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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위원회 애틀랜타 지부 출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미주한인위원회(CKA)의 애틀랜타지부가 지난 19일 도라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한인이 운영하는 양조장 및 식당 '민화 스피릿'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클 박 위원장(committee head)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CKA는 그동안 지부가 없었지만,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지부를 결성했다”며 “이제 애틀랜타와 동남부지역에서 차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회원들을 영입하고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회장이라는 직함은 없으며, 무엇보다 회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박 위원장은 강조했다.   현재 애틀랜타 지부 회원은 15명 정도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이정화 변호사 등이 고문단을 맡고 있다.     CKA는 애틀랜타 외에도 남가주와 보스턴에서도 각각 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선근 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역사적인 날”이라며 애틀랜타 지부의 장래가 밝다고 격려했다.   CKA는 2011년에 설립된 전국 규모의 비영리단체다. 애틀랜타 지부에 가입하고 싶은 한인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애틀랜타지부 출범 애틀랜타지부 출범 현재 애틀랜타지부 애틀랜타 한인들

2024-10-21

“고 크레이지!” 성 김 전 주한미대사, 조지아 한인 차세대에 당부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가 16일 조지아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한인 차세대를 만났다. 김 전 대사는 35년간 공직자로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2~3세대들에게 커뮤니티의 힘을 믿을 것을 강조했다.   김 전 대사는 청년들에게 진로를 그려나갈 때 “부와 명예를 얻는 것만큼, 진정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역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을 끊임없이 탐색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EV) 전용공장 메타플랜트를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를 언급하며 “단순히 몇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회수하는 경영전략 이상의 접근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진출 구상 단계부터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에 지역 정치인들, 주민들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거친 베테랑 외교관으로 퇴임한 뒤 현재 현대차 자문역으로 일하고 있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중학교 시절 미국 이민을 온 1.5세인 김 전 대사는 한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 "미국의 이익을 충실히 대변해야 하는 외교관으로서 한국계라는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 주요 공직을 ‘Pale, Male, and Yale'(아이비리그 출신의 백인 남성들이 요직을 독차지하는 현상을 꼬집는 조어)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또 북핵 협상 등 까다로운 협상마다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게 해준 것은 “공감의 힘”이라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우리 모두 인간임을 기억하고 누구나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복잡한 역학관계가 얽힌 다자협상에서 자신의 일이 "오로지 미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각 국가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이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접근방식을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욜라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일하던 시절이 나중에 외교관으로서의 경력에 큰 자산이 됐다"고 자부하며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고 크레이지!(Go Crazy)”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과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 ‘평생 업적상’ 수상자인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김 CKA 사무총장은 “지금은 한인 1세대 이후의 포스트 코리안아메리칸 정체성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끊임없이 변하는 역사의 태피스트리를 짜나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태한 교수 역시 “LA 한인 커뮤니티에서 우리의 역사를 주류로 인정받기 위해 30여년을 투쟁했다”며 “사회에서 당당히 대표권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주한미대사 크레이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조지아주 둘루스 한인 출신

2024-03-18

[애틀랜타] 남부 첫 '미주 한인의 날<1월13일>' 제정

내년부터 조지아주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조지아주 하원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조지아주 한인은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임을 명시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기념식을 주 정부와 개최했다. 의결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된 행사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주요 한인단체 및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앞서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월 13일 연방 법정 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작년 조지아 의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원내총무 직을 맡은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결의안은 "조지아 한인 인구는 지난 23년간 95% 증가해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이곳을 고향으로 부른다"고 서술했다. 또 한국어가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점 13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약 145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점 등을 나열하며 문화 학계 및 경제 전반을 어우르는 한인 사회의 높은 영향력을 강조했다.   단연 눈에 띄는 항목도 있다. 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을 비롯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윤주 전 애틀랜타 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등이 '한인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소개됐다.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동료 의원들에게 방청석에 앉아 있는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주문 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조지아는 미 남부 중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리는 주가 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연방의회에 의해 제정된 후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주법을 통해 잇따라 확대됐다. 공동 발의인에 이름을 올린 홍수정 하원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소수의 주 중 하나가 된 것이 의미 깊다"며 "한인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남부에서 이같은 성과를 처음 거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켐프 주지사의 지지 아래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점쳐지며 지난해 같은 달 발의된 '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역시 의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밀집지역이 소속된 귀넷카운티 대표인 페드로 마틴 의원이 발의했다.  장채원 기자애틀랜타 한인 남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지난해 미주한인 조지아주 한인

