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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키 아마존 배달원 파업… 배송 지연 우려

시카고 지역에 아마존 상품을 배달하는 드라이버들이 파업〈본지 18일자 3면 보도〉에 돌입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배송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스코키 소재 아마존 배송 센터 드라이버들은 19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여름부터 노조 구성을 위해 사측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15일로 정한 협상 시한까지 거부됐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측은 해당 드라이버들이 아마존 물건을 배달하지만 자사 소속이 아닌 용역업체 소속이라며 노조 구성을 위한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스코키 뿐만 아니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 드라이버들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해  뉴욕의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첫 노조가 결성된 바 있다.     아마존측은 19일부터 시작되는 피켓 시위가 연말 쇼핑시즌의 배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카고 지역을 비롯한 관련 지역에서 아마존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키의 아마존 배송센터는 웨스트 하워드길에 있으며 인근 지역 아마존 배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아마존 물건 주문과 배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스코키 아마존 드라이버들은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기업이다. 직원들에 대한 혜택이 좋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다 좋은 근무 환경과 임금 인상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도 않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기본 생활도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아마존 배달원 배달원 파업 배송 지연 소재 배송

2024-12-19

돌아보는 2024년 경제계…불리한 여건 속 한국차 약진

2024년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와 다양한 시도로 가득한 한 해였다.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업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자동차 기업의 약진과 경쟁력이 돋보였다.   ▶IRA 보조금과 재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은 여전히 시장 확대의 중요한 동력이었다. 미국 내에서 제조되거나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 광물,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에 한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가 적용되면서, 테슬라와 GM, 포드 등은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체계를 재정비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수요와 함께 전기차 재고 증가 문제가 불거졌다. 고금리와 여전히 높은 차량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재고가 늘어나면서 일부 제조사들은 할인을 제공하거나 생산량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전기차 약진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공장 증설과 함께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려는 전략이 성과를 냈으며, 이로 인해 현대와 기아는 상반기 미국서 친환경차 최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은 전기차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IRA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잠재적 리스크로 떠올랐다.   ▶혁신 기술과 새로운 시도   전기차 외에도 자동차 업계의 또 다른 화두는 무인 주행 기술이었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남가주에서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시작으로 웨스트LA, 샌타모니카까지 무인 택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확장했다.     이에 맞서 GM도 무인 차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했으나 심화된 경쟁과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결국 무인 택시 사업을 철수했다.   한편 현대는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아마존 플랫폼에서 차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기존의 딜러십 중심 유통 구조에 도전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아마존 약진과 경쟁력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시장

2024-12-17

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도 파업 합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의 배달직원들이 줄줄이 파업에 동참 하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이 이에 가세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스코키 지역 아마존 배달원들은 지난 16일 파업을 승인, 지난 13일 처음 파업을 선언한 뉴욕의 국제 노동조합 '팀스터스'(Teamsters)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회사측에 지난 16일 협상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팀스터스가 아마존 직원들을 위협하고 강압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팀스터스는 "아마존이 직원들을 대우하는 방식은 굉장히 미국스럽지 못하다"며 "우리는 모든 직원들이 공평하게 대우 받으며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측은 "팀스터스는 1년 넘게 자신들이 수 천 명의 아마존 직원들과 배달원을 대표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은 전혀 그런 단체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 직원들과 배달원들에게 노조 및 파업에 합류하도록 협박 및 강요한 시도야말로 불법적인 행위다.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Kevin Rho 기자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 시카고 지역 파업 합류

