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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먹튀’ 행위에 최소 3일 징역형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나가는 이른바 ‘무전취식 또는 먹튀’(dine-and-dash) 행위에 대해 징역형의 처벌을 내릴 수 있는 조례안이 오로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 시의회는 식당에서 식사 후 돈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징역형을 요구하는 조례안을 지난 11일 표결에 부쳐 찬성 7, 반대 3으로 통과시켰다. 먹튀 행위는 절도 또는 사기 행위로 간주되는데 오로라에서는 근래들어 이같은 먹튀 손님들이 크게 증가해 식당 업주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대니엘 주린스키와 더스틴 즈보넥 시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조례는 개인이 15달러 이상의 식사비를 지불하지 않고 식당에서 나갈 경우 최소 3일의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있다. 두 시의원은 덴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례가 오로라의 스몰 비즈니스에 지지 메시지를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린스키는 “오로라에서는 소매 절도를 제외한 모든 범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 없이 번창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에 반대표를 던진 시의원은 크리스탈 무릴로, 루벤 메디나, 알리슨 쿰스 등 3명이다. 쿰스는 “새로운 조례안이 상정된 경우, 시정부 직원이 이에 따른 예상 비용을 분석해야하는데 이것이 부족했다. 또한 징역형이 범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오로라에서 먹튀 사건이 얼마나 많이 증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로라 경찰서의 관련 데이터는 즉각 제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 의원들은 여러 식당 업주들로부터 먹튀자에 대한 처벌이 가볍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코리안 바비큐(Seoul Korean BBQ)와 오로라 핫 팟(Hot Pot in Aurora) 팀도 이에 동의했다. 이 식당 그룹의 재무 책임자인 샐리 리는 “매주 먹튀 케이스를 경험해 재정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두달전에는 먹튀 대책으로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카메라를 설치하는 값비싼 결정이 내려졌다. 실제로 우리는 너무 많은 돈을 잃고 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먹튀 문제가 심각해지자 ‘하바나 거리 비즈니스 개선 지구’(On Havana Street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OHSBID)에서는 문제를 추적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식당 업주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OHSBID의 챈스 호리우치 사무총장은 “많은 업체들이 먹튀에 대한 결과를 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샐리 리는 서울 코리안 바비큐& 핫 팟, 그리고 오로라에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의 미래는 지역 사회가 먹튀를 비롯한 절도 문제를 처리하는데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식당들은 먹튀가 증가하는 것 외에도 휴대폰이나 태블릿이 도난당하거나 배달 주문이 도용당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식당이 문을 닫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징역형 식당 먹튀 행위 스몰 비즈니스들 식당 업주들

2024-03-18

[기고]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공약 물어봐야

한인 경제에서 스몰 비즈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치솟는 인건비에 구인난, 인플레이션, 그로 인한 자금난 등이 그 원인이다.  물론 이런 상황이 한인 스몰 비즈니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내 스몰 비즈니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다른 아시아계 업주들도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전국 아태계상공회의소(National ACE)에 따르면 아시아계 업체는 2021년 총 1조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영업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한인 등 아태계 스몰  비즈니스 290만 개가 51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칠링 통 회장 설명이다.     아시아계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자금 확보 문제다. 이 단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스몰 비즈니스의 30%가 당장 쓸 수 있는 비상금5000달러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계 업주들의 자금 문제는 크레딧 및 언어 장벽 때문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2021년 미국 정부가 실시한 페이첵 프로텍션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에 백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는 75%가 신청을 했지만, 아시아계 신청률은 66%에 머물렀다.     올해 아태계 스몰 비즈니스의 체감경기는 ‘정중동’으로 보인다. 스몰 비즈니스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의 엇갈린 전망 때문이다. 먼저 개솔린 가격은 팬데믹 당시에 비해 느리지만 하락세를 보인다. 펜데믹 상황이던 2022년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95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3.52달러로 약간 낮아졌다. 올해 역시 15센트 정도 추가로 하락해 3.45달러에서 3.50달러 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에너지 기업 OPIS의 덴튼신쿠그라나 수석 분석가의 전망이다.   아파트 소개 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의 롭 워녹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팬데믹이전에 비해 45% 이상 상승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소득 수준을 상회할 정도로 올랐다”며 “올해도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 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택 구매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아파트 등 렌트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 기간 렌트비는 세입자 대부분이 소득의 30% 이상을 지출할 정도로 폭등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건축 붐이 일어나며 50만 채에 달하는 신축 아파트가 렌트 시장에 나오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렌트비는 4%가량 하락했다. 워녹 선임 연구원은 “신축 아파트가 렌트비 인상을 억제하면서 향후 12~24개월 동안은 신축 아프트 렌트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몰 비즈니스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사업자로 등록한 스몰 비즈니스는 전국적으로 550만 개나 됐다. 그리고 지난해 미국 전체 스몰 비즈니스 숫자는 3300만개에 달한다.   전국아태계상공회의소의  통 회장은 “대체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올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그 이유는 최근 3년 동안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 회장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올해 선거에서 경제를 살릴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관심도 전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경제 환경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도 올해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스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공약을 갖고 있는지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한인 스몰비즈니스 스몰 비즈니스 아시아계 스몰

