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간 선교사, 신학생 100여 명 도와
지난 25년 동안 한빛선교봉사회(이하 한빛, 회장 조영원)의 도움을 받은 선교사, 신학생 수가 누적 100명을 넘겼다. 한빛은 지난 1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25회 한인 선교사, 신학생 후원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이건 전도사(탤봇 신학대학원), 김홍덕(우간다, 케냐), 이재일(멕시코), 곽동원(러시아), 정재필(페루), 김성민(이라크), 박영춘(멕시코)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제프리 김씨에게 조봉남 OC한인회장 지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 회장은 선교사, 신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격려했다. 조영원 회장은 “많은 후원금은 아니지만, 해외 선교지에선 큰돈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년 도움을 주려고 한다.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이 졸업해 목회와 선교 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회원 모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에나파크 갈보리 선교교회의 심상은 담임목사는 한빛의 지원을 받으며 목회자가 됐다. 젊은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한빛으로부터 3년 6개월 동안 신학생 장학금을 받았고 이후 어엿한 목사가 된 것이다. 1998년 창립한 한빛은 이듬해부터 매년 선교사와 신학생에게 5000~7000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도움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25년 동안 한빛의 후원을 받은 100여 명 수혜자에게 지급된 후원금, 장학금은 약 16만5000달러에 달한다. 여성 기독교인 20여 명으로 구성된 한빛은 식품 바자, 거라지 세일 수익에 회원들이 낸 회비, 후원금을 합쳐 선교사, 신학생을 돕고 있다. 임원은 조 회장과 최영신 총무, 수잔 홍 재무, 최금산·이옥분 고문, 박귀자 홍보, 홍은주 서기, 이정혜 봉사부장 등이다. 조 회장은 “기독교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려는 여성의 가입을 언제나 환영한다. 오래 활동하다 보니 회원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의 영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351-4499)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선교사 신학생 선교사 신학생들 한인 선교사 동안 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