2024-12-17

현대차, 아마존서 온라인 판매

아마존과 현대차가 협업해 차량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등 48개 주요 도시에서 현대차를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아마존 오토스를 지난 10일 론칭했다. 아마존 오토스는 고객이 차량 검색부터 구매, 금융 처리, 픽업 일정까지 온라인에서 모든 절차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마존 오토스는 모델, 트림, 색상, 옵션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자동차 검색 기능과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고정 가격을 제공한다.     고객은 대출 승인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전액 결제도 가능하다.  차량 구매 후에는 별도의 딜러십 방문 없이 픽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차량의 가치를 평가해 신차 구매 가격에 반영하는 트레이드인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LA오토쇼에서 아마존 판매를 발표했던 현대차는 아마존 오토스 론칭에 독점 파트너로 참여했다. 국내 주요 도시의 현대차 딜러십이 아마존 플랫폼에 차량 재고를 공개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량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현재 구매 가능 차량은 ▶팰리세이드 ▶코나 ▶엘란트라 ▶베뉴 ▶소나타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샌타크루즈 ▶투싼 ▶싼타페 등이다.     플랫폼 론칭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년 1월 10일까지 아마존 오토스를 통해서 차량구매를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2300달러 상당의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지급된다. 차량구매 과정을 끝내고 픽업까지 마친 고객은 2주 안에 이메일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받게 된다.     아마존 측은 향후 더 많은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리스 및 추가적인 구매 옵션을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아마존 글로벌 자동차 책임자 팬 진은 “아마존의 단순함과 편리함을 자동차 구매 경험에 도입했다"며 아마존 오토스가 고객과 딜러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사우스베이 현대의 스티븐 서 영업 총괄 매니저는 “매일 수백만 명에게 차량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마존 오토스는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편리하고 투명한 쇼핑 경험을 아마존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임 북미권역본부장에 랜디 파커 전무(작은 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에 이어 북미권역본부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로, 그는 기존에 맡았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도 겸임하게 된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현대차와 제네시스 운영업무와 앨라배마, 조지아공장의 생산시설 감독 등을 맡고 있다. 조원희 기자현대차 아마존 차량 온라인 차량구매 과정 플랫폼 오토스

2024-12-11

“HPV 백신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아마존 상품권 받으세요”

 신시내티 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간호대학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관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해당 한인들의 참여가 요망되고 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자궁경부암, 인후암, 생식기암, 항문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러나 HPV 백신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신시내티 대학교 간호대 김민진(사진) 교수는 미국 NIH/NINR 연구지원을 받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HPV 암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암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비디오와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에 적합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신시내티 대학교 간호대에서 승인을 받아 윤리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총 70달러 이상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온라인 설문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설문조사는 10여분이 소요되며 나머지 설문조사는 각각 5분 미만이 소요된다. 설문조사를 통해 무료 인공지능 챗봇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자에게는 총 70 달러 이상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자신이 참여 대상자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아래 QR코드를 스캔하면 참여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구진이 이메일로 온라인 설문지를 발송한다.   김민진 교수팀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는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해왔다. 김민진 교수의 HPV 설문조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아마존 설문조사 백신 설문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프로그램 참여자

2024-12-05

설문 참여하고 아마존 상품권 받으세요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복잡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이민사회 내에서 세대 간 갈등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이 많습니다. 이 세대 간 갈등은 단순히 세대 차이를 넘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는 자녀 세대와의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자녀와의 관계 단절, 정서적 지지 부족, 고립, 외로움 등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갈등은 극단적인 경우 자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공동체 모두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이에, 주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유스파운데이션은 공동으로 교민 사회의 세대 간 갈등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설문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설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관계 회복과 갈등 해결을 위한 길을 함께 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설문 기한 : 2024년 11월 30일(토) 23:59까지 소요시간 : 약 15분 ※ 설문조사 참여자 중 10분을 추첨해 '아마존 상품권 $10'을 e-gift card로 전달해 드립니다. ▶설문 참여하기미국 아마존 설문조사 참여자 이번 설문조사 갈등 현황