2024-02-04

콜로라도 인구 대비 스몰 비즈니스수 최다

 콜로라도에서 거주 인구 대비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 업체수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피트킨 카운티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덴버는 전국 77개 대도시 가운데, 인구대비 스몰 비즈니스 업주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미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 스몰 비즈니스수는 3,318만5천여개에 이르며 이들에 고용된 노동자수는 총 6,170만명으로, 민간 부문 고용의 46.4%에 달한다.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소기업은 1,730만개의 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는 1995년 이후 발생한 순 일자리의 62.7%를 차지했다. 콜로라도에는 주전체 사업체의 99.5%인 69만1천여개의 스몰 비즈니스가 있으며 이들에 고용된 노동자수는 120만명으로 주전체 민간 부문 고용의 49.6%를 차지하고 있다. 알라배마주 서던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 대출업체 ‘알트라인’(altLINE)이 연방센서스국의 2021년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콜로라도에서 인구대비(거주민 1천명당) 스몰 비즈니스(직원수 500명 미만)가 가장 많이 집중된 카운티를 조사한 결과, 피트킨 카운티가 1위를 기록했다. 피트킨 카운티내 스몰 비즈니스수는 총 1,700개로 주민 1천명당 98개에 달했고 전체 업체 가운데 99.9%가 스몰 비즈니스였다. 2위는 주민 1천명당 스몰 비즈니스가 86개(전체 694개)인 샌 미구엘 카운티였으며 3위는 서밋 카운티(1천명당 74.8개/전체 2,315개), 4위 루트 카운티(1천명당 73.9개/전체 1,852개), 5위 거니슨 카운티(1천명당 67.8개/전체 1,173개), 6위 이글 카운티(1천명당 65.4개/전체 3,649개), 7위 유어레이 카운티(1천명당 63.5개/전체 321개), 8위 그랜드 카운티(1천명당 57.5개/전체 913개), 9위 채피 카운티(1천명당 54.1개/전체 1,067개), 10위는 잭슨 카운티(1천명당 47.9개/전체 65개)였다.이밖에 인구대비 스몰 비즈니스가 많은 주요 카운티의 순위를 살펴보면, ▲13위 볼더 카운티(주민 1천명당 40.2개/전체 1만3,131개) ▲16위 덴버 카운티(1천명당 38.3개/전체 2만7,219개) ▲24위 라리머 카운티(1천명당 31.9개/전체 1,852개) ▲26위 제퍼슨 카운티(1천명당 30.9개/전체 1만7,931개) ▲28위 브룸필드 카운티(1천명당 30.3개/전체 2,281개) ▲30위 아라파호 카운티(1천명당 30.1개/전체 1만9,743개) ▲32위 메사 카운티(1천명당 29.5개/전체 4,639개) ▲36위 더글라스 카운티(1천명당 27.6개/전체 1만192개) ▲43위 엘 파소 카운티(1천명당 25.2개/전체 1만8,579개)의 순이었다. 한편, 상업용 보험 업체 ‘어드바이저스미스’(AdvisorSmith)가 2022년 연방센서스 관련 데이터를 기준으로 미전역 77개 대도시(Large Cities/인구 75만명 이상)와 100개 중도시(Midsize Cities/인구 25만~75만명 미만)의 인구대비 스몰 비즈니스 업주 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도시 순위 중 덴버는 주민 1천명당 스몰 비즈니스 업주수가 71.2명(전체 21만1,410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중도시 가운데 볼더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수가 주민 1천명당 91.0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으며 이어 포트 콜린스가 13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33위 를 각각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비즈니스수 콜로라도 스몰 비즈니스수 인구대비 스몰 미전역 스몰

