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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유명 스키 리조트 오픈 날짜 발표

 콜로라도 주내 스키 유명 리조트의 올해 오픈 날짜가 발표됐다. 베일 리조트는 에픽 패스(Epic Pass) 마감일과 가격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발표했다.14일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브레큰리지는 11월 8일에, 베일은 11월 15일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며 비버 크릭과 크레스티드 뷰트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7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키스톤이 가장 먼저 오픈한다. 발표에 따르면, 주로 인공눈 제조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초기 시즌 조건에 따라’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이는 20℉의 지속적인 기온을 의미하지만, 습도가 낮을 때는 30℉에서도 눈이 내릴 수 있다. 에픽 패스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가격을 확정할 수 있는 마감일은 9월 2일이다. 현재 에픽 패스 가격은 1,004달러고 에픽 로컬 패스 가격은 746달러다. 에픽 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산과 선택한 일수에 따라 하루에 73~95달러로 스키를 탈 수 있다. 3월에 조기 할인 가격으로 패스가 판매되었을 때 에픽 패스의 가격은 982달러, 에픽 로컬 패스 가격은 731달러였다. 베일 리조트는 또, 마이 에픽 기어(My Epic Gear)라는 장비 대여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투숙객이 앱을 통해 대여하고 싶은 장비를 선택하고 리조트 지역내 숙박 시설에 머물 경우 장비를 배달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슬로프 사이드 발렛 서비스로 장비를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어 스키 매장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마이 에픽 기어는 지난해 키스톤, 브레큰리지, 베일, 비버 크릭에서 에픽 패스 소지자에 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보였지만, 올해는 이 4개 리조트외에도 크레스트 버트, 파크 시티, 휘슬러 블랙콤, 헤븐리, 노스스타, 스토우, 오키모, 마운트 스노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은 50달러이며 일일 이용료는 성인 55달러, 어린이 45달러다. 한편, 비버 크릭은 2015년 세계 선수권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 12월에 여성도 포함하는 월드컵 스키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베일 출신의 세계적인 스키 선수 미카엘라 시프린과 다른 미국 여성 다운힐 및 슈퍼 G 레이서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12월 14~15일 열린다. 남성 선수들은 12월 6~8일에 평소처럼 다운힐, 슈퍼 G, 대회전 종목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리조트 베일 리조트 스키 매장 올해 오픈

2024-08-30

스키타운 브레큰리지 전국 5위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콜로라도 주내 브레큰리지(Breckenridge) 타운이 미국내 가장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 톱 10(Top 10 Family-friendly Travel Destinations)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비즈니스 검색 및 리뷰 웹사이트인 옐프(Yelp)는 트렌드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가족 친화적’이라는 용어의 검색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가운데 톱 10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전국 1위는 텍사스주 프레데릭스버그(Fredericksburg), 2위 캘리포니아주 나파(Napa), 3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Charlottesville), 4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킬 데빌 힐스(Kill Devil Hills), 5위는 콜로라도주 브레큰리지가 각각 차지했다. 옐프는 브레큰리지가 겨울의 12피트 얼음 조형물에서 여름에는 울창한 숲속의 나무 사이를 트레킹하는 것까지 가족 단위의 휴가를 보내기에 미국내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옐프는 브레큰리지는 스키 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매 계절마다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겨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가장 높은 등급의 산을 등반할 수 있으며 연례 얼음 조각 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고 전했다.또한 브레큰리지에서는 화이트워터 래프팅(Whitewater Rafting), 지프라이닝(Ziplining), 산악자전거 등 여름에도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의 맛집과 각종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식당과 상점도 즐비하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AVA 및 알파인 스포츠(Alpine Sports)와 에릭(Eric's)의 다운스테어(Downstairs)로 알려진 가족 친화적인 스포츠 바 및 아케이드를 추천했다. 이밖에도 옐프는 브레큰리지는 덴버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나 가족과 주말여행을 하기에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 톱 10 가운데 6~10위는 버몬트주 벌링턴(Burlington), 뉴욕주 이타카(Ithaca), 바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 캘리포니아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오레곤주 세일럼(Salem)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스키타운 결과 전국 스키 리조트 스키 타운