2024-11-20

집값 부담에…조립식 소형 주택 인기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고 매물까지 부족해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만 달러에 불과한 조립식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 위기 속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판매되는 소규모 조립식 주택, 이동식 주택(모바일홈), 컨테이너 주택 등 저가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약 6%를 차지하는 조립식 주택은 대부분 시골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들어 9월까지 새로 제작된 이동식 주택은 7만7000채 이상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CNN이 지난 9월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임차 가구의 약 4분의 1이 주거 비용을 가장 중요한 경제 문제로 꼽았는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40만4500달러로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조립식 주택은 현장에서 건설되는 전통적인 주택과 달리 공장에서 제작돼 배달되거나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가격도 2만~5만 달러 수준에 불과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줄리 존슨 부부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한 달에 걸쳐 매물 검색 끝에 5만2000달러에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된 2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중고 이동식 주택 구매에 성공했다.   아마존에서도 2만5000달러 미만의 조립식 주택과 2만9000달러짜리 재활용 컨테이너 주택을 비롯해 베란다가 있는 2층짜리 주택도 4만~5만 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매물의 경우는 대부분 구매자가 조립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립식 주택 구매는 간단히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뉴욕대 부동산학과 마크 노먼 교수는 “지역마다 다른 건축법과 규제가 있으며 일부 지역은 아예 조립식 주택이나 이동식 주택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존슨 부부는 이동식 주택을 위한 기초 지반 공사와 오수 처리 시설 설치 등에 1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이들 부부는 마이 홈을 마련하기까지의 경험을 틱톡에 올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싼 주택 가격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부분 땅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이동식 주택 소유자들은 전통적인 모기지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이자율이 높은 개인자산 대출을이용할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최근 일부 투자자들이 이동식 주택 임대지를 매입해 임대료를 올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동식 주택을 저렴한 내 집 소유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개인과 가족들에게 임대료 인상은 재정적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낙희 기자아마존 조립식 조립식 주택 이동식 주택 컨테이너 주택

2024-11-17

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스토어 론칭…아마존홀, 전제품 20불 이하

아마존이 중국발 초저가 온라인 할인몰의 거침없는 공세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아마존은 지난 13일 자체 블로그를 통해 중국업체인 테무와 쉬인과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 할인 스토어 아마존 홀(amazon.com/haul)을 론칭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아마존 홀은 아마존 모바일 앱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며, 패션 용품, 가정용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을 20달러 이하에 판매한다.     예를 들어 속눈썹 뷰러나 오븐 장갑이 각각 1달러씩, 아이폰16 케이스 1.79달러, 네일 드라이어기는 3달러 등 제품 대부분이 10달러 이하며 50달러 이상 주문 시 5%, 75달러 이상 주문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   주문 후 1~2주 내로 배달되며 배송비는 총 2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그 이하는 3.99달러가 부과된다. 제품 가격이 3달러 이상일 경우 배송 후 15일 내로 무료 반품할 수 있으며 8000여 아마존 록커, 아마존 프레시, 홀푸드, UPS, 스테이플스 등에 리턴하면 된다.   아마존 세계판매파트너 서비스 담당 다메시 메타 부사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 파트너와 협력해 초저가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홀은 모든 쇼핑을 더욱 재미있고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마존이 제품을 보증하므로 고객이 확신을 가지고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무, 쉬인, 틱톡숍 등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들은 지난 수년간 의류, 화장품, 가정용품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중국 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초저가로 제품 온라인쇼핑 플랫폼들

