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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독립 유적지 한·영 안내서 발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온오프라인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 남아 있는 우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꾸준한 방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주 하와이에 출장길에 오른 그는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회 총회관 터, 대한인동지회관, 오아후 공동묘지 등을 방문해 자료 조사와 사진 촬영 등을 하고 있다.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제작될 하와이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는 올해 상반기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꾸준히 기증해온 안내서를 잘 활용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며 "기분 좋은 일이며 성과가 점차 나타나는 것 같아 힘이 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서 교수는 기획을, 송혜교는 후원을 맡았다.하와이 유적지 독립운동 유적지 하와이 독립운동 안내서 발간

2023-04-17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교회의 과학기술 안내서

현대교회는 과학기술사회 속에서 과학기술문화 아래 존재한다. 과학기술은 편리함과 유용성을 앞세워 새로운 문화를 끊임없이 창조하여 현대인의 물질적 생활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영적 영역까지도 간섭한다. 과학기술은 정부의 행정, 학교의 교육, 회사의 운영, 주부의 가사, 사람과의 만남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자리 잡았다. 교회에서도 과학기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구가 되어 현대교회의 사역과 문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교회가 과학기술을 수용하게 되면서 교회의 예배, 교회의 선교 및 전도, 교회의 교육, 교회의 친교와 교제, 개인의 영성 생활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제 현대교회는 과학기술문화를 긍정적으로 다룰 줄 아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과학기술을 대할 때 상충(conflict)하기도 하고 분리(dissociation)되기도 하며 대화(dialogue)하고 양립(compatibility)하기도 한다. 이안 바버는 과학과 신앙이 갈등 관계에 놓여 있음을 주지시켰다. 신전통주의 신학과 실존주의는 과학과 신앙을 독립적으로 사고하여 분리한다. 신전통주의 신학은 계시에 근거한 신학 방법론을 내세워 관찰과 추리에 근거한 과학기술적 방법을 수용한다. 반면 실존주의는 인격적 자아의 주관적인 지식과 비인격적인 객관적인 지식을 분리하여 정초한다.     신학과 과학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성장을 자극한다. 신학은 과학기술발전에 대응하여 변화하고 재형성되는 과정을 거쳐 동시대 신학이 된다. 과학기술은 미시적 세계와 거시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현상에 답하지 못하고 있으며 윤리를 따르지 않고 가치를 부여할 수 없으며 인류를 공멸시키는 과학기술은 사장된다. 그래서 과학은 신학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교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신학의 제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건강하고 합리적인 진리 공동체를 추구한다. 그리하여 과학기술자 사회에서 결정할 수 없는 윤리와 가치의 문제를 교회와 대화하며 과학과 신앙은 양립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 교회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로 형성되었음을 믿고 윤리와 가치의 성숙한 기준을 성경에서 찾아 세상에 선포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쟈크 엘룰(Jacques Ellul)은 과학기술이 그리스도 신앙을 종교로 변질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학기술이 그리스도 신앙을 내적 삶, 영성, 영혼 구원으로 축소해 종교의 역할만 강조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과학기술은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가 선교와 전도의 목적으로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선전과 광고 기술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목적과 수단의 관계를 현명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학기술은 모든 것을 도구와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간조차도 수단으로 삼고 있다. 한 예로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는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의 아동 노동을 착취하여 조달되고 있다. 쟈크 엘룰은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성공신화의 수단에 인간이 제시하는 목적은 소용이 없거나 부적절한 외침이 되어버렸고 심지어 과학기술 수단의 지배력이 영적인 영역에까지 침투하여 윤리가 붕괴하고 인간은 노예화 비인간화되었다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틀을 근본적 혁명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교회는 과학기술사회의 철저한 변혁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문화를 통해 야기되는 윤리와 가치의 변형을 교회가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하비콕스는 무엇보다 교회가 과학기술사회 속에서 선포적 기능을 다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과학기술사회의 세속화 도시화 속에서 발생하는 상처를 치유하는 봉사적 기능을 행하며 인간중심의 참된 도시를 건설하는 친교적 기능을 다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전히 과학기술사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 정신과 섬김의 도, 만찬의 나눔,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 현대교회는 과학기술사회가 이룩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문화 속에서 윤리와 가치의 기초가 되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고 사랑과 격려와 위로의 공동체가 되어 참된 사람됨과 행복의 기준을 은혜에서 찾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goodchul@gmail.com 조철수/ 목사ㆍ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과학기술 안내서 과학기술문화 아래 과학기술자 사회 과학기술적 방법

2023-02-06

[알림] 최고 여행 안내서 ‘고웨스트’ 출간

미국 서부지역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 숨겨진 여행 명소를 소개한 ‘고웨스트(GO WEST)’가 출간됐습니다.   중앙일보의 인기 간행물인 ‘여행 가이드’가 10년 만에 ‘고웨스트’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책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건, 워싱턴,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태나 등의 주요 여행지들이 상세히 실렸습니다. 특히 언론인 출신의 여행 칼럼니스트 나종성씨가 발로 뛰며 찾아낸 숨겨진 절경, 여행지 등을 담아 다른 여행 안내서들과 차별화를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트렌드인 자동차 여행 정보도 실었습니다. 차량에서 숙식하는 ‘차박’, 캠핑, RV 여행 그리고 ‘글램핑’ 등 색다른 여행 방법과 노하우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행에 유용한 모바일 앱(App)과 길 찾는 방법, 여행에 필요한 영어 등 깨알 정보도 담았습니다.   ‘고웨스트’는 웹사이트 ‘GOMIKOOK.COM’과 인스타그램 ‘go.mikook’에서도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정기구독자는 LA중앙일보나OC지국을 방문하면 독자 확인을 거쳐 1부씩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가 아닌 경우에는 1권당 15달러에 구입 가능합니다.   ▶문의: (213)368- 2600   ▶독자 배포: LA중앙일보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OC 지국 (6940 Beach Blvd. #D-410 Buena Park, CA 90621)알림 고웨스트 안내서 여행 안내서들 절경 여행지 주요 여행지들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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