2024-04-01

바가지 요금 애스펜 스키 리조트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관광명소 즉, 바가지(rip-off) 관광지로 콜로라도에서는 ‘애스펜 스키 리조트’가 꼽혔다. Casino.org는 구글 트렌드와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를 토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미국내 각 주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바가지 관광명소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미전역에서 5,000명이 참여했다.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던 각 주의 명소와 여행객들의 경험을 조사한 결과, 콜로라도에서는 정평이 난 애스펜 스키 리조트(Aspen Ski Resort)가 바가지 명소로 뽑혔다.미리암-웹스터 사전은 ‘rip-off’을 재정적인 착취로 정의한다. 콜로라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지만 애스펜은 가격이 비싸기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토요일 애스펜의 1일 리프트 티켓 가격은 239달러며, 리조트에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미어 시즌 패스 가격은 무려 3,314달러에 달한다. 많은 유명 인사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한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여러 고급 매장과 식당들이 즐비하다.독특한 봉우리로 국제적으로 알려진 마룬 벨스(Maroon Bells)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다양한 스키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지역 중 하나인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이같은 유명세로 인해 가격 또한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애스펜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기전 반드시 가격표를 살펴볼 것이 권장된다.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는 애스펜만이 아니다. 몬태나주의 빅 스카이 리조트(Big Sky Resort)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Casino.org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관광지로 찾는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의 디즈니 월드도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도박과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 시내 ‘더 스트립’(The Strip/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등 초호화 호텔과 카지노, 공연장이 몰려있는 곳)도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바가지 리조트 스키 리조트 바가지 요금 바가지 관광명소

2024-03-04

스키를 못 타도 콜로라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2

 콜로라도의 겨울이라면 으레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들은 콜로라도의 겨울은 지루하고 무료한 곳이라고 치부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금물,  콜로라도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제외하더라도 얼마나 환상적인 겨울 체험이 가능한 지를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두 번에 걸쳐 소개할 콜로라도의 새로운 겨울놀이를 독자여러분들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려보길 바란다.     개 썰매 만약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개 썰매 체험은 버킷리스트의 상단에 있어야 할 것 같다. 브렉큰릿지(Breckenridge)의 Good Times Adventures에서 개 썰매를 타는 것은 콜로라도 겨울 어드벤처 중 가장 신나는 것 중의 하나이다. 6마일 코스에서 허스키 팀을 이끌어 보자. 이 즐거운 모험은 풍경이 아름다운 스완 리버 밸리(Swan River Valley)의 트레일을 따라 “머쉬, 머쉬’를 외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이다. Good Times Adventures에서는 스노모빌 투어도 제공한다.   겨울 호수에 머물기 리드빌 근처의 트윈 레이크(Twin Lakes near Leadville)에서 창립 겨울 시즌을 경험해보자. Tenderfoot Farms와 최근 개조된 로드하우스 로지는 연중 영업 중이다. 특히 Red Feather Lakes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 인기 있는 겨울 호수들은 흰 눈 속에서 고요함을 가져다주는 색다른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목장 체험 재미있는 스키, 스노우슈잉 그리고 썰매를 타기 위해 콜로라도의 게스트 목장으로 가보자. 그랜비 근처의 스노우 마운틴 랜치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목장 경험 중 하나를 제공한다. 크레믈링 근처의 라티고 랜치(Latigo Ranch near Kremmling)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어와 스노우슈어(snowshoers)를 위한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스노우 마운틴과 라티고는 모두 당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숙박과 현장 스파가 있는 데블스 썸 랜치(Devil’s Thumb Ranch) 또는 쓰리 포크 랜치(Three Forks Ranch)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Hanging Lake에서 하이킹하기 글렌우드 스프링스 근처의 이 하이킹 코스는 여름에 인기가 있지만 겨울에는 아름다운 트라벌타인(travertine lake) 호수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Hanging Lake로 가려면 1.2마일 길고 가파른 협곡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스노우 슈즈가 필요하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스키 겨울 호수들 콜로라도 겨울 금물 콜로라도

