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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출신 하버드에 21명 합격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미국 명문대는 아이비리그 대학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8곳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민자 가정인 한인들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더욱 간절하다.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이민 2세인 자녀가 탄탄한 네트워크에 소속돼 마음껏 자신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미국 명문 대학을 대표하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선발 결과가 학교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다트머스, 유펜에서는 지원자가 증가했지만 브라운, 하버드는 감소했다. 코넬은 아직 2028학년 입학 데이터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입시 결과는 전년도와 비슷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비리그 중 일부는 성적이 개선되었고, 일부는 전년도 보다 나빴다. 전년도에 성적이 좋았던 일부 대학도 올해는 떨어졌고,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입시가 2023년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처음으로 실시한 입시이기 때문이다.     대입 환경의 극적인 변화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아직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이 결정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들의 인종 분포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못했다. 이 자료는 연방 정부에서 의무화한 커먼 데이타 세트(common data set)에 공개될 때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표 참조〉       브라운(Brown University)=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 지원한 6244명 중 898명에게 합격을 통보해 14.38%를 기록했다. 조기 전형중 퀘스트브리지로는 64명이 합격했다. 지원자는 전년도의 6770명 보다 8% 적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아 전년도의 12.98%보다는 높다. 정기 전형에서 1623명이 합격했는데, 역사상 가장 적은 정기 전형 합격자 숫자다. 따라서 총 지원자 4만8898명 중 2521명의 합격은 지난 2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것이다. 총 합격률 5.16%로 지난 3년 중 가장 높았다. 조기 전형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나왔다. 캐나다, 중국, 인도, 페루, 한국, 싱가포르, 영국 출신이 눈에 띈다. 조기 전형 합격자의 19%는 1세대 합격자로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체 합격자 중 유학생은 전 세계 96개국에서 왔으며, 중국, 캐나다, 인도, 영국, 한국이 가장 많았다.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서?6008명이 지원했다. 전년도의 5733명 보다 5% 증가한 것이다. 이는 US뉴스 순위 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된 후 최저를 기록했다. 아직 조기 전형 합격률과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숫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자료를 잘못 알려서 US뉴스 최고 대학 순위가 2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올해는 13위다.     조기 전형은 6008명, 정기 전형은 5만4240명이 지원해 총 6만248명이 지원했다. 전체 합격률은 3.86%로 전년도의 3.93% 보다 낮지만 2년전 3.73%보다는 높다.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왔다. 캐나다, 한국, 중국, 이탈리아, 영국, 홍콩, 멕시코, 인도, 독일, 프랑스다. 합격자의 20%는 저소득층이며, 51%는 여성이다.         코넬(Cornell)=지난 몇 년 동안 합격 통계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방에서 의무화한 커먼데이터세트를 통해서만 공개한다.     조기 전형(얼리 디시전)과 정기 전형을 통해서 5139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지원자 숫자에 대한 통계가 없어서 전형별 합격률, 전체 합격률은 알 수 없다.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왔으며, 16.5%는 1세대 합격자다.         다트머스(Dartmouth College)=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서 606명이 합격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최고 수치인 3550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는 전년도 보다 18% 증가, 이전 3개 학년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조기 전형 합격률이 17.07%로 전년도의 19.21%를 깨뜨렸다. 또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합격한 학생은 총 74명이다. 정기 전형에는 2만8106명이 지원해 1104명을 합격시켰다. 결국 정기 전형 합격률이 3.93%로 사상 최저치였다. 퀘스트브리지를 제외하고 총 3만1656명의 지원자 중에서 1710명이 합격했다. 다트머스의 2024년 가을학기 합격률은 5.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기 전형은 47개 주 출신이 선발됐고 유학생은 전 세계 47개 국가 출신이 합격했다. 이는 전년도 44개국에서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의 22%는 저소득 가정 출신이며, 22%는 1세대 합격자다. 