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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잘못된 ‘성 정체성’ 조기 교육

과연 4살짜리 아이가 ‘게이(gay)’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 할 이유가 있을까?   LA통합교육구(LAUSD)가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 소수자(LGBTQ+) 학생들을 위한 ‘레인보우 클럽(Rainbow Club)’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레인보우 클럽 홍보지에 적힌 킨더가튼 준비반부터 5학년까지라는 가입 가능 연령이 충격적이었다. 이는 4살부터는 본인 의사에 따라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레인보우 클럽의 활동 내용은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내용으로는 상당히 치밀하다.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성 정체성’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생각해 보고, 종교나 나이 등에 따라 본인의 성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을 소개하는 등의 일반적인 활동을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는 곧 ‘성적 정체성’에 대해  명칭으로 정의하게 한다.     교육구는 레즈비언과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논바이너리, 퀴어, 퀘스처닝, 인터섹스, 에이스, 투 스피라츠 등 다양한 종류의  성적 정체성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후에는 성 소수자 권리를 강조하며, 성 소수자들은 서로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까지 강조한다. 또한 내용에는 ‘다음에 누군가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일 것 같냐’는 등의 질문도 있어 다른 학생들의 참여까지 유도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흡사 사이비 종교의 포교 방식과도 닮은 부분이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가입을 위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더구나 학교에서 운영하는 클럽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은 특별한 경계심 없이 다가설 가능성도 있다.   LAUSD는 레인보우 클럽 개설 의도에 대해 “초등학생들도 LGBTQ+ 관련 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미숙한 초등학생에게 ‘성 정체성’을 가르치려는 교육구의 방침은 과연 아이들에게 스스로 분별하고 결정할 수 있는 주체성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고려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빨리 성적 본능을 일깨우는 ‘조기 성애화(early sexualization)’를 불러오는 것은 아닐까. ‘성애화’란 성적이지 않은 현상이나 대상도 성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으로 성적인 이슈에 함몰되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학력 평가 결과를 보면 LAUSD 3학년 학생 중 61%가 캘리포니아 주의 영어 표준 능력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런 학생들에게 LGBTQ+의 개념을 소개하는 일이 ‘다양성 탐구’라는 명목으로 교육해야 할 만큼 시급한 일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매거진 ‘시티 저널’은 지난해 9월 LAUSD의 이런 행보에 대해 “LAUSD는 ‘게이’라는 단어의 철자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동성애자의 자부심을 가르치려는 성 세뇌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어린 나이부터 성별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가르치고 동성애, 양성애, 다자 성애 등도 정상적인 성적 지향이라고 가르치는 내용은 성 윤리 혼란을 조장할 수 있다.     또한 잘못 확립된 성 윤리는 생명과 결혼, 가정과 사랑에 대한 인류의 오랜 가치 기준을 흔들어 동성애나 성전환 옹호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구는 학생들이 가치관을 세우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부모의 보호 아래 생명 존중과 윤리의식, 책임이 강조되는 올바른 성교육을 해야 한다. 아직 말도 어눌한 아이들에게 ‘게이’란 단어부터 알려줄 것이 아니라.  장수아 / 사회부기자의 눈 정체성 교육 성적 정체성 레인보우 클럽 성적 본능

2024-03-26

[잘하는 투자] 전술적 자산운용해 리스크 줄이고 수익 높여야

투자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바라는 것은 같다. 투자를 잘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잘하는 투자가 어떤 투자인가에 대해서는 동상이몽이 많다. 어떤 투자가 잘하는 투자일까? 흔히들 가진 투자에 대한 오해에 대해 짚어 보면 바른 투자관 정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성적   투자자들은 내 포트폴리오 성적이 항상 시장을 상회하길 원한다. 특히 전문가에게 자산운용을 맡기면 이런 기대감은 더 커진다. 사실 잘못된 기대는 아니다. 잘하는 투자라면 시장성적을 상회하는 것이 맞다. 문제는 ‘항상’ 그럴 수는 없다는 데 있다. 그리고 어떤 ‘시장’과 비교하는가도 중요하다.   왜 ‘항상’ 시장성적을 상회할 수 없을까? ‘항상’ 시장성적을 상회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절대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도입할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헤지펀드 등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은 물론 비전통적 대체자산 활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돈이 되는 모든 투자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투자 방식도 매수보유에 국한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적극 공매도(short)를 하기도 한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시장환경이 어떻든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면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사고파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시장’을 앞지르는 성적을 낼 가능성도 있지만 그만큼 손실이 커질 가능성도 함께 갖고 있다. 여유가 있다면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숙지했다는 전제하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맞지 않는 방식이다. 특히 은퇴를 위한 투자에는 더더욱 맞지 않는 방식이다.     은퇴투자를 하면서 이런 식의 위험도 높은 자산운용 방식을 원한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분산투자가 강조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수익률 극대화가 초점이 아니라 리스크의 분산이 초점이 돼야 한다.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나와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투자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항상 시장을 앞설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분명 더 잘 나올 때도 있고 덜 나올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회복 불능의 손실을 초래하지 않고,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꾸준히 내주는 것은 꼭 필요한 덕목이다.   그래서 가능한 것은 ‘항상’ 시장을 상회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시장주기’에 걸쳐 시장을 상회하는 것이다. 이것도 물론 쉬운 과제는 아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손실을 최소화하고 적정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내주는 방식의 투자운용으로 가능해질 수 있다. 시장주기는 경기순환과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체적인 순환주기를 뜻한다. 매번 같은 기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5~10년 정도에 걸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최소한 5~10년은 봐야 객관적인 성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리스크와 수익의 거래   이것만큼 오해가 큰 개념도 드물다. 다들 아는 것 같지만 정말 오해가 깊은 부분이다. 투자자들은 자기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늘 가장 수익률이 잘 나온 것과 비교한다. 그것이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등 개별 종목일 수도 있고 나스닥이나 러셀, S&P500 등 시장지수일 수도 있다. 어떤 것에 비교하든 비교 대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비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은 원하지만, 그에 따르는 잠재적 리스크는 외면한다. 리스크와 수익률 사이에는 늘 거래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안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면 대체로 높은 리스크를 수용해야 한다. 리스크를 원하지 않으면 그만큼 낮은 수익률에 만족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성향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는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종목이나 지수, 투자방식 등의 성적표와 자신의 포트폴리오 성적을 비교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니, 이런 비교는 오히려 잘못된 판단과 실수를 초래할 수도 있다.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벤치마크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는 비교 가능한 대상이 있어야 한다. 이걸 보통 ‘벤치마크’라고 부른다. 나의 포트폴리오가 60/40 포트폴리오라면 60/40 벤치마크와 비교해야 한다. 나스닥과 비교하면 안 되고, S&P500과도 비교하면 안 된다. 나스닥이나 S&P500과 비교하길 원한다면 100% 테크 기업, 주식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분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비율은 다 다를 수 있다. 이 구성비는 각자의 리스크 선호도와 수용 능력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뿐이다.   물론, 리스크 선호도와 수용 능력도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그에 따라 더 공격적으로 혹은 더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기존의 운용전략을 꾸준히 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투자목표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춰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잘나가는’ 무엇이 있을 때마다 뒤집어엎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치주와 채권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할 투자자가 나스닥이 고공행진을 계속한다고 갑자기 그를 쫓을 것인가? 전혀 권장할 만한 접근법이 아니다.   ▶전술적 자산운용   전술적 자산운용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시장환경에 대한 판단에 따라 능동적으로 자산배치에 변화를 주며 운용한다는 기본맥락에서는 동일하다. 보수적 운용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판단 기준이 보수적으로 적용된다. 공격적 운용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판단 기준이 상대적으로 공격적이다. 수용 손실 폭이 더 크다고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능동적 자산배치의 핵심역할은 리스크 관리에 있다. 전술적 자산운용 역시 자산유형별 분산배치가 기본이지만 투자전략별 분산배치 역시 중요하게 고려된다. 어떤 부분은 전통적인 전략적 자산배치를 고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성향이나 투자목적, 투자 기간 등을 반영해 결정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술적 자산운용이라고 해서 ‘항상’ 시장성적을 상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 5~10년에 걸친 중장기적 시장순환 주기를 도는 동안에는 벤치마크보다 위험도는 줄이고 수익률은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분명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잘하는 투자 자산운용 리스크 자산운용 방식 포트폴리오 성적 리스크 선호도