2024-02-09

스키를 못 타도 콜로라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1

 콜로라도의 겨울이라면 으레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들은 콜로라도의 겨울은 지루하고 무료한 곳이라고 치부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금물,  콜로라도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제외하더라도 얼마나 환상적인 겨울 체험이 가능한 지를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두 번에 걸쳐 소개할 콜로라도의 새로운 겨울놀이를 독자여러분들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려보길 바란다.     바리 호수에서 조류 관찰 브라이튼 근처의 바리 호수(Barr Lake) 주립 공원에서는 350종 이상의 수리 새와 해안 조류가 발견되었다. 특히 겨울은 흰머리 독수리를 발견하기에 가장 적기이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에 따르면 1986년 이후 매년 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흰머리 독수리 한 쌍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눈 속에서  바이슨 관람 덴버 시내에서 20분 거리의 록키 마운틴 아스널 야생동물 보호구역(Rocky Mountain Arsenal Wildlife Refuge)에서 11마일 길이의 야생동물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이 도시형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24마리 이상의 바이슨(bison)이 살고 있다. 이곳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무기 공장으로 사용된 도심형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바이슨 외에도 맹수, 사슴 및 코요테를 볼 수 있다. 또 I 70에서 254번 출구로 이동하여 제니시 공원의 버팔로 허드 전망대에서도 바이슨을 볼 수 있다. 테네시 패스 쿡하우스에서 식사 목가적이면서도 고요하면서 우아한 쿡하우스(Tennessee Pass Cookhouse)에서 4코스 식사를 즐겨보자. 그 전에 리드빌 근처 이사벨 숲의 겨울 동화나라에서 1마일 정도 스키, 스노우슈즈 또는 하이킹해야 한다.  예약이 필요하며 겨울 시즌(11월 24일 ~ 4월 16일) 저녁은 매일 제공되고, 점심은 주말에만 제공된다. 메뉴는 육류, 생선 및 채식주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북미 최고 높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아라파호 베이신(Arapahoe Basin)의 스노우 플룸(Snow Plume)에 위치한 일 리푸지오(Il Rifugio)는 12,456피트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이다. 일 리푸지오는 '피난처'를 의미하는데, 유럽 음식을 즐기면서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의 멋진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어 이탈리아나 스위스 알프스로 옮겨간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 일 리푸지오는 겨울에는 스키 또는 스노보드로만 접근할 수 있다.   개 썰매 만약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개 썰매 체험은 버킷리스트의 상단에 있어야 할 것 같다. 브렉큰릿지(Breckenridge)의 Good Times Adventures에서 개 썰매를 타는 것은 콜로라도 겨울 어드벤처 중 가장 신나는 것 중의 하나이다. 6마일 코스에서 허스키 팀을 이끌어 보자.  이 즐거운 모험은 풍경이 아름다운 스완 리버 밸리(Swan River Valley)의 트레일을 따라 “머쉬, 머쉬’를 외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이다. Good Times Adventures에서는 스노모빌 투어도 제공한다.   겨울 호수에 머물기 리드빌 근처의 트윈 레이크(Twin Lakes near Leadville)에서 창립 겨울 시즌을 경험해보자. Tenderfoot Farms와 최근 개조된 로드하우스 로지는 연중 영업 중이다. 특히 Red Feather Lakes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 인기 있는 겨울 호수들은 흰 눈 속에서 고요함을 가져다주는 색다른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목장 체험 재미있는 스키, 스노우슈잉 그리고 썰매를 타기 위해 콜로라도의 게스트 목장으로 가보자. 그랜비 근처의 스노우 마운틴 랜치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목장 경험 중 하나를 제공한다. 크레믈링 근처의 라티고 랜치(Latigo Ranch near Kremmling)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어와 스노우슈어(snowshoers)를 위한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스노우 마운틴과 라티고는 모두 당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숙박과 현장 스파가 있는 데블스 썸 랜치(Devil’s Thumb Ranch) 또는 쓰리 포크 랜치(Three Forks Ranch)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Hanging Lake에서 하이킹하기 글렌우드 스프링스 근처의 이 하이킹 코스는 여름에 인기가 있지만 겨울에는 아름다운 트라벌타인(travertine lake) 호수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Hanging Lake로 가려면 1.2마일 길고 가파른 협곡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스노우 슈즈가 필요하다.     눈썰매 타기 아스펜 근처의 Pine Creek Cookhouse로 가는 1.5마일 구간에서 썰매 타기를 즐겨보자. 썰매를 타는 동안 준비해간 포근하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별똥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자. 썰매를 타면서 송어 튀김 같은 멋진 메뉴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스키 콜로라도 공원 금물 콜로라도 겨울 체험

2024-01-29

스키 리조트는 콜로라도가 최고!

