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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E<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개선 세부 제안 나왔다

뉴욕시 교통국이 노후화된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개선 작업에 따라 공공 공간 확장 및 안전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세부안을 공개했다.   10일 시 교통국은 154쪽 분량의 보고서 ‘BQE 노스앤사우스: 안전성, 지속가능성, 연결성(BQE North and South: Safe, Sustainable, Connected)’를 통해 ▶조경 및 교차로 재설계 ▶전기 자전거 및 버스 충전 인프라 마련 ▶구식 도로를 뒤덮어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장 신설 등의 목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한 ‘운전자 시야 개선을 위한 안전보호구역(daylighting treatments)’ 지정도 세부안에 담겼다.     교통국은 뉴욕주 교통국과 협력해 BQE 재건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이른바 공공 아웃리치(public outreach) 측면을 개선하고, 포트그린의 파크애비뉴 고속도로 밑에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전기배터리 충전소 허브를 설치하자고 하는 등 유동인구의 편의를 증진시킬 방안을 여럿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스버그와 베이리지의 캐럴가든 고속도로가 구역을 나누고 천식 환자를 야기한다는 수년간의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이를 덮어 녹지공간으로 만들 방안도 고려한다.   향후 주·시 교통국은 타당성 평가를 지속하며 이날 발표한 리포트의 세부안의 실현 가능성 대중 피드백을 검토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온·오프라인 워크숍 및 설문조사 등에 참여한 최소 2600명의 응답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했는데, 16개 지역 커뮤니티가 7개 언어로 수행한 가운데 한국어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익스프레스웨이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개선 세부 개선 작업

2024-10-10

내 지역구 정보 한눈에 본다…어바인시 ‘반응형 지도’ 선보여

오는 11월 5일 시의회 선거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도입하는 어바인 시가 6개 지역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Interactive Map)을 선보였다.   시 당국은 11일 반응형 지도를 공개하면서 “최초로 시행될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각기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자신이 속한 지역구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yourdistric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에선 각 지역구의 경계는 물론 투표소(Vote Center), 공원, 커뮤니티 센터, 소방서, 병원, 도서관, 교회를 포함한 종교 시설, 학교, 쇼핑센터 등의 개수와 위치를 시 전체 또는 지역구별로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주요 시설 수를 지역구별로 밝혀 놓았기 때문에 각 지역구 주민이 특정 시설 부족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지구는 시가 운영하는 공원 10개와 공원 60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6지구의 공원은 11개이며 시가 운영하는 공원은 전무하다.   반응형 지도는 각 지구 내 주요 시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따로 정리해 놓았다. 각 시설의 세부 정보 링크를 누르면 시 또는 해당 시설의 자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어바인 시의 반응형 지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거주지가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어바인 시의 유권자 친화적 행보는 지금까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OC의 여러 도시가 관련 정보 제공에 인색했던 것과 대비된다.   어바인 시는 11월 5일 시 전체 유권자가 뽑는 직선 시장 선거와 1, 2, 3, 4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른다. 한인 후보는 2명이다. 태미 김 시의원은 자신을 포함, 7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엔 존 박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가 다른 4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정보 지역구 선거제 지역구 주민 세부 정보