2024-02-27

[장열 기자의 법정 스트레이트] "저도 20년 전 성폭행 당했습니다"

한 여성 독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LA한인타운의 한인 치과 전문의 배모(76)씨가 여직원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기사〈본지 1월 25일자 A-1면〉를 보도한 날이다.     “저도 성폭행 당한 당사자입니다.”   이메일에 남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여성은 50대다.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2003년에 벌어진 사건이라고 했다.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회상은 가슴 깊은 곳의 상처를 후빈다. 그녀는 쓰라린 탓인지 계속 울먹였다.   왜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때는 미혼이었다. 너무나 무서웠다고 했다. 공포와 수치심이 모든 것을 짓눌렀다고 했다. 폭행의 흔적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도, 홀로 병원이나 경찰서에 가는 일도 엄두를 낼 수 없었던 이유다.     물론 이 여성의 주장이다. 증언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20여년의 세월이 지나버렸다.   법적으로 보면 공소시효는 끝났다.   가주의 경우 소송 제기는 피해자가 18세 이상(생일 기준)일 경우 사건 발생일로부터 10년 이내 또는 성폭행에 의한 부상 등을 인지한 날로부터 3년 이내만 가능하다. 피해자가 미성년자(18세 이하)일 경우에는 공소시효 기준이 조금 다르다. 40세가 되기 전까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은 성범죄를 크게 ‘sexual harassment(성희롱)’ ‘sexual assault(성폭행)’ ‘sexual battery(성적 구타)’로 구분한다.   성희롱은 설령 농담 또는 단순 행위라 해도 의도성 여부를 떠나 피해자가 성적으로 불쾌함을 느꼈다면 소송 사유가 된다. 성폭행은 합의되지 않은 모든 성적 행위 또는 성적 위협 등으로 정의하는 반면, 성적 구타는 실제 물리적 또는 물리적 위협을 수반한 특정 유형의 폭력을 의미한다. 법은 세 가지 모두를 심각한 범죄로 간주한다.   이번에 피소된 치과 전문의 배모씨의 소장을 살펴보면 원고 측 역시 성폭행, 성적 구타 등의 위법 사항을 모두 명시했다.   피해자들은 대개 보복을 우려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신분 문제를 빌미로 이민국 신고 등을 위협하는 사례도 있다. 범죄 피해를 당해도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다.   이에 법조계 관계자들은 ▶노동법의 경우 서류 미비자라 해도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민법의 경우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특정 범죄 피해자 등 조건을 충족하면 U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성범죄 피해자가 되면 두려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와 주고받은 이메일, 문자 메시지, 상처 사진, 병원 기록, 경찰 리포트 등 증거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   법은 가까이에 있다. 침묵은 아픔을 더 곪게 할 뿐이다. 장열 기자장열 기자의 법정 스트레이트 성폭행 체류신분 성범죄 피해자 성적 위협 성적 구타