 유명 여행전문잡지 콘데 나스트 독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2023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Best Ski Resorts in the US and Canada: 2023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콜로라도의 스노우매스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톱 40 순위에 콜로라도 주내 스키 리조트가 12곳이나 포함돼 콜로라도의 스키장들이 북미 최고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콘데 나스트 독자 선정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에서 콜로라도 애스펜 스킹 컴퍼니가 운영하는 스노우매스(Snowmass)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애스펜 마운틴(Aspen Mountain)이 5위에 랭크됐으며 애스펜 하일랜즈(Aspen Highlands)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텔루라이드(Telluride)가 11위를 차지했고, 베일 리조트가 소유한 5개의 리조트 가운데 브레큰리지(Breckenridge)는 17위, 비버 크리크(Beaver Creek)는 18위, 베일(Vail)은 20위, 크레스티드 버트(Crested Butte)는 22위, 키스톤(Keystone)은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도 스팀보트(Steamboat)가 32위, 윈터 파크(Winter Park)가 35위, 퍼그리게이터(Purgatory at Durango Mountain)가 38위 등 톱 40에 속한 콜로라도 주내 스키 리조트는 모두 12개로 가장 많았다.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 톱 10은 1위 스노우매스, 2위 휘슬러 블랙콤(Whistler Blackcomb, British Columbia/캐나다), 3위 디어 밸리(Deer Valley/유타주), 4위 스머글러스 노치 리조트(Smugglers’ Notch Resort/버몬트주), 5위 애스펜 마운틴, 6위 빅 화이트(Big White, British Columbia/캐나다), 7위 선 밸리(Sun Valley/아이다호주), 8위 브레튼 우즈(Bretton Woods/뉴 햄프셔주), 9위 마모트 베이슨(Marmot Basin, Alberta/캐나다), 10위 킬링튼(Killington/버몬트주)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스노우매스는 휘슬러 블랙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애스펜 마운틴은 3위를 차지했었다.콘데 나스트는 1위를 차지한 스노우매스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도가 4,406피트에 달하는 수직 피트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96개의 트레일에 20개의 리프트가 있으며 하루 리프트 티켓은 평균 162 달러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호텔, 식당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산 위에서의 식사는 스위스 알프스 같은 유럽의 유명 스키 리조트와 견줄만하다”고 소개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리조트 스키 리조트 베일 리조트 리조트 가운데