2024-09-12

교통혼잡료 세부안 혼란만 가중

맨해튼 교통혼잡료 부과 시점이 다가오면서 세부사항이 하나둘 베일을 벗고 있다. 혼잡료는 대략 15달러를 기준으로 하되, 이미 톨을 지불한 일부 지역 통근자엔 할인해 줄 전망이다. 하지만 뉴저지주 등에선 즉각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TMRB)는 2일 교통혼잡료 시행 세부내용 발표 전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교통혼잡료는 15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CEO는 폭스5 뉴욕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교통혼잡료로 23달러를 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아니면 15달러든 뭐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혼잡료는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의 중심상업지구(CBD)로 진입하는 차량에만 부과된다. CBD 내에서 이동하거나 CBD 내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경우엔 부과되지 않는다.   버스나 정부 차량은 면제된다. 저소득층은 최초 10회 이후 통행에 대해선 50% 할인된다. 승객이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택시와 우버, 리프트 등은 기본요금보다 저렴한 금액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TMRB는 통행료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교차 크레딧’이라는 명목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크레딧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링컨 터널 등을 이용하는 뉴저지 통근자의 경우 4~7달러가 할인될 전망이다. 퀸즈~미드타운 터널을 이용하는 롱아일랜드·퀸즈 운행자에도 같은 할인이 적용된다.   문제는 조지워싱턴브리지 이용자다. 북부 뉴저지에서 차량으로 맨해튼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조지워싱턴브리지와 링컨터널 두 가지인데 한쪽만 할인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링컨터널에 운전자가 몰려 통행량이 폭증할 가능성도 있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2일 밤 “뉴욕의 새로운 교통혼잡료안이 최악의 악몽임을 확인했다”며 “뉴저지 통근자들은 앞으로 맨해튼까지 운전하기 위해 매년 수천 달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저지 주민이 이미 내는 돈에 비하면 할인 크레딧은 농담 수준인데 심지어 조지워싱턴브리지가 제외됐다”며 “뉴욕이 이미 톨 카메라를 들이밀고 있는데 뉴저지가 이걸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교통혼잡료는 2019년 뉴욕주의회에서 의결됐다.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막고자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에 추가 통행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이르면 내년 5월께 시행될 전망이다.   이하은 기자교통혼잡료 세부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세부안 뉴저지 통근자들

