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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지붕 관리 중요성

비가 오면 신선하고 운치 있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만약 내 집의 지붕에서 비가 샌다면 집이 망가질까 봐 두렵다.     지붕 수리 전문가에게 연락해 보지만 바빠서 바로 올 수 없어 마음을 졸이게 된다. 평소 지붕에 대해 잘 알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다.     지붕이 제 역할을 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강력한 햇빛과 고온으로 지붕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겨울에는 때때로 폭우가 내려 지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기후 조건은 지붕 소재의 내구성을 시험하게 된다. 따라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는 필수적이다.   지붕 관리는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지붕이 손상되면 비가 올 때 물이 샐 수 있다. 이는 내부 구조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잘 관리된 지붕은 집의 단열을 돕는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겨울에 난방비가, 여름에는 냉방비가 많이 들게 되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셋째, 지붕 손상은 목재나 내부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넷째, 깔끔하고 잘 관리된 지붕은 주택 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택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섯째, 지붕에 태양광 패널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능을 더하면 전기세 절감에 직접 도움이 된다.     여섯째, 정기적인 유지 보수는 지붕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지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붕재의 누락 여부, 수분 피해, 오물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매년 적어도 두 번은 거터와 내려놓는 배수관을 청소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막힌 배수관은 지붕에 고인 물이 새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붕 위에 늘어진 나뭇가지는 지붕재를 손상할 수 있으므로 정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특히 강한 바람이 많이 분 후에는 반드시 가지를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누수나 누락된 지붕재 같은 작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있는 지붕 종류는 다음과 같다.     컴포지션 지붕은 설치가 쉽고 비용이 저렴해 많이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일반적으로 20~30년 정도 수명을 가지며 열에 약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타일 지붕(Tile Roofing)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아름다우며 오래 유지된다. 강한 햇빛에도 잘 견디며 미적인 부분에서도 인기가 많다.     다만 설치 비용이 비싸고 추가적인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     메탈 지붕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에도 강하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안정적이며 수명이 길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초기 설치비용이 비쌀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   또한     스마트 지붕 기술은 기상 조건 및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센서와 모니터링 장치를 통합해 사용자가 지붕과 부동산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효율적인 지붕 옵션인 쿨지붕, 단열재, 고급 환기 시스템은 햇볕이 많은 기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난방 및 냉방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여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지붕은 단순히 비를 막아주는 기능을 넘어 집의 안전과 가치를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주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기도 하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중요성 지붕 지붕 수리 지붕 손상 지붕 소재

2024-10-02

손상 부담 없는 3분 염색제 "이건 사야 돼!"

엊그제 염색한 것 같은데 벌써 흰머리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매번 염색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 데다가 두피 건강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리체나 염색약'은 판매량은 물론, 후기도 가성비도 모두 좋은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염색약이다. 염색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윤기, 탄력, 영양 및 보습까지 모두 잡으며 지난 10년간 13초에 1개씩 날개 돋친 듯 판매된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완벽한 새치커버가 가능하며, 흐르지 않고 쉽게 침투되는 신개념 젤 타입의 염색제로 염색시간과 손상도는 낮추고 염색력과 지속력은 최대로 높인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리체나만의 황금 레시피가 푸석한 모발에 건강하게 빛나는 윤기 부여까지 해준다. 암모니아 무첨가와 두피 보호 특허성분으로 두피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하여 편안한 염색을 제공한다.     같은 양의 1제와 2제를 장갑을 낀 손바닥 위에 짜 잘 섞어준 후에 혼합액을 마른 모발에 골고루 도포하여 모발 상태에 따라 약 3분~10분간 방치한 후, 샴푸만 하면 끝이다. 단 3분이면 빈틈 없이 완벽한 새치 염색이 완성된다. 또한, 염색용 솔이나 가는 빗을 이용하여 새치 부분에 세밀하게 발라주면 간편하게 부분 염색도 가능하다. 남은 염색제는 뚜껑을 닫아 보관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사용도 가능하다.     현재 리체나 염색약은 중앙일보 '핫딜'에서 가을맞이 특별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내추럴 브라운(자연갈색) 또는 다크 브라운(흑갈색)을 1팩 구매 시 12.95달러, 3팩/5팩/10팩 번들 상품은 약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염색제 손상 손상 부담

