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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어벤저스’ 라포엠 LA에서 만난다

[미주중앙일보 50주년 기념 공연]
최고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클래식·팝 넘나드는 완벽한 무대
10월12일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라포엠이 10월 12일 LA다운타운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LA 공연무대에 오른다. 왼쪽부터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유채훈. 사진 권혁재

라포엠이 10월 12일 LA다운타운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LA 공연무대에 오른다. 왼쪽부터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유채훈. 사진 권혁재

제43회 청룡영화상 7관왕 ‘헤어질 결심’의 OST ‘안개’ 무대는 원곡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LA POEM)의 환상의 하모니로 영화제 명장면의 하나로 각인됐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성악을 기반으로 한 깊은 음색이 만나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2020년 JTBC 펜텀싱어3 우승자로 혜성같이 등장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금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올해 상반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5차례 우승하며 ‘소름 끼치는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K팝 메들리 무대로, 삼일절 기념식에선 '나의 영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가을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는 라포엠이 첫 미주투어 '라포엠 2024 USA'에 나선다
 
10월 5일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9일 텍사스 코펠아트센터 공연을 마치고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소재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The United Theater on Broadway)'에서 LA 크로스오버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ABBA) 메들리, 레퀴엠,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발라드곡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성악을 기반으로 클래식·가요·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 음색으로 LA를 물들일 예정이다.  
 
라포엠은 “공개한 5개 곡 외 나머지 곡 대부분은 '라포엠 2024 USA' 공연을 위해 준비했다”며 “미국 공연에서 처음 선보여 관객들이 신선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장은 라포엠이 가진 섬세한 음악적 표현과 강렬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음향시스템을 갖춘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가 낙점됐다. 1920년 파리를 중심으로 확산한 아르데코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에 파리의 예술적 감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품격 공연장이다.  
 
극장 길 건너 위치한 건물 벽에서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그린 벽화 '그네 타는 소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미주중앙일보 5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 최고 인기인 크로스오버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저 가격이 60달러로 책정됐다.
 
▶문의: (213)368-2556, promo.koreadaily@gmail.com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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