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여행하기 좋은 콜로라도 최고의 소도시 -1
크레스티드 뷰트는 세계적인 스키와 산악자전거로 유명한 역사적인 광산도시다. 이스트 리버 밸리의 외진 위치때문에 콜로라도의 다른 도시들보다 인파가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단 방문을 하게 되면, 크레스티드 뷰트만이 가지고 있는 숨 막히는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흠뻑 빠진다. 겨울철에는 스키, 스노우모빌링, 그림 같은 산의 경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겨울철 레저로 가득 차 있다. 여름철 방문도 적극 추천한다. 6월에 열리는 자전거 주간(Bike week)과 야생화 축제(Wildflower Festival)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례행사이다. 산악자전거는 크레스티드 뷰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750마일의 자전거와 하이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야생화 축제에서는 2백여 종류가 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깊은 산과 넓은 들에서 볼 수 있는데, 올해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크레스티드 뷰트시 측은 매년 3월경에 야생화 축제 관련해 조기 등록을 받고 있다. 또, 옛 광산도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시내 국립역사 지구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특히 중심 거리인 엘크 애비뉴를 거닐면 맛집과 갤러리, 부티크 호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크레스티드 뷰트는 웨스턴 슬로프(Western Slope)로 알려진 지역의 일부로 135번 고속도로의 거니슨(Gunnison)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전설적인 산악 자전거 길, 아름다운 야생화, 가파른 경사면 스키 등을 즐기고 싶다면 크레스티드 뷰트를 찾아가보자.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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