2024-09-08

[부동산 이야기] 터마이트 인스펙션

최근 부동산 시장은 셀러스 마켓이고 셀러가 터마이트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의 에이전트는 터마이트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한다. 홈 인스펙션할때 터마이트 인스펙션도 같이 하기를 권한다.  셀러가 안 해 주더라도 바이어는 집을 사서 들어가기 전에 터마이트를 제거하고 터마이트 먹은 목재들도 교체해야만 한다. 터마이트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터마이트는 땅속 20피트까지 들어 가 살 수 있고 벽돌, 철관, 콘크리트 등을 타고 올라와 나무를 갉아먹는다.  그래서 집을 손상시키고 파괴 할 수 있다. 미국 전국에 퍼져 있는 터마이트는 바람이 부는 데로 날기도 한다. 그들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신경써야 한다.     터마이트 종류는 3개로 분리된다.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이트 (Subterranean Termites):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에 서식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내는 터마이트다. 토양에서 서식하며 미국의 모든 곤충 중에서 가장 큰 둥지를 만든다. 이들 둥지는 진흙 튜브를 통해 나무, 울타리 기둥, 주택 내부의 구조용 목재와 같은 곳에 침입한다.     드라이우드 터마이트(Drywood Termites): 일반적으로 구조용 목재 또는 단단한 나무 바닥과 같은 나무에서 생활한다.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잇과 달리 토양이 필요 없다. 일부 드라이우드 터마이트 종은 주택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데 일반적으로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이트 보다 느린 속도로 피해를 입힌다.     뎀프우드 터마이트(Dampwood Termites): 습한 목재에서 생활한다. 대부분의 뎀프우드 터마이트는 토양과 접촉할 필요가 없고 집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목재가 충분한 수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터마이트를 없애는데도 여러 작업이 있다. 터마이트 클리어런스 (Termite Clearance) 작업은  인스펙션 리포트에 따라서 어떤 것으로 할 지 결정된다.     터마이트가  집안 곳 곳에 많이 나오면 텐트를 뒤 집어 씌워서 박멸하는 휴미게이션(Fumigation)을 하고,  군데 군데 있으면 약품으로 터마이트를  박멸하는 소일 트리트먼트(Soil Treatment) 로 한다.     마지막으로 터마이트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집 외부의 노출된 목재를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좋다. 벗겨진 부분을 쓸어내어 최대한 페인트를 바를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벌레나 습기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손상된 목재는 새 목재로 교체하거나 보수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조금만 썩었어도 교체해야 한다. 왜냐하면 보수해도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터마이트가 먹은 목재는 전체의 25% 이상이 손상된 경우 목재를 교체하고, 그 이하인 경우 영역에 따라 보수한다. 터마이트는 만약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이 망가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 4년에 한번씩은 꼭 하시길 권장한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손상 파괴 구조용 목재 나무 울타리 나무 바닥

2024-05-29

10번 재개통 최대 5주 걸린다…화재 손상 예상보다 적어

지난 11일 발생한 대형화재로 전면 차단된 10번 프리웨이의 차량통행이 빠르면 3~5주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3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화재 피해로 복구 작업에 들어간 10번 프리웨이가 3~5주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도로 기둥과 철근 샘플 채취 결과 파손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피해를 입은 기둥 100개 중 심각한 손상을 입은 45개 기둥에 대한 조사 및 수리에 대한 결정을 이번 주말까지 마칠 예정”이라며 “24시간 쉬지 않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가주 교통국(Caltrans)은 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 폐쇄 이후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하루 평균 로컬 도로 교통량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LA교통국(LADOT)은 10번 프리웨이와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통근자들을 위해 DASH 버스와 커뮤터 익스프레스(Commuter Express) 라인 노선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213-808-2273) 혹은 웹사이트(ladottransi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캐런 배스 LA시장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상황이 되는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권장했다.   현재까지 방화범에 대한 정보는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 보호국(캘파이어) 방화조사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800-468-4408)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재개통 화재 화재 손상 캘리포니아 산림화재 화재 피해

2023-11-14

"1~2년에 한번은 인스펙션 받아야"

