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걸어주세요" 오케스트라 '숲' 정기연주회
이날 사회를 본 윤보라 공동대표는 "이번 연주회의 주제인 '야하드(함께)'를 이후에도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란다"며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이웃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며 회복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숲과 '함께' 걸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명훈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은 오케스트라 숲 단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이라며 단원들을 향해 서서 축사를 전했다.
연주회는 먼저 오케스트라 숲과 숲속학교 합창단의 합동 무대로 시작했다. 이후 지난 6월 한국 선교에 동참했던 봉사자들과 함께한 피아노 4중주 무대가 이어졌다.
정미경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숲 단원들이 내 삶의 의미가 됐다"며 단원들의 연주가 성장한 것을 기뻐하고 관객들에게 격려를 부탁했다. 1회 연주회 때부터 봐왔던 관객들은 "단원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성숙해졌다"는 평을 남겼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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