2024-01-15

[상법] 비즈니스 구매와 법률 고려 사항

일반적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가치를 계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비즈니스의 매상과 비즈니스가 위치한 건물주와의 리스 계약이다. 비즈니스를 구매할 때 에스크로에서 매상 확인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리스에 관한 확인과 내용을 점검하는 것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리스 계약서의 경우, 단순히 리스의 기간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스 계약서는 법률계약서이므로 변호사의 검토뿐 아니라 리스 계약서를 완성하는 데 있어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리스의 중요성은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리스 렌트가 전체 경비에서 차지하는 가장 큰 비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하다. 리스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리스 기간. 현 비즈니스 오너가 가진 리스의 잔여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2. 옵션의 유무. 옵션이 있을 경우, 옵션 행사의 방법과 제한을 확인하고 특히 옵션이 양도가 가능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옵션이 있는 경우, 옵션 이후 렌트비 산정 방법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옵션 이후의 렌트비가 시장가로 규정되어 있을 경우, 임차인과 건물주와의 분쟁의 소지가 높다. 또한 건물주가 임차인의 리스 계약을 연장하는 않으려는 경우, 기존의 렌트보다 훨씬 높은 인상된 렌트를 옵션 기간에 요청할 수 있다. 따라서 리스를 협상할 때, 옵션 기간에 렌트비도 확정하는 것이 임차인에게 유리할 수 있다.   3. 렌트. 고정된 렌트가 아닐 경우, 인상분 결정에 관한 조항을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 다수는 소비자 물가지수 등을 사용하나,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향후 정확한 렌트를 계산하는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4. 공동구역 비용 부담. 리스 렌트 외에도 임차인은 공동구역을 관리하는데 지출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리스 계약서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부담하는 공동구역 비용의 부담액의 비율을 리스 계약을 하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종종 건물주 측에서 공동구역비용의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차인은 공동구역 비용의 내역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5. 비즈니스 인허가 문제. 구매하는 비즈니스의 형태에 따라서 시 정부나 주 정부로부터 퍼밋(Permit)을 받아야 하는데 때로는 퍼밋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에스크로가 종료 후 퍼밋이 안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따라서 사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형태에 따라서 필요한 비즈니스 퍼밋의 종류를 확인하고 에스크로의 필요조건으로 이러한 퍼밋이 양도되거나 발급이 안 될 경우 에스크로가 파기되는 계약조건을 명시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없을 경우 퍼밋의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비즈니스 매매가 완성될 뿐만 아니라 계약한 리스 계약도 그대로 유효할 경우 리스 계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업종에 따라서 퍼밋 발급이 까다로운 경우에는 퍼밋 발급을 리스 계약서의 조건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문의:(213)487-2371 이승호/ 변호사 Lee & Oh상법 비즈니스 구매 비즈니스 구매 스몰 비즈니스 비즈니스 인허가

