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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목표 워싱턴 선수단, 동포들이 돕자"

      오는 6월23일 개막하는 제22회 뉴욕 미주 한인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워싱턴DC 체육회 선수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22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체육회 김유진 회장은 "종합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 흘리는 200여명 선수단을 위해 동포사회의 단합된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6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 모금을 위해 체육회는 물론 워싱턴 한인사회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날 김유진 회장은 버지니아 한인회 은영재 회장, 김덕만 부회장을 각각 선수단장 및 부단장으로 위촉했다.  은 회장은 "워싱턴을 대표하는 한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센터 김태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단장,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고, 96년 종합우승의 감격도 느껴본 적이 있다"면서 "체전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며 임원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의 역할은 오로지 성원과 '서포트'임을 명심하고 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 김봉주 영사는 "전미주 동포들이 단결하고 화합하는 전국체전에 워싱턴 대표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단으로 나서는)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이 한결 강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18개 종목 협회 선수단 대표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대회 소개 등 순서가 이어졌으며 각종 공연과 선수단 화합을 위한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종합우승 워싱턴 워싱턴 한인사회 워싱턴 대표선수단 선수단장 후원회장

2023-04-24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축제 기대”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시카고 선수단(단장 이동렬)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시카고 선수단은 지난 5일 나일스 소재 장충동 식당에서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캔사스주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장애인 미주체전과 관련한 커뮤니티 보고회를 가졌다.   이동렬 선수단장은 “온정이 넘치는 시카고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기대하며 대회의 성과보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만드는 참가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체전 홍보와 시카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시카고를 찾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안경호 회장은 “9개 정식종목, 5개 시범종목 외에도 가족종목을 만들어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캔사스시티 범 한인사회 차원에서 체전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시카고 선수단은 김다니엘(69∙남), 김사라(39∙여), 김도형(20∙남), 김시우(16∙남), 이조이(35∙여), 김선유(43∙여), 심우진(43∙남), 송경재(62∙남), 이준형(22∙남), 서지석(20∙남), 정호일(14∙남), 조성빈(21∙여), 최베키(33∙여), 한의선(50∙여) 등 선수 14명과 단장 이동렬, 총감독 백민애, 봉사자4명, 선수 부모 8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은 16개 지역에서 선수와 보호자 포함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선수단은 1만5천여달러의 예산 기금을 모금 중이다.     성금 기탁과 참가 문의는 시카고 선수단(전화 224-578-1675)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우성 위원체육축제 참여 체육축제 기대 이동렬 선수단장 시카고 선수단