2024-11-13

“제품 보내지 마세요”…‘반품 없는 환불’ 시행

#. 홈리스구제 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아마존에 일회용 칫솔 100개를 주문한 재니스 이씨. 프라임으로 하루만에 배송됐지만 도착한 제품은 50개였다. 아마존 측에 배송 제품 오류로 연락하자 반품 없이 환불해주겠다고 답변이 왔다. 이씨는 다시 100개 칫솔을 주문해 총 150개를 구제 단체에 기부했다.         비용 절감 자구책으로 조용히 ‘반품 없는 환불(returnless refunds)’ 정책을 시행하는 소매업체들이 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뉴스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반품 제품에 대해 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원치 않는 제품을 돌려받지 않는다”고 최근 보도했다.     주요 소매업체가 시행하는 ‘반품 없는 환불’은 온라인 쇼핑객 만족도가 높고 업체 입장에서는 반품된 제품의 처리 시간과 배송비를 포함 급등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적극적으로 도입한 업체들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이들 업체는 반품 배송비를 감수할 가치가 없는 제품은 아예 받지 않는다. 주로 제품 비용보다 반품 배송비가 더 비싸거나 재판매가 어려운 일회용 제품, 재판매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의약품 등이 해당한다.     수년 동안 ‘반품 없는 환불’ 정책을 시행해온 아마존은 지난 8월 전자상거래 제삼자 판매자들에게 반품 옵션 확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75달러 미만 구매 일부 고객에게 주문한 상품을 반품할 의무 없이 환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판매자와 저렴한 상품 판매자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월마트도 지난 1월 온라인 판매자에게  ‘반품 없는 환불’ 옵션을 제공해 판매자가 반품 가격 한도를 설정하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외 셰인, 테무, 오버스톡, 츄이 등도 반품 없는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반품 없는 환불’ 옵션 여부 결정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월마트 협력 물류회사인 고(Go)TRG의 센더 샤미스 최고경영자는 “알고리즘은 옵션 제공을 결정하기 전 고객의 이전 구매 및 반품 패턴, 배송 비용, 반품 제품 수요 등을 기반으로 쇼핑객 신뢰도를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반품 없는 환불’ 정책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주문량 증가, 인플레이션, 인건비 상승으로 반품 처리 비용이 급등하자 고심 끝에 내놓은 자구책이다. 소매 업체는 반품 처리 비용을 줄이고자 반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H&M. 자라, J크루를 포함한 일부 소매업체는 과도한 반품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에게 반품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전문 업체 ‘REI’는 연평균 반품 금액이 1400달러 이상, 반품률이 79% 이상인 고객에 한해 상품 교환이나 반품을 금지하고 있다.       리테일 분석가이자 금융 전문가인 히타 헤르초그는 “반품 사기로 리테일러들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면서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소매업연맹(NRF)은 지난해 반품 사기로 인해 소매업계에 1000억 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중고나 도난된 제품을 대신 반품하거나 위조된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고가품을 모조품으로 교체하는 등 반품 사기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반품 반품 제품 반품 배송비 반품 옵션

2024-11-10

“아마존 위해 VA에 원자로 추가?” 워싱턴 지역 핵발전소 반발 거세

      아마 존 계열사 아마 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버지니아의 전기공급업체 도미니언 에너지와 소형 모듈 원자로 (SM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버지니아는 저렴한 전기요금을 무기로 미국 데이터 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유치했으나 현재 버지니아의 전기공급 여력으로는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설립이 어려워지자 SMR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버지니아의 여러 환경단체들은 “글렌 영킨 주지사가 취임 초부터 SMR 도입을 위한 여러 선행 조치를 진행하며 갈등을 빚어왔는데, 결국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면서 “정부는 아직 아무 검증도 거치지 않은 SMR을 주민들의 앞마당에 건설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마존은 현재 4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35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데, 향후 10년래 추가 필요 전력이 600메가와트가 넘기 때문에 SMR이 최적의 공급수단 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워싱턴주의 전기회사 노스웨스트와도 개4 소형원전 건설 사업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SMR에 안전에 대한 의문 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쓰리마일 원전 폭발 사고 이후 1980년대부터 사실상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된 상 태이지만, 원전 수요를 충당할 목적으로 소규모 원자력 발전 시설을 개발해 왔다.   SMR은 1000메가와트급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규모 원전으로, 원전의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아직까지 상용화되거나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시제품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SMR이 유일한 활로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활용이 급증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화석연료 발전소가 퇴조하고 있으나 재생가능에너지로는 늘어 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방에너지부는 오는 2050년까지 전국 에너지 소모량이 현재보다 5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예상 증가분 중 30% 이상은 데이터센터 공급용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핵발전소 데이터센터 전력 데이터센터 업계 소형원전 건설