기존 지원자의 비율이나 조기 합격자의 인종별 분포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중 유학생은 전년도 75개국에서 줄어든 68개국 출신이다. 합격자의 56%는 공립 또는 차터스쿨 출신이고 합격자의 93%가 고교 상위 10% 출신이다.         하버드(Harvard)=조기 전형(얼리액션)에7921명이 지원해 692명이 합격했다. 조기 전형 합격률은 8.74%로 지난 4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버드가 겪었던 일련의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기 전형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은 83.06%가 디퍼를, 7.7%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40명은 지원을 취소했다.     조기 전형의 692명 이외 정기 전형에서는 1245명이 합격해 총 193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전체 합격률은 3.49%로 2020학년도 4.9% 이후로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지난해 하버드 지원자는 5만4008명인데 이는202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지원자 숫자다. 하버드는 이번 신입생에 대한 인종  자료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커먼데이터 세트가 공개될 때까지 결과를 자세히 알 수 없다.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조기 전형 합격자중 유학생은 15%를 차지하며, 전년도 14.1%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조기 합격자중 15%는 1세대 합격자로 전년도 12%보다 증가한 수치다.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4개국 출신이고 캐나다(78명), 영국(42명), 중국(24명), 한국(21명), 독일(20명), 이탈리아(18명), 브라질(18명), 인도(15명), 멕시코(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의 53.1%가 여성으로, 7년 연속 여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조기 전형(얼리디시전)을 통해 8500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5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펜도 합격자수와 조기 전형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 데이터 세트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전체 지원자는 6만5235명으로 전년도에 세운 역대 최고인 5만9465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3508명(5.4%)이 합격했다. 조기 전형 합격자는 41개 주 출신이고 유학생은 전 세계 68개국에서 왔다. 전년도의 65개국에서 늘어난 것이다. 2024년 가을 학기에 등록한 2420명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마리아나 제도,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한 47개 주 출신이고 유학생은 전 세계 95개국 출신이다. 19%는 1세대 합격자이고 21%는 펠 그랜트 수혜 자격(저소득층)이 있다.     57%는 자신을 유색인종 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을 포함한 소수 민족은 23%을 차지했다. 53%는 여성이었다. 표준 시험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의 경우 ACT 점수 중간 50%는 34~36점이었고, SAT 점수 중간 50%는 1510~1560점이었다.       프린스턴(Princeton)=2024년 가을 학기 지원자는 4만468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지원자 중 2만563명이 남성이고 1만9883명이 여성이었다. 이중 9960명은 다른 나라 출신이었다. 지원자 중 1868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남성은 903명, 여성은 965명, 유학생은 217명이다. 합격자 1868명 중 1411명이 등록하여 등록률이 75.43%가 됐다. 이는 전년도 76.66%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등록을 결정한 학생 중 694명은 남성이었고, 717명은 여성이었다. 유학생은 169명이었다. 등록한 유학생은 전 세계 56개국 출신이다. 동문 자녀 레가시 등록자는 11.2%이고 저소득층은 21.7%이 등록했다. 1세대 등록자는 16.3%다.   2024년 가을학기 인구 통계 데이터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등록자 중 23.8%를 차지하며, 전년도 26%에서 2% 이상 감소했다. 흑인 비율은 8.9%로 전년도 9.0%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 라틴계 등록률은 전년도 10%에서 1% 감소한 반면, 다인종 그룹은 7.2%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         예일 (Yale University)=조기 전형에서 7856명의 지원자 중에서 709명의 학생에게 합격증을 전달했다. 7856명 지원자는 역대 2번째 많은 숫자다. 이전에는 2021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7939명이 최고치였다. 덕분에 조기 전형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9.02%였다. 퀘스트브리지 합격생은 72명이었다. 조기 전형 결과 불합격한 비율은 70%이고 20%는 디퍼됐으며 1%는 지원 철회했다. 정기 전형에서는 4만9609명 중에서 1437명이 합격했다. 정기 전형 지원자 수는 전년도의 4만4506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정기 전형 합격률은 2.9%로 대학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는 2146명이다. 이들은 5만7465명 중에서 뽑힌 것으로 전년도 5만225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합격률은 3.73%로 전년도의 역대 최저인 4.34%를 능가했다.   예일에 합격자를 낸 고교는 1500개가 넘는다. 유학생은 전 세계 62개국 출신이지만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16개국이 줄었다. 장병희 기자하버드 합격 아이비리그 대학들 정기 전형 가을학기 신입생

