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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한 세금/회계] 개인 소득세 절세 전략

집주인 입장에서는 너무 싸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너무 비싼 것. 그것이 월세다. 우리 직원들도 엄청 올라간 집세 때문에 맘고생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이런 아이디어를 하나 냈다. 내 회사 근처에 월세 3000달러의 집을 내가 통째로 빌려서, 직원들 3명이 공짜로 살도록 하는 것. 직원들 숙소(housing fringe benefit)로 말이다.    여기서 드는 첫 번째 의문이 그러면 나는 그 월세를 회사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직원들은 각자 1000달러의 ‘무료 렌트’ 혜택을 자신들의 수입으로 꼭 신고해야 할까? 하나씩 살펴보자     내 회사에서 내주는 렌트는 회사 비용(lodging expenses)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물론 나와 의견이 다른 회계사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공제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다들 알겠지만, 세금신고에서 사업체 비용으로 공제받으려면 두 가지 중요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내 사업에 필요한(necessary) 지출인가, 그리고 동시에 통상적인(ordinary) 금액인가? 따져봐서 그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회사 비용으로 공제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반대로 직원들은? 실제로 돈을 받은 것이 없으니 각자의 소득으로 신고할 필요가 없을까? 또는, 실질적으로는 월급을 받은 것과 같으니 소득으로 잡아야 할까? 후자가 맞다. 각자 받은 무료 월세 혜택을 본인들의 개인 소득으로 신고하게 되어 있다. 숙소 제공이 회사가 직원들에게 반드시 해줘야 하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소득으로 잡지 않아도 되려면, 직원들이 그 집에 반드시 살아야 회사 일이 되는 상황이고, 고용주는 그로부터 어떤 편의(substantial business reason)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단지 관리인이 아주 좋은 사례다. 그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는 관리인이 자신의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바로 올 수 있는 그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살아야 하고, 그것이 그 관리인의 고용주에게도 편익을 준다.      따라서 그 아파트 관리인의 그 무료 숙소의 렌트 시세를 소득으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직원들은 이 면세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결국, 나는 월세를 비용으로 공제받아서 좋지만, 직원들은 그 ‘무료 렌트’ 대가를 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커네티컷 어느 사업체가 그 근처에 숙소를 빌려서, 2시간 거리의 플러싱 직원들을 와서 살도록 하는 것. 그것도 월세 시세만큼을 직원들의 주급(W-2)에 포함해야 한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는 ‘회사의 편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직원들 소득이나 수입으로 잡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왜 없겠는가. 예를 들어서 그 집을 내 사무실의 연장(business premises)으로 쓰도록 하면 된다(IRC §1.119-1(b) 면제 조항). 직원들 숙소 무료 렌트의 비과세 전략은 이들 이외에도 많다. 그 구체적인 방법들은 다음을 위해서 남겨두기로 하자. 결국 오늘도 한 번 더 강조하게 되는데, 예외조항 없는 세법은 없다는 것. 결국 머리를 써야 세금도 줄일 수 있다. 지극히 합법적으로 말이다.      문주한 한국 공인회계사/미국 공인회계사, 세무사 www.cpamoon.com 문주한 세금/회계 소득세 절세 소득세 절세 직원들 숙소 회사 비용