2024-10-23

아마존 웹, 데이터센터 건설용 애틀랜타 서부 118에이커 매입

온라인 쇼핑 대기업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마존 웹 서비스’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서부 더글라스 카운티에 데이터센터용 부지로 약 3700만 달러를 들여 118에이커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개발되지 않은 넓은 삼림지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에이커당 가격이 약 31만2500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14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유니온시티, 웨스트포인트, 제퍼슨 등지에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조지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브래즐턴, 귀넷, 디캡 카운티에는 물류센터가 있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닷컴 서비스 LLC’는 메이컨 바로 외곽 회사 창고 근처에 약 22에이커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코빙턴에 약 430에이커를 약 3600만 달러를 들여 매수했으나, 당시 이 부동산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은 웹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데이터센터를 증축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가 데이터센터로 인기 있는 시장이 됐는데, 비교적 낮은 전기세와 토지 가격 때문이다. 조지아파워가 공공서비스커미션(PS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잠재적인 대형 고객 중 약 83%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는 넓은 땅뿐 아니라 대량의 전기, 냉각에 필요한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또 지역사회의 세금 기반을 늘리고 일시적인 건설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구적인 일자리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찬반 토론이 계속되고 있으며, 애틀랜타 시는 최근 도시 중심부 일부 지역에 새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윤지아 기자아마존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용 부지 데이터센터 부지 데이터센터 건설

2024-10-15

프라임빅딜데이 파격 할인…로봇청소기 42% 등

아마존 프라임빅딜데이가 오늘부터 내일(9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이번 가을 빅딜데이는 매년 광고하는 인기 할인 상품에 비전통적인 할러데이 상품을 추가해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2015년 7월 여름 세일로 처음 시작된 프라임데이는 2022년부터 가을 이벤트가 추가됐다.     프라임빅딜데이 세일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 전용으로 베스트셀러 상품 대폭 할인 포함 수천개 할러데이 딜 제품을 먼저 살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조기 할인을 진행한다”며 “10월 할인 행사에 야외 장비, 뒷마당용 도구 및 기타 비수기 제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빅딜데이에는 전자 제품, 가정용품, 장난감, 화장품, 의류 등 프라임 회원에게 할인과 수백만 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키친에이드, 삼성, 레고 등 크리스마스 선물로 최고 인기 브랜드 제품과 생필품 할인율을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으로 높였다.       할러데이 시즌 상품이 아닌 대형 TV, 애플 에어팟 외 전기톱, 캠핑 장비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최고 딜은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에스프레소 머신 700달러(20% 할인), 링 스틱업 시큐리티 카메라 55달러(45% 할인), 아이로봇 룸바 i3+evo 셀프 엠티 로봇 버큠 250달러(42% 할인), 애플13 인치 맥북 에어 M2 749달러(25% 할인), 킨들 페이퍼 화이트 에센셜 번들 134.97달러(34% 할인), 아마존 에코 스팟 44.99달러(44% 할인), 다이슨 볼 애니몰3 업라이트 버큠 클리너 299달러(25% 할인),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550달러(15% 할인) 등이다.     아마존은 소비자 지출 패턴과 여름 프라임데이 매출 자료를 통해 소비자 구매가 감소세지만 중상층 이상은 여전히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루크 와티외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노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는 “저소득층이 음식과 생필품에 지출하는 반면 부유한 중산층과 고소득층은 여전히 의류, 홈데코에 쓸 여유가 있다”며 “프라임 회원은 후자에 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구독료를 기꺼이 지불하고 할러데이 시즌이 가까워질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보다 가격에 덜 민감하다” 덧붙였다.       아마존이 프라임빅딜데이 할인상품 폭을 확장하면서 대형 매장들도 할러데이 시즌 전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가세했다.     월마트 할러데이 세일은 빅딜데이 첫날인 오늘(8일) 시작해 13일까지 진행된다.     로우스는 10일~16일 첫 번째 마이로우스 리워드 위크를 발표했다. 회원 전용 이벤트로 마이로우스 리워드 회원에게 가전제품, 홈데코, 할러데이 시즌 상품, 주방 및 욕실 필수품 등 수백 가지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은영 기자아마존 갤럭시 생필품 할인율 인기 할인 할인 행사