페스트 컨트롤 전문업체 오킨(Orkin)에 따르면 매년 60여만 가구가 터마이트 피해를 입고 있으며 홈오너들은 터마이트 예방 및 수리에 연간 50억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마이트는 주택 골조는 물론이고 천장과 바닥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터마이트 발생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처를 해야하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터마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검사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터마이트 인스펙션과 관련해 알아둬야 할 사항 및 비용에 대해 알아봤다.   ▶터마이트 인스펙션이란   터마이트 인스펙션은 전문 인스펙터가 주택 내외부를 검사해 건목 터마이트(drywood termites)나 지하 터마이트(subterranean termites) 침입 징후를 확인하는 것.   인스펙터는 주택의 다락방부터 지하실까지 모두 검사하는데 여기에는 벽장, 욕실, 주방, 다용도실, 창틀, 문틀, 캐비닛 등 목재로 만든 것들이 해당된다. 또 주택 외부의 경우는 목재 구조물, 나무 울타리, 나무 덮개부터 벽돌 균열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터마이트 인스펙션 업체들은 검사 전 홈오너에게 특별한 준비 작업을 요구하지 않지만 일부 업체는 검사가 필요한 공간에 쉽게 출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도 한다. 인스펙터 시간은 주택 크기와 터마이트 활동 징후 발견 여부에 따라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인스펙션 비용     만약 집을 내놨다면 일반적인 홈 인스펙션과 별개로 이 터마이트 검사를 따로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수리업체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홈어드바이저(homeadvisor.com)에 따르면 터마이트 인스펙션 비용은 전국 평균 100달러 정도지만 지역별로, 업체별로 75~325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용에는 모기지 대출기관이 요구하는 검사 확인서가 포함되기도 한다. 그러나 오킨이나 터미닉스(Terminix) 같은 일부 해충 방제 업체에선 터마이트로 인한 주택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무료 검사를 제공하기도 하므로 터마이트 피해를 입기 전 1~2년에 한번씩은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스펙션 어떻게 진행되나   터마이트 발생 시 몇가지 징후가 포착된다. 몇몇 징후는 홈오너들도 발견할 수 있지만 대개는 발견이 쉽지 않다. 인스펙션 시 인스펙터가 터마이트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살펴보는 것은 주택 마당에 진흙 터널(Mud tubes), 손상된 목재, 터마이트 배설물, 터마이트 떼, 터마이트 날개, 들뜬 페인트, 살아있는 터마이트 등이다. 인스펙터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진흙 터널은 지하 터마이트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탈수 방지를 위해 둥지에서 먹이가 있는데까지 작은 터널을 뚫어 놓은 것을 말하는데 이 터널은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주택 외벽이나 목재 빔 외부에서 발견된다.   또 가장 쉽게 터마이트 피해 여부를 알 수 있는 목조 구조 손상은 유관으로도 관찰되며 두드렸을 때 속이 빈 소리가 난다. 이는 손상된 목조에 스크류드라이버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내면 안이 비어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터마이트 배설물과 날개는 주로 터마이트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틀, 벽과 바닥이 만나는 베이스보드(baseboard) 근처에서 발견된다. 이외에도 페인트에 기포가 생긴 것처럼 들떠 있거나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면 이곳에도 터마이트가 발생했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징후들이 보인다고 모두 터마이트 피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기때문에 전문 인스텍터에게 정기적으로 인스펙션을 받아 피해 여부를 알아보는 게 좋다.     ▶인스펙션 꼭 필요한가   일부 지역에선 주택 매매 혹은 모기지 재융자 시 주정부 또는 모기지 대출기관에서 터마이트 피해 여부 보고서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꼭 매매와 재융자가 아니더라도 만일에 있을 터마이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소유한 인스펙터에게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많은 전문 업체들은 1년에 1회에 한해 정기 인스펙션 비용을 면제해주므로 이를 로컬 업체에 문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방지하려면   터마이트 피해로부터 주택을 지키는 방법은 터마이트 침입을 원천 봉쇄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터마이트가 좋아하는 환경인 습기를 제거하고 환기를 잘 시키는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터마이트는 물을 좋아한다"며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붕이나 외벽에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정원이나 뒷마당에 장작이나 목재를 쌓아두지 말고 만약 오래된 나무를 잘라내고 남은 밑둥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원 나무나 식물 보호를 위한 뿌리 덮개를 너무 과도하게 덮지 않는 것이 좋은데 뿌리 덮개는 터마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 공급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약 터마이트 활동 징후가 보인다면 지체말고 전문 업체에 연락해 인스펙션을 받고 피해 판명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지붕 외벽 검사 확인서 정기 검사 주택 손상

2023-07-12

“민물고기 한 마리 먹으면 오염수 한 달 마시는 셈”