2024-04-12

에어비앤비 실내 카메라 설치 금지

에어비앤비 숙소 내 카메라 설치가 금지된다. 야외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도 게스트에 미리 안내해야 한다.   에어비앤비는 11일 보안 카메라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에어비앤비는 복도, 거실 등의 공용 공간에 한해 보안 카메라 설치를 허용했다. 이 경우에도 예약 전 숙소 페이지에 해당 사항을 고지해야 하며, 설치된 장소는 명확하게 눈에 띄어야 했다.   이제는 장소와 관계없이 실내 모든 장소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와 호스트,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와 협의한 끝에 새로운 정책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등록된 숙소 중 실내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보고한 곳은 드물며 이번 정책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정책에는 실외 카메라 설치에 대한 사항도 담겼다. 초인종 카메라와 소음 데시벨 모니터는 허용한다. 다만 예약 전에 카메라 존재 여부와 대략적인 위치를 공개하도록 했다.   실외 카메라를 통해 실내 공간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금지되며 야외 샤워실이나 사우나처럼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공간에는 설치할 수 없다.   소음 데시벨 모니터의 경우 승인되지 않은 파티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만 쓰여야 한다. 소리를 녹음하거나 전송하는 것은 금지되며 숙소의 공용 공간에만 설치할 수 있다.   새로운 정책은 오는 4월30일부터 적용된다. 이후 정책 위반 신고가 접수되면 호스트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코미디 쇼 SNL이 에어비앤비 내 카메라 설치를 비꼰 뒤 일주일 만에 나왔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선 출연자들이 에어비앤비 숙소 화장실과 침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날 에어비앤비의 경쟁사인 버보(Vrbo)는 2022년부터 카메라 설치를 금지해왔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에어비앤비 카메라 카메라 설치 에어비앤비 실내 에어비앤비 숙소

2024-03-12

가주 홈리스 구제에 3억불 추가로 투입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내년에 총 3억 달러가량의 비용을 홈리스 구제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2021년부터 총 4억1500만 달러의 비용을 해당 업무에 배정해왔으며 내년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인 2억9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비용에 대해 주지사실은 2021년 6월부터 총 5600여 개의 홈리스 캠프를 철거하고 이들이 임시 숙소로 이동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 산하 홈리스 지원사무국(Cal ICH)은 현재 각 시 정부와 카운티, 비영리 단체로부터 기금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접수 마감은 내년 6월 30일이다.     한편 해당 주 예산의 투입이 그 효용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매체인 LAist는 LA카운티와 LA시가 지난해 8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홈리스 구제에 투입했지만 실제로 이들이 영구 숙소보다는 다시 길거리로 나갔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배스 시장의 임기 1년 동안 총 1만8792명의 홈리스를 임시 숙소로 옮겼지만 이중 다시 영구 숙소로 옮긴 경우는 3200여 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추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대부분이 다시 길거리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A홈리스서비스국(LAHSA)은 길거리로 복귀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련 수치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홈리스 구제 홈리스 구제 홈리스 캠프 임시 숙소

2023-11-28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맛있는 빵을 위해 직원을 쉬게 하라

1905년, 뉴욕주에는 제빵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제한하는 법이 있었다. 이 법은 제과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일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법은 표면적으로는 빵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늘려 사람들이 먹는 빵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제정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법은 사실, 제빵업계에 새롭게 진출하던 이민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기존 제빵업자들이 로비를 통해 만든 법이었다. 당시에 이민자들은 일주일에 60시간을 훨씬 넘게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값싼 인건비에 많은 시간 노동이 가능한 이민자들을 고용한 빵집들이 늘어났다. 이들이 빵 가격을 낮추면서 기존 제빵업자들이 위기를 느낀 것이다. 그러면서 이 법이 생겨났다.   이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1905년에 로크너라는 빵집주인이 벌금형에 처해진다. 로크너는 뉴욕주가 만든 이 법이 고용주와 직원 간의 계약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위배한다고 뉴욕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연방대법원은 로크너의 손을 들어준다. 탄광처럼 위험한 일도 아닌 빵집에서 일하는 직원이 몇시간을 일하건 그것은 종업원과 빵집주인이 알아서 정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 재판 뒤로 뉴욕주의 법은 사라진다. 그리고 회사와 직원들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동시간과 관련한 노동자들과 고용주간의 다툼은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나이와, 시간과, 인건비에 상관없이, 노동자들은 일을 해야만 생계유지가 가능했다. 산업혁명 초기에는 여섯살 일곱살 된 아이들이 하루에 네시간씩 자고 일을 했다. 이들의 어머니들은 새벽에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밤을 새는 날이 많았다.     1886년 5월 1일, 시카고의 헤이마켓(Haymarket) 광장에서는 노동자들이 모여서 시위를 시작한다. 시위의 목적은 근무환경 개선과 하루 8시간만 일을 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시위 3일째인 5월 4일 누가 터뜨렸는지도 모를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로 시민들과 경찰들이 죽는다. 경찰들은 당시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을 포함, 8명을 체포한다. 그 중에 네명이 사형을 당했다. 사형을 당한 사람들 중 아무도 폭탄을 던진 사람은 없었다. 진범은 아직도 모른다.   이 일이 있고 나서도 노동환경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1894년 시카고에서는 풀만파업(Pullman Strike)라고 불리는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난다. 철도차량을 만들었던 풀만 자동차 회사가 불황을 이유로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25퍼센트나 깎아버린 것이다. 회사가 운영하는 직원들 숙소의 임대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이다.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에 16시간을 일했다. 분노한 노동자들은 파업을 강행했다. 연방정부가 군대를 보내서 이 파업도 진압되고 주동자들은 대부분 감옥에 가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부는 매년 9월 첫째주 월요일을 “노동절”로 기념한다. 노동자들의 인권이나 근무시간에 대해 정부도 드디어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랜 기간, 직원들은 주당 60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을 근무해왔다.     미국은 자유를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다. 미국 정부는 계약의 자유를 강조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는 아직도 트럭운전사나, 병원근무자 등 특별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노동 시간에 대한 규제를 법으로 강제하지는 않고 있다. 대신에 주당 40시간을 넘는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라는 법을 만든다. 시간을 강제하는 대신에 임금을 강제하게 된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직원 직원들 숙소 기간 직원들 철도 노동자들