2022-05-06

베이징 올림픽 성공의 ‘숨은 주역’ 윤홍근 회장

  ━   [기획특집]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     지난 2월 20일 폐막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합계 9개)로 종합 14위 성적을 올렸다. 당초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이번 올림픽 예상 성적은 ‘금메달 1~2개 등으로 종합 15위권 달성’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의 선전과 선수단 전체의 노력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초반부터 쇼트트랙 종목에서 편파판정 시비가 일었으나 한국 선수단은 단단하게 뭉쳐 난관을 극복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큰 사고 없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선수단장을 맡아 음지에서 선수들을 지원한 제너시스BBQ그룹(이하 BBQ) 윤홍근 회장의 치밀한 관리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첫 외식 프랜차이즈 선수단장   한국 대표팀이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선수단 전체를 지휘 관리하는 선수단장 직을 윤홍근 BBQ 회장이 맡게되자 일부에서는 다소 놀라는 분위기였다. 그동안 대부분 올림픽 선수단장은 대기업 경영자나 주요 스포츠협회장이 역임했는데, 특히 올림픽 같은 대규모 국제대회 선수단장을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가 맡은 것은 윤홍근 회장이 최초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회장이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데다, 그가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간판인 BBQ를 창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입지전적 사업가라는 것을 알게되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윤 회장에게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공신화’, ‘한국형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창시자’, ‘한국의 맥도널드’ 등의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데, 이는 그가 1995년 BBQ를 창립한 뒤 20여 년만에 ‘매출 1조 클럽’을 돌파하고, 세계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인 맥도널드를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도 발벗고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BBQ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매장보다 규모를 줄이고 홀 영업을 없앤 포장·배달 전문점 BSK(BBQ Smart Kitchen)를 부캐릭터로 론칭해 주목을 받았다. BSK는 매장 하나를 낼 때 드는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여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토록해 2030 세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업 시스템을 창안한 배경에 대해 윤 회장은 “나 스스로 고객들의 도움을 받아 BBQ를 창업하고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청년 실업자가 30만~40만명 시대라고 하는데 이들에게 BSK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새로운 성공의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기업보국의 헌신적인 사업 철학이 바탕이 됐음을 밝혔다.    선수들을 위한 통 큰 후원   윤 회장의 스포츠 분야에 대한 통 큰 지원은 이미 지난 202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은 이후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격려 물품과 격려금 전달 등 아낌없는 후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빙상 발전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윤 회장은 베이징 겨울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뒤 메달리스트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약속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1억원, 은메달은 5000만원, 동메달은 3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고, 또 단체전(쇼트트랙 계주, 스피드스케이팅팀 추월) 메달리스트에 대해서도 모두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윤 회장은 앞서 4년 전 평창 때는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포상금 규모는 4년 전 대회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인상된 것이다.   또 윤 회장은 선수 뿐 아니라 대표팀 지도자에게도 메달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선수단 지원인력은 물론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에게까지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해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높혔다.   스포츠계에서는 “윤 회장이 삼성의 빙상 종목 후원사 이탈 이후 어려움을 겪던 빙상연맹 회장 직을 맡아 빙상 종목 발전을 이끈 데 이어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 성공의 주역으로 활약함으로써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세심한 배려와 강한 리더십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윤 회장은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윤 회장은 대회 개막식 전 선수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낸 설 합동 차례에서 설을 맞이하는 선수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했다. 현지에서 생일을 맞은 선수에게는 생일 선물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BBQ는 대회가 벌어지는 2주간 동안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1만5000마리 분의 치킨 쿠폰을 제공했다.     또 대회 중에 편파판정 소동이 벌어지자 선수들의 사기가 꺾이는 것을 막기 위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윤 단장은 쇼트트랙 남자 1000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당하자, 곧바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피땀 흘려 가꾼 쇼트트랙 선수들의 4년의 청춘을 지켜내지 못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하겠다”며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하게 대응했다. 윤 단장의 이런 발언은 선수들과 국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윤 단장은 선수들에게 식사를 공급하는 지원팀의 근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선수들의 식사와 건강 등을 꼼꼼하게 살피기도 했다. 윤 회장은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선수    사기 진작 ‘치킨 연금’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을 모은 화제 중 하나는 ‘치킨 연금’이었다.   ‘치킨 연금’ 탄생 가능성의 시작은 황대헌이었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뒤 ‘선수촌으로 돌아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킨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내가 BBQ의 황금 올리브 닭다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한 뒤, “그 치킨을 좋아한다. 치킨은 내 소울푸드”라고 밝혔다.     결정타는 최민정이 날렸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무엇이 가장 먹고 싶으냐”고 묻자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치킨을 좋아한다. BBQ 황금올리브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회장은 “응원하는 국민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치킨 연금 지급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BBQ는 윤 회장이 밝힌 ‘치킨 연금’ 탄생 가능성에 대해 “연금 지급 방식은 본사 내부적으로 협의가 끝나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새로운 성적 보상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편 윤 회장의 뛰어난 지도력과 함께 선수들의 BBQ 치킨에 대한 기호도 발언이 이어지면서 BBQ는 단숨에 매출이 느는 등 호황을 구가했다. 황대헌 선수가 BBQ 황금올리브 치킨을 언급한 후 한국을 중심으로 BBQ 판매량이 급증했다. BBQ에 따르면 지난 2월 초순부터 중순에 걸쳐 BBQ의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량이 평소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황금올리브 닭다리’ 메뉴는 가맹점들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 대비 50%까지 폭증해 수급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90여 개에 달하는 베이징 겨울올림픽 후원 기업 가운데 BBQ가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어지는 패럴림픽 지원   윤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연이어 개최되는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이천 선수촌을 지난 2월 22일과 24일 양일간 방문해 선수단에게 160박스의 BBQ 치킨을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한 바 있다.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등에서 51개국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데 한국은 선수 32명과 본부 임직원 등을 합쳐 총 8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   윤 회장은 ‘패럴림픽’을 앞두고 한민수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고, 무시무시한 오미크론의 확산세 속에 훈련장도 마땅치 않다는 소식을 접하곤 팔을 걷어붙이고 선수단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대통령선거와 코로나 시국에 외롭고 힘겹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던 ‘패럴림픽’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1인1닭’ 치킨을 공급했고, 이에 호응해 정승환, 이종경, 장종호, 유만균, 조병석 등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치킨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패럴림픽’ 선수단은 ‘치킨왕’ 윤 회장의 다양한 후원과 보살핌으로 사기 진작과 함께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스포츠계에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또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단장으로 기여한 윤 회장이 이어진 ‘패럴림픽’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에 나서자 한국 빙상 스포츠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박종원·김효경·김설아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윤홍근 회장 BBQ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제너시스BBQ그룹 치킨 연금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BSK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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