2023-11-26

[중앙칼럼] ‘연말대목’도 준비해야 찾아온다

고금리 상황에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사업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 금리의 인하 대신 동결을 발표했다. 이는 대출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한다는 의미다.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당장 할러데이 대목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대출 이자율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스몰 비즈니스 업계는 수입의 약 7%를 이자 지급에 지출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주는 “투자 확대도, 인력 충원도, 더 큰 시설로 이전도 할 수 없는 사실상 정체 상태”라고 답답해했다. 게다가 가스, 쓰레기 처리 비용 등 모든 공공요금까지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크레딧카드 부채도 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용 비용 증가로 크레딧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회계정보 업체인 인투이트 퀵북스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0%가 자금조달 수단으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있고, 22%는 대출 등에 의존하고 있다. 업체당 월 평균 크레딧카드 지출액도 팬데믹 이전보다 20%가 증가한 3000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 요식업계는 내년에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음식을 다루는 직원들이 갖춰야 할 식품위생사자격증(푸드핸들러 카드) 비용을 내년부터는 고용주가 부담해야 한다. 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시험 준비 시간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자격증 시험 시간 등도 일하는 시간과 같은 시급으로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얘기다. 가뜩이나 식자재값 인상, 인건비 상승, 매출 급감으로 힘든 요식업계는 비용 증가와 노동법 분쟁 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연말연시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중소기업들도 있다. 주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심의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20%가 틱톡숍에서 선물을 찾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추세에 맞춰 업체 절반 이상이 소셜미디어 광고 지출을 늘릴 계획이고, 52%는 인플루언서 파트너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추세는 콘텐트 확장, 제품 페이지 업데이트, 이메일 마케팅 등에 투자를 늘려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일 년 중 최대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매출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전략들이 나오고 있다.  먼저 아마존, 타킷 등 대기업의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전략을 연구해 벤치마케팅을 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대목 시즌은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 기회다. 경쟁업체를 이기려면  파격적인 할인 POS 시스템도 검토해야 한다.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등 다양한 지불 옵션이 가능해야 한다.       공급망 및 배송 문제에 대비해 대목 전 특히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의 재고가 충분하지도 확인해야 한다. 물론 추가 직원 확보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이메일 마케팅 등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로열티 할인과 독점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 고객 만족과 매출증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전략적으로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것은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한 한인 업주는 최근에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고객들의 구매 증가를 예상하고  2~3년 전부터 사업 확장 및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는 온라인 쇼핑, 소셜미디어 마케팅, MZ세대 구매력 향상, 지불 수단 다양화, 무료 배송 선호, 독점 프로모션 선호 등이다.  사업 성장을 기대한다면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해야 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연말대목 크레딧카드 사용 스몰 비즈니스 크레딧카드 부채

2023-11-07

“아시안 스몰비즈니스는 경제-문화 원동력”

    “버지니아에는 80만개 이상의 스몰비즈니스가 150만명 이상을 고용해 경제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중 아시안들의 스몰 비즈니스가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2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세븐 코너에 위치한 아시아계 스몰 비즈니스 밀집 쇼핑센터 '에덴 센터'를 방문, 이같이 밝혔다. 영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안계 스몰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주정부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대동한 헤롤드 변 법무부 장관 선임보좌관은 영킨 주지사를 소개하며 “역대 어느 주지사도 이같이 아시안 커뮤니티를 자주 방문해 격려한 정치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이것을 정치적 행사로 오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버지니아 주지사가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의 아시안 커뮤니티는 경제적 역할 외에도 버지니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특별하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다"며 "주민 870만명이 모두 나의 상관이라는 사실 또한 변치 않는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덧붙여 “불과 22개월 전에 비해 23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등으로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감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번주부터 200달러(부부합산 4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 등 모두를 위한 감세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팬데믹으로 뒤쳐진 학력을 보충할 수 있게 한 공립학교 학생들 대상 무료 투터링 제공 등이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킨 주사는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법당국과 협조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 커뮤니티 안전 등의 선순환 고리를 제대로 작동시켜 더욱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11월7일 총선에 앞서 조기투표가 실시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후, 링컨 전 대통령의 어록을 빌어 “버지니아 정부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부'라는 사실은 변치않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아시안 원동력 아시안계 스몰 아시안 커뮤니티 버지니아 문화

2023-10-25

영세업체에 2500불, LA카운티 무상지원

LA카운티 정부가 영세 비즈니스 업체들에 2500달러를 무상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A카운티가 최근 공개한 ‘경제적 기회 보조금(EOG) 프로그램’에 따르면 1단계로 나눠줄 지원금 대상은 2019년도 세금보고 기준 연 매출 5만 달러 미만의 초소형 비즈니스로, 웹사이트(grants.lacounty.gov)에서 오는 2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자격은 정부에서 지원한 코로나19 팬데믹 스몰 비즈니스 지원금을 받은 기록이 없고 ▶LA카운티에서 최소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직원이 5명 미만이어야 한다. 금융업, 보험, 대출업, 리커스토어 등 일부 업종은 해당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업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거나 팬데믹으로 발생한 빚을 갚는 데 사용할 수 있다.   LA카운티는 이달 말부터 스몰 비즈니스(연 매출 200만 달러 미만)와 비영리단체(연 매출 500만 달러 미만)를 위한 2단계 지원서도 접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몰 비즈니스에는 최소 1만5000~2만 달러까지, 비영리단체의 경우 최소 2만 달러에서 최대 2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LA한인회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1단계 지원서 신청을 돕는다고 밝혔다.     1일 LA한인회는 “지난해 3월 이후 대부분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라고 반기며 “이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돕겠다”고 알렸다.   신청자는 ▶2019년, 2020년 세금보고서 ▶사업자 등록증 ▶사업 허가증 ▶정부 발행 신분증과 이메일 주소 ▶비즈니스 은행 계좌 정보(또는 무효 수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문의: (323)732-0700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영세업체 la카운티 영세업체 la카운티 정부 스몰 비즈니스