2024-01-26

조지아, '미주 한인의 날' 결의 최초의 남부 주 됐다

내년부터 조지아주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조지아주 하원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조지아주 한인은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임을 명시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기념식을 주 정부와 개최했다. 의결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된 행사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주요 한인단체 및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앞서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월 13일 연방 법정 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작년 조지아 의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원내총무 직을 맡은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결의안은 "조지아 한인 인구는 지난 23년간 95% 증가해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이곳을 고향으로 부른다"고 서술했다. 또 한국어가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점, 13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약 145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점 등을 나열하며 문화, 학계 및 경제 전반을 어우르는 한인 사회의 높은 영향력을 강조했다.   단연 눈에 띄는 항목도 있다. 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히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을 비롯,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윤주 전 애틀랜타 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등이 "한인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소개됐다.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동료 의원들에게 방청석에 앉아 있는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주문, 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조지아는 미 남부 중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리는 주가 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연방의회에 의해 제정된 후,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주법을 통해 잇따라 확대됐다. 공동 발의인에 이름을 올린 홍수정 하원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소수의 주 중 하나가 된 것이 의미 깊다"며 "한국계 미국인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남부에서 이같은 성과를 처음 거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켐프 주지사의 지지 아래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점쳐지며, 지난해 같은 달 발의된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 역시 의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밀집지역이 소속된 귀넷카운티 대표인 페드로 마틴 의원이 발의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미주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조지아주 한인 조지아 한인

2024-01-2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애틀랜타지부 8대 회장 김문희 취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KOWIN) 애틀랜타 지부가 18일 둘루스의 한식당에서 위촉식을 열어 2024년 임원진 선임을 발표했다.   올해 코윈을 이끌 8대 신임회장으로는 김문희 전 총무가 임명됐다. 김문희 회장은 스와니 소재 도자기 공예 예술 작업실을 운영하는 도예 작가로 알려졌다. 이외 김소연 부회장, 강지연 총무, 심승재 홍보부장, 라영순 기획부장 등이 선임됐다. 김정회 2대 회장, 이은자 7대 회장 등 전임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2001년 여성부(현 여성가족부 전신) 출범과 함께 산하 단체로 설립된 코윈은 지난해 기준 전세계 62개국 누적 1만여명의 한인여성이 연례 대회에 참가한 큰 한인 네트워크 단체다. 당초 해외 기반 한인 기업가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돼 여성 경제인을 중심으로 모임이 이뤄지다 차츰 학계와 문화예술계 등 전문직 여성으로 참여대상이 확대됐다.     애틀랜타 지부는 총 52명의 입회 하에 2011년 4월 9일 창립됐다. 2011년 애틀랜타 둘루스에 위치한 메가마트에서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그린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본지 주관 동해표기 서명운동 협력, 차세대 여성 리더 컨퍼런스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쟁 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여성 및 아동을 위해 1600불을 모금한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애틀랜타지부 김문희 회장 회장 이은자 여성가족부 전신