2025-02-09

“마일리지 좌석 배정 늘릴 것” 강기택 아시아나 미주본부장

강기택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 신임 본부장이 지난 28일 LA에 부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최종 승인 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지역 첫 인사에 여행.항공 업계 및 한인들 모두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강 본부장은 대한항공을 사직하고 16일 아시아나항공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 승진과 함께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조직문화 통합을 위해 인력 교류는 물론, 마일리지 통합,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등 화학적 결합을 위한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강 본부장은 미주지역 항공업계 베테랑이다. 대한항공은 미주지역에서 대한항공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을 이끌 수장으로 강 본부장을 선임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는 LA 포함 총 5개 여객지점, 화물 5개 지점, 공항 2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직원은 LA지점 70여명을 포함 총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그는 “시스템부터 마일리지까지 세세한 통합 과정이 필요하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찾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운항과 고객 서비스가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이 최대 주안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항공사 출범과 함께 소비자들은 담합과 반독점에 따른 가격 인상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 본부장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충분히 설명해 독점 우려를 종식하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오히려 새로운 항공사들이 진입해 항공 노선, 항공 운임 등 소비자 선택의 기회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에 따른 양사 마일리지 통합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강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 고객이 손해 보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마일리지 좌석 배정을 늘려 소진할 기회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지난 1995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2008년부터 4년간 LA지점 마케팅과 홍보 업무 담당에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LA지점장을 역임하고 뉴욕 지점 단기 파견 근무도 했다. 그는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기업결합 테스크포스 미국전략 팀장을 맡아 세계 10위권 항공사 탄생에 일조했다. 이은영 기자미주본부장 마일리지 강기택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아시아나항공 정기

2025-01-29

정기 생명 보험 vs. 모기지 생명 보험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Term Life Insurance와 Mortgage Life Insurance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답= 정기 생명 보험(Term Life Insurance)과 모기지 생명 보험(Mortgage Life Insurance)은 모두 사망 시 모기지를 상환할 수 있는 보험이지만, 그 방식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1. 모기지 생명 보험(Mortgage Life Insurance) 대출 기관이 수혜자: 모기지 생명 보험에서는 대출 기관이 수혜자가 되어 모기지 잔액을 상환합니다. 상속인에게 지급되지 않음: 이 보험은 주로 대출 기관의 잔액을 상환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상속인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상속인에게는 이점이 적음: 모기지 생명 보험이 있는 경우, 상속인이 부동산을 상속받을 때 이미 모기지 잔액이 상환되었으므로 부동산을 상속받는 데 문제가 없지만, 상속인은 보험금에서 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2. 정기 생명 보험(Term Life Insurance) 상속인이 수혜자: 정기 생명 보험은 상속인이 수혜자가 되어, 보험금으로 모기지를 상환합니다. 나머지 보험금은 상속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정기 생명 보험은 상속인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며, 상속인이 상속받은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선택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보험금을 모기지 상환 외에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보호: 정기 생명 보험은 상속인이 모기지를 상환한 후 남은 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가족이 집을 상속받고, 추가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습니다.   정기 생명 보험을 활용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기지 상환 후 집을 무리 없이 상속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은 상속인에게 재정적 보호를 제공하며, 상속인이 부동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다른 재정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므로, 상속인이 집을 유지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상속 자산을 관리하는 데 유리합니다.   이 두 가지 보험의 차이는 상속인에게 주어지는 재정적 지원의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기 생명 보험은 상속인에게 더 많은 자유와 이점을 제공하는 반면, 모기지 생명 보험은 대출 기관에게만 혜택을 주는 형태입니다.     ▶문의:(833)256-8810    미국 트러스트 모기지 생명 생명 보험 정기 생명

2025-01-21

한인 최초 라구나우즈 시의회 입성

이은주씨가 한인 최초로 라구나우즈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 정기 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4년인 시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샤리 혼 부시장, 신시아 코너스 시의원과 함께 취임했다. 혼 부시장은 이날 동료 시의원들의 선출로 시장이 됐다.   이 시의원의 당선으로 라구나우즈 시의회는 5명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 시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시의회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것은 시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열린 선거엔 총 3석이 걸렸다. 이 시의원은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남성인 제임스 텅 후보를 제치고 3위로 당선됐다. 혼, 코너스와 함께 팀을 이뤄 공동 캠페인을 펼친 이 시의원은 5949표를 얻으며 23.9% 득표율로 텅 후보(3941표, 15.8%)를 큰 차이로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결국 이 시의원이 5번째 여성 시의원이 되며 진기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다.   이 시의원은 초선 시의원 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 시의원은 “한인과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얻은 표는 1000표에 못 미친 것 같다. 나머지 표 중 대다수는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에게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라구나우즈엔 한인, 중국계, 이란계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주민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다문화 배경의 주민을 대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다문화 커뮤니티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시정에 관한 목표는 시가 돌아가는 것을 더 살펴보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수립할 생각이다. 다행히 우리 시는 부채가 없고 시의회도 원활히 잘 돌아가고 있다. 주민이 가장 신경 쓰는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내가 기여할 부분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시의회 한인 시의회 입성 시의회 정기 코너스 시의원