2024-10-07

뉴욕시 유급병가 조례 위반업체 다수 적발

뉴욕시에서 5일 유급병가 의무화 조례를 통과시킨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를 위반하는 업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스타벅스나 아마존, 치폴레, 셰이크셱 등과 같은 대형 기업과 프랜차이즈들도 조례를 위반해 벌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가 뉴욕시 데이터를 입수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유급병가 규정 위반건수는 105건에 달했다. 위반이 적발된 기업들이 낸 벌금은 120만 달러 규모였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49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벌금 규모는 43만2449달러로 파악됐다.     뉴욕시에서 5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연간 최소 5일의 유급 병가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경우 첫 적발시엔 500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 두 번째 위반 시엔 750달러, 세 번째 위반 시엔 1000달러로 벌금이 늘어난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급병가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낸 벌금만 8만5953달러에 달했다. 화이트캐슬은 6만4134달러, 판다익스프레스는 30만 달러의 벌금을 뉴욕시에 지급했다. 특히 대기업들은 물류센터 등에 근무하는 파트타임·단기 근로자들에게 제대로 유급병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가 벌금을 내게 된 경우가 많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유급병가 뉴욕시 유급병가 위반업체 다수 유급병가 의무화

2024-09-04

한인업체, 공격적 노동절 세일…여름 재고·가을용품 판매 증대

이번 주말 노동절 연휴 대목을 잡으려고 소매업체들이 전자제품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공격적인 세일에 돌입했다.     백투스쿨 시즌 시작과 여름 끝 무렵에 있는 노동절 연휴는 업체들이 여름용 제품의 재고 소진과 가을 아웃도어 용품 판매 증대를 위해 할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시기다.     이번 연휴 세일 공세에 나선 대표적인 한인업계는 마사지체어 전문점과 가구점이다.     헬스코리아는 7개 마사지체어 제품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디바 8999.99달러, 그라비티 3999.99달러 외 일부 모델은 70~80%까지 내렸다.     최근 출시한 의자형 마사지기인 이지큐는 349.99달러로 발지압사2와 함께 사면 50달러를 추가로 깎아준다.     은영기 헬스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이 지출에 더 신중해지면서 부담이 덜한 가격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시니어 메디케어 보험 데빗카드(OTC 카드)에 플렉스카드 등 결제방법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베스트는 디코어 마사지체어 출시 기념 이나다 마사지체어 보상 판매를 진행한다.     이나다가 70년 기술로 선보이는 신제품 디코어 마사지체어는 손마사지 로봇 장착, 토네이도 지압 롤러와 공기 압축 등이 특징이다. 디코어2를 일시불로 구매 시 선착순 30명 대상 구형 이나다 마사지체어를 200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가을 시즌을 앞두고 가구 업계도 판매가를 대폭 인하했다.     코리아가구는 매장 전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최고 50%까지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가구 인칸토 가을·겨울 컬렉션과 니콜레티홈, 알프 등을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     템퍼페딕 공인 딜러 퍼니처아울렛도 최고 700달러까지 매트리스를 디스카운트하고 소파, 식탁은 35%까지 가격을 낮췄다.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전문점 그레이선홈은 오렌지카운티 매장 이전으로 전매장 가구를 최고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노동절 연휴 동안 비한인 소매업체들 역시 전자제품과 아웃도어 제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아마존은 아이패드, TV 등 전자제품 디스카운트 폭이 크다. 애플의 9세대 아이패드를 199달러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 파이어 TV(55인치)는 기존 800달러에서 약 24% 내린 647.99달러다. 최저가 로봇 진공청소기는 299.99달러로 기존 400달러에서 약 33% 가격을 낮췄다.     로우스는 아웃도어 제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한다. 휴대용 빔프로젝터는 70% 싼 699달러에 살 수 있다. 코닥의 야외용 팽창형 스크린은 160달러다.     홈디포는 내달 11일까지 바비큐 그릴, 패티오 세트 등 야외용품을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 공구 등을 최대 30% 세일 중이다.     세포라도 내달 4일까지 메이크업, 헤어케어 제품 등을 최대 50%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소비자들 지출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시빅 사이언스에 따르면 성인의 23%가 노동절 연휴 쇼핑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6%, 2023년 17%보다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 차이도 있었다. 쇼핑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30%는 의류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자제품(22%), 가구(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영·서재선 기자아마존 한인업체 노동절 연휴 판매 증대 마사지체어 제품

