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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실업보험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판

 펜데믹 이후 심각했던 구인난에 비해 올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노동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 수급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실직자(regular Employment Insurance recipients) 수가 전국적으로 44만 256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0.7%, 그리고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1.5%가 늘어난 수치다.   10월 실직율도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가 높아진 5.7%를 기록했다.     각 주별로 전달 대비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노동자 수 증가에서 BC주는 1340명이 늘어나 2.7%가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온타리오주는 2600명이 늘어난 2.1%의 증가율을, ,PEI주는 2.1%, 마니토바주는 1.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BC주의 5개월 연속 실업보험 급여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BC주는 실업률이 10월에 5.4%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실업급여자 증가세는 오히려 높은 편이라는 이상한 증상을 보였다. BC주의 실업보험 수급자 증가는 대부분 메트로밴쿠버 도심지역에서 일어났다.   BC주의 총 실업급여 수급자는 5만 1680명이다. 작년 10월의 4만 1510명에 비해 1만 170명이 늘어나 24.5%의 증가율을 보였다.   10월에 새로 또는 갱신해서 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 수도 전국적으로 25만 8210명으로 전달 대비 1.2%가 늘었고, 전년대비 5.8%가 늘었다. BC주는 2만 9370명으로 전달 대비 0.5%가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6.5%나 늘어나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실업보험 전년대비 실업보험 수급자 실업급여자 증가세 연속 실업보험

2023-12-20

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게 늘어났던 정기 실업급여자 수가 2021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서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6월 정기실업급여자(실업보험수급자) 수가 40만 977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 1.8%가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작년 6월에 비해서는 17.8%가 크게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2020년 10월 정기실업급여자 수가 138만 6180명으로 급등하여 2021년 5월 166만 494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9월까지 129만 9690명으로 100만 명 이상을 지켰다.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2월 39만 2240명까지 그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었다. 그러나 다시 3월부터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며 4개월 연속 증가해 온 것이다.   코로나19로 정부가 통화 완화와 각종 가계 정부 재정 지원 등을 해 오면서 2021년 상반기 이후 코로나19 관련 사회봉쇄 정책 이후 갑작스런 경기 반등으로 인력 부족, 물가 상승 등이 나타났다. 2021년 말부터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인력난을 겪기도 했다.   이렇게 경기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캐나다는 물론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준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경기 둔화,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계속 물가가 안정이 되지 않자, 캐나다 중앙은행은 작년 시작 때 0%(0.15%)에 가깝던 기준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을 하면서 마침내 7월 12일 5%까지 인상했다.   이런 강력한 경제 둔화 정책이 1년 반 만에 점차 효과를 보이듯 물가가 6월에는 2.8%, 7월 3.3%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시장에서도 고용 감소와 실업률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인 실업급여수급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각 주별 정기 실업급여수급자 수에서 BC주는 전달에 비해서 0.5% 증가했고, 전년에 비해서는 5.3% 감소했다. BC주 남성은 전달에 비해서도 3.4%, 작년에 비해서도 10.3% 늘어나는 등 상황이 더 좋지 못했다. 반면 BC주 여성은 전달이나 전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이다.   남녀 성비에서도 2019년 62.4%를 보였던 남성 정기실업급여자 비율이 64.9%로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표영태 기자실업급여자 정기 남성 정기실업급여자 정기 실업급여자 정기 실업급여수급자

2023-08-17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정기적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수가 2월에 갑자기 늘었는데, 캐나다 최대 인구를 가진 온타리오주에서 실업급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급여 관련 통계에서 정기적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수가 전달에 비해 3%가 증가한 38만 7780명이었다.   하지만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가장 적은 달로 기록됐다. 작년 2월과 비교하면 무려 33.3%나 감소했다.   전달에 비해 정기실업급여자가 늘어난 이유는 바로 온타리오주에서 한 달 사이에 14.8%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외에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가 1.9% 늘었다. 퀘벡주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지만, BC주는 전달에 비해 2.6% 감소했고, 알버타주도 3.3%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주는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10개 주 모두 작년 2월과 비교해서는 감소를 해 지난달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기저효과로 월간 급여자 수 증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   2월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하거나 갱신한 수는 전달에 비해 1만 200명이 줄었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 BC주는 6.6%가 증가했고, 알버타주도 7.7%, 사스카추언주도 5.2%, 온타리오주도 4.3%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취해진 강력한 통화제한 조치 등으로 경기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인플레이션 실업급여자 실업급여자 전달 인플레이션 완화 실업급여 수급자

2023-04-20

BC주만이 1월 전달 대비 유일하게 실업급여자 증가

 연방정부가 과열된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통화 정책을 쓰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하지만 BC주는 그렇지 못했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월 고용보험 통계에 따르면, 정기적인 실업보험 수혜자 수가 37만 4680명으로 전달에 비해 5%나 감소했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29만 4000명이 줄어 43.9%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실업 급여자 수가 4만 1530명으로 전달의 4만 1520명명에 비해 10명이 늘어나면서 전달에 비해 실업 급여자 수가 10개 주중 BC주만 유일하게 증가한 주가 됐다. 그래도 작년 1월의 6만 7340명에 비해 38.3%가 감소했다.   1월 들어 새로 실업급여 수급자가 된 수에서 전국적으로 25만 3700명으로 전달의 24만 5250명에 비해 8450명이 늘었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9만 1220명이 감소했다.   성별, 연령별로 봤을 때 15~24세 여성이 연간 73%가 감소해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그 뒤로 15~24세 남성이 59.9%였다. 가장 활발한 노동연령대인 25~54세의 경우 여성은 46.4%, 남성은 37.7%가 각각 감소했다. 55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45.3%, 남성이 34.8%로 대체적으로 여성이 더 좋은 상황을 보였다.   BC주는 2만 5910명으로 전달의 3만 2030명보다 6120명이 감소했고, 작년 1월에 비해 3770명이 감소했다. 새로 실업자가 된 수에서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BC주의 대도시별로 볼 때 밴쿠버는 전달 대비 1.6%인 290명의 실업급여자가 늘어났고, 전년 대비해서는 38.3%인 1만 1350명이 감소했다.     그런데 지난 21일 발표된 연방통계청이 빈일자리 통계에서는 지난 4분기에 주인 없는 일자리가 8.2% 감소했다. 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가 줄어 결국 노동자에게는 불리한 셈이다.     주별로 봤을 때 BC주도 빈일자리가 1만 9300개가 감소했다. 아직 뚜렷하게 고용시장이 위축되지는 않지만, 현재 긴축 정책이 이어지면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다.   표영태 기자실업급여자 유일 실업급여자 증가 실업보험 수혜자 실업급여 수급자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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