2024-01-26

[에듀 포스팅] 올해 대학 입시서도 응시자 크게 늘 듯…AI 지원서·얼리 지원 표준화 등 트렌드

해마다 입학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시다. 대학 입학 절차가 또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하시면서 새해를 시작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해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입시 변화에는 많은 요소가 있다. 인구통계학적인 차이와 교육 정책 변화, 기술 발전, 경제 변화 등 많은 요인의 변화로 입시도 달라진다.     2024년 앞으로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어떤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지 흐름을 알아보면서 입시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아 2024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나 앞으로 좀 더 시간이 남아 있는 학생들에게 어떤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있을지 미리 알아보자.   1. 대학 지원자 증가   2023년 11월에 접수된 4년제 대학 지원의 Common App Research Brief에서 나온 통계에 따르면 2024년에 지원자가 놀라울 정도로 수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1학년에 Common App를 통하여 지원한 학생은 834개의 대학에 걸쳐 83만6679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하여 12% 증가한 수치이며(8만99000) 코로나를 겪은 해 (2019-2020) 보다 41%가 (59만2390) 명이 더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저소득층, 1세대 대학 지원자 등의 학생들이 더 많이 증가했으며 2024년도 또한 같을것으로 예상된다.   2. 얼리 지원의 새로운 표준화   일부 작은 이름 없는 대학은 지원자 수가 낮아졌으며 일부 대학들은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수 증가를 나타내는 등 학생들이 얼리액션, 얼리 디시즌 등의 지원 방법으로 이제는 얼리 지원이 일반화되고 있다.     UT 같은 경우는 11월 1일 얼리 마감까지 49,248개의 지원서가 도착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28%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Duke, Dartmouth, Rice 대학들도 기록적인 얼리 지원서가 접수되었다. 많은 대학이 SAT/ ACT 등 표준화 시험들을 옵션으로 바꾼 것도 과감하게 얼리 지원에 늘어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11월에 지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표준화 시험과 리서치 프로젝트의 결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야 얼리 지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3. 점점 더 AI 사용 지원서 검토   2023년 가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들의 입학 부서에서는 절반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82%가 AI에 의해서 많은 부분이 리뷰될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이 여전히 최종 결정을 내리지만, 지원서, 성적 증명서, 에세이 등을 스캔하여 졸업률, GPA, Income 등 다양한 것들을 측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고리즘으로  사용되어 입학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스템은 인간의 열정과 리더십 창의성은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AI의 역할에 따라 학생들은 시스템에 부합하기 위하여 좀 더 공식적인 과외활동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데에 따른 부담감이 커질 것이다.     4. 인기 전공에 대한 경쟁력   입시 트렌드와 환경이 계속 변화 발전함에 따라서 2024년엔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생물학, 비즈니스, 간호학과 등이 점점 더 인기가 있는 전공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매우 선택적인 전공에서 한정된 인원수를 가지고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부터 대학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야 경쟁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학생이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 사이언스가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이면 중학생부터 코딩을 배워서 고등학교에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든지 등 자신의 특성을 나타내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입시가 변한다 해도 자장 중요한 성공의 요소는 시간이다. 일찍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목표하는 대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지원 응시자 대학 지원자 지원서 성적 대학 입시

2024-01-2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학년 1학기 성적 좋지 않다

"12학년 1학기에는 절대 D이하의 학점은 받지 말아야 한다. C학점도 좋지 않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을 경우에도 역시 제 시간에 지원한 대학에 1학기 성적표를 보내야 한다. 만일 공부에 전념할 수 없었던 특별한 사유가 있었다면 추가로 편지를 동봉하는 것도 좋다.     대학은 합격통지서를 보낸 학생들 중 몇 %가 최종 입학을 결정했는지에 따라서도 대학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 대학에 꼭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합격시킨다. 따라서 비록 12학년 1학기 성적은 기대 이하이지만 '이 과목을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서 재수강하겠다' 는 등의 편지를 통해 등록을 원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얼리에서 디퍼(deferred)를 받았다   "디퍼(Deferred)통보를 받은 지원자는 그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학생임을 의미한다. 매년 얼리 지원자들 중에 일부 지원자들에게 이같은 디퍼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는 바로 결정선에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는 신호로 다음과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첫째, 입학국 관계자와 접촉하라.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전화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고교 카운슬러가 컨택했을 경우 지원자에 대해 무엇을 더 알고 싶어하는지를 알아낼 수도 있다. 둘째, 지원서에서 변화된 내용을 전달하라.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지원자의 12학년 1학기 말 성적을 받은 후 이와 함께 입학 심사를 시작한다. 지원자들은 커버 레터를 만들어 디퍼 통보를 받은 대학에 합격이 된다면 반드시 입학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담은 내용을 넣으면 좋을 것이다. 셋째, 대학 방문을 해봐라. 가능하다면 1월과 2월 중에 시간을 내어 대학을 직접 방문하면 입학 담당자들을 대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넷째, 추가 추천서를 발송하라. 추가 추천서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많은 추천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학기 성적 1학기 성적표 12학년 1학기 대학 방문

2023-12-24

[열린광장] 인복

살면서 자주 들게 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인복이 좋아서 일이 잘 풀린다”라거나, 반대로 “인복이 없는 것 같다”는 푸념이다. ‘인복’이란 ‘사람들을 통해서 받는 복’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복이 좋았던 사람과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조선시대에 직위가 낮은 젊은 관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능력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학식이 높지도 않은 평범한 관리였다. 하지만 성품이 온순하고 주변 사람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그가 능력 있고 야심만만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계속 승진을 했다고 한다.   무슨 비결이 있었일까?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비결이라는 게 어이가 없는 것이었다. 바로 그의 부친과 장인이 모두 요직에 있었던 것이다. 적당한 시기에 부친의 ‘빽’ 으로 승진을 하고 조금 있으면 이에 질세라 장인이 힘을 써서 한 계급 또 올려주었다고 한다.     아마 그의 주위에 있던 능력 있고 야심에 찬 경쟁자들은 이런 불공평한 인사에 불만이 컸을 법도 하다. 본인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윗자리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마음 편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운 좋은 관리에 대해 주변에서 큰 저항이나 반대가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는 무난하게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장인 덕에 남들보다 일찍 승진했지만 이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반발은 크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런 것도 그에게는 ‘인복’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운 좋은 관리의 ‘인복’을 단지 운이 좋았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회생활, 직장생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려면 실력과 함께 원만한 인간관계가 필수 조건이다.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성적 1등이 사회에서도 1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재학 시절 성적이 뒤처졌던 친구가 사회에서는 더 앞서가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소위 ‘적절하고 유능한 인간관계 (People skill)’ 라는 중요한  요소가  자리잡고 있다.     세상살이가  갈수록 복잡다단해 지고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혼자의 능력만으로 크게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여럿의 재능을 합쳐야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10명의 의사가 함께 일하는 연구실에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의사라도 동료 의사의 의견을 참작해야 더 안전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인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개발, 획득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김순진 / 교육학 박사열린광장 사회생활 직장생활 동료 의사 학교 성적

2023-12-07

"대학생때까지 선생님이 수년 간 성 학대" 소송

    한 여성이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소재 프렙 스쿨 재학 당시 수년 동안 한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어린 시절 그루밍 당하고 성적으로 학대 당했으며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나의 안전 보다는 학교 명성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플린트리지 프렙 스쿨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학 당시 한 교사와 수년 간에 걸쳐 관계를 맺었으며 여기에는 부적절한 성적 관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의 변호사는 자신의 고객이 그녀보다 두 배나 나이가 많은 남성의 관심을 견뎌내면서 그 속에서 그루밍과 희롱, 성추행, 학대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피해 여성이 대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이어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고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주 이 문제와 관련해 정식으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학교측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학교 이미지를 고려해 그 같은 사실을 숨기는 것을 선택했다며 이에 대한 액수 미상의 피해보상액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두 사람에 관한 소문을 인지한 직후 해당 교사를 임시 휴직 시켰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근거해 해당 교사의 임용을 4월에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해당 조치가 10년 뒤에나 이뤄진 것은 너무 늦은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전체 커뮤니티는 나를 지켜만 봤고 가해자를 멈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대학생때 선생 학대 소송 성적 학대 희롱 학대

