선시대 국가 주요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의궤 반차도 등 조선 왕실 문화예술전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주환 지화장이 한지꽃 만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주환 지화장이 한지꽃 만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군수 루벤 콜린스는 “오랫동안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수고해 준 재단과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서 방문해 준 KCCAA 예술단원들, 이태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찰스카운티 지역주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너무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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