2024-08-29

‘딥페이크 영상 투자사기’ 주의보

뉴욕주검찰이 ‘딥페이크(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을 이용한 투자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의 영상을 교묘하게 이용해 투자를 독려하고, 결국 돈을 챙겨 연락을 끊는 수법이다.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29일 “사기꾼들이 교묘하게 AI를 사용해 대기업 리더를 사칭하고, 뉴욕주민들이 어렵게 번 돈을 탈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 투자 등을 독려하는 가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뉴욕주민들은 이런 사기에 이용당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딥페이크 영상 사기를 발견할 경우 즉시 주검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통상 딥페이크 투자 사기 영상은 소셜미디어나 메신저 앱 등으로 전달된다. 진짜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가짜 CEO들이 영상에 등장한다. 만약 메신저 수신자가 관심을 보이면, 사기꾼들은 추적이 힘든 메신저 앱 등으로 대화를 유도한다. 투자자가 의심할 경우를 대비해 사기꾼들은 공무원, 정치인 등의 딥페이크 영상도 다수 제작해 둔 경우가 많다.   투자자가 속았다고 확신하면 이들은 가짜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돈을 보내도록 한다. 주검찰은 피해자들이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수십만 달러를 보내고, 이후 사기꾼은 돈만 챙긴 후 연락을 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검찰총장은 투자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투자를 설득하는 비디오·오디오 메시지는 일단 의심하고 ▶영상을 받을 경우 원본 인터뷰가 이미 존재하는지 검색하고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게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지인으로부터 투자 권유 영상을 받았을 경우,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연락해 같은 사람이 연락한 것이 맞는지 재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기꾼이 본인의 신원을 도용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소셜미디어에서 친구 목록이나 사진·게시물·비디오·댓글 등을 비공개로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피해자는 누구나 온라인(ag.ny.gov/financial-fraud-complaint-form) 혹은 전화(800-771-7755)로 신고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아마존 투자사기 영상 투자사기 이후 사기꾼 투자 사기

2024-08-29

노동관계위 “제3업체 배달원도 아마존 직원”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제3업체의 배달 운전기사도 아마존 직원으로 봐야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또 NLRB는 아마존 팜데일 물류센터의 배달운전자 상대 부당 노동행위도 지적했다.     NP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LRB LA지역 디렉터는 지난 22일 제3업체에 의해 고용된 아마존 배달운전자도 실질적으로 아마존이 고용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노동자 측을 대표하는 노조 팀스터스와 아마존 사이에 있던 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결정이다.     배달운전자의 고용이 문제로 떠오른 시기는 지난해 3월. 팜데일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한 시기였다. 아마존의 배달 서비스 운영을 맡고 운전자들을 고용했던 업체 배틀테스티드스트레터지스(BTS) 측은 노조와 임금에 대한 협상을 나섰고 양측은 합의를 완료했다. 하지만 2023년 6월, 아마존은 갑작스레 BTS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노조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직장을 잃었다. 일부 노동자는 파업에 나섰다.     팀스터스는 아마존이 일방적 계약파기로 노조파괴에 나선 것이며 이는 부당노동행위라고 비판했다. 아마존은 BTS 측과 계약파기는 노조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노조 결성 이전에 이미 계약종료가 예정돼 있었다고 맞섰다.     NLRB 측은 아마존이 BTS와 노조 사이에 합의된 사항을 준수 거부하는 건 불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또 배달운전자의 고용주는 아마존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법적인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NLRB 측이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조사와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에일린 하즈 아마존 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대해 “팀스터스는 가치가 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소송이 진행되면 대부분 기각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팀스터스의 션 오브라이언 대표는 “아마존은 배달운전자들과 노동조건에 대해서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팜데일 물류센터의 정부 기관 해석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야만 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노동관 제3업체 배달원 배달운전자도 실질적 배달운전자 상대