2023-11-16

UC지원 어떻게 하나…최고 인기 '간호학과' 합격률 1%대 불과

UC(University of California)는 공립대학이어서 신입생도 많이 뽑고 재학생도 매우 대학이다. 또한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므로 상당수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 UC지원에 참고가 될만한 정보를 모아봤다.   UC에 지원하는 지원자가 지원서에 기재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복잡할 수 있다. 특히 SAT같은 표준시험 점수가 없어서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UC 신입생 입학 평가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입시 결과가 올해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공 선택의 영향이 UC 캠퍼스와 다양한 주요 클러스터, 즉, 인문대학과 이과대학, 공대, 각 캠퍼스의 특정 전공 등에 대한 영향이 있다.     만약 엔지니어링 전공을 고려 중이라면 버클리와 UCLA에서는 엔지니어링에 지원하는 것이 전부 아니면 전무라고 불릴 만큼 두 캠퍼스 엔지니어링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한편, UC 지원서에는 성적, 개인 상황 또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는 2곳이 있다. 첫 번째는 '학력(Academic History)' 섹션 끝에 있는 '추가 정보(Additional Information)' 페이지에 있는 '추가 의견(Additional Comments)' 상자(550자 제한)로, 학업 기록과 관련된 어떤 사안을 적는데 사용된다. 두 번째는 '개인 정보(Personal Insights)' 섹션 끝에 있는 '추가 의견(Additional Comments)' 페이지(550 단어 제한)다. 이 페이지는 UC가 지원자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내용을 다루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학업 기록에 대해 설명해야 할 사항이 너무 길어서 '추가 정보' 페이지의 박스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 거기에 간략한 설명을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입학사정관에게 '개인정보'섹션의 '추가 의견' 페이지의 더 긴 설명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추가할 내용이 없으면 비워두는 것이 좋다. UC에서는 특별하지 않은 사항을 여기에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은 UC카운슬링 전문가인 MS Sun씨가 제시하는 몇 가지 특별한 경우다.     ▶저소득층 및/또는 1세대 가족 출신인 경우, 재정적 자원 및 가족 지원 부족으로 인해 학업 또는 과외 활동을 추구하는 데 어떻게 장애가 되었는지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성적에 문제가 있는 경우, 즉 일관되지 않은 성과, 개선되는 성적 추세, 성적 감소 추세, 하나 이상의 C, 하나 이상의 불합격 성적, 일련의 W 등 기본적으로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 모든 것, 학문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학업 성취도 또는 과외 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차이 또는 건강 상태가 있는 경우 귀하의 상태가 실제로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가족 문제, 재정적 어려움 또는 학업 성취도 또는 과외 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장애물이 있는 경우, 학업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성적 증명서 또는 시험 점수 보고서에 다른 이름을 사용한 경우 또는 시민권 비자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경우 간단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은 캠퍼스별 정보다.     ▶버클리(2023-2024): 12만 5917명 지원, 1만4715명 합격, 6707명 등록, 화학대학 (4407명 지원, 651명 합격, 257명 등록), 엔지니어링대학(2만8471명, 1876명, 964명), 환경디자인대학(3147명, 278명, 143명), 문리대(8만3293명, 1만714명, 4749명), 자연자원대학(6599명, 1196명, 564명) ▶UCLA(2022): 14만9815명 지원, 1만2844명 합격, 6462명 등록, 합격률 9%, 문리대(10만77명 지원, 1만367명 합격, 5322명 등록, 합격률 10%), 엔지니어링대학(3만5342명, 1949명, 803명, 19%), 음대(946명, 183명, 110명, 19%), 간호대(6023명, 50명, 43명, 1%), 아트-건축대(3549명, 160명, 107명, 5%), 영화필름TV대(3978명, 135명, 77명, 3%) ▶UC샌타바버러(2023): 11만876명 지원, 3만805명 합격, 5043명 등록, 합격률 28%, 등록률 16.4%, 지원자 평균 GPA 4.07, 합격자 평균 GPA 4.42, 등록자 평균 GPA 4.30 ▶UC어바인(2022): 11만9199명 지원, 2만5358명 합격, 5794명 등록, 합격률 21.3%, 등록률 22.8%, 생명과학대학 합격률 23.2%, (이하 합격률) 비즈니스 8.8%, 엔지니어링 24.9%, 정보-컴퓨터사이언스 10%, 사회과학 17.6%, 간호대학 1.3%, 인문대학 28.1%, 아츠 20.5% ▶UC샌타크루즈(2023): 6만8750명 지원, 4만2367명 합격, 4370명 등록, 합격률 61.6%, 등록률 19.5% ▶UC리버사이드(2023): 7만4893명 지원, 5만2773명 합격, 6769명 등록, 합격률 70.5%, 등록률 12.8% ▶UC머시드(2023): 3만17명 지원, 2만6595명 합격, 2416명 등록, 합격률 65%. 장병희 기자간호학과 합격률 가족 지원 불합격 성적 캠퍼스 엔지니어링

2023-11-05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 찾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부분 고등학교들의 2023년 가을학기가 절반 이상 지났다. 지금까지 클래스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답= 재차 강조하지만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학교 성적이다. 특히 현 11학년생들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데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입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11학년 성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스타트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한두 과목의 성적이 아쉬울 수 있다. 교사가 내주는 과제물의 성적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해 온 경우 지금부터 성적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학기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정 과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으면 공부하는 방법을 바꿔본다.     플래시 카드나 노트를 복습하는 것이 과거에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공부하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 몇 가지 공부법을 사용하다 보면 어떤 게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학생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특히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성적이 타격을 받았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솔직하게 교사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학교 수업 시작 전, 리세스 타임, 런치 타임, 애프터스쿨 등 교사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한다. 또한 많은 고등학교들이 특정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튜터로 참여하는 피어 튜터링(peer tutor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험 준비, 숙제, 프로젝트 등을 할 때 같은 클래스를 듣는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좋지 않은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교사에게 엑스트라 크레딧에 대해 문의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중히 물어보되 교사의 답변을 최종으로 생각한다.   성적이 저조한 이유가 100% 아카데믹일 수도 있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생활했거나, 가정이 평탄치 못하거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가족이나, 친구, 교사, 카운슬러 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웰빙'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클래스 성적 친구 교사 대부분 고등학교들