2023-10-03

[마음 읽기] 과거를 직시하는 책 정리법

나이가 많을수록 물건을 살 때 남은 삶을 헤아리며 신중을 기한다. 벌이가 쪼그라든 마당에 자연스레 줄이는 소비는 청빈한 삶도 안겨줘 일거양득이다. 책 역시 돈 주고 사는 물건인데, 소비욕이 별로 없는 나는 독서 계획도 없이 책만큼은 매일 사들인다(책을 읽기 때문에 소비욕이 덜한 것일 수도 있다. 독서에 좋은 옷 같은 건 필요 없으니). 특히 1000쪽이 넘는 과학, 철학, 역사책이 꽂힌 책장을 보면 예감한다. 죽을 때까지 저 책들을 읽을 일은 아마 없을 거라고. 그래서 최근 책 정리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좀 더 과거 지향적이고 주관적으로.   책 정리의 대전제는 분야별 분류로, 관심 주제나 작가를 찾을 때 편리하다. 문제는 이것이 너무 일반적인 방식이라 가끔 그 책장이 내 것이 아닌 듯 여겨진다는 점이다. 그 생소함은 책 광고와 서평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입해 책 샀을 당시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라는 데서 기인하는 면도 있다. 자기 방에서 낯섦을 느끼는 것은 때로 유익하지만 때로는 기분을 해친다. 낯선 감정은 나 자신과 거리두기 하면서 젊은 시절 흘러넘쳤던 호기심과 열정을 상기시키지만, 동시에 당시 지적 욕구가 피상적인 수준에서 그쳤음을 일깨워준다. 피상성은 늘 우리를 괴롭힌다. 그것은 자기기만의 결과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기만에서 벗어나려고 2~3년 전부터 연도별 정리를 하고 있다.   이 방법은 앞으로 읽을 책들을 위한 열망과 충동을 조금 가라앉히고, 지난날들을 되새기게 한다. 내 책장 일부는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읽은 책들이 한 줄씩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분야도 주제도 제각각인 그 책들은 나름의 이야기 망을 구성한다. 단지 같은 연도에 읽혔다는 이유로 한 칸에 놓였지만,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거나 지층 속으로 깊이 내려간 고유한 질문과 사유의 계보를 드러내 준다. 내 생각에 이것은 시간을 저장하는 좋은 방법인데, 과거의 시간은 얼마나 맥락화하는가에 따라 더 잘 기억되기 때문이다.   전년도의 축적은 이듬해의 반박과 도약의 좋은 토대가 되어준다. 지난해 나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글의 구조가 갖는 중요성을 실감했다. 그 책을 읽으면 독자는 작가가 구축한 구조에 붙들려 감탄하게 되는데, 이는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늘 강조하는 점으로, 조지 손더스 역시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에서 체호프 글 구조의 ‘무서움’(탁월함)을 언급한다. 하지만 올해 나는 구조를 파괴하고 무정형으로 쓰인 뒤라스의 『물질적 삶』과 배수아의 『작별들 순간들』을 읽었다. 뒤라스는 “이 책엔 시작과 끝이 없고, 중간도 없다. 어느 책이든 존재 이유가 있다는 말이 맞는다면, 이 책은 책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놀라운 건 뒤라스의 의도와 달리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떠도는 시간의 공기가 독자를 북돋운다는 점이다. 즉 그 공기는 읽는 이의 마음속에 스며 안개 뭉치 같은 것을 형성하고 느낌을 강화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열도록 돕는다.   지난해 내 책꽂이의 절반은 소설로 채워졌다. 하지만 올해는 소설보다 역사와 철학책을 주로 읽고 있다. 한 분야를 집중해서 보면 그쪽 작가들의 작법이 짐작되곤 한다. 두 해쯤 SF소설에 빠졌지만, 유사하게 변주되는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 상상력에서 다른 미래를 엿보기 힘들었다. 도약하는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며 지금 관심사는 다시 오랜 시간 축적된 연구와 역사적 세부 사항으로 향하게 됐다. 로스 킹의 『피렌체 서점 이야기』는 등장인물과 가문 이름 하나하나가 책과 지식을 향한 욕망과 분투를 되새기게 하는, 지적 집적의 아름다운 총체성이다. 이 책은 모든 장면이 세부를 파고들도록 자극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또 올 한 해 동안 독파하려고 계획한 『하이데거 극장』(전 2권)은 1600여 쪽이라 부담되지만, 철학의 계보를 좇으며 인식론과 인식론 너머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어떤 분야가 약간 정체된 듯 보일 때 독자가 변신을 꾀할 수 있는 대안적 출구는 늘 마련돼 있으며, 좋은 책은 꼭꼭 씹어서 앎이 삶이 되는 지점까지 나가도록 격려한다.   지나온 세월은 좁아진 혈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매해 읽어온 책들의 방향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금부터 남은 생이 30년이라면 나 같은 독자는 30칸 정도의 책꽂이를 간신히 채울 것이다. 30칸이면 작은 방 벽면 하나 차지하는 책장밖에 안 되니 초라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분야별 효율성과 효용성보다 자신을 직시하게 하는 방식으로 매년 책꽂이를 채우다 보면 비로소 나란 사람을 알게 된다. 그 얄팍함은 나를 전시하는 증거다. 그러면서 동시에 과거의 작위성과 짜임새에서 좀 더 자유로워져 자신을 느슨하게 만드는 면도 있는데, 그것은 나름의 열매라 할 수 있다. 이은혜 / 글항아리 편집장마음 읽기 정리법 연도별 분야별 분류로 독자 사이 역사적 세부

2023-07-02

3시간 이상 연착땐 식비·숙박비 보상

코로나19팬데믹 이후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사들이 출발이 3시간 이상 지연된 고객에게는 식사권, 공항에서 밤새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숙박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젯블루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는 자사 과실로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제공할 보상안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각사의 보상안은 세부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3시간 이상 지연에는 식사권, 밤샘 지연에는 숙박권을 준다는 내용은 공통적이었다.   항공사들은 기존에도 내부 지침을 근거로 회사 과실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바우처나 숙박을 제공해왔지만, 세부 보상안을 서비스 정책에 구체적으로 넣어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보상책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일부 고객만 보상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었다.   항공사의 태도 변화는 연방 교통부가 끌어냈다.   교통부는 팬데믹 당시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의 여파로 일상회복 과정에서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자 항공사에 서비스 보완을 요구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국내선 항공편 중 3.2가 취소됐고 24가 지연됐다. 7월 초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대규모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8월 18일 주요 항공사 임원에게 서한을 보내 고객서비스 정책을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3시간 이상 지연 시 식사를, 밤샘 지연 시 숙박을 제공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9월 5일 노동절 연휴 전까지 미국 주요 항공사의 고객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게시판을 일반 국민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숙박비 보상 고객서비스 정책 세부 보상안 항공편 지연

