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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애틀랜타 온다

애틀랜타에서 15일부터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공연이 시작되며 멀리 가지 않아도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단이 애틀랜타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에코'라는 이름으로, 인간과 동물 왕국 사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코는 태양의 서커스의 20번째 빅탑(Big Top) 투어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곡예 묘기 등으로 가득하다.     에코는 지난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공연된 태양의 서커스의 가장 최신 쇼 중 하나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다. 쇼는 총 100분으로, 중간에 25분 휴식 시간이 있다.       애틀랜타 공연은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VIP 티켓을 포함한 여러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티켓 할인도 제공한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처음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공연자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1만5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쇼로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에서 공연하는 ‘O쇼’ 등을 꼽을 수 있다.     홈페이지=cirquedusoleil.com/echo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서커스 태양의서커스 공연 애틀랜타 공연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3-11-14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공연 작품은 KOOZA

 매년 연말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오는 세계적인 서커스 기업인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는 쿠자(KOOZA)라는 작품을 갖고 돌아왔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07년 초연된 서커스로 2010년 밴쿠버에서 초연을 했으며, 2015년에도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 이번이 3번째가 된다. 한국에서도 2018년 잠실에서 선보였던 작품이다.     쿠자(KOOZA)는 산스크리트어로 상자, 궤, 또는 보물상자라는 뜻인 KOZA에서 왔다.   웹사이트에 소개된 스토리를 보면, KOOZA라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는 사랑스럽고 순진한 이노센트(The Innocent)라는 광대의 관점을 통해 바라본 획기적인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연을 날리던 이노센트에게 수수께끼의 물건이 배달된다. 기괴하지만 이국적인 세계로 신비하게 이동한 이노센트의 자기 발견 여정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수수께끼의 사기꾼의 감시 아래 KOOZA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https://www.cirquedusoleil.com/kooza에서 판매 중에 있다. 가격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평일 입장료는 55달러부터, 주말에는 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족 단위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전반과 후반 50분씩 총 100분의 쇼 타임으로 중간에 25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어린 자녀도 함께 구경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서커스 공연 작품 서커스 본사 서커스 올해

2023-09-07

태양의 서커스 2년 반 만에 밴쿠버 방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서커스 예술 공연단 이 코로나19로 1년 넘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마침내 올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하면서 내년에 다시 밴쿠버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내년 3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알레그리아(Alegría) 공연을 밴쿠버에서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연장소는 다운타운 입구에 해당하는 스타디움-차이나타운 스카이트레인 역 남쪽 편에 위치한 콩코드패시픽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의 모든 공연이 중단되었다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공연을 재개한 태양의 서커스는 알레그리아 공연을 휴스턴과 시애틀에 이어 3번째 도시로 밴쿠버를 선택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티켓은 지난 10일부터 일반 예약(cirquedusoleil.com/alegria)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첫 공연은 3월 25일 오후 8시로 입장권 가격은 75달러부터이다. 다음날인 26일(토)에는 오후 4시와 8시, 그리고 27일(일)에는 오후 1시와 5시에 공연이 있다.       알레그리아는 태양의 서커스의 고전적인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데, 스페인어로 환희, 희망, 기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약 135분의 공연과 20분의 중간 휴식 시간이 있는 알레그리아는 망해가는 왕국의 변화의 바람 속에 혁명적인 젊인 차세대들의 이상과 구태적인 이상이 도전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조화를 화려한 의상과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알레그리아는 1994년에 초연을 했던 19년 간 40개 국가 255개 도시를 순회 공연을 하면 1400만 명의 관객이 감상을 한 수작이다. 한국에서는 2008년 잠실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특히 그래에 사운드 트랙이 노미니 될 정도로 알레그리아의 배경 음악도 가장 사랑 받는 친숙한 음악이다.       2019년에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알레그리아 공연팀은 53명의 출연진이 동원됐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나 예약은 해당 사이트(https://www.cirquedusoleil.com/alegria#about-the-sh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알레그리아 밴쿠버 홍보 영상(https://f.io/r4kYpmsk)과 무대 뒤 리허설 동영상(https://youtu.be/B8oiOTQF1Q4)을 공개하며 밴쿠버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태양의 서커스의 밴쿠버 가장 최근 공연은 2019년 10월 3일부터 연말까지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콩코드패시픽 플레이스에서 공연한 'LUZIA(루지아, 루시아): A Waking Dream of Mexico'이다.         표영태 기자서커스 밴쿠버 알레그리아 공연팀 알레그리아 밴쿠버 밴쿠버 공연