2023-02-01

[인터뷰] 호프만 에스테이츠 매클러드 시장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곳,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 호프만 에스테이츠(Hoffman Estates)로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호프만 에스테이츠 윌리엄 매클러드(William McLeod) 시장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13일 시카고 중앙일보와 만난 매클러드 시장은 “2020년 센서스에서 호프만 에스테이츠는 전체 인구 5만2,000여명 중 아시안 주민이 26% 이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호프만 에스테이츠 시는 메트로버브(Metroburb)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형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AT&T 본부 캠퍼스가 철수했던 지역 150에이커에 들어 선 Bell Works Chicagoland(2000 Center Dr.) 대형 몰 안에 오피스, 상점, 레스토랑, 헬스클럽,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춰 다운타운 스타일의 일일생활권을 서버브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는 첫 메트로버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케빈 크래머(Kevin Kramer) 경제개발국장은 “스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시 차원의 사업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 등 행정업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Planning & Zoning과 Economic Development등 2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리 커미셔너는 “한인들의 경우 시, 카운티, 주, 연방 정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1만 달러 예산으로 한 업체에 웹사이트, 회계, 마케팅, 경영자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소개했다.     다니엘 리 커미셔너는 “비즈니스에 좋은 기회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도움을 드리겠다”며 한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우성 위원인터뷰 호프 시장 아시안 커뮤니티 스몰 비즈니스 메트로버브 사업

2022-09-14

Non Qm 론이란 무엇인가 [ASK미국 주택/커머셜/비지니스 융자 - 사무엘 리 전문가]

▶문= 세금보고를 통해서 모기지 융자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Non Qm 론은 무엇인가요?   ▶답= 통상적으로 모기지 론은 자신의 인컴을 기반으로 받게 됩니다. 인컴이 많을수록 더 많은 론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컴과 상관없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통해서 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Non Qm 론입니다. 즉 세금보고의 서포트가 없어도 비즈니스의 p and L이나 WVOE(렌더가 직장에 직접 인컴을 확인해서 받는)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론인 것입니다.   보통 비즈니스를 하는 스몰 비즈니스 자영업자들은 많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비즈니스 인컴을 낮추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때 낮아진 비즈니스 인컴을 가지고 full docs으로 융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자영업자 분들이 세금보고 없이 주로 사용하는 모기지 론이 바로 Non Qm 론인 것입니다. 이런 Non Qm 론을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CPA나 세무사가 비즈니스에서 론이 가능하다는 레터와 비즈니스 p and L을 작성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Non Qm 론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다운페이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받는 모기지 이자율의 차이가 큰 것입니다. Non Qm 론은 세금보고를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렌더 입장에서는 다운 페이먼트를 기본적으로 20% 이상을 요구하고 다운 페이가 그 이상일 때 대략 30%가 넘을 경우에는 대략 1%-1.5%의 이자율을 더 낮추어주고 있습니다.     8월 15일 현재 full docs으로 가장 좋은 크레딧 점수일 때 4.875%에서 5.125% 정도를 받을 수 있는데 760 이상의 크레딧 점수와 30% 이상 다운을 할 수 있다면 7년 ARM으로 5.875% 정도를 받을 수 있으며 30년 고정으로 6% 정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금보고가 부족하지만 크레딧 점수가 높고 가능한 많은 다운 페이먼트를 할 수 있고(30% 이상) CPA나 세무사를 통해서 p and L을 받을 수 있다면 비즈니스를 통해서 좋은 모기지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문의: (714)472-4267 사무엘 리 융자 전문가미국 비지니스 비지니스 융자 모기지 융자 스몰 비즈니스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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