2023-09-21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파티 금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8일 숙소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날 주위에 지장을 주는 파티와 행사를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하룻밤 숙소를 예약하는 ‘파티 하우스’도 역시 금지된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한 숙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숨진 뒤 잠정적인 파티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이번에 이를 항구화한 것이다.   이 숙박임대 플랫폼은 2020년 8월에는 코로나19가 터지자 모든 파티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했다. 이후 파티를 벌였다는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에어비앤비는 “잠정적인 금지 조치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에 따라 오늘 이 금지 조치를 우리의 정책으로 공식 명문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진 숙소를 빌린 이용자들이 주인이 없을 때 사람들을 초청해 파티를 벌이는 것을 모두 단속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에어비앤비는 파티 금지 규정을 위반한 이용자는 계정 일시 정지부터 퇴출에 이르는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의 경우 6600여명의 이용자가 파티 금지 위반으로 일시 정지 조치를 당했다.에어비앤비 숙소 파티 금지 금지 조치 파티 하우스

2022-06-29

에어비엔비, ‘기상천외’ 숙소 공모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가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숙박용 부동산을 짓는 100명에게 각각 10만 달러, 총 1000만 달러를 주는 공모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에어비엔비는 공모 신청서 양식에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엉뚱하고 독특한’ 부동산을 주문했다. 내년 8월까지 완공 가능해야 한다.   미국 디자이너 아이리스 애플과 호주 건축가 코이치 타카다 등 심사위원들이 제출물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에어비엔비는 지난 5월 웹사이트를 개편해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에 있는 ‘빅 아이다호 감자 호텔’처럼 특이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 호텔은 외부에서 보면 거대한 감자처럼 보이고 내부는 벽난로와 사슴뿔 모양 샹들리에 등으로 채워진 아늑한 숙박시설이다.   라스베이거스 근처 ‘디럭스 커버드 왜건’ 농장의 경우 커다란 마차 모양 방에서 자고 승마, 소몰이, 로데오를 즐길 수 있다.   에어비엔비에서 이처럼 특이한 숙소 예약은 2019∼2021년 기간 전 세계적으로 49% 이상 증가했다.   에어비엔비는 최근 유가 상승과 항공편 취소 사태에도 올 여름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엔비 기상천외 숙소 공모 공모 신청서 숙소 예약