2023-11-01

새언약학교 NCA는 IB프로그램 유일하게 운영

LA한인타운에 있는 공립 중고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교외로 이사를 가던지 아니면 사립을 찾아야 한다. LA한인타운 인근 사립초중고는 역사가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곳이 많다. 주요 사립초중고를 알아봤다.   한인타운 인근 초중고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기에 앞서서 알아야 할 것이 한인타운에서도 입학이 가능한 매그닛을 감안해야 한다. 매그닛은 좋은 환경과 조건으로 영재반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대기자가 많아서 최소 몇 년은 거주해야 입학이 허용된다는 점 등 제한 사항이 있어서 이를 또한 알아봐야 하는 점이다. 사립학교는 대개 입학시험 성적을 필요로 한다. 가주 교육부에 소속된 교육구와는 무관하게  운영되는 사립 초중고교의 수는 LA일대에만 200여 개에 달한다. 사립학교는 교육당국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자체 학교 재단에 의해 운영되므로 규모나 운영 방법이 학교마다 다르다. 또한 사립은 공립과 달리 학교에 따라 교육 수준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사전에 각 학교의 학습 내용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다양한 학비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의 재정적인 형편에 따라 다양한 재정보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학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사립학교를 선택 사항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공립학교와 달리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어느 학교를 선택하든지 관계없으나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많지 않으므로 사전에 교통 제공이 가능한 지 여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New Covenant Academy(새언약학교) K~12학년 대상으로 한인 제이슨 송 교장이 운영하는 초중고 기독교 사립학교다. 입학시험은 자체시험이고 한인타운에서는 유일하게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운슬러와 교장 등 운영진이 한인이기에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한인만 다니는 학교가 아니고 타인종 학생도 25%다. 학비는 초중은 1만5000달러선, 고교는 1만8000달러 선이다. 특별활동, 스포츠와 진로 지도가 탁월하고 명문대 입학생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문의: admissions@e-nca.org   ◆The Pilgrim School 4세~12학년이다. 5세 미만 입학은 1년 중 언제든지 가능하며 유치원부터는 12월22일 접수를 마감한다. 유치원 입학생의 경우 12월 31일까지 만 5세가 돼야 가능하다. 유치원 ~3학년 입학생은 영어 및 수학과목에 대한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며 4학년 이상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학비는 학년에 따라 2만3000~4만달러선이다. 전교생수는 600명선이다. 90%가 소수계이며 서머 프로그램,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 중고생 캠퍼스 투어는 11월4일이다. 보딩 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있다.   ◆Loyola High School of LA 9~12학년 남학생 대상이며 재학생은 1300명 선이다. 오픈 하우스는 초청된 사람에 한해 12월3일 미니 캠퍼스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입학 신청서는 2024년 1월8일에 마감된다. 1월13일과 20일에 HSPT시험을 본다. 합격 통보는 3월1일에 있고 15일까지 등록 의사를 밝혀야 한다. 입학경쟁률이 높다. 학비는 연 2만4000달러선이다.    ▶문의:info@loyolahs.edu     ◆Center for the Early Education 2세~6학년까지 운영되고 있다. 매우 경쟁률이 높다. 올해 신청 마감은 11월15일이다.  인터뷰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유치원 연령 이하 인터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합격 여부는 다음해 3월에 통보된다. 학비는 1만8000달러선. 학생의 12%가 재정보조를 받고 있다. 시메스터 제도이며 전학생은 475명 교실당 정원수는 10명을 넘지 않는다. 숙제량은 유치원생의 경우 하루 10분정도에서 시작해 학년이 높을 수록 많다. 6학년은 2시간 분량이고 28%가 소수계다.    ▶문의: info@cee-school.org     ◆Oaks School K~6학년까지 재학한다. 입학 예상 연도 한 해 전 가을학기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12일 마감한다. 학교는 입학 희망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학비는 3만2000달러 선이다. 올해 캠퍼스 투어는 11월16일, 29일이고 올해 오픈하우스는 11월2일다. 23%의 학생이 재정보조 혜택을 받고 있다. 시메스터를 채택하고 있으며 24%가 소수계다. 숙제량은 6학년이 하루 30분정도의 분량이며 추가 비용은 애프터 스쿨과 특기활동에 필요하다. 교원 19명중 아시안은 없다.    ▶문의:  Admission@OaksSchool.org   ◆Page Academy Private School   프리스쿨~8학년까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캠퍼스별로 학년이 다르다. 그래서 행콕파크(2~8학년), 베벌리힐스(인펀트~K), 뉴포트 메사(인펀트~8학년) 등으로 나뉘므로 해당 지역 학교에 전화해 입학이 가능한 지를 알아본 후 신청할 수 있다. 각 캠퍼스에서 1년에 4차례 오픈 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입학은 1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학비는 행콕파크의 경우 2만3000달러선이다. 65%가 소수계이고 한인 학생도 상당수 재학하고 있다. 숙제량은 4~8학년이 1시간30분 정도 분량이다. 전교생수 캠퍼스별로 300명선이다.   ◆St. James’ Episcopal School   대상은 K~6학년으로 입학원서는 매년 2월 접수 마감한다. 입학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매년 9~11월에 열리는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각 학생에게는 인터뷰와 입학시험이 있다. 합격 통보는 2024년 3월8일부터 이뤄지며 3월15일까지 결정해 학교에 알려야 한다. 점수로 된 성적표는 3학년부터 받을 수 있으며 중간고사 및 학기말 교사는 없다. 숙제는 4학년 이상일 경우 1시간 30분 분량이다. 60%의 학생이 소수계다. 한인 학생 클럽도 있다.자매학교로 충북 청주시 소재 문의 스쿨이 있다. 학비는 2만4000달러(프리스쿨)~3만3000달러(1~6학년)선이다. 전교생은 360명 정도다.    ▶문의: admission@sjsla.org     ◆Immaculate Heart School 6학년~12학년 여학교다. 중학교 재학생은 200명, 고교 재학생은 500명이다. 지원서 마감은 2024년 1월10일(중학교), 1월5일(고교)이다.  올해 오픈하우스는 12월2일(중학교), 3일(고교)에 각각 열린다. 학부모 및 학생에 대한 인터뷰 심사 절차가 있으며 이전 학년 성적표 및 학력평가시험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한인학생도 다수 재학중이며 경쟁률이 높다. 합격자 발표는 3월1일이다. 학비는 연 2만 달러선이다. 교복 및 교과서 비용 등은 별도다. 졸업생 중에 해리 왕자와 결혼한 영화배우 출신 매간이 있다.   ◆Marlborough School   1889년 개교했고 7~12학년 대상의 여학교로 현재 재학생은 533명이다. 2023/2024 학년도 학비는 4만9950달러다. 스쿨 버스도 운행한다. 매년 10월부터 1월까지 인터뷰가 실시되며 입학 희망자는 가을에 열리는 오픈하우스에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지원 마감은 2024년 1월5일이다. 현장에서 작성하는 에세이 및 교사 2명과 각 학교 교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ISEE테스트를 반드시 치러야 하며 합격 여부는 3월 중 통보한다. 33%가 소수계로 한인도 다수 재학 중이다. 시메스터 제도이며 숙제량은 9학년부터 하루 평균 3~4시간 정도 분량이다. 신입생의 경우 1년에 8차례 성적표가 발송되며 그 이후에는 매년 4차례 성적표가 나온다. 학교에서 해커톤을 개최할 정도다.    ▶문의: admissions@marlborough.org     ◆Harvard-Westlake School   1900년에 개교한 ‘하버드스쿨’과 1904년에 개교한 ‘웨스트레이크스쿨포걸스’가 1989년에 합쳐져 오늘에 이른다. 7~12학년 대상 학교로 현재 재학생은 1600명이다.  2023/2024 학년도 학비는 4만6900달러다. 지원 마감은 2023년 11월15일이다. 합격 여부는 3월8일에 통보한다.     ▶문의: admission@hw.com 장병희 기자새언약학교 프로그램 명문대 입학생 입학시험 성적 la한인타운 인근