미국 전역의 개울, 강, 호수 등지에서 잡은 민물고기에 쉽게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함량이 높아 민물고기를 한번 먹을 때마다 오염된 물을 한 달간 마신 양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환경보호청(EPA) 발표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사용을 금지한 합성 물질인 과불화옥탄설펀산(PFOS)이 개울, 강, 호수 등에서 잡은 물고기에 위험할 정도로 많이 포함돼 있다. 한 달에 단 1마리의 민물고기만 먹어도 0.048ppt(ppt는 1조분의 1)의 PFOS가 함유된 오염된 물을 한 달 동안 마시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지난해 PFOS의 식수 안전 기준을 0.02ppt로 낮췄다. 또 민물고기의 총 PFAS 수치는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물고기들보다도 278배 더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는 밝혔다.     PFOS는 수천 종에 이르는 PFAS 중 가장 흔하고 위험한 제조 첨가제 제품군의 일종이다. 눌음방지(non-stick) 요리기구, 휴대폰, 화장품, 식품 포장 등 수천가지 제품에 PFAS가 사용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PFAS를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도 패스트푸드 포장지와 ‘환경친화적’이라고 홍보하던 섬유 용기에서 PFAS가 검출된 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9년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인 98%의 혈청에서 PFAS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NASEM)에 따르면 PFAS 계열은 고콜레스테롤, 간 손상, 면역저하, 암 등의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과 어린이 모두 백신에 대한 항체 반응 저하를 초래한다.민물고기 오염수 패스트푸드 포장지 손상 면역저하 요리기구 휴대폰

2023-01-17

[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나기

일광 절약 시간제가 끝나는 11월초가 되면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다. 동부에서 매번 일어나는 눈폭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서부에서 곧 시작될 겨울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택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겨울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보다 간단하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겨울 우기를 대비해 지붕을 인스펙션하는 것이 좋다. 지붕위에 구멍이나 틈이 있다면 이를 메꾼 후 방수액으로 코팅을 한다. 지붕위에 보면 환풍구 파이프가 많이 나와 있는데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 이 틈으로 물이 새므로 꼭 메꾼 후 방수처리한다.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크므로 우기가 오기 전에 미리 손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붕위나 물받이 홈통에 가을 내내 쌓인 낙엽등을 제거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넘쳐서 지붕을 뚫고 들어오는 피해를 미리 대비하는 기 위함이다.   최근 몇년 사이 산불이 있었던 지역에는 진흙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샌드백을 미리 준비하여 산 비탈쪽에 쌓아놓는 것이 좋다. 진흙이 거라지나 집 안으로 들어 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특히 올해 산불을 경험한 지역은 꼭 진흙 산사태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장 쉽고 저렴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문풍지(Weather Stripping)를 다는 것이다. 보통 앞문과 창문들 사이로 겨울 바람이 매섭게 들어오는데 히터를 틀어도 난방이 잘 안된다. 그리므로 창문 틈은 실리콘 코킹 등으로 막고 난방용 테잎을 붙여서 최대한 뜨거운 바람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빅터빌, 팜데일 또는 리버사이드 등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들은 종종 동파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집 밖으로 나와 있는 워터 파이프에는 물을 다 빼고  단열재로 싸서 동파를 예방한다. 보통 거라지 안에 워터 히터가 있는데 이것도 절연재로 싸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가스 벽난로를 이용할 때 절대로 나무를 태우면 안된다. 가스 벽난로에 나무를 태우게 되면 가스 벽난로가 고장이 나고 가스 유출로 사고가 날 수 있다. 또한 나무를 태워서 생기는 연기가 제대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무를 태울 수 있는 일반 벽난로라면 미리 사용하기전에 적어도 2년에 한번 굴뚝 청소를 해야 한다. 특별히 집 주위에 큰 나무가 있는 집은 우기가 오기전에 썩은 나무는 자르고 큰 나무는 트림을 해서 폭풍으로 나무가 부러져 주택에 손상이 가는 것을 미리 예방한다. 겨울 바람이 무섭기 때문에 지붕 근처에 있는 큰 나무 가지는 미리 손질을 한다.   주택 손상의 주범인 겨울의 불청객, 폭우와 한파. 미리 미리 준비하여 주택의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길 권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주택 겨울 겨울철 폭우 주택 손상

