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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어벤저스’ 라포엠 LA에서 만난다

제43회 청룡영화상 7관왕 ‘헤어질 결심’의 OST ‘안개’ 무대는 원곡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LA POEM)의 환상의 하모니로 영화제 명장면의 하나로 각인됐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성악을 기반으로 한 깊은 음색이 만나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2020년 JTBC 펜텀싱어3 우승자로 혜성같이 등장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금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올해 상반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5차례 우승하며 ‘소름 끼치는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K팝 메들리 무대로, 삼일절 기념식에선 '나의 영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가을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는 라포엠이 첫 미주투어 '라포엠 2024 USA'에 나선다   10월 5일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9일 텍사스 코펠아트센터 공연을 마치고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소재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The United Theater on Broadway)'에서 LA 크로스오버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ABBA) 메들리, 레퀴엠,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발라드곡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성악을 기반으로 클래식·가요·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 음색으로 LA를 물들일 예정이다.     라포엠은 “공개한 5개 곡 외 나머지 곡 대부분은 '라포엠 2024 USA' 공연을 위해 준비했다”며 “미국 공연에서 처음 선보여 관객들이 신선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장은 라포엠이 가진 섬세한 음악적 표현과 강렬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음향시스템을 갖춘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가 낙점됐다. 1920년 파리를 중심으로 확산한 아르데코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에 파리의 예술적 감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품격 공연장이다.     극장 길 건너 위치한 건물 벽에서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그린 벽화 '그네 타는 소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미주중앙일보 5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 최고 인기인 크로스오버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저 가격이 60달러로 책정됐다.   ▶문의: (213)368-2556, promo.koreadaily@gmail.com 이은영 기자성악 미주중앙일보 올가을 성악 크로스오버 음악 한국 음악계

2024-09-29

[함께할 50년:특별 이벤트] 성악 어벤저스 라포엠, LA 무대 오른다

중앙일보는 창간 50주년을 맞이해 연초부터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모국방문 프로그램과 카이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창간특집 섹션 발행에 맞춰 기획한 2개의 빅 이벤트를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하고자 준비 중이다. 한국 최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특별공연과 한인타운 도시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 전시회다. 두 행사 이후에도 이벤트들은 이어진다. 11월16일(토) LA한인타운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열리는 ‘시니어 은퇴 박람회’와 12월 창간 50주년 마지막 이벤트로 한인 2세와 함께하는 ‘청춘여행 로드트립’을 준비하고 있다.   ▶성악 어벤저스, 라포엠은   미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최고의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공연이 LA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라포엠은 10월12일 오후 6시 LA 다운타운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The United Theater on Broadway)’ 무대에 오른다.   라포엠은 프랑스어 보헤미안(La Boheme)과 영어로 시를 뜻하는 포엠(Poem)의 합성어다. 시와 같은 음악을 하는 자유로운 예술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아티스트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들은 모두 성악 전공자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음악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성악 어벤저스’다.     라포엠이 대중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JTBC 팬텀싱어 시즌 3’ 우승을 통해서였다. 이후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우승하는 등 한국 크로스로버 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5월 열린 특별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2’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탄탄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LA 공연 소식이 한국에도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100여 명의 열성 팬들이 이번 투어에 동행할 정도다.   한국 못지않게 미주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간 LA에서는 트로트 또는 추억 속의 가수들의 공연이 주류를 이뤄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라포엠 공연은 LA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쁜 소식이다.   ▶공연장 자체가 예술   LA 다운타운의 중심가인 브로드웨이 거리에는 거리 명칭에서 느껴지듯이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많은 극장들이 위치하고 있다. 1910~1930년 대에 브로드웨이 거리를 따라 3가를 시작으로 9가까지 총 12개의 극장이 문을 열면서 지금의 ‘LA 브로드웨이 극장지구’ 역사가 시작됐다. 특히 가장 남쪽인 9가에 위치한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는 음악 및 미술적인 배경이 함께하는 예술 관광 명소다.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 들어서면 1920년대 파리를 중심으로 확산된 아르데코 양식의 디자인으로 그 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이 들 만큼 과거의 예술적 감각을 잘 간직한 명소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섬세한 복원작업을 거쳐 웅장한 파사드와 고풍스러운 장식으로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현대에 맞는 화려함을 더하였다. 이러한 특별함으로 레이디 가가, 존 레전드, 프린스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발자취가 거쳐간 곳이다.   ▶뱅크시 벽화는 보너스   영국 출신의 얼굴 없는 작가로 알려진 뱅크시(Banksy)의 작품을 공연장 길 건너에 위치한 건물벽에서 감상할 수 있다. 뱅크시는 소위 벽화(Mural Art) 작가이자 그래피티(Graffiti) 작가로 알려져 있다. 뱅크시는 특유의 사회 풍자적이며 파격적인 주제의식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작품 제작을 위해 LA에 머물던 그는 다운타운의 한 건물벽에 ‘그네 타는 소녀(Swing Girl)’로 알려진 벽화를 그렸다. 건물은 1914년에 지어진 건물로 대규모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부부가 400만 달러로 매입했고 개보수를 위해 18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건물의 가치는 3000만 달러를 호가하고 그중 벽화의 가치가 1000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티켓 문의:(213)368-2611/이메일 (promo.koreadaily@gmail.com)함께할 50년:특별 이벤트 무대 성악 유나이티드 시어터 la한인타운 남가주새누리교회 모두 성악

