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나기
에너지 비용 절약 위한 대책 필요
폭우와 한파 대비해 2차 피해 방지
우선 겨울 우기를 대비해 지붕을 인스펙션하는 것이 좋다. 지붕위에 구멍이나 틈이 있다면 이를 메꾼 후 방수액으로 코팅을 한다. 지붕위에 보면 환풍구 파이프가 많이 나와 있는데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 이 틈으로 물이 새므로 꼭 메꾼 후 방수처리한다.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크므로 우기가 오기 전에 미리 손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붕위나 물받이 홈통에 가을 내내 쌓인 낙엽등을 제거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넘쳐서 지붕을 뚫고 들어오는 피해를 미리 대비하는 기 위함이다.
최근 몇년 사이 산불이 있었던 지역에는 진흙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샌드백을 미리 준비하여 산 비탈쪽에 쌓아놓는 것이 좋다. 진흙이 거라지나 집 안으로 들어 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특히 올해 산불을 경험한 지역은 꼭 진흙 산사태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장 쉽고 저렴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문풍지(Weather Stripping)를 다는 것이다. 보통 앞문과 창문들 사이로 겨울 바람이 매섭게 들어오는데 히터를 틀어도 난방이 잘 안된다. 그리므로 창문 틈은 실리콘 코킹 등으로 막고 난방용 테잎을 붙여서 최대한 뜨거운 바람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빅터빌, 팜데일 또는 리버사이드 등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들은 종종 동파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집 밖으로 나와 있는 워터 파이프에는 물을 다 빼고 단열재로 싸서 동파를 예방한다. 보통 거라지 안에 워터 히터가 있는데 이것도 절연재로 싸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가스 벽난로를 이용할 때 절대로 나무를 태우면 안된다. 가스 벽난로에 나무를 태우게 되면 가스 벽난로가 고장이 나고 가스 유출로 사고가 날 수 있다. 또한 나무를 태워서 생기는 연기가 제대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무를 태울 수 있는 일반 벽난로라면 미리 사용하기전에 적어도 2년에 한번 굴뚝 청소를 해야 한다. 특별히 집 주위에 큰 나무가 있는 집은 우기가 오기전에 썩은 나무는 자르고 큰 나무는 트림을 해서 폭풍으로 나무가 부러져 주택에 손상이 가는 것을 미리 예방한다. 겨울 바람이 무섭기 때문에 지붕 근처에 있는 큰 나무 가지는 미리 손질을 한다.
주택 손상의 주범인 겨울의 불청객, 폭우와 한파. 미리 미리 준비하여 주택의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길 권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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