2024-01-19

"이민 커뮤니티의 다양한 모습 담아요" AAAJ, 무료 사진 촬영 이벤트

비영리 법률정책센터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가 국립이민법센터(NILC)와 함께 18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조지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원들의 모습을 담는 무료 팝업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사전 예약한 주민 40명을 포함 60여명이 노크로스 소재 AAAJ 애틀랜타 본사를 방문해 무료 프로필 및 가족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했다.     우찬 애틀랜타지부 마케팅 매니저는 "오늘 첫 이용객으로 젊은 한인 부부가 오셨다"며 "아기를 데리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오신 분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번영의 자유(Freedom to Thrive)'라는 주제로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AAAJ는 이민자들과 더 소통할 기회를 만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와 테네시를 거쳐 세 번째로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다.     우 매니저는 "이런 이벤트를 지속해서 가지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더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진흥협회는 이민사회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이민자 이야기 무료 팝업 애틀랜타지부 마케팅 팝업 사진

2023-10-18

AKUS 한미연합회 애틀랜타지부 창립 출범식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민주주의 보호·증진에 앞장서는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부(회장 오대기, 이사장 주중광)가 26일 한인회관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한미연합회는 2020년 한국에서, 2021년 미국에서 등록을 마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미국 여러 지역에서 지부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미연합회 한국 및 미국 본부 임원진, 이홍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사들, 조지아 정계 인사,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 애틀랜타 회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관 강당을 가득 채웠다.     오대기 회장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AKUS라는 새싹이 돋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사회 다방면에 걸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주중광 박사는 "대한민국이 이러한 평화 속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맷 리브스(공화) 주하원의원은 이날 AKUS의 출범을 기념하는 주 하원 결의안(HR589)을 전달했으며, 홍수정(공화) 하원 원내대표(플로어리더)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대신해서 한국본부의 송대성 회장, 류종옥 박사, 신승덕 장군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홍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 와서 정치까지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사이가 좋아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대성 한국본부 회장이 '2023년 안보환경과 한국안보 현안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그는 지구촌 및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하느님이 주신 복 중 최상의 복은 한미동맹"이라고 전했다.     AKUS는 앞으로 한미 양국 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자손을 지원하는 사업, 차세대의 공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지부 한미연합회 한미연합회 한국 창립 출범식 이날 출범식

2023-03-27

"어린이에게 따뜻한 사랑 전해 감사"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박인순)는 지난 12일 오후 둘루스 청담에서 2021년 송년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인 11명의 회원은 2021년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순 회장은 "우리 협회는 온전히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창립 이후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협조, 부담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었다"면서 "새해에는 보다 체계적인 펀드레이징을 통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월 14일 창립 후 9월 조지아주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으며 10월 21일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1월 14일 월례 모임에서 산타 스타킹 패키징을 제작해 같은달 29일 애틀랜타어린이셸터에 전달했다. 전달한 산타스타킹은 홈리스 가정 어린이들이 선물로 받았다.    박인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가장 많은 신규회원(3명)을 영입한 이주희 회원에게 '최다 리크루트 상'을, 이춘봉 자문위원과 케이 김 자문위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회원들은 넌센스 퀴즈를 함께 풀며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 갖고 친목을 도모한 뒤 내년을 기약했다. 배은나 기자어린이 사랑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 박인순 박인순 회장

2021-12-13

엄마의 마음으로 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애틀랜타 한인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인 사회 울타리를 넘어 미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박인순)는 지난 29일 오전 애틀랜타에 있는 애틀랜타 어린이 셸터를 방문해 산타 양말 패키지 총 5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인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당초 어린이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케이 킴 자문위원은 "우리 재단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나눠줌으로써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우리가 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재단이 기부한 산타 양말은 다음 달 6~10일 열리는 '홀리데이 하우스 2021'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홀리데이 하우스'는 마켓에서 쇼핑할 기회가 적은 홈리스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여는 장터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고르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산타 양말을 받은 앨리슨 그리피스 디벨롭먼트 디렉터는 "애틀랜타의 홈리스 가정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어 신난다"면서 "특히 한인 커뮤니티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셸터는 홈리스 가정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두 끼의 식사와 간식을 비롯해 정신 건강 서비스 및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을 나왔다가 노숙자가 된 흑인 여성들과 자녀들이 주 이용자다. 셸터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놀이 치료, 음악 치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피스 디렉터는 "육아는 자립을 막는 큰 장벽 중 하나"라며 "자녀가 셸터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동안 부모는 학교, 직장 등을 다니며 자립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회원 17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총 2000달러를 모금했다. 지난 14일 11월 월례 모임을 개최하고 산타 양말에 장난감, 털장갑, 모자, 마스크, 비상약 등을 손수 포장했다. 박인순 회장은 "첫 사업을 위해 2000달러 기금을 조성하는데 불과 2~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창립 멤버들이 함께 고민 끝에 아이디어를 내서 빠른 시일 내에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었다. 이번 산타 양말 전달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어린이 셸터= https://www.acsatl.org/ ▶글로벌어린이재단 참여 문의= 678-770-1030         배은나 기자크리스마스 엄마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애틀랜타 어린이 지역 어린이들