2021-12-16

'세계 최고 서커스' 단원 홍연진씨, '라스베이거스 바다'를 휘젓다

"수중발레 선수 시절에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했죠. 지금은 내 안에 있는 창의적인 끼를 끄집어 내야 하는 게 가장 다릅니다." 지상 최대의 수중 쇼라는 'O'쇼가 열리는 벨라지오 호텔 상설 공연장에서 만난 홍연진씨는 데뷔 당시의 감격이 되살아 나는 듯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평소 'O'쇼의 공연장은 열쇠잠금장치가 설치돼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는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언론 취재도 엄격히 통제하는 '태양의 서커스'는 한국인 최초의 공연자를 취재하겠다는 기자의 취지에 수긍하고 이례적으로 취재를 허가했다. 홍보 담당자가 직접 내부로 안내했다. 한때는 전광판의 점수에 웃고 울었던 홍연진. 태극마크를 달고 아테네 올림픽으로 세계선수권 대회를 누비던 선수였다. 지금은 관객의 갈채 소리에 희비가 엇갈린다. 무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는 관객이 한 두 명이라도 있는 날에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는 만족감이 밀려온다. 똑같은 물 속에서 연기를 펼치지만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선수 시절과 'O'쇼 단원 생활은 180도 차이가 난다. 긴장감은 줄어들고 희열은 부쩍 늘었다는 게 홍씨의 설명이다. 아직도 분장한 자신의 모습이 낯설다는 홍씨는 몬트리올 본사에서 배운 특별 기술을 통해 메이크업을 한다. 처음에는 1시간 30분씩이나 걸리던 분장시간이 점점 줄어서 요즘은 40분이면 끝낸단다. 홍씨는 무대에 서기 전에 두 가지를 빼놓지 않는다. 공연 중 역할을 확인하는 라인업 체크와 감사 기도다.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번 되새기며 첫 한국인 연기자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을 한다. 몬트리올 본사의 트레이닝 룸에는 단원 출신국의 국기를 걸어놓는 전통이 있는데 홍씨가 오고나서야 비로소 태극기가 걸렸다. 올림픽 시상식에 태극기가 올라오는 것만큼 자부심도 컸고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다. O쇼에 출연하는 모든 아티스트는 매년 계약을 연장하는 만큼 최상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태양의 서커스'는 인종이나 성적 취향 종교의 차이로 어떠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오직 실력만이 살 길이다. 공연의 모든 행정시스템이나 편의 시설은 무대 위에 서는 공연자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의료보험이나 대우도 최상급이라고 홍씨는 귀띔한다. 이 곳에 지원할 때만 해도 합격은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태양의 서커스' 단원들의 공연 실력에 압도돼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용기를 내 인터넷 사이트에 지원을 하게 됐다. 그리곤 친구들의 도움으로 10분짜리 시범 테이프를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 빠진 것 같았다. 편집은 화려했지만 자신의 잠재성까지 보여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직접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본기에 충실하게 제작했다. 유연성 기술 댄스 체력 파워 싱 크로나이즈드 선수때 경기 모습 등 자신의 '바닥까지' 모든 모습을 영상에 담아 보냈다. 그후 몇개월간 연락이 없어 떨어졌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올해 3월에 연락이 왔다. 일단 가능성이 있으니 '일반 트레이닝'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홍씨는 마른 솜뭉치가 물을 빨아들이듯 훈련에 적응해 나갔으며 2개월만에 공연에 투입됐다. 탄탄한 기본기에다 한국인 특유의 근성을 높이 산 것이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한국인 후배들이 많이 몰려왔으면 합니다." 해맑게 웃으며 홍씨는 무대 뒤로 사라졌다. 이제 1시간 뒤면 홍씨는 한 마리 인어가 돼 150만 갤런의 물이 찰랑거리는 풀(pool)을 누비게 된다.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라스베이거스 = 최상태 기자〉

2009-07-17

세계 최고 라스베이거스 서커스 공연, '한인여성 단원' 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서커스 공연에 첫 한국인 단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국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홍연진(23)씨. 홍씨는 지난 5월 28일부터 벨라지오 호텔의 상설 서커스공연 'O'쇼에서 수영 안무 공연가로 데뷔한 이래 하루 2차례의 공연에 나서고 있다. 'O'는 세계적인 공연기업으로 잘 알려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공연 가운데서도 '특급 흥행쇼'다. 150만 갤런의 풀(pool)과 무대 위에서 수중 연기자들과 공중 그네 타는 곡예사 등 75명의 아티스트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특히 'O'쇼 공연장은 최근 인기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촬영무대로 쓰여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강인한 체력 예술적 감수성과 창조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입단 조건으로 인해 아시안들에게 유난히 벽이 높았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체조.육상 등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지원해 1년에 한번 있는 오디션 경쟁률이 100대 1이 훌쩍 넘는다. 예술적 잠재력을 강조하는 까닭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현재 '태양의 서커스'단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공연 단원이 있다. 홍씨는 유일한 한국인이다. 수년 전부터 다양한 배역이 개발되면서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일본.대만 국적의 공연자가 선발됐지만 한국 출신은 전무했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공연기업으로 현재 MGM호텔의 '카(KA)' 윈 리조트의 '르 레베(Le reve)' 미라지 호텔의 '비틀스 러브(Beatles Love)' 뉴욕뉴욕 호텔의 '주매니티(Zumanity)' 등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공연을 도맡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최상태 기자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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