2024-08-28

유명업체 사칭 이메일·문자 사기 기승

#.대학생 장모군은 페이팔 이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1299.99달러가 청구됐다는 내용이었다. 스캠일까 싶어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이메일 포맷은 물론 발신자도 페이팔이었다. 내용 중에 보낸 사람을 모르거나 사기로 의심된다면 페이팔로 신고하라며 전화번호도 있었다. 혹시 몰라 전화번호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필리핀에 거점을 둔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전화번호 중 하나였다. 스캠 신고를 한 후 이메일 발송자를 차단했는데 이전에 수신됐던 페이팔 공식 이메일까지 차단돼 할 수 없이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및 송금이 잦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각종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업체들을 사칭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사기범죄에 사칭된 업체 톱10 리스트에 따르면 베스트바이가 5만2000건으로 10개 업체 총 13만2000건의 39.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마존이 3만4000건 (25.8%), 페이팔 1만건(7.6%) 등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퍼블리셔스 클리어링 하우스(PCH)가 각각 7000건, 노턴/라이프록 6000건, 애플 5000건, 컴캐스트/엑스피니티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4000건, 웰스파고 30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0개 업체를 사칭해 발생한 사기 피해액은 총 2억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칭한 피해액이 6000만 달러로 전체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PCH가 4900만 달러(23.6%)로 뒤를 이었다. 이들 두 개 업체 사칭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1억900만 달러로 전체의 52.4%를 나타냈다.   이어 아마존 1900만 달러를 비롯해 애플 1700만 달러, 페이팔 1600만 달러, 베스트바이 1500만 달러, 노턴과 웰스파고가 각각 1100만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800만 달러, 컴캐스트 200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 사칭을 통한 사기 수법으로는 이메일, 문자, 전화 등을 통해 수집한 개인, 금융 정보로 돈을 편취하는 것으로 페이팔, 캐시앱, 젤 등 송금 앱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페이팔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사기 피해의 41%가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진행됐다.   FTC는 이 같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OS 및 보안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각종 어카운트 접속 수단을 암호뿐만 아니라 패스코드, 보안 질문 등도 함께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수상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제공된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거나 접속하지 말고 사칭된 업체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유명업체 유명업체 사칭 페이팔 이메일 이메일 문자

2024-08-21

시카고 기반 그룹허브 아마존과 협업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 가운데 시카고에 본사를 둔 그룹허브(Grubhub)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마켓 점유율은 낮지만 앞으로 20년을 내다보며 아마존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마이카 에반스와 맷 말로니가 한 중국 식당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그룹허브는 업계 선두 주자인 도어대쉬, 우버에 이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업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점유율은 도어대쉬가 67%, 우버 이츠가 23%, 그룹허브가 8%다.     하지만 주요 서비스 지역인 시카고와 뉴욕에서는 그룹허브의 점유율은 더욱 높다. 전국 4000개 도시에서 37만5000개의 업소가 그룹허브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시카고에만 1만5000개 업소가 있어 다른 경쟁업체보다 많은 업소를 확보하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허브는 최근 아마존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아마존이 그룹허브의 주식을 18% 확보하는 대신 그룹허브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그룹허브 플러스라는 로열티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그룹 허브는 주얼 오스코 등의 수퍼마켓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목표고 지난달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그룹허브는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배달을 하는 운송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0년내 미국내 특정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물건을 옮길 때 전국민의 85%를 대상으로 35분 이내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그룹허브의 목표다.    한편 시카고 다운타운 머천다이스마트에 본사를 두고 직원 750명을 고용하고 있는 그룹허브는 창업 20주년 기념 행사로 이번달 말까지 최소 주문 금액을 넘길 경우 맥도날드와 타코벨, 웬디스, 파네라, 핏자헛, 파파이스와 같은 식당의 메뉴 2만개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아마존 그룹허브 그룹허브 플러스 대신 그룹허브 시카고 다운타운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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