2022-11-09

[웰컴 투 펫팸] 내 반려동물의 간은 건강한가

요즘은 반려동물도 매년 혈액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령동물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잦은 주기로 혈액검사를 받는다. 여러 혈액검사 항목이 있지만, 특히 신장지표와 간지표는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중 간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다양한 물질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여러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검사에서 간지표가 높게 나온다면 이차적으로 초음파나 호르몬 검사, 담즙산 검사를 받아서 간 질환이 있는지를 감별해야 한다.   건강검진을 한두 번 받아본 사람이라면 간 검사항목에 꽤 익숙할 것이다. 적어도 ALT, ATP 등의 지표가 그렇다. 혈청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 손상에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ALT는 간 특이효소로 간세포의 세포질 내에 높은 농도로 들어있다. 만일 간세포 괴사나 지방변성같이 간세포 손상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혈청 ALT 농도는 많이 증가한다. 반면 혈청 ALP(Alkaline phosphatase)는 담즙세관 근처의 간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여러 원인으로 담즙이 정체되었을 때 그 합성이 늘어나 수치도 올라간다. 심각한 간세포 손상으로 간세포 부종이 생기면 이로 인해 담즙 정체가 일어날 수도 있고, 담도가 막혀서  담즙 정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어떤 강아지는 눈 점막과귀 점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심한 담낭염으로 담낭 정체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 강아지의 경우 ALP 수치가 정상보다 10배 이상 높았고 혈중 빌리루빈도 많이 증가, 결과적으로 황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ALP는 뼈에서도 합성되므로 뼈 질환이 있거나 성장기의 반려동물은 뼈에서 유래하는 양이 많아 수치가 높게 나오기도 한다. 또한 개의 경우 외부에서 스테로이드 투약을 장기로 했거나 내부적으로 뇌하수체종양이나 부신종양 등에 의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많이 생산되었을 경우 ALP 수치가 정상보다 여러 배 높게 나타난다. 반면 고양이는 스테로이드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고양이는 정상 ALP 수치가 낮은 데다 반감기도 매우 짧으므로 만일 검사에서 수치가 약간만 높게 나오면 담즙 정체가 심한 경우가 있다.   이 밖에 혈장단백질인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간 질환을 앓는다면 혈액검사에서 알부민이 낮게 검출된다. 총단백질인 TP(Total Protein)라는 것도 혈액검사 시 항상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다. TP는 알부민과 글로블린을 함께 측정한다. 알부민이 낮아도 만성감염으로 인해 순환 항체의 증가로 글로블린 수치가 높으면 TP 지표는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 간은 또한 지질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간 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혈중요소질소라 불리는 BUN(Blood urea nitrogen)은 대표적인 신장지표이지만, 간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암모니아는 간에서 대사되어 요소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간질환으로 대사 이상이 생기면 암모니아가 특이적으로 증가하고 요소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진다. 결과적으로 높은 암모니아 혈증은 간성 뇌증을 일으켜 경련 등 여러 신경 증상이 함께 발생하게 된다. 과거 지인의 1살짜리 강아지는 집안에서 빙빙 돌고 잠을 잘 못 자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였다. 혈액검사 결과 암모니아가 높게, BUN은 낮게 나타났다. 전신 문맥 혈관 기형으로 인해 간이 엄청 작아지는 소간증으로, 관련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난 케이스였다. 정소영 / 종교문화부 부장·한국 수의사웰컴 투 펫팸 반려동물 건강 혈액검사 항목 특이효소로 간세포 간세포 손상

2022-09-07

"코로나 확진자, 뇌 쪼그라들었다"

경미한 증상의 코로나19 감염이라도 후각 등과 관련된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뇌 손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현지 시각으로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그웨넬두오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들의 뇌 영상을 확진 전후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영국의 유전자 정보 수집계획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51~81세 785명의 뇌 변화를 조사했다. 이들 중 401명은 두 번의 뇌 영상 촬영 사이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84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뇌 영상 촬영이 이뤄졌다. 이들은 확진 후 평균 141일 후에 뇌 영상을 찍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후 3개월 뒤에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뇌 여러 부위에서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전두피질과 해마곁이랑에서 회백질 두께가 감소했다. 안와전두피질은 인간 뇌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부위로 인지 정보와 감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대뇌 반구 아래에 있는 긴 이랑인 해마곁이랑은 후각, 사건 기억과 관련된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감소 정도는 1.3~1.8% 정도였는데, 이는 정상적인 중년 성인의 연간 뇌 용적 손실(0.2~0.3%) 정도와 비교해서 더 크게 손실된 것이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 감염으로 뇌 부위가 줄어드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뇌 손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후각 경로나 신경계 염증, 후각 상실로 감각 입력이 부족해지면서 퇴행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뇌 영역 중 어느 부위가 취약한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코로나 확진자 코로나 확진자 손상 영향 후각 경로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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