2022-09-01

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95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주희)은 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과 뉴저지 체리힐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두 곳의 시험장에서 시행됐다고 전했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이다. 난이도에 따라 초급 TOPIK I(1~2급), 중·고급 TOPIK II(3~6급)으로 나뉜다. TOPIK I은 듣기와 읽기영역(총 배점 200점)으로 구성돼 있고, TOPIK II는 듣기와 읽기 외에 쓰기 영역이 추가(총 배점 300점)돼 있다.     이번 시험에는 TOPIK I 37명, TOPIK II 58명 등 총 95명이 지원해 92명이 시험을 봤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지원자 95명 중 89명이 외국 국적자다.     제83회 TOPIK 시험결과는 오는 8월 18일 이후 홈페이지(topik.go.kr)를 통해 발표되며, 성적증명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2023년 TOPIK 접수및 세부 시험일정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kecny.org)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한국어능력시험 웹사이트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 세부 시험일정

2022-07-10

[전익환 골프 교실] 목표를 갖고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공을 칠 때 구체적인 의도가 없으면 기력만 낭비하고 플레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래서 목표를 갖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지향적인 활동이 아니면 마음이 흐트러져 좋은 스윙에서 쉽게 멀어지기 때문이다.     연습에는 몸 풀기, 기초훈련, 타깃훈련, 실전처럼 연습하기 등이 있다. 모든 연습은 쇼트게임 연습이라 하더라도 몸 풀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몸 풀기 동작을 하면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연습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주요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공없이 연속으로 클럽을 움직이는 모의스윙, 10개 공으로 부분적인 스윙에서부터 풀 스윙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몸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스윙에서는 공을 티에 올려놓고 몸을 풀면 안정적인 볼 컨택트로 뇌에 기분 좋은 기대를 심어주게 된다. 골퍼라면 누구나 기초를 닦아야 한다. 초보자는 기초를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하고, 중급 골퍼는 기초를 때때로 미세하게 조정해서 완벽한 스윙 형태가 허물어지는 일이 없게한다.   그리고 혼자서 연습하던 골프 코치 지도를 받던 기초 내용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자가 평가를 기억한다. 타깃 훈련으로는 타깃에 초점을 맟추면서 지정된 타깃을 향해 샷을 날리는 것이다. 샷을 할 때는 항상 이미지를 삼아 프리샷 루틴으로 실행해야 한다.   샷할 때마다 타깃을 바꾸면 더욱 실감이 날 것이다.   연습장 왼쪽, 가운데, 오른쪽 타깃을 번갈아가며 하고 필요하면 클럽을 바꾸고 타깃 연습을 하는 동안에는 스윙에 대한 생각을 버린다. 만약 타깃 훈련을 하는 동안 공이 잘 맞지 않는다면 타깃 훈련을 포기하고 기초훈련으로 돌아간다. 골프는 연습용 티에서 첫 번째 티까지 가는 길이 멀다는 말이 있다. 연습장에선 멋지게 공을 치는 골퍼라도 코스에 나가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거기까지 가는 동안 스윙에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모양이다. 또 다른 원인은 코스에서는 하나의 공으로 결정된다는 데 있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대부분 골퍼들은 클럽 하나로 여러개 공을 연속으로 때려서 성공률을 결정한다.   따라서 하나의 공으로 결정되는 실제처럼 연습을 실전처럼 하라는 뜻이다. 연습 세부 사항들로는 1회 연습을 45분 정도로 제한하고 휴식하며 계획을 세우고 따른다. 옆바람이 불 때는 연습하지 않는다. 샷이 안 풀리면 그 자리를 떠나던지, 다시 기초로 돌아간다.   연습을 바르게 하면 좋은 스윙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전익환 골프 교실 골프 연습 타깃 연습 연습장 왼쪽 연습 세부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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