2024-12-16

4분기 정기 회의 모임 가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이하 민주평통)의 4분기 정기 회의가 지난 12월 3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2024년의 마지막 회의로 한해를 결산하고 마무리하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달라스 지역 자문위원들 뿐만 아니라 킬린과 오클라호마에서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총 40여 명이 함께 교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한해 동안 민주평통이 앞장서서 진행했던 행사와 캠페인, 사업 등에 대한 영상 시청이 있었고, 자문위원들의 의견 수렴, 2024년 실적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 계획 보고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회의에 모인 사람들을 환영하는 인사말에서 오원성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 안에는 ‘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의 체제 변화가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각인시키며, ‘정치적 편향을 떠나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회복시키는 일과 노력에 지속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자문위원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2024년 한해 동안 왕성하게 활동한 자문위원들에 대한 ‘자랑스런 평통인 상’ 수여식이 있었다. 수상자로는 진영선 탈북민분과위원장과 전갑수 공공외교분과위원장이 선정되었다. 진영선 탈북민분과위원장은 탈북민 창업·취업 멘토링에 솔선수범한 공로가 커서 선정되었고, 전갑수 공공외교분과위원장은 북한인권개선 캠페인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선정되었다고 오원성 회장은 밝혔다. 또한, 이어진 순서에서는 정우영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민주평통 행사 때마다 사진과 영상을 담당하는 재능 기부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자 하는 민주평통의 사업에 기여해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2025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를 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조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정기 회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2024-12-05

K 르네상스, 11월 첫 정기 이사회 개최…미래 혁신의 비전 제시

K 르네상스(이사장 이용기)는 11월 23일 캘리포니아 브레아에 위치한 회장 김지나의 오피스(3230 E Imperial Hwy Brea 컨퍼런스 룸)에서 첫 정기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K 르네상스의 출범을 알리고 조직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사회에서는 K 르네상스의 설립 배경 및 목적, 미션, 비전, 주요 가치가 발표되었다. 특히, K 르네상스는 "미래를 여는 혁신의 허브"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글로벌 영향력 확대: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다. 협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단체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 한국의 문화적 유산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창의적 모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2025년 9월 개최를 목표로 한 K 르네상스 주요 행사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조직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회장으로 홈쇼핑 월드의 릭 킴 이사가 새롭게 선임되었다. 릭 킴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 르네상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사장 이용기, 회장 김지나, 부회장 릭 킴, 부이사장 에드워드 최, 최규선, 김진세, 영상감독 이주영, 미술감독 져스틴 김, 재무 담당 지나 손, 법률고문 헬렌나, 사무총장 김주희, 총무 신향진, 음악감독 박윤재, 그리고 이사 신영신, 고민선, 에린 전 등 주요 조직을 정비했다.     이날 이용기 이사장은 "K 르네상스가 나아갈 방향과 컨셉을 확립하며,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진정한 혁신을 이뤄내는 단합된 이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지나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K 르네상스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 르네상스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조직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국내외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K 르네상스의 다음 행보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르네상스 이사회 정기 이사회 르네상스 주요 이번 이사회

2024-11-25

[알림] 2025년 중앙일보 업소록 배포

중앙일보가 한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2025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을 오늘(25일)부터 한인마켓과 쇼핑센터 등에서 배포합니다. 중앙일보 정기 구독자들에게는 직접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입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최다 발행 부수, 최다 업소 리스팅을 자랑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및 생활 정보지입니다.   2025년 판은 더욱 세련된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 시민권 인터뷰 예상문제 등 미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해 수록했습니다.   지역적 특성도 고려해 LA판과 별도로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지역 등을 포함한 오렌지카운티판 업소록도 제작했습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이 넘는 ‘중앙일보 업소록 앱’과도 연동돼 디지털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 이북(e-Book) 전자업소록을 동시에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전자업소록을 발송하고 ‘푸시얼랏’ 메시지도 함께 보냅니다.   ‘2025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주 여러분께는 새로운 매출 창출 도구이고, 독자 여러분께는 유용한 이민생활의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업소록은 중앙일보 LA 본사와 OC 지국을 직접 방문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업소록 발간에 도움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의: LA (213)368-2600, OC (714)590-2500, LA동부 (951)217-5383알림 중앙일보 배포 중앙일보 정기 중앙일보 la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2024-11-24