2022-06-26

오시리아ㆍ연화리 관광객 수요 흡수하는 ‘오시엘라’ 분양 앞둬

동부산 기장군의 주요 관광단지인 오시리아와 연화리에 고급숙박시설이 연이어 들어서며 유동인구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사이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숙박시설은 호텔(2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호텔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던 호캉스 선호와 더불어 안전 · 위생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숙박 트렌드가 바뀐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고급 숙박시설이 조성된 기장군에 대한 선호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의 대표 여행지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화리가 있다. 오시리아는 ▲숙박시설 ▲상가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기타시설 등으로 구성된 약 366만㎡ 규모의 관광단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국립부산과학관, 골프장, 롯데몰, 이케아 등 여러 시설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 수중객실이 도입되는 아쿠아월드도 예정됐다.   오시리아와 직선거리 약 2km 이내에 떨어진 연화리는 동해와 오랑대 등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해산물로 유명한 지역 특색을 살린 연화리 해녀촌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그간 양 지역은 인근에 펜션과 모텔 위주의 숙박업소 구성으로 관광객 숙소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호텔과 리조트 등의 시설이 운영되며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는 5성급 호텔인 아난티 힐튼 부산이 영업 중이다. 이곳은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피트니스, 루프탑 자쿠지 등의 부대시설이 구성돼 관광객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옆에는 아난티 코브가 있다.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된 고급 리조트인 아난티 코브는 레지던스, 온천, 다량의 상업시설이 있어 장기 체류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기장해안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오션테라스가 있다. 기장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바로 앞에 있으며 연화리 해녀촌과 오시리아가 모두 가까워 기장군을 두루 둘러보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고급숙박시설은 앞으로도 들어선다.   내년 개장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는 오션뷰를 극대화한 리조트로 54개의 수영장을 갖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달 착공식을 연 반얀트리 해운대는 최근 개발 사업을 위한 37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마무리했다.   이에 장 · 단기 체류 관광객의 방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대형 상업시설 ‘오시엘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시엘라’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단지 내 상가로 동해가 보이는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 바다를 조망하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84㎡의 높은 전용률과 4.5m의 오션테라스 등 특화설계 적용으로 바닷바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화리 최초의 아파트인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191가구 기본수요를 지녀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오시엘라’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 고급숙박시설과 관광지, 상권에 있다. 앞서 언급된 숙박업소들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화리 해녀촌을 따라 이어져 있고 그 사이에 ‘오시엘라’가 있어서다. 상가 인근에 지역 특산물을 취급하는 상권 등도 형성돼 있어 이를 찾아 방문하는 유동인구의 방문 수혜도 있을 전망이다.   오시엘라 분양관계자는 “기장군 내 핵심 관광지를 오가는 동선에 위치해 미래가치를 호평하는 이들의 임장도 이어지고 있다”며 “개성 있는 특화설계와 시공을 바탕으로 동부산 첫 번째 랜드마크 오션테라스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시리아 관광객 오시리아 관광단지 연화리 해녀촌 관광객 숙소

2022-06-16

"트럼프 '마라라고 2차 회담' 제안할 수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회담 개최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으로, '겨울 백악관'으로도 불려온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후속 회담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하자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죽이 맞는다면' 2차 정상회담은 아마도 가을에 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번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무기 포기에 대한 시간표를 약속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회담장 밖으로 걸어 나올 각오가 돼 있으며, 북한에 어떠한 양보도 제공하지 말 것을 조언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고위험 부담의 이번 회담은 이틀간 이어질 수도 있고 불과 몇 분 만에 끝날 수 있다"며 "회담이 잘 굴러간다면 12일 당일 추가 행사가 있을 수도 있고 13일에도 추가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악관은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서 6월 12일 현지시각 오전 9시(LA시간 6월11일 오후 6시) 첫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걸 제외하고는 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백악관 관계자도 비핵화 관련 후속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에 "한번의 회담, 한 번의 대화보다 더 있을 수 있다"며 "핵 협상에는 2번, 3번, 4번, 5번의 회담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한글로 된 이 친서는 김 위원장이 친필로 쓴 것이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2018-06-06

북·미 정상회담, 뉴욕시간 11일 오후 9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뉴욕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해당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싱가포르 및 판문점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싱가포르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판문점 대화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비핵화 조건과 일정 등을 놓고 계속된 판문점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간극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북 제재 문제와 관련, "우리는 비핵화를 보기 전에는 압박을 걷어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대북 제재)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달받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읽은 후 좀 더 고무됐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진전이 있었다. 대통령은 그의 안보팀으로부터 북한에 관한 브리핑을 매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일괄타결인지, 단계적인 방식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앞서가지 않겠다"며 즉답을 삼갔다. [연합뉴스]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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