2023-12-04

[수필] 수상스키를 접으며

바람이 분다. 한창 여름이어야 할 날씨가 아직 높은 기온을 만들지 못한다. 게다가 바람까지 세차다. 물속에 들어가긴 좀 차다. 더 기다릴까? 아무리 7월이라 해도 물 온도가 차고, 바깥 온도가 낮고, 바람이 있으니 수상스키 타기엔 별로 좋은 조건은 아니다. 마침 독립 기념일 연휴라서 케스테익 호수엔 사람이 붐비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호수에 들어서며 주차비를 내는데 11달러란다. 언제 그렇게 올랐느냐니까 대단히 미안하단다. 하기야 정부에서 손들고 나간 후 개인이 인수해서 왕창 올린 모양이다. 호수를 닫겠다고 엄포를 놓더니 그나마 열어 주니 고맙게 생각해야 할거나?     그냥 돌아서고 싶었다. 두어 시간 주차에 11달러는 좀 심하다. 아니 너무 아깝다.  기분이 썩 내키지 않지만 약속을 하고 왔으니 오늘은 그냥 타자. 스쿠버다이빙 할 때 입는 웻수트로 무장을 하니 춥지 않아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보트 주인도 차와 보트의 주차비가 엄청 오른 데다 기름값마저 하늘 높은 줄 모르니 한 사람당 100달러씩 받는다.     나까지 세 사람이 보트에 올랐다. 셋 정도라면 기운이 지치도록 탈 수 있겠단 생각에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순간 돈 생각은 다 잊고 나보다 먼저 와서 타고 있던 두 사람과 순서대로 스키를 신었다.  일 년 만에 신는 스키는 언제나처럼 내게 설렘을 준다. 잘 될까? 일 년을 더 늙었으니 기운이 떨어지진 않았을까. 그동안 가벼운 운동도 게을리했던 탓에 물에서 올라올 수나 있으려나. 약한 두려움마저 동반하며 던져진 줄의 삼각형을 잡는다.     웻수트 속으로 스며드는 물의 차가움이 심장을 멈추게 할 듯 두려움을 더해 준다. 내가 이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두렵고 떨릴 거면 오지 않았으면 될 터인데. 호수를 꽉 채운 신선한 공기를 뱃속 저 아래까지 들이킨다. 다시 한번 심호흡이 이어지면서 차츰 안정된다. 됐다. 출발!     그렇다. 난 언제나 잘한다. 공연히 잠깐 떨었다. 균형을 잡을 수 있으려나, 잘 올라올 수 있으려나, 힘들어 줄을 놓치지나 않을까. 이 모든 것은 기우였다. 작년이나 다름없이 의젓하게 물에 서서 유유자적 물 위를 미끄럼 탄다. 달려오는 맞바람도 내게 와선 고개를 숙인다. 끄떡없다. 그 정도 바람에 비틀할 내가 아니다. 오랜만에 나를 포옹하는 바람이 억세게 파도를 몰고 왔다. 그 파도를 넘자니 양다리가 휘청인다. 아니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살짝 점프해서 파도를 보내면 그냥 이어서 달려들 온다. 난 아직 몸도 안 풀렸는데 초장부터 맹공격이네.     10여분을 매달렸더니 팔도 다리도 뻐근하다. 안 되겠다. 손 신호로 스톱을 주고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이쿠. 역시 나이 탓인가. 생전 이렇게 힘이 들다 헉헉 된 적이 없었다. 곰곰이 생각해본다.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건가.     수상스키? 지난 5년 동안 매해 여름이면 미친 듯이 멕시코 바다로 달려갔다. 열대성 기후여서 바닷물은 따스하니 자쿠지 물을 연상시킨다. 마음이 안정되고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도 겁이 안 난다. 색색의 물고기들이랑 맑고 아름다운 바다가 속살을 내보이니 물속의 화려한 색깔에 취해 수상스키를 타곤 했다.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렁여도 빠지면 저 어여쁜 바다의 품 일터 겁낼 이유가 없다.       새파랗고 고운 연두색을 섞어 내 앞에 옷을 벗는 바다는 간혹 진한 푸르름으로 파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나에게 기쁨을 주던 수상스키가 지금은 내게 질문을 한다. 운동? 좋다. 진짜 운동이 많이 된다. 그런데 꼭 수상스키만 운동인가? 더구나 난 수상스키의 진수를 맛보지 못했다. 도저히 한 발로 서는 것이 안 된다. 두 발로 타다가 슬그머니 한 쪽 스키를 버리고 한 발이 될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한 발로 시작을 못 한다. 올해엔 꼭 해야지. 내년이면 되겠지. 그러다 결국 가을을 맞곤 했다.     지금도 그렇다. 두 발로 시작해서 아직 한 발로는 엄두도 못 내고 난 벌써 지치고 있다. 다시 도전해도 이건 아닌 성싶다. 내 나이가 몇인가? 제발 위험한 운동은 그만두라는 친구의 간곡한 충고가 귓가를 돈다. 어차피 한 발로 일어서지 못한다면 수상스키의 참맛은 없다. 언제까지 초짜 노릇으로 만족할 수 있겠나. 그래. 버리자. 이젠 그만두자. 비용도 이렇게 많이 드는 운동이라면 누군가에게 아주 많이 미안하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배를 곯는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바다야, 난 네가 좋아. 겁나지도 않아. 그렇지만 네 곁을 수상스키를 타며 지키기가 싫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 고운 색의 물이 좋고 파도가 좋으니 영영 떠날 순 없다. 모래사장에 배 깔고 누워서라도 너를 가까이하면 된다. 내 속에 꿈틀거리는 욕망을 잠재우자. 보트가 끌어 주는 속력에 쾌감을 느끼며 발바닥을 쳐대는 물의 애무가 나를 자꾸 유혹해도 이 건 이제 끝내자.  비장한 결심을 하곤 두 번째 스키를 신었다. 첫 번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탔다. 시간도 길어졌다. 한쪽 스키를 벗어 보겠다고 했더니 보트 주인이 도리질이다. 벗어 버린 한쪽 스키 찾으러 다니는 것도 사실 짜증 나는 일이지만 몹시 귀찮아하는 눈치다. 게다가 투덜대기까지. 어째 그리 힘이 좋으세요? 이를 악물고 누가 이기나 자신과 싸우시는 듯 지칠 줄을 모르시네요.     그래.  이것이 마지막이다. 진짜로 마지막이다. 이쯤 탔으면 그동안 많이 즐겼고 행복했다. 앞으론 돈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일도 그만둔 처지에 분명 사치가 심했다. 내가 좀 젊었다면 이렇게 내 욕망을 쉽게 버리진 않았을 거다. 사실 쉽게 버리는 건 아니다. 가슴이 싸하니 많이 아쉬운 상태다.아쉬울 때 접는다는 것도 용기일 수 있다. 나이에 맞게, 형편에 맞게 살자. 그래야 아름다운 삶이 내 것이 될 것 같다. 버리는 일도 때를 맞춰야 행복이 될 것이다. 노기제 / 수필가수필 수상스키 수상스키 타기 한쪽 스키 멕시코 바다