주택 관리·보수 이렇게 해야 큰 돈 아낀다

홈오너들에게 가장 골치 아픈 일은 단연 주택 수리 및 관리다. 수도가 새거나 배수구가 막히는 등 간단한 문제라고 해도 조금만 게으름을 피워 방치하면 향후 문제가 커져 더 큰 불편과 수리 비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간단한 수리 방법을 알아두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비용과 시간적인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홈오너들이 평소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주택 시설을 비롯해 문제 발생 시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수도 수도에서 물이 새는 문제는 물 낭비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수도 요금 증가와 함께 주택 내 다른 배관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결코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 이런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수도를 점검하고 문제 발견 시 즉시 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누수 현상은 수도 패킹이나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변기 변기에서 물이 계속 흐르거나 막히는 문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이때 변기 내부의 플래퍼 밸브(Flapper Valve)를 점검해 문제가 있을 시 이를 교체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변기가 막혔을 때는 플런저(plunger)를 사용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변기 관리는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배관세척제로 청소해 주면 배관 내 물때나 찌꺼기까지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 배관세척제는 아마존(Amazon) 또는 월마트(Walmart)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배수구 싱크대나 욕조 배수구가 막히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위생상 좋지 않다. 배수구가 막히는 원인은 주로 음식물 찌꺼기나 머리카락 등 이물질로 인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수구 청소 전용 도구나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막힘이 심한 경우에는 배수구 전용 클리너(drain cleaner)를 사용하여 배관 내부를 청소하면 되는데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전기 전기 스위치나 콘센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단순히 사용의 불편을 넘어 화재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교체 또는 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 배선 문제를 점검 또는 수리하기 위해서는 전기 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문제가 있는 스위치나 콘센트를 교체하면 된다. 그러나 일견 간단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만약 경험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벽 균열 벽에 생긴 작은 구멍이나 균열은 미관상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구조적 문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멍과 균열은 주로 가구 이동 시 발생하는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면 이를 손쉽게 보수할 수 있다. 우선 벽면 홈 또는 구멍을 메울 때 사용하는 페이스트인 스패클(Spackle)이나 퍼티(Putty)를 구입해 이를 이용해 홈을 메우고 샌딩 작업을 통해 표면을 고르게 한 뒤  페인트를 칠해 마무리하면 된다. 이런 제품들은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10달러 내외에 구입 가능하다.   ▶창문·문 틈새 창문이나 문 틈새를 통한 공기 유출은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려 냉난방 비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문 또는 문 틈새를 웨더스트리핑(weather stripping)이나 실리콘 실란트(silicone sealant) 등을 이용해 메워주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이는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평소 창문과 문의 단열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틈새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는 것이 좋다.   ▶페인트 벽이나 천장의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얼룩이 생기면 미관상 좋지 않다. 이때는 다시 페인트를 칠하면 되는데 일단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을 연마지나 전동 샌더(electric sander)를 이용해 매끄럽게 다듬은 후 부식과 습기 등을 막아주는 프라이머(primer)를 바르고 기존 색상과 일치하는 페인트로 덧칠하면 깔끔해진다. 이때 만약 곰팡이나 습기 등으로 인해 페인트가 손상된 경우라면 페인트 전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붕 지붕은 작은 균열이라도 오래 방치하면 이는 더 큰 문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지붕에서 물이 새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방치할 시 향후 수리비가 더 들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지붕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업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지붕을 점검,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일러 물탱크나 보일러의 누수나 부식 역시 홈오너의 골칫거리 중 하나.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전문업체에 의뢰해 수리 또는 교체해야 한다. 특히 물탱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속 보호에 효과적인 방청제(rust inhibitor)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청제는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사용하기 편리한데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은 8~15달러 선.  이주현 객원기자주택 관리·보수 이렇게 정기 점검 문제 발견 배관 문제 배수구 청소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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