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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올 1분기 이후 점차 늘어나는 추세
연간 기준으로는 17.8% 크게 감소

연방통계청의 2019년, 2022년, 2023년 남녀 정기실업급여자 비율 그래프

연방통계청의 2019년, 2022년, 2023년 남녀 정기실업급여자 비율 그래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게 늘어났던 정기 실업급여자 수가 2021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서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6월 정기실업급여자(실업보험수급자) 수가 40만 977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 1.8%가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작년 6월에 비해서는 17.8%가 크게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2020년 10월 정기실업급여자 수가 138만 6180명으로 급등하여 2021년 5월 166만 494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9월까지 129만 9690명으로 100만 명 이상을 지켰다.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2월 39만 2240명까지 그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었다. 그러나 다시 3월부터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며 4개월 연속 증가해 온 것이다.
 


코로나19로 정부가 통화 완화와 각종 가계 정부 재정 지원 등을 해 오면서 2021년 상반기 이후 코로나19 관련 사회봉쇄 정책 이후 갑작스런 경기 반등으로 인력 부족, 물가 상승 등이 나타났다. 2021년 말부터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인력난을 겪기도 했다.
 
이렇게 경기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캐나다는 물론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준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경기 둔화,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계속 물가가 안정이 되지 않자, 캐나다 중앙은행은 작년 시작 때 0%(0.15%)에 가깝던 기준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을 하면서 마침내 7월 12일 5%까지 인상했다.
 
이런 강력한 경제 둔화 정책이 1년 반 만에 점차 효과를 보이듯 물가가 6월에는 2.8%, 7월 3.3%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시장에서도 고용 감소와 실업률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인 실업급여수급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각 주별 정기 실업급여수급자 수에서 BC주는 전달에 비해서 0.5% 증가했고, 전년에 비해서는 5.3% 감소했다. BC주 남성은 전달에 비해서도 3.4%, 작년에 비해서도 10.3% 늘어나는 등 상황이 더 좋지 못했다. 반면 BC주 여성은 전달이나 전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이다.
 
남녀 성비에서도 2019년 62.4%를 보였던 남성 정기실업급여자 비율이 64.9%로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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