2023-10-29

‘성적 인플레이션’으로 알려진 대학은 어디인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어떤 대학들이 ‘성적 인플레이션’(grade inflation)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나?     ▶답= 대학에 가서도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학부 성적이 뛰어날수록 직장을 구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대학원이나 프로페셔널 스쿨에 지원할 때도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성적 인플레이션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에 다닐 경우 완벽한 4.0 GPA를 받아도 큰 성취를 이룬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와 똑같은 성적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적 인플레이션으로 알려진 대학들은 많은 학생들에게 A 학점을 준다. 극소수만 C, D, 또는 F를 받는다. 대학들은 학생들이 학사학위 취득 후 좋은 직장을 갖거나 대학원 또는 프로페셔널 스쿨에 성공적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 졸업률, 취업률, 대학원 진학률 등을 끌어올리면 학교 명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적 인플레이션과는 반대로 성적 디플레이션(grade deflation)이 있는 대학에서는 A나 B를 받기가 어렵다.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엘리트 대학 중 일부는 성적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많은 한인 학생들의 드림스쿨인 아이비리그 대학 중 일부가 이에 해당된다. 대부분 대학들은 재학생들의 GPA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성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증거는 대체로 ‘재학생 및 교수들의 진술’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정 대학 재학생들의 평균 GPA가 높으면 성적 인플레이션의 ‘신호’(sign)로 해석하면 된다. 예를 들면 2016년에 하버드대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평균 GPA는 4.0 만점에 3.70(A-)에 달했다. 조사 대상 학생의 11%만 평균 성적이 B+ 미만이었다. 예일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성적 인플레이션이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2017년에 예일대를 졸업한 학생의 30%가 3.80 이상 GPA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탑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일부도 성적 인플레이션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윌리엄스 칼리지 교수진은 학생이 A+를 받으면 4.0 대신 4.33포인트를 주기로 결정했다. 2018~2019학년도에 교수가 A+를 준 사례는 426회에 달했다. 비록 일부 대학들이 A를 쉽게 주는 것으로 알려졌더라도 STEM 분야 학생들은 다른 전공에 비해 높은 성적을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또는 진학할 대학을 정할 때 A를 쉽게 주는 대학보다는 로케이션, 규모, 다양성, 교수대 학생 비율, 아카데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나와 ‘핏’(fit)이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인플레이션 성적 인플레이션 성적 디플레이션 아이비리그 대학

2023-10-17

뉴욕시 학생들 영어·수학 성적 향상

뉴욕시 교육국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수학 성적이 향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3~8학년 학생의 51.7%가 영어 과목에서, 49.9%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약 49%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약 38%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작년 시험에 비해 상승 궤도를 그린 이번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개편된 이번 시험 결과를 작년 시험 결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국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학습 기술을 포함시킨 표준을 채택했고, 뉴욕주 학생들은 이번 봄 수정된 기준에 따라 개편된 새로운 주 표준시험을 치렀다. 예를 들어, 기존 수학 표준시험에는 방정식에 대한 정답을 보기 중에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도출된 과정을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인종별 격차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13.8%포인트, 백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4.5%포인트 향상돼 격차가 약 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학교 관계자들은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격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학생의 77.6% ▶백인 학생 70.2% ▶흑인 학생 34.3% ▶라틴계 학생 35.7%가 수학 시험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영어 시험에서는 ▶아시아계 학생 72.3% ▶백인 학생 69.5% ▶흑인 학생 40.3% ▶라틴계 학생 39.4%가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 회복을 측정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성취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학생 향상 뉴욕주 학생들 수학 성적 수학 시험

2023-10-05

[오늘의 생활영어] enough (something) to go around ;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히 있다

(Mr. Young is talking to his students … )   (영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Mr. Young: All right everyone take your seats.   영 선생님: 자 모두들 자리에 앉아라.     James: Is this test going to be hard?     제임스: 이번 시험 어려운가요?     Mr. Young: You’ll find out soon enough. If you studied it will be easy.     영 선생님: 곧 알게 되지 않겠니. 공부했으면 아주 쉬울 거야.   Susan: How many questions are there?     수전: 몇 문제나 나오나요?     Mr. Young: Sixty. Okay. I made sure I printed enough copies to go around.     영 선생님: 60문제. 자.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충분히 시험지를 만들었어.     Thomas: Can we use our dictionaries?     토마스: 사전을 써도 되나요?   Mr. Young: Yes you can.     영 선생님: 그래 써도 돼.   Sara: When will we learn the results of the test?   새라: 언제 시험 결과가 나오나요?     David: Yes, when will we get our grades?   데이빗: 시험 성적은 언제 나오나요?     Mr. Young: You’ll get your tests back tomorrow.     영 선생님: 내일 돌려받을 거야.     ━   기억할만한 표현     * take your seats: 자리에 앉으세요     "If you take your seats we can begin the meeting."     (여러분이 자리에 앉으시면 회의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 (one) will find out soon enough: 곧 알게 되다     Jim: "What kind of car did she buy?"     (무슨 차를 샀대?)   Roger: "You'll find out soon enough. She'll be here in a minute."     ( 곧 알게 될 거야. 금방 도착할테니까.)     * to make sure: 반드시 ~ 하다 확실해 하다     "Make sure you turn off the lights before you go to bed."     (잠자리 들기 전에 반드시 불을 끄세요.)오늘의 생활영어 시험 성적 your seats 이번 시험