2023-11-09

재미스키클럽, 내일 스키 강좌

“재미한인스키클럽에서 스키어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재미한인스키클럽(회장 조민철)이 오는 22일(토) 오후 6시 30분에 일림 실버타운(1126 S. Westmoreland Ave., LA, 99006)에서 스키 시즌 마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리처드 박 사무장은 “지난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긴 스키 시즌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올해 상반기 스키 시즌을 잘 마무리한 기념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미한인스키클럽 회원들이 모여 올해 스키 시즌에 대해 리뷰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또 초보 스키어들을 위한 정보 공유도 진행된다. 박 사무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스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90세까지 어떻게 하면 스키를 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함께 나눠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미한인스키클럽은 비영리 단체로 원로 스키어들을 위해 스키를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스키 시즌은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스키 시즌 동안 매달 2~3번 정도 스키장에 나가 함께 스키를 즐기고 있다. 회원 회비는 50달러다.     ▶문의: (562)544-3697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재미스키클럽 스키 재미한인스키클럽 회원들 스키 강좌 초보 스키어들

2023-07-20

[열린광장] 스키예찬

흰 눈으로 덮인 산 능선과 계곡을 스키를타고 내려오다 보면 어느덧 나는 근심 걱정 없던 천진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눈이 오고 온 세상은 모두 흰 빛으로 물들어질 때 지나간 인생의 모든 기억은 지워져 나의 작은 자아가 없어지면 속세를 떠나 천상을 노니는 시간이 된다. 영원한 젊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사람이 늙어 더 좋아질 게 무엇이 있겠는가. 나이 칠십 대가 되는 시간,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best is yet to come)’는 말 대신 조금 더 많아진 여유시간에 스키를 탈 수 있다는 게 최상의 행복이다.   칠십 대 노년의 스키란 굽어진 목과 허리, 찢어진 어깨 힘줄, 닳아 버린 무릎, 여기저기 삐걱 소리가 나지만, 그러나 걸을 수만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요즘 스키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냥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해 스키 위에 얌전히 서 있으면 저절로 스키가 움직인다.   해발 3000 높이의 산꼭대기에서 흰 눈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중력 낙하의 흐름 속에 나 자신의 몸무게를 느낄 때의 그 희열은 우주 속의 완벽한 생명체로 존재하는 느낌이다. 이렇게 빠른 스키의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오다 보면 흐르는 물과 같은 인생의 허망한 감정도 흐뭇한 미소로 변하게 된다.     스키는 나의 노래요, 춤이요, 명상이며, 자유로운 혼이다. 중력의 에너지 속에서 나의 모든 세포가 함께 움직일 때 몸은 건강해지고 많은 성인병도 치유되리라. 암도 치유가 되는지 조사해봐야겠다.     나이 칠십 대가 되니 또 좋은 게 있다. 보통 140달러~260달러의 스키장 입장료를 내야 하는 마운틴하이 스키장과 빅베어 스노우밸리 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빅베어 스노우서밋, 맘모스 스키장은 80세 이상이 공짜다. 아직 나이 칠십에 도달하지 않았다면 시즌 패스를 사서 유타를 포함한 미국 대부분의 스키장을 즐기면 된다.     약한 무릎 때문에 상급 스키 기술을 배우기를 포기한 나는 우연한 인연으로 리처드 박 강사를 만나 2년 동안 함께 훈련받으며 젊었을 때 포기했던 내 청춘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77세에 나는 미국 전문스키 강사 자격증을 땄다.     오늘 두 발이 없는 젊은 여인이 휠체어가 아닌 스키 체어를 타고 능선을 내려오면서 맑게 웃는다. 스키는 그녀에게도 나만큼의 동심을 찾아주었나 보다. 내게 가장 천진난만한 행복감을 주는 스키를 타기 위해 난 다시 눈 쌓인 산을 찾을 것이다. 조만철 / 정신과 전문의·스키 강사열린광장 스키예찬 스키장 입장료 스키 체어 상급 스키

