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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어린이 찾아 나서자"

글로벌어린이재단 첫 모임
어린이 구제사업 본격 시작

지난 24일 둘루스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4일 둘루스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박인순)가 지난 24일 오후 1시 둘루스에서 창립 후 첫 월례 모임 겸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회원 21명 중 15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집행부는 그간 재단 공식 설립을 위해 추진한 일들을 보고했다.
 
재단은 지난 8월 14일 발족 후 지난달 21일 조지아 주정부에 비영리재단으로 정식 등록했다. 현재까지 후원 회비로 4960달러가, 지부 후원금으로 3384달러가 모금됐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박인순 회장이 24일 첫 월례 모임에서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애틀랜타지부 박인순 회장이 24일 첫 월례 모임에서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박인순 회장은 지난 16일 재단 본부 총회 의결 사항을 전달하고 연회원 및 후원회원 모집 방안에 대한 안건과 내년 후원 모금 사업 안건을 상정했다.
 
회원들은 '후원회원 배가 운동' 방안으로 매월 회원마다 각 1명씩 추가 회원 모집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내년도 후원금 모금을 위한 사업으로는 ▶1분기 '돈 관리'에 대한 재정 세미나 개최 ▶2분기 4월 회원의 달 기념 직거래 장터 운영 ▶3분기 음악회 또는 개량한복 패션쇼 개최 ▶4분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의례적인 사업이 아닌 실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봉사를 실천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박인순 회장은 "직거래 장터의 경우 한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콘셉트 아래 수익금을 어린이 구제 사업에 사용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오퍼레이션 크리스천 칠드런(OCC),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등 미국 기관과 연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회원 후원금을 전액 본부로 입금하며, 지부 모금 행사의 수익금은 50%씩 나눠 본부와 지부 운영금 및 사업비로 사용한다. 올해는 별도의 후원금 모금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관계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12월 25일)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고아원이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1998년 미 동부 지역에서 한인 어머니 14명이 모여 어린이를 돕는 자선 단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 세계 23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박 회장은 "미국을 살아가는 한인으로서, 특히 조상 대대로 상부상조하는 정서를 지닌 만큼 지역사회, 나아가 국제 사회에서 힘들고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외롭고 약한 어린이를 먼저 찾아 나서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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