2023-09-17

B학점도 일관성과 성장 보여준다면 명문대 입학서 사정관에게 어필 가능

지난달 AP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모두가 시험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대부분 예상한 대로의 근사치의 점수를 받았겠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수를 받고 실망을 넘어서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으로 목표한 대학을 포기해야 하나하고 걱정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물론 대학들은 전 과목에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B가 있다고 해서 꿈의 대학을 못 들어간다는 생각은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어떻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탑 명문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합격생들을 놓고 서로 회의를 할 때 당연히 좋은 성적의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Institutional priorities의 기준치로 보면 상식적인 것이다.   입학 사정관은 학생이 특정 과목에서 B를 받았다 하더라도 일관성과 성장을 보이는 것을 중요시한다. 성적 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잘 활용하면 좀 더 원하는 대학 합격에 가깝게 갈 수 있다.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학업의 난이도     보통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B를 받았다면 다음 학기는 좀 더 쉬운 과목과 Honors, AP 과목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입학 사정관들이 수업 과정의 난이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때문에 피하기보다는 좀 더 도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학생이 미리 부족함을 알고 예습을 하면서 준비할 때 학생의 성적 상승 추세를 보고 점점 좋아지는 것을 증명한다면 GPA를 검토하는 입학 사정관은 학생에 대해 좀 더 관대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Honor/AP에서 혹시 B를 받았다 하더라도 일반 과목에서 A 받는 것보다 좀 더 유리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지금 다시 한번 자신의 과목에서 꼭 Honor/AP 과목을 선택했는지 확인한다.     2. SAT 혹은 ACT 표준화 시험     12학년은 12월까지 SAT/ACT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적에 B가 있다 해도 마지막까지 표준화 시험 점수를 높일 것을 계획하여 학업에 대한 잠재력을 입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3. Early Decision 라운드 지원   많은 경우 학생들이 B가 있다면 얼리로 지원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을 그래도 얼리로 지원하는 것이 좀 더 합격률을 높인다.     4. 특별활동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모든 특별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리더십, 헌신 등을 보여주며 직책을 받거나 또는 이를 통한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5. 개인적인 탤런트   학생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음악, 예술, 운동, 등 특정한 분야에서 탁월한 부분이 있다면 B가 있다고 해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대학 원서를 넣고도 발표 날짜까지는 3~4개월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발표 전까지도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대회 수상 기록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     6. 역경과 다양성   학생의 배경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 등도 입학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똑같은 비슷한 배경의 학생 SAT 점수와 집안 형편이 어려워 SAT 과외를 받을 수 없는 환경의 SAT 점수는 똑같은 점수의 무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7. 교사 추천서   카운슬러와 두 명의 과목 선생님의 추천서는 입학 사정관이 학생을 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성격, 윤리관 등 좀 더 다양한 학생의 면모에 대한 추천서는 현재의 B 성적보다 앞으로의 4년을 결정짓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8. 에세이   에세이는 학생의 모든 것을 숫자나 성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잠재적 능력에 대한 것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현재의 B 성적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신중 또 신중하게 정성 들여 시간 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일관성 명문대 입학 사정관들 학생 sat 시험 성적

2023-08-06

[오늘의 생활영어] enough (something) to go around ;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히 있다

(Mr. Young is talking to his students … )   (영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Mr. Young: All right everyone take your seats.   영 선생님: 자 모두들 자리에 앉아라.     James: Is this test going to be hard?     제임스: 이번 시험 어려운가요?     Mr. Young: You'll find out soon enough. If you studied it will be easy.     영 선생님: 곧 알게 되지 않겠니. 공부했으면 아주 쉬울 거야.   Susan: How many questions are there?     수전: 몇 문제나 나오나요?     Mr. Young: Sixty. Okay. I made sure I printed enough copies to go around.     영 선생님: 60문제. 자.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충분히 시험지를 만들었어.     Thomas: Can we use our dictionaries?     토마스: 사전을 써도 되나요?   Mr. Young: Yes you can.     영 선생님: 그래 써도 돼.   Sara: When will we learn the results of the test?   새라: 언제 시험 결과가 나오나요?     David: Yes, when will we get our grades?   데이빗: 시험 성적은 언제 나오나요?     Mr. Young: You'll get your tests back tomorrow.     영 선생님: 내일 돌려받을 거야.     ━   기억할만한 표현     * take your seats: 자리에 앉으세요     “If you take your seats we can begin the meeting.”     (여러분이 자리에 앉으시면 회의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 (one) will find out soon enough: 곧 알게 되다     Jim: “What kind of car did she buy?”     (무슨 차를 샀대?)   Roger: “You‘ll find out soon enough. She’ll be here in a minute.”     ( 곧 알게 될 거야. 금방 도착할테니까.)     * to make sure: 반드시 ~ 하다 확실해 하다     “Make sure you turn off the lights before you go to bed.”     (잠자리 들기 전에 반드시 불을 끄세요.)오늘의 생활영어 시험 성적 your seats 이번 시험

2023-06-18

[동창회 골프 참가 용산공고] "고른 성적으로 시니어부 우승 잡겠다"