2021-11-29

글로벌어린이재단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박인순)는 지난 14일 오후 스와니에서 11월 월례모임을 가졌다. 회원들은 산타 양말에 겨울 모자, 위생용품, 장난감, 사탕 등을 넣는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애틀랜타 칠드런스 셸터를 방문해 이날 포장한 산타 양말 패키지 총 50개를 기부할 계획이다.       35년 전 설립된 이 셸터는 홈리스 가정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홈리스 가정 어린이들에게 홀리데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추수감사절(11월 25일)부터 시작해 성탄절(12월25일)과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에 '홀리데이 하우스'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재단이 기부하는 산타 양말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홀리데이 하우스 2021' 행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인순 회장과 이춘봉 자문위원은 앞서 8일 앨리슨 그리피스 실무 담당자를 만나 후원 내용을 협의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 올해는 전달식만 갖기로 했다"면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산타 양말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글로벌어린이재단 크리스마스 글로벌어린이재단 크리스마스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포장 작업

2021-11-16

"힘든 어린이 찾아 나서자"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박인순)가 지난 24일 오후 1시 둘루스에서 창립 후 첫 월례 모임 겸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회원 21명 중 15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집행부는 그간 재단 공식 설립을 위해 추진한 일들을 보고했다.   재단은 지난 8월 14일 발족 후 지난달 21일 조지아 주정부에 비영리재단으로 정식 등록했다. 현재까지 후원 회비로 4960달러가, 지부 후원금으로 3384달러가 모금됐다.       박인순 회장은 지난 16일 재단 본부 총회 의결 사항을 전달하고 연회원 및 후원회원 모집 방안에 대한 안건과 내년 후원 모금 사업 안건을 상정했다.   회원들은 '후원회원 배가 운동' 방안으로 매월 회원마다 각 1명씩 추가 회원 모집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내년도 후원금 모금을 위한 사업으로는 ▶1분기 '돈 관리'에 대한 재정 세미나 개최 ▶2분기 4월 회원의 달 기념 직거래 장터 운영 ▶3분기 음악회 또는 개량한복 패션쇼 개최 ▶4분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의례적인 사업이 아닌 실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봉사를 실천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박인순 회장은 "직거래 장터의 경우 한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콘셉트 아래 수익금을 어린이 구제 사업에 사용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오퍼레이션 크리스천 칠드런(OCC),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등 미국 기관과 연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회원 후원금을 전액 본부로 입금하며, 지부 모금 행사의 수익금은 50%씩 나눠 본부와 지부 운영금 및 사업비로 사용한다. 올해는 별도의 후원금 모금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관계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12월 25일)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고아원이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1998년 미 동부 지역에서 한인 어머니 14명이 모여 어린이를 돕는 자선 단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 세계 23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박 회장은 "미국을 살아가는 한인으로서, 특히 조상 대대로 상부상조하는 정서를 지닌 만큼 지역사회, 나아가 국제 사회에서 힘들고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외롭고 약한 어린이를 먼저 찾아 나서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어린이 협회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애틀랜타 어린이 어린이 구제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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