2024-09-22

장르 종횡무진 카멜레온 음색, LA 물들인다…4인조 성악 어벤저스 '라포엠'

“소름 끼치는 무대다. 엄청난 연습량이 느껴진다.”(이은미), “웬만해서는 감동하지 않는데, 감동받았다.”(배철수), “네분의 무기가 다 다르다. 매번 너무 잘해 얄밉다.”(최정원)   올 상반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5차례 우승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에게 선배 가수들이 보낸 극찬이다. 라포엠은 올 초 한국의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아이브 ‘아이엠’, 스트레이키즈 ‘락’, 세븐틴 ‘손오공’ 등 K팝 메들리 무대로, 삼일절 기념식에선 독립 영웅들께 전하는 ‘나의 영웅’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수미의 ‘챔피언스(KBS 파리올림픽 특집 ‘파리의 영웅들’)’, 정훈희와의 ‘안개(제43회 청룡영화제)’ 등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온 이들의 하모니가 LA에서 울려 퍼진다.   라포엠은 다음달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유서 깊은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미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LA 콘서트’를 연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 우승자인 라포엠은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 음색을 뽐낸다. 한국 최고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지난해 10월 창작 가곡 앨범 ‘시·詩·POEM’을 발매했고, 올 4월엔 이지리스닝 팝을 표방한 싱글 ‘미로’로 대중과 교감하며, 벅스 실시간 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전공인 성악을 기반으로 클래식·가요·팝을 넘나들어 ‘성악 어벤저스’로도 불린다. 최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라포엠은 “공연은 언제나 설렌다. 시작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활동 소감은.   “지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연구해가며 발전했다고 생각한다.”(최성훈) “내게 가장 치열했던 4년이었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가면서 내면까지 바꿨던 소중한 시간이었다.”(정민성)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올 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무대다. 5만 관객이 내는 응원 소리를 처음 느껴봤다.”(정민성)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가 기억에 남는다.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의 눈동자가 잊히지 않는다.”(유채훈) “‘팬텀싱어3’ 결승 무대의 긴장감은 지금도 생생하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최성훈) “2022년 콘서트에서 마이클 잭슨 춤을 췄을 때 많은 것을 깨달았다. 추고 나서도 걱정했던 무대다.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심란하다.”(박기훈)   -라포엠 결성하길 잘했다고 느낄 때는.   “공연 합주에서 ‘왜 우승했는지 알겠어요’라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 자부심도 느낄 수 있고, 팀워크도 단단해진다.”(박기훈) “라포엠을 통해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도 만났고,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정말 감사하다.”(유채훈)   -팀워크의 비결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다. 모두 성악 전공자여서 그런지 피아노 한 대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그 주위로 모여 노래하면서 논다.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참 좋다.”(박기훈)   -매번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데.   “변화무쌍한 필모그래피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유채훈) “네 멤버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장르가 섞인다. 우리 또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고 생각한다.”(최성훈)   -라포엠의 꿈은.   “‘크로스오버 1세대’ 일 디보 같은 그룹이 된다면 정말 좋겠다. 일 디보 내한공연에서 스페인어 노래를 한국 관객이 떼창하더라. 소름이 돋았다. 라포엠의 음악도 자연스럽게 즐겨주시길 바란다.”(유채훈) “변화무쌍한 음색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LA 공연에선 그룹과 개인 무대로 우리의 장점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여러 나라 팬들을 만나고 싶다”(정민성)     ▶티켓 문의:(213)368-2611  황지영 기자카멜레온 장르 카멜레온 음색 전공인 성악 크로스오버 그룹

2024-09-18

저소득층 학생 무료 성악레슨…쥬빌리뮤직 김미경 원장 강의

LA 비영리 음악단체 쥬빌리뮤직아카데미(원장 김미경)가 오는 9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무료 성악 레슨을 실시한다.   김미경 원장은 "이번 레슨을 통해 학생들은 성악의 기본인 발성 자세 가사 전달 등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저소득 학생들에게 성악의 매력을 알리고 더 다양하고 무한한 배움의 기회를 전달하고 싶어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슨은 9월 첫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대상은 6학년부터 12학년까지다. 자격 대상은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는 무료 5만 달러 이하는 70% 7만 달러 이하는 50% 할인 혜택을 준다. 그 이상 소득은 한 달 레슨비 200달러다.   김 원장은 "더 많은 무료 성악 레슨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8일(금) 오후 7시에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후원 음악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모금된 기금은 학생들에게 더 양질 있는 성악을 가르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원 음악회에는 테너 오위영 베이스 장상근 메조소프라도 조지영 소프라노 김미경 등이 출연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링크(https://rb.gy/gwfnk)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득 기준 증명을 위해 메디칼 등록증 혹은 텍스보고서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김 원장은 중앙문화센터에서 성인 키보드 및 성악 강의를 7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문의: (213)435-8741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김미경 저소득 저소득층 학생 저소득 학생들 무료 성악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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