2023-03-05

한인스키클럽 강습회,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재미한인스키클럽(회장 조만철)이 주최하는 제3차 스키 훈련 및 강습회가 유타 솔트레이크에서 오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훈련 및 강습 장소는 아이콘 스키 지역인 알타, 스노버드, 디어밸리, 브링턴, 솔리튜드 스키장이다. 강사는 미국 공인 스키 강사 자격증을 가진 24년 경력의 리처드 박(레벨 3) 씨를 주축으로 스키클럽 소속 강사 7명과 3명의 강사 자격증 준비생이다. 강습회에서는 안전하게 타는 법, 스키 기술, 스키 운동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스키클럽에 따르면 이번 유타 강습에는 캐나다, 뉴욕, 뉴저지, 오리건에서도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키 강사 시험 준비에 관심 있거나 스키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은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회비는 없으며 개인 경비는 각자 부담한다.     참가를 원하면 편리한 시간에 예약된 호텔에 머물며 함께 스키를 탈 수 있다. 예약 필수.   한편 스키클럽 임원진은 조만철 회장 외에 부회장 대니엘 김.김준아, 총무 알렉스 김, 스키 주임강사 리처드 박, 팀 닥터 서최진 박사로 구성돼 있다.   ▶문의 및 예약: (562)544-3697 리처드 박 주임 강사, (714)225-1684 김준하 부회장         장연화 기자피플 재미한인스키협회 수강생 수강생 모집 스키 주임강사 재미한인 스키클럽

2023-01-10

2023년에 여행하기 좋은 콜로라도 최고의 소도시 -1

 크레스티드 뷰트는 세계적인 스키와 산악자전거로 유명한 역사적인 광산도시다. 이스트 리버 밸리의 외진 위치때문에 콜로라도의 다른 도시들보다 인파가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단 방문을 하게 되면, 크레스티드 뷰트만이 가지고 있는 숨 막히는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흠뻑 빠진다. 겨울철에는 스키, 스노우모빌링, 그림 같은 산의 경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겨울철 레저로 가득 차 있다. 여름철 방문도 적극 추천한다. 6월에 열리는 자전거 주간(Bike week)과 야생화 축제(Wildflower Festival)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례행사이다. 산악자전거는 크레스티드 뷰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750마일의 자전거와 하이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야생화 축제에서는 2백여 종류가 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깊은 산과 넓은 들에서 볼 수 있는데, 올해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크레스티드 뷰트시 측은 매년 3월경에 야생화 축제 관련해 조기 등록을 받고 있다. 또, 옛 광산도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시내 국립역사 지구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특히 중심 거리인 엘크 애비뉴를 거닐면 맛집과 갤러리, 부티크 호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크레스티드 뷰트는 웨스턴 슬로프(Western Slope)로 알려진 지역의 일부로 135번 고속도로의 거니슨(Gunnison)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전설적인 산악 자전거 길, 아름다운 야생화, 가파른 경사면 스키 등을 즐기고 싶다면 크레스티드 뷰트를 찾아가보자.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소도시 콜로라도 최고 야생화 축제 스키 스노우모빌링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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