올해로 동창회 골프대회 8번째 출전인 용산공고 동문회는 시니어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용산공고 동문회 박철 회장은 “골프 실력만큼은 젊다”며 “선수들 모두 골프에 대한 끈끈한 애정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우승도 목표지만 동창회의 단합과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 회장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원들은 20년 동안 골프에 대한 열정을 키워온 이들”이라며 “차분하게 고른 성적을 내는 게 올해 목표”라고 전했다.   올해 용산공고는 박철, 김종철, 이문호, 최희홍 선수가 출전한다.  박 회장은 6개월 만에 싱글을 친 실력파이며 김종철 선수도 싱글 핸디캡퍼다.     박 회장은 “중앙일보가 매년 동창회 골프대회로 동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즐기다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최근 골프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골프에 대한 상식, 노하우, 골프장 소개 등 골프에 대한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공업고등학교는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용산공고 동문회는 회원이 약 80명으로 매년 7월에 동문 야유회, 12월에는 송년회로 벌써 20년 이상 꾸준한 만남을 갖고 있다. 관련기사 “두 번째 우승컵 반드시 들어 올리겠다”…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배명고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한양대] "우리는 단골 출전팀, 다크호스 되겠다" 대회 역사 첫 시니어·일반부 동반 우승 목표…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서울고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학성고] "첫 출전, 단합하는 멋진 모습 보여줄 것" "장타자 앞세워 비거리로 승부하겠다"…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숭실대 동창회 골프-건국대 “이번 참가 계기로 동문회 활성화 점화” 한양대학교 GCEO, 실력도 승부욕도 모두 싱글 "이기러 나왔다" 작년 우승팀, 올해 2연패 도전…고려대 사범대 부속고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경동고…실전 코스 연습 우승 겨냥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용산고 “무조건 우승, 아니면 출전 안 했을 것” '이대 나온 여자들' 필드에 뜬다…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이화여대 “‘청바지’ 골프 실력 제대로 보일 것”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경기여고 '우승 도전' 동창회 골프대회 열기 뜨겁다 [알림] 동창회 골프대회 열립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동창회 골프 참가 용산공고 시니어부 성적 시니어부 우승 용산공고 동문회 동창회 대회

2023-06-15

뉴욕·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 SAT 성적 중위권

뉴욕·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수학능력평가시험) 성적이 학부모나 교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교육 플랫폼인 ‘러너 닷컴(Learner.com)’이 지난 2022년 미 전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성적을 조사한 결과 미 전국 평균 점수는 1050점으로 집계됐다.   SAT는 영어(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와 수학(Math) 두 과목을 치는데 각각 800점 만점이다. 최하 점수는 400점이고 최고 점수는 총 1600점이다.   러너 닷컴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는 위스컨신주로 평균 1252점을 기록했고, 이어 와이오밍주가 1244점·캔자스주가 1238점으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했다.   이어 4위부터 10위까지 나머지 ‘톱 10’에는 ▶유타 ▶미시시피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켄터키 ▶사우스다코다▶노스다코다가 포함됐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뉴욕주는 평균 1067점을 기록해 50개 주 가운데 31위로 저조했고, 뉴저지주의 SAT 평균점수 또한 1079점으로 뉴욕주보다 다소 높기는 하지만 역시 28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오클라호마주로 각각 938점과 951점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대학에서는 과거와 달리 입학 심사를 하는데 비영리 시험전문회사인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SAT 성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도 않고, 요구를 하더라도 입학 당락을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예전에는 SAT 점수만으로 대학 입학 여부를 가리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GPA·과외 활동·에세이 등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하는 대학들 중 상당수는 아직까지 SAT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해 반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SAT 교육이나 점수를 경시하지 말고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공립학교 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 뉴저지 공립학교 sat 성적

2023-05-26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클럽 안내판에 걸린 욕망

할리우드 유명 스트립 클럽의 업소 안내판이다.   30가지의 문자가 안내판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글 표기 ‘완전히 누드’와 같은 뜻이리라.   인간의 성적 욕망을 채워주던 이곳은 최근 문을 닫았다.   수많은 이들이 ‘완전히 누드’인 여성의 몸을 보며 어두운 조명 속에서 욕망을 채웠으리라.   각기 다른 언어 이면에는 욕망으로 점철됐던 인간사가 있다. 성경에는 바벨탑이 등장한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건설한 전설 속 탑이다. 성경에 따르면 바벨탑 이전까지는 인류의 언어는 본래 하나였다.   인간 내면에는 늘 욕망이 꿈틀댄다. 교만해진 인간은 탑을 높이 쌓아 하늘에 닿기를 원했고 하나님은 그러한 탐욕과 욕망을 벌하고자 바벨탑을 무너트렸다. 교만의 탑을  쌓아 하늘에 닿고자 했던 인간은 그때부터 소통이 막혔다. 수천 가지의 언어로 인간의 세계는 갈라졌다. ‘바벨’은 히브리어로 ‘혼란’이다. 바벨은 오늘날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벨탑의 이야기는 인간의 지나친 욕망의 추구, 허영, 탐닉을 보여준다. 교만은 혼란을 야기했고, 인간 사이의 갈등과 분쟁의 씨앗이 됐다.   기술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들은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이 탐욕과 교만으로 쌓아가려는 또 다른 바벨탑일지도 모른다.   ‘완전히 누드’의 영어 표현은 ‘Totally Nude’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l.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안내판 클럽 클럽 안내판 성적 욕망 바벨탑 이전

2023-03-17

뉴저지주 고교 졸업시험 폐지 추진

뉴저지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고교 졸업학력측정시험(Graduation Proficiency Assessment Test)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주하원 교육위원회(Assembly Education Committee)는 그동안 고교 졸업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매년 봄에 10만여 명의 고교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졸업학력측정시험을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A46393)을 통과시켰다. 졸업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만 졸업 자격을 부여하도록 한 주 교육국 규정을 없애고, 정규수업 성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졸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은 앞으로 주하원 전체 회의와 주상원 표결을 거친 뒤 필 머피 주지사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뉴저지주 최대 교사노조인 뉴저지교육협회(New Jersey Education Association)와 다수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시행이 유력시되고 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09년부터 고교 졸업학력시험의 폐지를 추진해 왔는데 마침내 법안 통과가 가시화됨으로써 이번 주 해당 시험을 치르는 11학년 학생들을 끝으로 이르면 내년부터는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교 졸업학력측정시험 실시를 반대하고 있는 교사노조 등은 현재 전국에서 졸업시험을 통과해야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주는 7개 주에 불과한 데다, 11학년 때 단 1회 실시되는 시험 결과로 학생들의 졸업과 진학을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교사노조는 정규교육과 학기 중에 치르는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등급)을 거둔 학생들이 졸업시험에서 비슷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과 비교할 때 대학을 졸업할 확률이 훨씬 높다며 졸업시험 성적이 아닌 정규수업 성적으로 졸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졸업학력측정시험 폐지 법안을 상정한 밀라 제이시(민주·27선거구)  주하원의원은 “고교생들이 정기적으로 치르는 여러 가지 시험에다 졸업시험까지 쳐야 하기에 큰 부담이 있다”며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을 넓혀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졸업시험 졸업시험 성적 고교 졸업학력측정시험 졸업학력측정시험 폐지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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